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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으로 불안과 수줍음 치유하기-란 타이틀의 도서 [더 강해지지 않아도 괜찮아]를 읽었다. 소시적 난 자신감도 엄청 낮았고 그로인한 수줍음도 상당했으며, 내면적으로도 나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면이 참 많았다. 지금은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으니 수줍음은 어느덧 없어지고 대신 그 자리를 뻔뻔함이 메운듯 하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읽을때는 사실 크게 와 닿지 않았다. 왜냐면 난 지금은 수줍음은 많이 없으니깐... 그리고 집중해서 생각하며 읽어야 되는 책으로 쉽게 쉽게 페이지가 넘어가진 않았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내용이 와 닿는 것이 읽기도 좋고 공감도 갔다. 지금은 그저 한 번 읽어본 것이 다인데 여유로울때 다시금 초집중해서 읽어볼 계획이다. 그리고 나서 울 아이들에게 없애야 할 수줍음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그 방법 또한 이 책을 통해서 알려줄 생각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마음챙김이 무엇인지 읽으면서도 명확한 뜻을 찾기가 아리송했다. 마음챙김 : 경험을 판단하거나 바꾸려 하지 않고 매 순간 주의를 기울이는 것에서 시작하는 알아차림 방법이다. 이는 누구에게나 있는 친절함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한 의식이다. 마음챙김으로 수줍음에 다가간다는 것은 알아차림과 자기연민을 키우고 그 알아차림을 삶에 적용시키는 과정이다. 그 과정은 수줍음을 없애거나 당신의 생각과 감정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연민 어린 의식을 키운다는 뜻이다. 마음챙김 수행은 의식적이며 신중하다. 당신의 본질은 완전하지만 그것을 발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인내할 때 당신은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마음챙김의 길은 당신이 깨달음의 여정으로 가는 모든 발걸음이며 매순간이니 말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저자가 조언하길 이 책에 나온 연습과 훈련 방법에 시간을 투자해야 마음챙김 의식을 기를 수 있다고 했는데 난 아직 실천까지는 해보지 않았다. 그래서 그 효과는 잘 모르겠으나 아마도 꾸준히만 실천한다면 많은 도움은 될 것 같다. 마음챙김의 핵심적인 두 가지 요소는 판단하지 않는 것과 애쓰지 않는 것이란다. 이 책에 나와있는 사례를 봐도 자신의 판단 착오에 의한 오해로 인해 상처를 입는 경우도 있었는데 실제 나도 종종 경험했던 것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은 나에 대해 전혀 의식하지 않는데 나 혼자 판단하고 오해하여 민망해져서 어쩔줄 몰라 했던 기억들이 있다. 아주 사소한 예를 들자면 양말에 구멍이 났을 경우다... 어릴때의 난 타인을 의식해 엄청 부끄러워 하며 수줍음을 느꼈고 그 순간이 얼릉 지나가버리길 바랬지만 정작 타인들은 관심도 없었지 않나 싶다. 수줍음이란것이 한 편으로 생각하면 타인을 너무 의식하는 것 또한 원인이 될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문제는 그러한 현상이 사회생활을 하는데까지 연장이 되는 것에 있는데 업무에 지장을 줄 만큼 수줍음이 원인이 된다면 극복해야 할 과제라 본다. 그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동료들은 안타깝기도 하고 사실 무지 답답하기도 할 것이다. 판단하지 않고 애쓰지 않는 마음챙김을 통해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책임감과 용기를 가져 불안과 수줍음을 치유할 수 있으리라 본다. 아무래도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들이 불안과 수줍음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 한걸음씩 한걸음씩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화이팅~!
