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3%
  • 리뷰 총점8 47%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8.0
  • 50대 8.0

포토/동영상 (5)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살림
"마음살림" 내용보기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내가 아는 분 중에 목사님 아들이신 분이 계신다. 그런데 그 분은 기독교를 믿고 계시지 않았다. 심지어는 기독교의 현 실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까지 갖고 계셨다. 그분은 누군가를 맹목적으로 믿고 따른다는 거에 대한 행위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계셨던 거다. 더 나아가 종교를 악용하여, 사람들의
"마음살림" 내용보기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내가 아는 분 중에 목사님 아들이신 분이 계신다. 그런데 그 분은 기독교를 믿고 계시지 않았다. 심지어는 기독교의 현 실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까지 갖고 계셨다. 그분은 누군가를 맹목적으로 믿고 따른다는 거에 대한 행위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계셨던 거다. 더 나아가 종교를 악용하여,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금전적인 피해를 주는 실태에 대해서 분노해하셨다.  

 

  이러한 일들로 인하여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와 많이 싸웠다고 한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은 절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종교, 미신, , 궁합 등등. 결국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는 이 모든 것들은, 그걸 옳지 않은 방향으로 악용하는 이들 때문에 부정적인 시각들이 발생한 것이다. 

 

  묵묵히 그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다. 다른 종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졌다. 난 바로 질문을 던졌다. “다른 종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혹시 다른 종교를 갖고 싶으신 생각은 없으신가요?” 

 

  그분은 답변은 서슴없었다. “불교가 괜찮지. 불교는 누구를 무조건적으로 믿는 게 아냐. 본인 스스로 부처가 되기 위해서 수양하는 거지. 그리고 도심 아파트 사이에 있는 교회보다는, 산속 안락한 곳에 위치한 절이 좋지 않아? 지금 불교라는 종교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종종 등산할 때 절에 들르곤 해. 그럴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곤 하지.” 

 

  나는 그때 처음 알았다. “불교는 스스로 부처가 되기 위하여 수양하는 종교라는 점을. 이건 크나큰 충격이었다. 그렇다면 오랜 시간 수양을 들은 스님들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곧 부처의 말인 셈이다. 더 나아가 서점에 존재하는 무수한 자기 개발서 중에서도, 스님들의 말씀이 담겨진 책들이 우리에게 더 깊이 와 닿는지 깨닫게 되었다. 

 

  [마음살림]이란 책 또한 이와 마찬가지이다. 책에는 총 27분의 큰 스님이 계신다. 그분들의 말씀은 참으로 따뜻하지만, 한편으로는 단호하다. 그분들은 주절주절 말씀하시지 않고, 짧고 굵게 말씀을 해주신다. 그러나 그런 말씀 하나하나가 진정 부처님의 말씀이다. 우리의 걱정과 근심을 꽤 뚫어보신 것처럼 촌철살인의 말씀을 우리에게 전달해주신다

. 

  지금 고백하지만, 나 역시 종교를 갖고 있지 않다. 517일 석가탄신일은 나에게 그저 꿀맛 같은 공휴일일 뿐이다. 그렇지만 나에게 이번 석가탄신일은 조금 남달랐다. 왜냐하면 바로 이 책과 함께 했기 때문이다. 잠시나마 큰 스님의 말씀을 책이라는 활자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 

 

  그분들의 말씀은 객관식 답변이 아니다. 정확히 3번이라는 답변을 내주시지 않는다. 그분들의 말씀은 주관식 답변을 뛰어넘어, 논술적 답변이다. 그분들의 말씀을 듣고, 정말 오랜 시간 생각에 잠겨야 한다. 그리고 그 시간이 바로 나 스스로 수양을 하는 시간인 셈이다. , 나 스스로 부처가 되기 위해 집중해보는 시간이었다. 

 

  큰 스님들께서는 우리 스스로 부처가 되는 길을 알려주신다. 그럼으로써 우리 조금 더 성장하고, 조금 더 단단해진다. 그럼으로써 우린 앞으로 마음속의 마음 살림을 잘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w*****5 2013.05.24.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마음을 밝히는 큰 스님의 가르침 '마음살림'
"내 마음을 밝히는 큰 스님의 가르침 '마음살림'" 내용보기
마음이 복잡할 때면 절을 찾아가던 내가 불교신자가 된지 어느 덧 여러 해가 지났다. 절에 가면 그저 내 마음을 놓고 고민과 번민을 멈추고 하늘 한 번 올려다봄으로써 있는 그대로 보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 늘 궁금함이 있어 절에 가서 교리 수업도 들었고 수행과 가르침에 대한 책도 여러 권 읽었다. 책도 인연인지라 내 그릇 따라 읽었겠지만 많이 배우기도 했
"내 마음을 밝히는 큰 스님의 가르침 '마음살림'" 내용보기

 

 

  마음이 복잡할 때면 절을 찾아가던 내가 불교신자가 된지 어느 덧 여러 해가 지났다.

절에 가면 그저 내 마음을 놓고 고민과 번민을 멈추고 하늘 한 번 올려다봄으로써 있는 그대로 보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 늘 궁금함이 있어 절에 가서 교리 수업도 들었고 수행과 가르침에 대한 책도 여러 권 읽었다. 책도 인연인지라 내 그릇 따라 읽었겠지만 많이 배우기도 했고 어떤 때는 아쉽다 싶은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큰스님 27분의 이야기를 담은 '마음살림' 은 특별한 의미로 내게 다가온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큰스님 27분의 핵심사상과 생애를 알 수 있고 그분들의 가르침을 직접은 아니더라도 가까이서 들은 느낌이다.

불교tv에서 자주 뵌 스님들의 이야기를 읽을 때는 더욱 반갑고 신심이 났다.

