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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서로를 그리워하며 저 하늘에 별이 된 천과 매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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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이들과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동안 가슴에 남은 이들 중에는 설익은 사랑으로 용기를 내지 못한 채 가슴앓이만 하다 떠나보낸 이가 퇴색한 빛으로 가슴을 흔들 때가 있다. 하물며 가슴에 품으며 평생을 살던 이를 그리워하며 살았던 여인에게는 애절한 그리움이 배가 될 것이다.  그래서인지 몹쓸 병에 걸려 지난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사랑의 끈을 부여잡고 살아가는 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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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숱한 이들과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동안 가슴에 남은 이들 중에는 설익은 사랑으로 용기를 내지 못한 채 가슴앓이만 하다 떠나보낸 이가 퇴색한 빛으로 가슴을 흔들 때가 있다. 하물며 가슴에 품으며 평생을 살던 이를 그리워하며 살았던 여인에게는 애절한 그리움이 배가 될 것이다.  그래서인지 몹쓸 병에 걸려 지난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사랑의 끈을 부여잡고 살아가는 한 여인의 절의(節義)를 담은 시조 한 수는 가슴을 아리게 한다. 남장을 하고 봇짐을 달랑 메고는 유희경을 좇아 꽃밭에 앉아 시조를 읊고 나무 그늘 아래 거문고를 연주하며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시간  농익은 사랑으로 둘은 정인(情人)으로 자리하기에 이르렀다. 반상의 차별이 심하던 시절 귀족의 반열에 오르지 못한 한계상황에 직면하여 둘은 풍부한 감성으로 시를 주고받으며 운우지정(雲雨之情) 못지않은 정을 쌓았다.

 

 

 

    만날 때에 헤어질 것을 염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별의 시간은 허락도 없이 다가와 매창과 유희경은 헤어지고 말았다. 매창은 부안의 기생으로 살아야 했고 유희경은 서울에서 제 역할을 다하며 살아야 했다. 계랑은 이별을 예감이라도 한 듯 유희경에게 그녀의 몸에 매창이라는 이름을 새겨 넣게 한 뒤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 했다. 스물여덟 살이나 많은 상대를 사랑하면서도 소통의 끈을 놓지 않았고, 그가 인편에 전한 편지에 의지하며 그를 그리워하는 시간은 눈덩이처럼 쌓여 갔다.  촌은은 매창에게 깊은 정을 주고 갔고 임진왜란으로 생사존망이 알 길이 없어 그에 대한 그리움은 깊어만 갔다. 매창은 유희경이 떠난 후 기생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남자와 정을 통하지 않은 절조로 정인에 대한 사랑을 지고지순한 애정으로 승화해 나갔다.

    이화우(梨花雨) 흩뿌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임

   추풍낙엽(秋風落葉)에 저도 나를 생각하는가

    천 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라.

    임진왜란이 일어나 의병으로 출전한 유희경을 생각하며 그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시조 한 수에 담았다.

 

 

 

   그대의 집은 부안에 있고

   나의 집은 서울에 있어

   그리움 사무쳐도 서로 보지 못하고

   오동나무에 비 뿌릴 젠 애가 끊겨라. ―회계랑(懷癸娘)

   유희경 역시 불가피한 이별에 맞닥뜨렸지만 계랑에 대한 그리움은 깊었던 것처럼 보이나 애정의 깊이는 계랑에 미치지 못하여 마음의 의지 처로 여긴 채 살아온 여인의 인생에 비껴간 시간은 곱절로 늘어났다. 뜻하지 않은 난리로 무고한 백성들은 왜군의 핍박 아래 도륙을 당하고 여인들은 겁탈을 당하기 일쑤라 백성들이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전쟁 와중에도 자신의 몸을 돌보기보다 매창은 유희경의 안위를 염려하며 소식이 돈절한 것 역시 전시 중인 상황에 그의 형편을 알고 싶은 마음이 더 동했다.

 

 

 

   수직적인 신분 사회에서 천출(賤出)로 태어난 이들은 국량이 뛰어나더라도 사회로 진출하여 비상하기에는 숱한 걸림돌이 작용한다. 매창의 아버지는 딸을 버리고 간 지어미를 향한 애정을 가슴에 삭인 채 딸에게 미칠 액운이 가시길 바라며 남복으로 변장시켰다. 아버지의 명에 따라 남장을 한 딸 계랑은 또래의 선비들과 글공부를 함께 하며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는 기간은 오래 가지 못했다. 언젠가는 터지고 말 시한폭탄을 안고 살얼음판을 디디고 사는 것 같았던 불안감에 휩싸였던 매창은 깊은 숲속으로 내달려 시름을 털어놓았고 그 때 만난 천과 함께 하는 동안은 답답한 마음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비상구였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남장한 사실이 들통 나고 처음으로 닫힌 마음을 열고 소통하며 지냈던 천이 이승을 등지는 참혹한 슬픔을 견뎌야 했다.  첫사랑을 떠난 보낸 처연한 슬픔에 젖을 겨를도 없이 아버지는 피안의 세상으로 떠났고 계랑은 전주 교습소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야 했다.