-정서는 영원하지 않으며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머물다 가는 손님이다. 당신이 그것들을 만족시키거나 붙잡고 씨름하지 않는 이상 말이다. P195~196
-우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자신에게 맞추어 바라본다. -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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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는 행동 중 우리의 생각과 의지가 반영된 결과는 얼마나 될까? 아침에 일어나 저녁 잠자리에 들 때까지 우리는 수많은 행위들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행위들은 그저 내가 판단하지도, 생각하지도 않은 나의 무의식에 의해서 행해진다. 아침에 밥을 어떤 음식을 먹었고 그 재료들의 맛을 어떠했는지, 길을 걸을 때 어떤 소리가 들렸는지, 내가 매일 출근하는 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지금 이 공간에는 무엇이 있는지 느끼고 있거나 알고 있는가? 내가 지금 머물고 있는 공간에 내 마음과 영혼이 같이 존재하는가? 아마도 나의 마음과 영혼은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걱정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겪고 있는 많은 정신적인 고통들은 지금 현재의 나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지나간 과거의 기억들을 끄집어내어 사실이 아닌 것들과 함께 버무려 새로운 부정적인 과거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것들로 인해 후회하며 고통스러워한다. 또한 미래에 일어날 것이라 생각하는 대부분의 불행한 일들은 실제 일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을 미리 상상하고 그것들에 대해 고민하기 때문에 괴로워지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현재에 집중하는 삶을 살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리고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자아가 나를 괴롭히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현재 나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자아 중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도록 도와준다. 우리 속에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비난하는 악마 같은 자아부터 스스로에 대해 연민과 사랑을 주는 천사 같은 자아까지 다양한 자아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자아를 부정하거나 바꾸려고 노력하는 대신 수용과 흘려보냄을 통해 나의 수줍음이나 공포 등을 자연스럽게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심리학(특히 인지심리학), 종교, 명상 등이 종합적으로 아우러져 있는 힐링을 위한 선물세트 같은 느낌이 든다. 심리치료사로서 오랜 상담과 명상의 경험을 통해 얻은 마음챙김명상을 독자 혼자서도 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알려준다. 그리고 인생에 살이 되고 피가 되는 좋은 문장들까지 소개해준다. 여기서 다루는 명상은 수년 전 KBS 다큐멘터리 “마음”에 나왔던 존 카밧진 교수의 마음챙김명상을 기반으로 한다. 명상이라는 것은 지난 수천 년에 걸쳐 전해 내려오는 인간의 수행방식이며 자신을 알아가는 호흡법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호흡법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일치시키고 나의 자아가 지금 현재에 머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10초 만에 먹어치울 수 있는 건포도도 먹는 방법에 따라 완전히 다른 건포도로 인식할 수도 있다. 먹기 전에 보고, 만지고, 눌러보고, 촉감을 느끼고, 입에 넣으면서 씹어 보고, 맛을 보고, 혀가 느끼는 맛과 반응하는 부위는 어떠하며, 목에 넘어가는 느낌은 어떠하고, 입안에 남아 있는 건포도는 어떤 느낌인지 등등 하나하나 세세하게 느껴보는 것이다. 이러한 경험은 명상을 접하는 초보자에게 마음챙김명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아주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가 말하는 마음챙김의 핵심은 이렇다.
명상의 중요한 포인트는 호흡에 집중하고 호흡 중에 생기게 되는 각종 잡념들을 그냥 받아들인다. 그리고 다시 호흡에 집중한다. 공포의 생각도 벗어나려 도망치려 발버둥치지 말고 그냥 그 상태에 나를 내벼려두고 받아들이며 연민의 심정으로 내 자신을 위로하고 사랑하면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비난하던 내 자신과 공포에서 도망치려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 이해할 수 있으며 결국은 그러한 것으로부터의 고통을 서서히 줄어들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과연 내가 온전한 내 자신으로 살았던 적이 얼마나 있는가 ’라고 자문해본다. 몸은 현재에 있으면서 영혼과 생각들을 과거에 대한 고통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살지 않았나 하는 생각과 반성을 하면서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겼다. 이 책의 효과에 대해 당장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중요한 것은 단지 이 책을 읽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공포증과 불안감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그러한 증상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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