 

  바쁘고 정신없이 삶에 대한 진정한 물음도 없이 무엇으로 살아가는지도 알 수 없는 우리들에게 스님들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면서 난 그런 생각을 해봤다.

 -도대체, 왜, 왜...

 

나는 무엇 때문에 살고 있을까?

무엇을 위해 살고 있을까?

어쩐지 그런 의문이 들었다.

그만큼 큰스님의 생활이 욕심도 내려놓고 바라는 바 없이 그저 중생을 위한 삶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

 

자연이 불법의 근본이고 부처입니다.

 

본래적인 것 자연의 본성이 바로 생명의 가치이고 인간 성격의 근본입니다.

생명의 가치만 지키면 따로 수행할 필요도 없어요

모든 생명은 본래 지혜롭고, 너그럽고, 자비스럽고, 원만하게 돼 있어요.

그런데 이런 보물 창고, 보물 덩어리를 탐욕과 분노라는 '쓰레기' 가 덮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이 쓰레기를 전생으로부터 DNA로 가지고 나왔어요.

선이 다른 게 아니라 이 쓰레기를 털어내 본래 생명 가치를 드러내는 일이지요.

   

수덕사 방장이신 설정스님의 말씀이다.

믿기 힘든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요즘 우리는 이런 생명의 가치를 알아야하지 않을까.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팽배해져가는 요즘 우리들의 가슴 속에 이런 큰 스님의 말씀을 담아둔다면 나 자신은 물론 내 주변이 밝아질 것이고 결국에는 우리 주변도 서서히 밝아질 것이다.

 

힐링이 대세인 요즘이지만 진정한 힐링이 무엇일까?

단지 겉으로 드러난 현상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그 본질을 찾아서 닦고 또 닦아야하지 않을까?

큰스님 27인이 전하는 마음을 살리는 지혜 '마음살림' 은 진정 중요한 것을 모르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진실한 메세지를 전하는 책이다.  

큰스님이 직접 쓰신 글이 아니고 그분들의 말씀을 전한 책이라 전달자가 어떤 사람이느냐에 따라서 책의 내용과 느낌도 많이 달라지기 마련인데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콕 짚어 시원시원한 느낌이다.

 

시간과 여건이 허락한다면 그리고 인연이 닿는다면 나도 언젠가는 책 속의 스님들을 찾아뵙고 한 말씀 듣고 싶어진다.


 

s*******5 2013.05.14. 신고 공감 2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 살림 - 비워라~놓아라~웃어라~~
"마음 살림 - 비워라~놓아라~웃어라~~" 내용보기
마음 살림 - 비워라~놓아라~웃어라~~           불교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한 종교이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큰 스님들의 역할이 중요했음을 역사시간에 배웠다. 큰 스님이라면 어떤 분들일까 평소 궁금하기는 했어도 신도가 아니어서 잘 알 기회가 없었다. 사실은 불교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이다. 이 책은 평소 궁금증을 해소할 겸, 마음 비우는 연습도 할
"마음 살림 - 비워라~놓아라~웃어라~~" 내용보기

마음 살림 - 비워라~놓아라~웃어라~~

 

 

 

 

 

불교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한 종교이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큰 스님들의 역할이 중요했음을 역사시간에 배웠다.

큰 스님이라면 어떤 분들일까 평소 궁금하기는 했어도 신도가 아니어서 잘 알 기회가 없었다. 사실은 불교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이다.

이 책은 평소 궁금증을 해소할 겸, 마음 비우는 연습도 할 겸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펼쳐 들었다.

 

 

 

 

저자는 김석종.

30년 가까이 기자 생활을 한 경향신문 부국장이며 선임기자다. 불교 등 모든 종교인과 종교 활동을 취재하고 있으며 '김석종의 만인보'를 연재 중이다.

 

큰 스님이라면 어떤 분들을 말할까.

대개 법랍 60년의 세월을 넘기고 불교의 한 종갓집 큰 어른이 되거나 새 문중을 세운 정신적 스승. 신자들의 인생 멘토이며, 수행자들에게는 마음의 스승인 분들이란다.

달라이 라마, 틱낫한 같은 시대의 지도자들......

 

 

 

 

이 책은 1부, 2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에는 살아계신 20인, 2부에는 돌아가신 7인에 대한 글, 총 27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 내 눈길을 끈 분은 송광사 방장인 보성 스님.

우리 외할아버지의 모습을 많이 닮아서 글을 읽기도 전에 친근감이 갔다.

 

 

 

 

'반안'

반안은 반은 눈을 뜨고 반은 눈을 감은 상태를 말한다.

최근에 읽은 '1일 몸가짐'에서 반안을 설명했는데, 그 때는 반안의 모습도 , 반안의 효과도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책 속에서는 눈을 뜨고 있으면 꼼짝없이 많은 정보가 들어와 마음도 초조해지나 반을 감고 있으면 시각 정보가 줄어들어서 마음이 더 편하다고 하는데.....

나는 반안이 사회 생활을 하는데는 멍청해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평소 눈을 크게 뜨고 다니는 편이라서 .....

 

 

 

보성스님을 보면서 반안에 대한 이해가 어렴풋이 되기 시작했다.

반안의 편안함이 느껴지는 얼굴...

 

 

해인사에서 출가해서 송광사 주지를 거쳐 지금은 순천 송광사 방장인 스님.

 

 

"내 몸 제대로 간수하는 것이 큰 공부다."

 

"남 따라 찾을 거 없어. 한결같이 지 갈 길 지가 가는 거여. 어른 스님들은 말과 실천이 가지런해야 했어. 그걸 등행등지, 행지라고 그래. 말이 앞서도, 행동이 앞서도 안 된다 이 말이라. 그런데 그게 목숨 걸 만큼 어렵거든. 요즘은 승속이 모두 욕심덩어리라. ....... 먹는 것을 절제해야 건강하게 몸을 잘 다룰 수 있는 거여. 알았어? 내 몸 하나 제대로 간수하는 것이 젤루 큰 공부여." (19쪽)

"발밑을 잘 살펴라. 자세가 달라져야 마음도 바뀌는 법이여."