 

 

 

    기약한 시간도 없이 부안을 떠나 간 유희경을 가슴에 품고 살아 온 매창은 그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부여잡고 한양으로 올라와 예기를 겨루는 진연에 참가하여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려 했지만 나라 사정이 악화되어 그 기회마저 잃고 말았다.  유희경이 떠난 뒤 그녀의 시적 역량과 거문고 연주에 빠져든 허균이 매창에게 마음을 주었지만 그녀는 허균에게 쉽사리 마음을 주지 않았다.  그녀의 마음 가장자리에는 유희경이 큰 별로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의에 젖어 지내던 매창은 허균이 베푼 연회에 초대된 자리에서 갈애하던 유희경을 만나게 되지만 그의 마음은 예전 같지 않아서인지 그만 바라보고 살았던 여인에게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애정이 깊은 만큼 이별의 슬픔도 깊어서였을까?

    많은 남성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내야 하는 운명을 숙명처럼 여기며 살았던 천한 신분의 기생이 한 남자와 맺은 정을 소중히 여기며 십 수 년을 기다려 온 사랑의 희구에 목이 마른다.  시와 거문고를 사랑하며 이별의 아픔을 창조적 세계를 구현하며 상쇄하여 간 매창의 지난한 외로움이 심연처럼 파고든다. 쉽게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일회적 사랑에 유희경을 향한 매창의 사랑의 깊이는 가늠하기 힘들 정도다. 그녀와의 청순한 사랑을 가슴에 묻고 저 하늘에 별이 되어버린 천이 매창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은 것처럼 그녀는 유희경과의 사랑을 지키려다 쉽게 고쳐지지 않는 병에 걸려 스러져 객사한 게 우연처럼 여겨지지 않는다. 서로를 그리워하며 저 하늘에 별이 된 천과 매창을 떠올려 본다.



n*****9 2013.05.20. 신고 공감 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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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만을 사랑한 기생 매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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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왠지 운명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 내가 이 길로 안 가려고 해도 운명의 힘이 그리로 끌고 가는 것 같은 것 말이다. 물론 그걸 미리 알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기에 삶의 끝에서 후회하거나 아쉬워하는 경우가 많다. 내 운명은 이리 타고 난 것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한 여인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 여인의 운명이 기생으로 만든 것 같다. 그 운명을 바꾸려 해도 그렇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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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왠지 운명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 내가 이 길로 안 가려고 해도 운명의 힘이 그리로 끌고 가는 것 같은 것 말이다. 물론 그걸 미리 알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기에 삶의 끝에서 후회하거나 아쉬워하는 경우가 많다. 내 운명은 이리 타고 난 것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한 여인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 여인의 운명이 기생으로 만든 것 같다. 그 운명을 바꾸려 해도 그렇지 못하고 그길로 끌려가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매창(梅窓, 1573~1610)은 황진이, 김부용과 함께 조선의 3대 명기(名妓)라고 하고 기생으로서 유일하게 정확한 생몰 연대와 아버지의 신분, 이름이 전해지는 인물이다. 지금이라도 알게 되니 참 좋다. 여인 매창은 이름이 많았다. 기명이 섬초와 계랑, 계생, 향금, 천향 그리고 ‘매창’은 계량이 본인이 스스로 지은 이름이다. 많은 들었을 것 시를 한편 올려본다.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는가./천 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하노매라.] 아마 한번 정도는 들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윤지강이 처음에 허균에 대해 책을 쓰려다가 매창에 대해 썼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 서두에 허균이 계랑(매창)에게 쓴 편지가 있다. 편지를 읽어보면 허균이 매창을 많이 좋아했다고 느껴진다. 그런대 매창은 ‘유희경’을 사랑한다. 많은 날은 아니지만 매창을 유희경과 사랑을 하고 유희경만을 기다리는 그런 여인이 된다. 어떻게 기생이 이럴 수 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래도 저자인 윤지강도 이런 점에서 매창에게 반해 책을 쓰게 된 것 같다.

