한국어판 책을 읽으면서 꼭 원어로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했습니다. 다만, 운이 안좋게도 책 가격이 원서라서 달러이다보니, 사야지 하고 카트에 담을때 40000원 정도, 주문할까 할때 42000원, 막상 주문할때는 43500원 정도까지 매주 상승. 환율 때문에 책 가격까지 덩달아서 계속 오르더군요. 어쩔수 없이 43500원 정도에 주문하고 났더니 제가 1주일 후 배송 받을 즈음엔 다시 가격 하락. 좀 언짢지만 어쩔수 없죠. 취소도 안되고.  여튼 제목만 보면 요즘 가장 유행하는 부동산이나 재테크 책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Environmental health, 특히 indoor environment, air pollution에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역시 번역본 보다는 원어로 보는 것이 이해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꼭 두 가지 버전을 다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분야에서 아주 유명한 조셉 앨런 교수님이 집필한 책이어서 반가웠습니다. 코로나가 발생하고 평소보다 훨씬 더 건물 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현대인에게 더 더 필요한 내용의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기 오염 문제, 화학 물질, 실내 건축, 노출 평가 등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건물 내의 환경에 대해서 분야별로 조목 조목 잘 설명하고 따져놓은 책입니다. 더군다나 또 붐이 일어나고 있는 ESG를 여지 없이 책을 홍보하는데 엮어놓았습니다. ESG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분야이니, 적어도 개념은 알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