"물건이든 사람이든 너무 풍족하면 다 썩는 거여." (23쪽)

 

 

모두모두 내 마음에 쏙~쏙~ 새겨지는 말이다.

 

국사시간에 배운 기억에 의하면 송광사는 보조국사 지눌이 수선사라는 결사조직을 일으킨 곳이었는데.....

보조국사 지눌의 정혜쌍수와 관련된 송광사, 그 정혜결사 때의 전통이 고스란히 남아 모든 스님들이 예불, 음력, 공양을 함께한다는 설명에 더욱 친근감이 간다.

 

 

송광사를 올라가는 길이 참 예뻤는데.......

 

(선암사 승선교)

 

 

 

너의 샘을 더 깊게 파라는 동춘 스님.

샘을 깊게 파듯이 자신의 그릇을 키우라는 말, 생각의 그릇을 키우고 마음의 그릇을 키우면 마음의 힘에 놀라게 된다는 말도 가슴 한 켠을 울린다.

 

 

그 화살을 자신을 향해 쏴라는 설정스님.

"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의 은혜로 우리가 사는 것"

"본래적인 것, 자연의 본성이 바로 생명의 가치이고 인간 성격의 근본입니다. 생명의 가치만 지키면 따로 수행할 필요도 없어요." 모두가 맞는 말에 절로 끄덕끄덕.....

 

 

세상에 너만 외로운 게 아니란다는 활안 스님.

 

어디 가든 그대가 주인공이다는 진제스님.

 

생각은 담백하게, 생활은 단순하게라는 혜해스님

 

걸어온 길 한 번쯤 되돌아가보라는 원명스님.

......

 

남과 경쟁하지 말고 자기 향상하라는 고우스님.

 

부족할 땐 부딪쳐가면서 채워라 는 광우스님.

 

놓아라, 비워라, 쉬어라는 무여스님.

 

귀 막고, 눈 가리고, 입 닥치고 라는 수산스님.

일거수일투족이 양명하게라는 천운스님.

 

오도독 오도독 재미나게 사는 법의 성수스님.

 

이 마음 인연 따라 유유자적이라는 정무스님.........

 

 

 

 

모든 이야기가 마음을 갈고 닦게 한다. 새겨들을수록 좋은 말이다.

일상에서 흔들림 없는 마음이 되도록, 밥값 좀 하도록, 날마다 좋은 날이 되도록, 교만하지도 열등하지도 않은 마음 유지하도록 그래서 행복하도록........

 

 

 

 

이 책은 불교신자가 아니어도 읽기에 편하다. 물론 불자가 읽으면 더욱 힘이 되는 책이다.

 

 

 

 

 

 

 

 

마음살림

김석종 저
위즈덤경향 | 2013년 04월

a******7 2013.05.13.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살림
"마음살림" 내용보기
마음을 살리는 지혜 라는 소 타이틀을 가진 책. 스님들이 어떤 말씀을 해주시는지 궁금하고 .. 스님들 말씀은 언제나 궁금하다.   마음을 터놓고 다닐만한 절을 이제는 찾아봐야하는가?   친한 언니가 해준 말이 불교는 나를 다스리는 종교라는 말..이 책에서도 나온다. 많은 스님들이 한 평생을 부처님을 모시며 스님 자신을 다스리는 이야기들이.. 나를 다스리면 좀 더
"마음살림" 내용보기

 

 

마음을 살리는 지혜 라는 소 타이틀을 가진 책.

스님들이 어떤 말씀을 해주시는지 궁금하고 ..

스님들 말씀은 언제나 궁금하다.

 

마음을 터놓고 다닐만한 절을 이제는 찾아봐야하는가?

 

친한 언니가 해준 말이 불교는 나를 다스리는 종교라는 말..이 책에서도 나온다.

많은 스님들이 한 평생을 부처님을 모시며 스님 자신을 다스리는 이야기들이..

나를 다스리면 좀 더 편안할텐데.. 책은 읽을때뿐 마음은 좀 처럼 잘 다스려 지지 않는다.

그래서 힘들다. 힘들어서 책읽고 읽고 나서 힐링하고 다시 힘들어지고 힘들어지면 책읽고..

무한 반복..

 

스님들처럼 오랜 생활 마음을 다스리다 보면 좀 편안해 질까?

인생의 답은 없는 거겠지..

 

-동춘스님 p30

좋은 생각을 많이 하고 좋은 인연을 많이 맺으면 업장이 풀리고 운명이 좋게 바뀝니다.

------------------

좋은 인연이 점차 많아진다.

그래서 힘들어지는 세상을 풍파를 조금은 쉽게 견디어 낼수 있는 것이겠지말이다.

 

 

-혜해스님 p79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가니 가니 건너가니 건너편에 닿으니 깨달음이 있네. 아아! 기쁘구나..

------------------

이 말의 뜻을 이제야 알았구나..

건너편에 깨달음이 있구나...기쁨이 거기 있었구나...

 

-원명스님 p89

믿음을 갖고, 쓸데없는 말 하지말고, 집착하지 말고, 항상 편안하게, 욕심에 흔들리지 말고, 참기 어려운 일도 꾹 참는것!

--------------------

참 어려운 말이지만 늘 마음에 담아두면.. 내가 나를 다스리기에 참 좋을 것 같다.

어려운 일...그것을 참는게 바로...나를 다스리는 일...치심이겠지..

 

-고산스님 p133

용서를 구걸하지 말고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부처님 말씀에 작은 부자는 부지런함에 있고 큰 부자는 베푸는 데 있다고 했다.