 

매창의 어린 시절은 화려하다. 책을 읽으면 유희경과 사랑을 하고 유희경과 떨어져 있는 동안 매창이 과거를 생각하면서 글이 이어진다. 창을 잘하고 예쁘게 생겨 매창을 가만 두지 않는다. 아버지는 매창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남장을 해 2년 동안이나 살았다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매창은 거문고를 잘 치고 창을 잘했고 거기다 뛰어나게 미인이어서 매창을 가만두지 않았다. 그래도 매창은 유희경만을 사랑하고 유희경만을 생각하는 여인이다. 그리고 시를 아주 잘 지었다.

 

 

책에 시가 나오는 부분이 많이 나오고 글이 ‘고어체’라고 하는데 읽으면서 약간 맥이 끈기고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사실 시를 주고받는 부분이나 매창의 노래나, 거문고를 치는 부분에서는 왠지 음악이 나에게 들리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그래서 점점 책을 읽어가면서 매창에게 빠져 들었다. 전쟁으로 인해 신분 차이로 인해 많이 사랑했지만 지키지 못한 유희경의 마지막 글을 보면서 참 가슴 아팠다. 사실 유희경이 매창을 버렸구나! 화는 생각을 했는데 마지막에 보니 유희경이 매창을 지키기 위해 그리 했다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시대적으로 일본이 우리나라에 쳐들어와 만행을 저지르는데 참 기가 막히다. 절대로 전쟁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문제이다.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나 한자, 부연 설명하는 부분은 대부분 책의 아랫부분에 있는데 이 책은 뒤에 따로 목록을 만들어 설명해 준다. 책을 읽다가 뒤로 갔다가 다시 읽고 약간은 불편했다.

 

매창이라는 여인이 참 대단했다. 어떻게 기생이라는 신분에서 한 사람만을 위하고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는지 말이다. 그리고 남성 우월주의 사회에서 남성들과 동등하게 시를 주고받는 부분에서 참 기분이 좋았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저 시대에 여자들은 글을 배우지 못하게 했는데 아버지가 남장을 시켜 글을 배우게 해서 참 좋았다. 여러 안 좋은 상황에서도 사람은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분차이가 나오기 때문에 양반들은 좋지만 아래계급의 사람들이 참 불쌍하다. 내가 저 시대에 살았다면 신분이 무엇이었을까? 나는 뭐하는 사람이었을까 생각을 해본다. 비록 기생이라는 신분이었지만 한 사람을 사랑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 더욱 나의 반쪽을 사랑하면서 살아야겠다. 매창이라는 여인을 알게 되었다는 점만으로 참 좋다. 이리 멋진 여인이 있었다니 이해 못하는 단어만 빼놓고는 책이 잘 읽혀지는 것 같다.



k*****7 2013.06.07. 신고 공감 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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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매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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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팔천(八賤)은 사천(私賤)에 속하고 이들은 평민 계급으로서 그중에 기생이 있었다.노래와 시,서화 등의 재주에 능하고 국가급 연회,진연 등에 나가 지체 높은 사람들의 비위와 기분을 맞추면서 기량을 뽐내기도 했지만 일종의 자영업이었기에 국가로부터 일정한 급여를 받지도 못하는 핍진하고 궁핍한 생계를 영위해야만 했다.기생의 신분이었지만 시,악기에 능했던 여인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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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팔천(八賤)은 사천(私賤)에 속하고 이들은 평민 계급으로서 그중에 기생이 있었다.노래와 시,서화 등의 재주에 능하고 국가급 연회,진연 등에 나가 지체 높은 사람들의 비위와 기분을 맞추면서 기량을 뽐내기도 했지만 일종의 자영업이었기에 국가로부터 일정한 급여를 받지도 못하는 핍진하고 궁핍한 생계를 영위해야만 했다.기생의 신분이었지만 시,악기에 능했던 여인이 있었으니 그녀가 바로 기생 매창(梅窓)이다.

 

 고향이 전북 부안이고 아버지(李湯從)은 거문고를 잘 타고 아전과 훈장의 삶을 살아가고 어머니는 명창으로서 일찍이 아버지와 헤어지게 되어 매창은 아버지 밑에서 자라게 되었다.부안에서 태어나고 자란 매창은 유달리 딸에 대한 특별한 교육관으로 인해 당시 여자는 교육을 받게 되면 팔자가 사나워진다는 사회 분위기에 맞서 매창을 남장으로 변장케 하여 남자 학동들과 함께 학습을 하게 되었고 그녀의 시,노래,악기에 출중한 재주가 인정받게 되어 전주 교방(敎坊)에서 예기(藝妓)로 인정받게 된다.