마음으로 감사하고, 늘 웃고, 말을 아껴서 침묵하면 행복은 저절로 찾아옵니다.

--------------------------

책을 읽으며 한참 생각 했다. 한동안 말을 안해보면 어쩔까 싶다 하고...

 

-무여스님 p206

자기 목소리를 낮추고 남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만 해도 훌륭한 마음 공부지요....마음을 고급스럽게 쓰는 사람이 많아야 살기 좋은 세상이 됩니다.

-------------------------

고급스러움...내가 참 좋아하는 말...

나를 낮추고 남의 이야기 들어주기...아...새김..다시 새김..

 

 

아프다 그리고 반성한다.

나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인연이란 무엇이고 나는 무엇인가?

답답한 마음을 부여잡고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 어디있고 용서하지 못할 사건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을 해보지만

아직은 어리석은 중생.. 어렵다.

그렇지만 여러 스님들의 가르침을 받으니...다시 힐링..다시 괜찮음..오케이..

다시 달림...

 

조만간...가까운 곳에 있는 좋은 절..봉녕사를 다녀와야겠다..

마음을 다스리러..그러려고...

 

s******5 2013.05.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을 살리는 지혜, 마음 살림
"마음을 살리는 지혜, 마음 살림" 내용보기
<비우라 탁탁, 놓아라 툭툭, 웃어라 껄껄> 큰스님 27인이 전하는 마음을 살리는 지혜의 말씀이 담겨있는 책이다. 나역시도 살면서 평생 지켜가야 할것이 있다면 <마음 다스리기> 라는 일념으로 살아가고 있다. 어지러운 마음, 복잡한 마음,,,, 챙기고 또 챙기면서 나를 다스리고 내 마음을 다스리며 살려고 부단히 노력하면서도 때로는 복잡한 마음을 다스리지
"마음을 살리는 지혜, 마음 살림" 내용보기

<비우라 탁탁, 놓아라 툭툭, 웃어라 껄껄>
큰스님 27인이 전하는 마음을 살리는 지혜의 말씀이 담겨있는 책이다.
나역시도 살면서 평생 지켜가야 할것이 있다면 <마음 다스리기> 라는 일념으로 살아가고 있다.
어지러운 마음, 복잡한 마음,,,, 챙기고 또 챙기면서 나를 다스리고 내 마음을 다스리며 살려고
부단히 노력하면서도 때로는 복잡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후회하기도 한다.
하지만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는게 <마음 다스리기> 인건 분명하다.
나는 불교신자가 아니다.
큰스님 27인이 전하는 마음의 지혜라고 해서 불교신자만 위한 책이 결코 아니었다.
스님들의 삶, 가르침, 깨우침, 지혜가 가득담겨 있는 생활상들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마음 챙기며 마음을 깨끗하게 비질하게 해 준다.
우리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마음과 몸이 힘들고 어려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로는 사회와 정치에 대한 촌철의 한마디까지도 곁들여있다.
불교신자가 아니기에 불경을 공부하지 않았기에 보성 스님, 동춘 스님, 설정 스님, 활안 스님,
진제 스님, 혜해 스님, 원명 스님, 월주 스님, 밀운 스님, 고산 스님...........
나는 잘 모른다.
그러나
내 고향 하동 쌍계사 조실로 계시는 고산 스님의 글을 접하니 반가운 마음까지도 들었다.
내고향 하동이 작설차의 시배지라는 것을 잘 알기에 나는  평소에 작설차를 물 마시듯이 즐겨 마신다.
그 작설차가 신라 때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김대렴이 차나무 씨를 가져와  이곳에 처음 심었다는 것도
메모해 본다.
고산 스님의
"마음으로 감사하고, 늘 웃고, 말을 아껴서 침묵하면 행복은 저절로 찾아온다. 혼내는 사람에게 고맙게 생각하라.
욕을 하는 사람도 웃는 낯빛으로 대하라. 무엇보다도 입은 세상 모든 시비의 문이다. 대문을 여러놓으면 집안의
보물이 나가고 도둑이 드나들듯이 필요한 때 말고는 입을 잠가놓고 살라,"
일근천하무난사: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운 일이 없다.
라는 좋은 글도 명심해 본다.
큰스님들의 가르침을 배우며 이 책과 함께하는 내내 드는 생각은
큰스님들은 어쩜 그렇게 많은 지혜로 가득차실까
하는 마음이 절실했다.
그렇기에 큰스님들의 가르침과 지혜가 가득찬 책이라 할 수 있다.
-스님들의 지혜 담긴 가르침들
-"공작새는 꾀꼬리의 목소리를 부러워하지 않고, 뿔을 지닌 무소는 호랑이의 발톱을 탐하지 않는다"
며 "자신을 살필 줄 아는 사람은 허둥대지 않지만 바깥을 살피느라 바쁘면 허수아비처럼 알맹이 없는 삶을 살게 돼 있다."(19쪽)
'살면서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착한 읮'를 지켜야 합니다. 물질이 아무리 많아도 마음이 바르지 못하면
향락의 도구일 뿐이지요. 설사 지식과 능력이 있다손 치더라도 착한 의지가 없으면 졸작 인생입니다.
 착한 의지로 이루어야 걸작 인생이 되는 겁니다." (49족)
"세상에서 하는 공부도 마찬가지로 머리로만 외운 것은 실이 없어. 깨달은 생각이 있어야 철학이 되고,
사상이 되는 거지. 마음에 둥지를 딱 틀고 한 가지를 끝까지 밀어붙이면 그런 깨달음이 나와요.
옛날부터 도는 배워서 아는 학지가 아니라 힘들게 겪어서 아는 곤지라고 했거든." (118쪽)
"선에서 말하는 변함없는 지혜(반야)란 게 세탁기와 같아요. 나와 너, 좋고 나쁨, 있고 없음
같은 분별심과 이기심, 갈등, 대립, 투쟁, 집착이라는 때가 깨끗이 세탁됩니다. 그래서 구름이 걷히니
저절로 해가 비치는 것처럼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죠." (152쪽)
대나무 아무리 빽빽해도 흘러가는 물 막지 못하고
산 아무리 높아도 넘어가는 흰 구름 방해하지 못하네 (248쪽)
"흐르지 않는 물은 파도가 없고, 죽은 송장은 괴로움을 모른다. 여름에 핀 매화는 향기가 없고,
온실에서 자란 수박은 맛이 없는 법이다. 세상의 모든 것을 굳이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267쪽)
또한 이 책과 함께 하면서 알게 된 것들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가왕 조용필의 노래 '못찾겠다 꾀꼬리' 가
명정 스님이 "지금부터 네 꾀꼬리가 어디 숨었는지 그걸 찾아보라"
는 말을 듣고 조용필이 산을 내려가면서 만든 노래가 '못찾겠다 꾀꼬리' 였다는 것도
'비구니 스님들의 어머니' 로 불리는 광우 스님에겐 '최초' 라는 수식어가 여럿 따라붙는데
한국 불교 최초의 비구니 강원 졸업생, 비구니 최초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자, 한국 불교사 최초로
비구니 최고 법계인 명사,,,,
고 노무현 대통령의 '작은 비석' 을 지관 스님이 쓰셨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마음을 살리는 지혜가 참 많이 있지만
내 가슴에 콱 박혀 드는 좋은 가르침은
천운 스님이 전해주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우리는 늘 가진게 없다하지만, 아무리 가진게 없다해도 내가 남에게 줄 수 있는 게 일곱 가지나 된다고 한다.)
"부드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안시,
환하게 웃어주는 화안열색시,
좋은 말을 해주는 언사시,
몸으로 봉사하는 신시,
착하고 어진 마음을 주는 심시,
자리를 양보하는 상좌시,
기꺼이 쉴 곳을 마련해주는 방사시가 있다.
***지혜로움으로 비우고 웃을 줄 알고 마음을 챙길 줄 알아야겠다.
네이버블로그도 클릭해서 참고 하세요^^




 



마음살림, 김석종, 마음을살리는지혜, 비워라, 큰스님들의지혜

g**********l 2013.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살림
"마음살림" 내용보기
마음 살림살이를 챙기는, 마음을 살리는 말씀을 찾아서~ <마음살림>은 큰스님 스물일곱 분의 말씀을 옮겨놓은 책이다. 이전에 경향신문에 연재되었던 '염화실 향기'라는 칼럼을 새롭게 엮은 것이란다. 30년 가까이 기자 생활을 하면서 불교 쪽으로 큰스님들을 취재할 수 있었던 저자가 부러울 따름이다. 훌륭한 인물을 취재한다는 일 자체가 매우 값진 일인데 그 내용이 마음을 살리는
"마음살림" 내용보기

마음 살림살이를 챙기는, 마음을 살리는 말씀을 찾아서~

<마음살림>은 큰스님 스물일곱 분의 말씀을 옮겨놓은 책이다. 이전에 경향신문에 연재되었던 '염화실 향기'라는 칼럼을 새롭게 엮은 것이란다. 30년 가까이 기자 생활을 하면서 불교 쪽으로 큰스님들을 취재할 수 있었던 저자가 부러울 따름이다. 훌륭한 인물을 취재한다는 일 자체가 매우 값진 일인데 그 내용이 마음을 살리는 말씀이니 이보다 더한 축복이 있을까 싶다.

원래의 글이 연재 형식이라 다소 짧은 인터뷰라는 점이 아쉽다. 그래도 각 스님마다 들려주시는 말씀은 나태해진 정신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죽비를 내려치는 듯 하다. 세상이 아무리 힘들다해도 살아야 할, 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을...... 나는 누구이고, 지금 어디로 가는가?

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잠시 멈춰 서야한다. 아둥바둥 바쁘게 살다보면 가는 것만 알지, 멈출 줄을 모르게 된다. 큰스님들처럼 세속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수행한다면 좋겠지만 그럴 마음의 여유를 찾기도 힘들다. 어떻게 해야 할까를 모르는 것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지치게 하는 것 같다. 누군가 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이 책을 읽게 만든 것 같다.

<마음살림>을 읽으면서 흙탕물처럼 혼탁해진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만 외롭고 나만 힘들다는 생각이 스스로를 옭아매는 것은 아닌지. 무엇 때문에 나자신이 힘든 것이 아니라 힘들다고 생각해서 더 힘든 건지도. '세상에 난 아무 걱정 없소.'라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이미 부처다. 걱정, 근심, 번뇌, 고민 등 이 모든 것들이 결국 살아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근래 마음이 많이 위축되어 있었던 것 같다.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려면 내 마음이 넉넉해야 하는데 마음살림이 어려웠던 것이다. 마음살림을 넉넉히 만들고, 마음을 살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또한 성급하게 답을 구해서는 안 되는 것 같다. 큰스님의 말씀이 아무리 좋아도 내 마음 깊은 곳까지 와닿으려면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잠시 멈춰서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를 되새기며 위축되었던 마음을 살려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a*****7 2013.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살림]마음을 들여다보며 자신을 비춰보는 시간을 가지기를
"[마음살림]마음을 들여다보며 자신을 비춰보는 시간을 가지기를" 내용보기
살림을 하다보면 버려야 할 것들이 있는데 버리지못해 집안이 엉망이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을 버리면 집안이 조금은 깨끗해지고 정리가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버리지 못합니다. 무슨 미련이 그리 많은지 쓸데없이 끌어안고 있는 물건들이 많습니다. 우리들이 물건을 끌어안고 있듯이 마음 속에서도 버려야 할것들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합니다. 넓은 마음을 가지고
"[마음살림]마음을 들여다보며 자신을 비춰보는 시간을 가지기를" 내용보기