 

 매창이 살았던 시대는 붕당정치가 횡행하고 관료의 부패가 심했던 임진왜란의 전.후이다.임진왜란이 터지면서 왜군에 의해 무고한 백성들의 코와 귀가 잘려 나가고 강간과 도륙이 횡행했다.그녀가 태어나 자랐던 전라도 지방은 가난과 기아에 허덕이면서 민심이 흉흉하기만 했다.그러는 가운데 매창은 이성을 알게 되는 나이에 이르고 천인출신이지만 한시에 능했던 유희경을 만나게 되면서 매창은 유희경에게 반하게 되고 뜨거운 사랑을 불태워 나간다.시절은 하수상타 했던가,매창이 유희경을 만나던 해는 임란이 발발하면서 유희경은 의병으로 출전하게 되고 그와의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는 의미에서 매창은 그에게 은장도를 건네 준다.

 

 매창은 유희경에 대한 연모의 정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속이 타들어 가는 상사병에 걸리게 되고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게 된다.유희경과의 꿈결과 같이 좋았던 시절을 떠 올리며 그에게 편지를 보내고 기별을 기다리지만 한 번 떠난 님은 함흥차사이기만 하다.매창이 한양으로 올라와 예기를 겨루는 진연에 참가했지만 국가의 사정이 악화되어 예기로서의 기량을 발휘할 기회마저 상실하게 되는데,마침 허균이 주최하는 야연(夜宴)에 초대되면서 그리고 그리워하던 유희경을 만나게 되지만 유희경은 이미 그녀에게 마음을 두지 않는다.그렇지만 매창은 유희경에게 자신의 정조와 절개를 확인시켜 주려 안간 힘을 쓰지만 결국 유희경으로부터 듣는 얘기는 싸늘하게 냉정하게 고향인 부안으로 내려 가라는 말이다.

 

 매창은 명창이었던 생모 초제를 만나면서 그녀의 생부는 누구이고 왜 생모가 자신과 아버지를 버리고 떠나야만 했는가에 대한 곡절을 들으면서 간만의 부녀간의 애처로운 관계를 좁히기도 한다.그녀는 이제 사모하던 유희경에게 차이고 버림받은 몸으로 예기로서 다양한 재주와 능력을 발휘하지도 못하고 사랑도 싸늘하게 식은 상태에서 고향인 부안으로 내려와 한많은 삶을 정리하고 객사(客死)를 하게 된다.그녀가 쓴 연애편지가 소개되고 있는데 그가 남긴 시가 매창의 우울하고 애닯은 정조를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독수공방 외로워 병든 이 몸에

 고달프고 쓸쓸한 사십 년 길기도 해라.

 묻노니 인생길 얼마나 된다고

 가슴속에 맺힌 슬픔으로 하루도 눈물 흘리지 않은 날 없네.

 

 

 

매창은 죽어가는 순간에도 유희경을 잊어본 적이 없는 지고지순한 열녀였음에 틀림없다.같은 천인출신으로서 사회의 금기를 깨뜨리고 좋아하는 사람의 아내가 되어 행복한 시간과 세월을 함께 나누려 했던 매창의 꿈은 한낱 물거품으로 변해 버리고 말았다.기생의 신분으로서 다양한 끼와 재주를 지녔지만 당시 사회는 기생을 제대로 사람답게 대우할 수 없었던 사회였던 것이다.매창은 유희경외에도 허균 등 문인,사대부들과 자주 교류하면서 당당하게 자신의 꿈과 삶을 펼쳐 나가려 했던 인물이었음에 틀림없다.이 글이 유희경의 촌은집(村隱集)과 허균의 성소부부고에서 차용했다고 하니 매창의 삶의 흔적과 그녀의 재기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j******6 2013.05.14.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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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매창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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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생하면 천박한 여성으로 알고있지만 조선시대의 기생은 풍류와 문화를 계승 발전 시킨 사람이었다. 우리가 기생을 천박하게 수청이나 드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된 데에는 일제시대의 폭압의 결과이고 민족문화 말살정책의 소산이다. 우리와 달리 일본의 게이샤는 고급문화로 발전되었는데 되돌아 보면 참 아쉬움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 매창은 황진이, 김부용과 더불어 조선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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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생하면 천박한 여성으로 알고있지만 조선시대의 기생은 풍류와 문화를 계승 발전 시킨 사람이었다. 우리가 기생을 

천박하게 수청이나 드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된 데에는 일제시대의 폭압의 결과이고 민족문화 말살정책의 소산이다. 

우리와 달리 일본의 게이샤는 고급문화로 발전되었는데 되돌아 보면 참 아쉬움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 매창은 황진이, 김부용과 더불어 조선의 3대 명기로 유명하다. 그의 삶과 사랑, 그리고 애절함이 작가의 유려한 필치와 치열함에 의해 되살아 났다. 책을 읽고나서 "오동은 천년을 늙어도 항상 가락을 지니고 매화는 일생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말이 떠 올랐다. 작가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역사적 사실과 약간의 픽션이 적절하게 잘 버무려져서 읽는 독자들의 마음을 눅눅하게 하는데 성공했다고 본다.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 여자는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는 말처럼 기생매창이  

신분의 귀천을 따지거나 요즈음 새태처럼 돈많은 사람을 찾지않고 시와 풍류를 이해하는 사람을 흠모했다는 면에서 사랑의 지고지순을 알게해준다. 


또하나는 작가가 우리말이 얼마나 아름답고 좋은 말이 많은 지를 알게해주었다. 그런 말들로 인해 사전을 찾는 수고로움은 있었지만 우리말을 이해하는데 참으로 좋은 책이다.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조금만 더  절제되었다면 수업시간의 교과서로 써도 될만큼 문장이 깔끔하고 빛난다. 우리말 사전을 옆에 두고 읽어야 하는 번거러움은 있지만  읽는내내 가슴이 아려오고 감동이 몰려왔다.  


작가는 이 책을 쓰기위해 부안을 수없이 답사한것 같다. 그리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너무나 애절하게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고

독자들에게 400년전 임진왜란 전후의 조선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아니 독자들을 몰입하게 만든다. 사랑의 이야기이데 

저속하지 않고 당신의 신분사회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한 허균과 유희경 그리고 매창을 통해 지고지순한 사랑을 전해준다.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허위의식과 기득권을 놓치않으려는 몸부림, 그 카데고리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한사코 거부하는 신분사회의 한계를 

고발한다. 


작가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왕족 이상허는 임란당시 왕이 되지 못하였던 임해군의 패악질을 떠오르게 할만큼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다. 너무나 사실과 유사한 내용이 많다보니 전체내용이 전부 역사적 사실로 오인할 정도로 잘 묘사하였다. 이 책은 대단히 재미가 있다. 독자들은 이책을 일단 잡으면 단숨에 읽을 것이라 확신한다. 내 자신이 그랬다. 


그리고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전사하지 않았으며  민중들이 죽음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던 측면에서 임란이후 의병장들의 혁명을 우려하여 무고하게 주살하고 잡아들였던 선조의 비겁함과 오버랩된다. 양반기득권을 내려놓자고 하였던 서애 유성룡 선생의 경세치국책이 결국은 낙향과 삭탈관직으로 이어졌던 면은 오늘과 전혀 달라진 것이 없는 우리의 자화상이다.  지도자는 국민을 하늘처럼 생각해야하고 국민은  그점을 정확히 읽고 있다. 


사람이 멋지게  잘 사는것도 중요하지만 잘 죽는것도 중요하다. 1610년 37세에 유희경을 그리워하다 거문고를 품에 앉고 죽은 예인 매창은 거문고와 더불어 묻혔다. 그러나 그의 문집은 살아있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마음에 단 한사람을 품는 것은 슬픔을 키우는 것이다.

이화우 흩날릴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하는가 
천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하노매라.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p.323

j******n 2013.04.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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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매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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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뛰어남이 죄가 되어버렸던 시절의 이야기 처음 저자의 책인<난설헌, 나는 시인이다>를 읽으면서도 그 비슷한 울분을 느꼈었는데 이번의 작품에서도 시대의 잘못 태어남이 안겨주었던 슬픔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시대적 배경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아니 너무나 비슷한 울분을 가진 이야기인 기생매창의 사랑과 삶의 이야기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접하는 현대의 여성으로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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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뛰어남이 죄가 되어버렸던 시절의 이야기

처음 저자의 책인<난설헌, 나는 시인이다>를 읽으면서도 그 비슷한 울분을 느꼈었는데 이번의 작품에서도 시대의 잘못 태어남이 안겨주었던 슬픔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시대적 배경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아니 너무나 비슷한 울분을 가진 이야기인 기생매창의 사랑과 삶의 이야기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접하는 현대의 여성으로서 많은 울분과 안타까움을 느낄수 있었다.