살림을 하다보면 버려야 할 것들이 있는데 버리지못해 집안이 엉망이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을 버리면 집안이 조금은 깨끗해지고 정리가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버리지 못합니다. 무슨 미련이 그리 많은지 쓸데없이 끌어안고 있는 물건들이 많습니다. 우리들이 물건을 끌어안고 있듯이 마음 속에서도 버려야 할것들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합니다.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 모든 것을 다 담고 있을 수 있더라 하더라도 우리들의 마음 속에도 버려야할 것이 있고 마음 속에 꼭 간직해야 할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왜 이리 우리들의 마음은 늘 혼란스럽고 이런저런 걱정으로 힘들어 하는 것일까요?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고 하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들이 마음을 어떻게 가지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그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자신의 마음하나 다스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스님 27인이 전하는 마음을 살리는 지혜

<마음 살림>에서는 27인의 스님들이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저자가 스님들을 만나 들은 이야기들을 우리들에게도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종교의 의미를 떠나 절을 찾으면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내가 가진 욕심을 버릴 수 있고 누구를 미워하는 마음도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욕심많고 많이 부족한 나 같은 사람도 평온해지는 공간에 머물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라 더 관심이 갑니다. 같은 사람이지만 우리들과는 사뭇 다른 삶을 살아며면 마음 또한 욕심 많은 우리들과는 다른 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깨어있는 마음으로 늘 자기를 반성하면서 살아야 해요. 참된 마음은 거울과 같아요. 늘 자기 마음의 거울에 비춰서 내가 흠이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 본문 170쪽

 

눈에 띄는 글을 만났습니다. 우리들은 다른 사람의 흠은 쉽게 보면서 나의 흠은 못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 알면서도 나의 흠에는 관대하면서 다른 사람의 작은 흠은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우 스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보며 나의 마음의 거울이 잘 닦여 있는지 보게 됩니다. 내 마음의 거울이 더럽혀져 있다면 그 어떤 것도 비추어 볼수 없고 설령 볼수 있다고 하더라고 비춰지는 것들이 온전하게 보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비우라 탁탁 놓아라 툭툭 웃어라 껄껄

표지에 있는 이 글귀만으로도 나의 마음에 작은 빛이 보입니다. 내 마음을 비우는 것이 그리 쉽지 않고 놓으며 살아가지 못하고 있으며 작은 일에도 화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이 이토록 우리의 마음을 메마르게 만든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간혹 다른 사람과 주위 환경을 탓하며 내 의지와 상관없다는 핑계를 대기도 합니다.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비우고 내려놓을 수 있다면 작은 일에도 짜증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웃음이 나오지 않을까합니다. 책을 보며 마음을 살리는 연습을 해봅니다. 지금 당장 나의 욕심을 모두 버리지는 못하지만 하나씩 버리고 비우면서 내 마음을 살려나가려 합니다.

n******e 2013.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살림
"마음살림" 내용보기
큰스님 27인이 전하는 마음을 살리는 지혜 특별히 불교와 인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불교를 종교로 가지고 있지도 않지만 답답한 마음이 들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스님들의 말씀을 적은 글들을 즐겨 읽는다. 그럴때마다 어려움들을 겪으면서도 만행이라는 이름하에 힘든내색없이 꿋꿋이 정진하는 모습을 보며 나를 돌아보고 힘을 얻을 수 있어서 좋다. 이 책 <마음살림>도 그런 마음으
"마음살림" 내용보기

큰스님 27인이 전하는 마음을 살리는 지혜

특별히 불교와 인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불교를 종교로 가지고 있지도 않지만 답답한 마음이 들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스님들의 말씀을 적은 글들을 즐겨 읽는다. 그럴때마다 어려움들을 겪으면서도 만행이라는 이름하에 힘든내색없이 꿋꿋이 정진하는 모습을 보며 나를 돌아보고 힘을 얻을 수 있어서 좋다. 이 책 <마음살림>도 그런 마음으로 읽게 된 책이다.

 

 

 

책은 30여년간 기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경향신문 부국장이며 선임기자인 저자가 불교를 비롯해 종교와 종교인들의 활동들을 취재하기도 했는데 그 중 큰스님 27분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경향신문 '염화실의 향기'에 스님들을 소개 했는데 나중에 따로 인터뷰한 세 분을 합쳐 스물 일곱 분 큰 스님 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물 입곱 분 모두 다양한 개성만큼이나 우리에게 전하는 이야기들도 다양한데 남다른 만행과 기행을 보여주는 분들이 계신가하면 탁원한 안목과 지식을 보여주는 분들도 계시고 늠름한 기상과 예리함을 지닌 분들도 계신다. 그래서 스물 일곱분 큰 스님들을 직접 만나뵌듯 이야기 속에 빠져 들 수 있었다.

 

 

 

책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에는 생존해 계신 스무분에 대해 2부에서는 우리곁을 떠난 일곱분에 대해 쓰고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는 왜 달라이라마나 틱낫한 같은 분들이 안 계신지에 대해 한탄하지만 저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시대가 변하든 말든 꿋꿋하게 지켜온 무욕 청빈의 삶, 인간 한계를 뛰어넘는 수행으로 다져진 정신의 깊이와 성찰의 지혜..

옳은 말이라 생각한다. 누구에게 보여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든 정진하고 수행하며 지혜를 가지는 것 그것이 바로 큰스님이 가져야 될 덕목이 아닌가 싶다. 많은 사람들앞에 알려지는 것보다도 더...