 

 타고난 운명을 거스리기위해 어릴적부터 남장을 했던 계랑은 아버지의 모든 사랑과 애정속에서 자라났다. 하지만 그녀가 가진 끼는 감출래야 감출 수 없었기에 그로 인해 많은 일들이 생겨난다.

아버지의 죽음과 그녀가 그토록 좋아했던 첫사랑의 천, 그리고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유희경과의 불같은 사랑이야기는 그를 못잊어 지조를 지켜나가는 여류시인이자 기생인 계랑에게는 슬픔자체였다.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던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과 그를 기다리고 그를 향해 어쩔수 없었던 마음은 후에 사랑하는 이와 재회를 했지만 그녀를 멀리하는 유희경에서 느꼈던 사무침으로 온몸이 찢어지는 아픔을 견뎌야했던 한여인의 슬픈이야기는 사랑이 얼마나 숭고한가를 느끼게 한다.

기생이라면 지조도 없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다면 아무나와 잘 어울리면 된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그녀들의 삶 또한 결코 순탄치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새장에 갖친 새처럼.......

 

 전적으로 계랑인 기생매창의 일인칭이야기였다면 마지막부분의 결은 유희경의 매창에 대한 사랑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부분이다.

마냥 불쌍하기만 매창이 나름 부러웠던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뤄지지 않은 사랑이야기는 언제나 가슴아프기만 한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시절의 이야기를 소설로서 만나보았다.

처음에는 너무 많은 풍류시로 인해 극의 흐름이 다소 흐려지고 얼운 고어체의 단어들로 혹시 오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나름데 서정적인 이야기와 정밀한 애정표현들이 역시 여류작가임이 실감나게 했었다.

처음 허균에 대해 쓰고 싶어 도전했다가 그의 정신적 지주였던 기생매창의 매력에 빠져 이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진짜 허균의 이야기도 기대해본다. 



h****t 2013.06.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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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매창] 기생 매창의 단 한 사람만을 위한 행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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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의 황진이, 성천의 김부용과 함께 조선의 3대 명기로 손꼽힌다는 기생 매창에 대한 이야기는 솔직히 잘 몰랐던 부분이다. 하지만 그녀가 허균의 정신적인 연인으로 유명했다는 말은 결코 그냥 지나치기 힘든 부분임에 틀림없다. 허균 자체가 참으로 유명한 인물인데 그런 허균과 교감할 수 있는 여인이였다는 점도 흥미로운데 그녀가 기생이라는 신분을 가졌다는 점은 조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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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의 황진이, 성천의 김부용과 함께 조선의 3대 명기로 손꼽힌다는 기생 매창에 대한 이야기는 솔직히 잘 몰랐던 부분이다. 하지만 그녀가 허균의 정신적인 연인으로 유명했다는 말은 결코 그냥 지나치기 힘든 부분임에 틀림없다. 허균 자체가 참으로 유명한 인물인데 그런 허균과 교감할 수 있는 여인이였다는 점도 흥미로운데 그녀가 기생이라는 신분을 가졌다는 점은 조선시대를 생각하면 상당히 파격적으로 다가오는 대목이다.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는가
천 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하노매라”

 

이런 시(이화우)를 들어 본것도 같다. 그런데 이 시의 작가가 이 책의 주인공이라니 시적 능력을 보면 분명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다. 기생에게 절개가 있다는 말이 우습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그녀는 유희경에 대한 절개를 지켰다는 사실로 유명세를 치른 모양이다.

 

신분질서가 엄연한 조선시대이니 애절한 사랑이야기는 왠지 더 흥미로우면서 그 주인공들이 더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어릴적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여자임에도 남자들같이 글을 가르치고, 책도 읽히게 할 만큼 사랑하고 아꼈다고 한다.

 

사랑했지만 함께 할 수 없었음에도 매창은 유희경을 영원히 간직하면서 살았던 인물이다. 그렇기에 기생임에도 절개를 지켰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결코 쉽지 않았으리란 생각이 든다. 시와 거문고에 능했던 그녀가 떠나버린 사랑과 변해버린 사랑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 사랑을 지키는 모습은 지고지순을 넘어서 보인다. 허균이 매창에서 마음을 주었지만 그 마음을 받아들일수 없었던 것도 바로 이런 마음에서였을 것이다. 

 

사랑이 깊어 병이 되었다는 그 말처럼 매창은 유희경과의 사랑을 결국 이루지 못한채 죽음을 맞이한다. 그녀가 살았던 시대가 결코 순탄치 않았던 것보다 그녀의 삶이 더 그러했던것 같다. 미련하리만큼 유희경에 대한 사랑에서 눈돌리지 않았던 그녀의 삶이였기에 수세기가 지난 지금 그녀의 이야기를 읽는 사람들은 그녀의 예기만큼이나 더 깊은 정절과 절개에 반한 것이 아닐까 싶다.