 

 

 

남과 경쟁하지 말고 자기를 향상하라는 고우스님의 말씀이 와 닿는다. 몰라서 못지키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어도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 남과 경쟁하지 말고 자시를 향상시키라는 말씀이 아닌가 싶다. 요즘처럼 경쟁사회에서 더구나 경쟁하지 말라고하니 말이다. 하지만 한 걸음 떨어져서 생각해 보면 그것처럼 필요한 말씀이 없는 것 같다. 아무리 친한 동료하고 하더라도 경쟁이 시작되는 순간 동료가 아니라 경쟁상대가 되니 말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꼭 기억하고 실천해야 될 말씀이라 깊이 새긴다.

 

 

 

현재를 충실하게, 바르게, 진실하게 살면 과거, 미래를 걱정 할 필요가 없다는 묘엄스님의 말씀도 새긴다.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고 자신만 돌아보는 삶을 산다면 언젠가는 자신도 외롭고 힘든 생을 살 수 있다고 한다. 미래를 걱정하고 준비할 것이 아니라 현재를 충실하게 바르고 진실되게 사는 것이 곧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는다. 현재에 만족하고 충실하게 보다 미래를 걱정하는 삶을 살았던 나에게는 반성하는 말씀이기도 하다.

 

 

 

나눔이 곧 수행이라는 월주스님의 말씀, 말과 행동과 생각이 곧 자기 인생이라는 무여스님의 말씀, 너무 많이 아는 것을 경계하라는 법흥스님의 말씀 등 스물 일곱 분 큰 스님의 말씀 하나하나는 어느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말씀들이다.

책을 읽으며 나를 돌아보게 되고 늘 마음에 여유를 갖기보다 조급증에 연연했는데 조금 여유를 찾게 되었다. 집착에서 놓여나는 것 만으로도 큰 여유를 가질 수 있으며 주변을 돌아보고 잠시 쉼호흡을 하는 것 만으로도 위안이 될 수 있음을 배운다. 아무리 힘들어도 웃을 날이 있다는 것도 새삼 배우게된 시간이었다.

 

 

 



a*******4 2013.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스물 일곱 선지식의 생사의 가르침을 담은 책..김석종 님의 '마음 살림'
"스물 일곱 선지식의 생사의 가르침을 담은 책..김석종 님의 '마음 살림'" 내용보기
선지식(善知識) 스물 일곱 분의 마음 살림의 지혜를 접하며 흐름이라는 말을 생각해 본다. 불교에는 머물지 말라는 가르침이 있다. 정체(停滯)된 것은 죽은 것이다. 흐름은 곧 무소유와도 통한다.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토굴(土窟)이라 불리는 사찰 아닌 장소에 있는 스님들의 개인 수행 공간에서 수행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싶으면 바로 짐을 꾸려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버리신다
"스물 일곱 선지식의 생사의 가르침을 담은 책..김석종 님의 '마음 살림'" 내용보기

선지식(善知識) 스물 일곱 분의 마음 살림의 지혜를 접하며 흐름이라는 말을 생각해 본다. 불교에는 머물지 말라는 가르침이 있다. 정체(停滯)된 것은 죽은 것이다. 흐름은 곧 무소유와도 통한다.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토굴(土窟)이라 불리는 사찰 아닌 장소에 있는 스님들의 개인 수행 공간에서 수행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싶으면 바로 짐을 꾸려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버리신다는 동춘(東春) 스님이 기억에 남는다.



물리학자 데이비드 봄은 기계적 인식을 거부하는 새 질서는 사고 뿐 아니라 감각, 느낌, 직관, 신체 운동, 다른 사람이나 사회와 맺는 관계, 그리고 삶의 모든 측면과 얽혀 있다는 말을 한다.(‘전체와 접힌 질서’224 페이지) 베르그손의 지속(持續) 이론에 의하면 입자는 완전하게 공간화되지 않는 운동이 어느 정도 공간적으로 응축되어 있는 것, 시간의 흐름이 잠정적으로 지연(遲延)된 것에 불과하다.(‘담론의 공간’256 페이지)



“부동의 자세도 움직임에 속한다. 고요 속의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 부동 자세는 폭풍 전의 고요처럼 그 안에 강렬한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는 가장 긴장된 순간이며 집중된 순간.”(‘철학, 예술을 말하다’246, 247 페이지)이라는 국문학자 이혜자 교수의 말은 시사적이다.“양극의 대립에서 에너지가 발생하고 그 에너지가 자아내는 움직임이 공간 속에 흐른다.”는 말도 그렇다.



“마음 또한 찰나생, 찰나멸입니다. 부처님께서는‘이것과 다른 어떤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빨리 변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하셨습니다. 더 이상의 마음에 의미부여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어도 불교적 측면에서 보면 그렇습니다.”(법보신문 2012년 11월 28일)란 각묵(覺黙) 스님의 가르침이 집착을 경책(警責)한다.



마음이 그런 속성을 지녔기에“(마음) 밭을 고르게 갈고 좋은 씨를 뿌리고 부지런히 가꿔야”한다는 설정(雪靖) 스님의 가르침이 실감나게 다가온다. 스님은“바깥의 행복도 불행도 다 지나가게 돼 있다.”고 가르치신다. 고우(古愚) 스님은“부처님이 발견한 본질을 줄여서 말하면 연기(緣起), 공(空), 무아(無我), 중도(中道)입니다. 말만 다를 뿐 모두 같은 맥락입니다...‘나’(라는 존재)가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기만 해도 세상살이의 훌륭한 세탁기를 갖는 겁니다.”란 말씀을 하신다. 그리고“업(業)은 내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죄의식이지요. 본질을 이해하는 순간 업은 없어지고 모든 죄의식으로부터 해방되죠. 업은 허구이자 착각의 세계입니다.”라고 가르치신다.



스님은 불교의 공(空)과 연기(緣起)가 현대물리학에서도 입증돼가고 있다고 말씀하신다. 놀랍게도 스님은 힉스 입자를 예로 드신다.“힉스는 질량화될 수는 없지만 다른 에너지와 만나면 물질로 변한다는 점에서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공의 개념과 일맥상통합니다. 힉스 입자가 발견되면 존재의 형상 뿐 아니라 본질도 있다는 불교의 공 개념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는 셈이죠.”(159 페이지)



정각사 회주(會主)이신 비구니 광우(光雨) 스님은“불교에서는 세상은 불난 집<화택火宅>이고 그 속에 사는 중생(衆生)은 고통의 바다<고해苦海>라고 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살아야 평화를 찾을 수 있어요, 아등바등 집착하는 마음이 사라지기 때문이지요, 진정한 행복은 돈이나 권세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마음의 평화를 통해 이뤄진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라고 가르치신다.



성주이멸(成住離滅)의 허상(虛像)을 말씀하시며 허상에 대한 집착을 버리면 그 본성이 밝아진다는 죽림정사 조실(祖室: 사찰의 최고 어른으로 대개 주지의 스승) 도문(道文) 스님의 가르침도 좋다. 여러 가르침들 가운데 법화경에 정통하신 현해(玄海) 스님이 하신 말씀이 특별히 인상적이다.“부처의 세계에는 부처가 필요 없어요. 이 사바세계에서 부처가 필요한 겁니다.”란 법화경의 핵심이 그것이다.



벽면 가득 책이 꽂힌 서재 가운데 거(居)하시는 이두(二斗) 스님, 현해(玄海) 스님, 법흥(法興) 스님의 학구적 면모도 인상적이다. 하지만“지식과 기억력이 참선(參禪)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법흥(法興) 스님의 조언도 함께 귀담아 듣고 싶다. 소박(素朴)한 말과 행동, 집착(執着)하지 않는 마음, 부지런함 등이‘마음 살림’에 나오는 스물 일곱 분 스님들의 공통된 키워드이다. 세상과의 연(緣)을 뒤로 하고 불교와 각별한 인연을 지으신 선지식들의 삶이 귀감으로 여겨진다.



부처님은 지옥·아귀·축생 등 미혹의 세계와 천상과 인간계의 모든 중생을 가르치는 천인사(天人師)이시다. 스승의 날과 부처님 오신 날에 즈음해 읽는‘마음 살림’이 그 의미를 일깨운다. 지관(智冠), 혜정(慧淨), 수산(壽山), 묘엄(妙嚴: 청담 스님 속가俗家의 따님이자 성철 스님의 유일한 비구니 제자), 천운(天雲), 성수(性壽), 정무(正無) 스님 등 이미 입적(入寂)하셔서 더 이상 직접 뵐 수 없는 분들까지.. 염화실(拈華室: 방장方長, 조실祖室 등 어른 스님의 거처)의 향기가 전해져 오는 듯 하다.

m******1 2013.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살림 좀 나아지셨습니까?
"마음살림 좀 나아지셨습니까?" 내용보기
얼마전 부처님 오신 날에 야외로 가는 길에 보니 절로 가는 길마다 부처님을 뵈러 가는 신도들로 꽉 차 있다. 나는 그 때 그 행렬에 동참하지는 못했지만, 글로 큰 스님들을 뵙고 귀한 말씀을 듣고자 한다. 이 책은 저자가 경향신문의 '염화실의 향기'라는 칼럼을 기재한 내용과 그 칼럼에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글솜씨를 부족하다고 하였지만, 내가 보
"마음살림 좀 나아지셨습니까?" 내용보기
얼마전 부처님 오신 날에 야외로 가는 길에 보니 절로 가는 길마다 부처님을 뵈러 가는 신도들로 꽉 차 있다.
나는 그 때 그 행렬에 동참하지는 못했지만, 글로 큰 스님들을 뵙고 귀한 말씀을 듣고자 한다.
이 책은 저자가 경향신문의 '염화실의 향기'라는 칼럼을 기재한 내용과 그 칼럼에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글솜씨를 부족하다고 하였지만, 내가 보기에는 저자의 글 공력이 상당하다.
불교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이 책 자체가 하나의 화두가 될 수 도 있고, 선문답이 될 수 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음살림'이라는 책 제목 또한 우리의 마음을 살리라는 뜻과 큰 스님들의 마음 살림살이를 들여다 본다는 중의적인 표현이다.
정말 담백하면서도, 책을 잘 표현한 멋진 제목이다.

큰 스님들의 선문답을 들어보면, 불교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곤욕스러울 수 있다.
동문서답도 이런 동문서답이 없을 것이며, 논리적으로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그렇지만, 그런 선문답을 통해 큰 깨달음을 얻는 이도 있으니 이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의 도가 부족해서일 것이다.
저자는 어쩌면 어렵게 느껴지는 스님들의 화두를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로 소개해 주고 있다.
물론, 그래도 불교 용어가 상당하기에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약간의 부담이 있을 수도 있다.
반면에 나같이 이런 글이 고팠던 이들에게는 무척 반가운 울림을 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큰 스님들 또한 모두 다양한 방법으로 깨우침을 얻었다.
깨달음은 모두 한 곳을 향하고 있다고는 하나, 부족한 내가 보기에는 그 깨우침도 상당히 다른 듯 하다.
27분의 큰 스님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앞부분에는 아직 생존해 계신 분들을 소개하고, 뒷부분에는 입적하신 분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이 모든 분들을 직접 만나뵙고, 그들의 말씀, 생활, 그리고 과거의 행적까지 잘 소개해 주고 있다.
이런 멋진 만남을 가진 저자가 부럽기도 하다. ^^

가끔 가는 절에서 그저 대웅전만 보고 나왔는데, 이제는 가끔 염화실도 기웃거려야겠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 불쌍한 중생에게 가벼운 한 마디라도 날려준다면 그 날은 큰 행복에 젖을 수 있을 것 같다.

 

l*****0 2013.05.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