 

야사에 저자의 상상력을 더한 이야기치고는 참 사실적으로 느껴진다. 그건 아마도 붕당과 임진왜란의 시대를 살았던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조선 3대 기생에서 황진이에 대해서만 많이 알려진 요즘 기생 매창이란 인물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3.05.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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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기생매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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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매창 첨들어보는 인물이라 호기심반 어떤 인물이엿는지를 알기위해 이책을 읽기 시작을 하엿다 .3대 명기중 한명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뛰어난 미모와 뛰어난 재주를 가졋던 여인인것 같은 느낌을 팍팍 받앗다. 기생 황진이는 많이 들어봣어도 매창이란 인물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를 못한거는 사실이다 .  이시대에 태어낫으면 참 힘든일도 많앗을터인데 신분 차별등등 여러가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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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매창

첨들어보는 인물이라 호기심반 어떤 인물이엿는지를 알기위해 이책을 읽기 시작을 하엿다 .3대 명기중 한명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뛰어난 미모와 뛰어난 재주를 가졋던 여인인것 같은 느낌을 팍팍 받앗다. 기생 황진이는 많이 들어봣어도 매창이란 인물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를 못한거는 사실이다 .  이시대에 태어낫으면 참 힘든일도 많앗을터인데 신분 차별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말이다.

암튼 줄거리를 살짝 이야기 하자면 매창이란 이름은 계량 이엿다. 계량은 유일한 가족이 아전인 아버지엿다.

목소리하나는 끝내주는 계량 이런 계량을 양반들은 술자리에 불러 노래를 시키기에 아버지는 그녀를 남장을 시켯다.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이 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운명은 기생의 길이엿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힘썼는데도 불구하고 전주교방에 들어가게 되고 기생이 된다.

허나 뛰어난 노래실력과 거문고연주실력, 시 솜씨로 인해  이름을 널리 떨치게 된다 . 

그녀는 그저 몸파는 여자가 아닌 예인으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매창. 출생은 처하지만 그녀의 성품은 양반 못지않은 .. 신분이 뭐라고 천대 박고 .. 이런 조선시대에 태어낫다면 나는 답답하여 못살듯 싶다.

이책에서는 매창과 유희경의 사랑이야기로 가득 하다. 역시 사랑이야기가 빠짐 안되는.. 양반이든 노비이든 천민이든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잇기마련, 그저 가슴아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매창이란 이름도 유희경이 지어준 이름이엇다.  전쟁으로 인해 그를 기다리고 기다리고 햇던 매창.

그저 가슴아플따름이엇다. 허나 남자의 마음은 갈대라더니 그말은 지금이나 그시절이나 똑같은거 같다. 7년만에 돌아온 유희경은 예전과달리 매창에게 차갑게 되하는게 아닌가. 전쟁을 참가한 유희경에게 양반의 신분이 주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그런거 일수 도잇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한떄 그렇게 사랑하는 여인은 그렇게 하는건 좀 ..  그녀를 달래주는건 역시 거문고 뿐이엇다.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고 해야하나. 어릴적부터 온갖 마음의 상처와 천대를 받으면 살아오면서도 절대 놓치 않은 거문고.

그것이 있어기에 그녀는 힘들 상황속에서도 꿋꿋히 버틸수 잇엇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그녀의 시또한 일품이엇다고 전해진다. 지금시대에 태어낫더라면 큰 인물이 되엇을 듯한.  줄거리는 대충 이러하다. 3대 명기중 한명이 매창. 그녀의 뛰어난 재주와 성품이 그리고 그녀의 가슴아팟던 사랑이야기 또한 가슴이 너무 와닿는다 . 이래서 나는 역사소설을 손에서 뗴어낼수가 없다. 전혀 몰랏던 사실을 책을 통해 알수 잇으니 말이다. 오늘도 여러가지 공부를 햇다고 나는 느낀다.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히 힘내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뭔가 본받을 점도 많은 거 같다는 생각 도 해보고

신분은 천하지만 그녀의 재주들은 높이 평가될만큼 멋졋던 부분이엇던 거같다. 신분이 천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멋진 여성이 아니엿을까? ?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힘든 일도 닥치고 할터인데 이책을 통해 한번도 힘을 내면 웃으면서 살아갈수 잇을거 같은 용기를 얻은 책이라고 할수 잇다. 여자라고 해서 못해낼 일은 없다고 없을 거라고 나는 생각 한다.

이제는 명기 황진이 뿐만아니라 세월이 흘러 사라진 뛰어난 여인들을 책을 통해 하나하나 알아갈 예정이다

정말 멋진 기생매창!! 정말 멋지지 않은가? 이래서 나는 역사책이 좋다

 

 

 

 

 

b*****1 2013.05.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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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기생 매창-예인 매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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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매창>   나는 외가가 전라도 쪽이라 읽으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 계랑이 전라도 사투리를 할 때 무척 반가웠다. 전라도 쪽은 판소리로 유명한데, 그래서 유명짜한 소리꾼 내지는 이름 있는 기생들이 많은가 보았다. 전북 장수는 논개 생가가 있고, 전북 부안은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 매창의 주활동 무대가 아니겠는가. 예향의 고장이라...다 근거가 있는 소리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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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매창>

 

나는 외가가 전라도 쪽이라 읽으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 계랑이 전라도 사투리를 할 때 무척 반가웠다. 전라도 쪽은 판소리로 유명한데, 그래서 유명짜한 소리꾼 내지는 이름 있는 기생들이 많은가 보았다. 전북 장수는 논개 생가가 있고, 전북 부안은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 매창의 주활동 무대가 아니겠는가. 예향의 고장이라...다 근거가 있는 소리였구나.

 

“아부지, 현감 나리가 소리 잘헌다고 돈을 주셨어라우. 뭐 땜시 노래를 못 허게 한당가요?”-119

 

정겨운 엄마의 내음이 묻어나는 것 같은 말이라 마음이 푸근해져 왔다.

고향에 발을 들인 것 같은 그런 마음으로 책을 읽으려 했는데, 매창의 삶은 참으로 고단하더라.

이화우 흩날릴 제...로 시작하는 매창의 절창을 읊으며 그 짧았던 유희경과의 사랑을 어떻게 그려냈을까...나는 잔뜩 기대에 부풀어 덥석 덥석 책장을 넘겼다.

 

오른손의 둘째와 셋째 손가락에 술대를 끼우고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듯이 쥐고는 왼손으로 문현과 무현을 만져 줄을 고른 후에 당 동 당 동 소리를 내다가 점차로 스르덩 스르당 청청청 소리로 옮겨가면서 훈련에 들어갔다. 제1문현을 슬 하고 타니 벼락 치듯 웅장한 소리가 나고 제2현 유현을 당 동 하고 뜯으니 봄날의 미풍처럼 아련한 소리가 울린다. 제3현 대현을 덩 둥하고 타니 지평선에 펼쳐지는 보랏빛깔 노을처럼 눅눅한 소가 흐른다. 괘상청, 괘하청을 한꺼번에 훑어 양청 소리를 내고 마지막 굵은 무현으로 장중하게 끝맺음을 했다.

거문고를 무릎에 빗기어 안고 한 음 한 음 타다 보면 어느새 거문고와 하나 되어 생각에 삿된 마음이 없는 사무사의 상태가 된다.-29

 

천민으로 태어나 기생이 되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고달픈 인생이었는지는 가히 짐작할 수 있지만은 술 한 잔 걸치며 풀어내는 술꾼의 걸죽한 입담같이 끝없이 펼쳐지는 그녀의 일대기는 어느새 촉촉이 내려앉아 읽는 이의 심금을 울린다. 스르렁 둥 당 하고 우는 거문고의 유현한 음에 마음을 얹어 가며 그녀의 인생을 따라 가보니 굴곡진 갈피마다 눈물과 한이 서리더라.

그나마 시와 노래, 거문고에 재주가 있어 예인의 삶을 살았으니 중가중간 그 하고 많은 시름을 달래고 살았겠다 싶더라.

 

결곡한 심성의 아버지 이탕종이 기생 될 팔자라는 계랑을 어려서 남복을 입혀 가며 애지중지 키웠건만, 결국엔 아버지가 훈장으로 더부살이 하던 송진사네 집에서 “계동”이가 “계랑”임이 들통 나게 되었다. 쫓기듯 도망쳐 나오던 길에 소갈증으로 내내 힘들어하던 아비를 길바닥에서 황망히 잃고, 아비의 시체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던 13살 계랑을 아비의 유언대로 ‘전주교방’에 의탁케 한 인연으로 처음 만나게 된 유희경.

계랑은 여러 개의 이름을 지녔다. 이름들은 그녀의 삶의 궤적에 다름 아니다. 이계생, 이계랑, 이향금, 이천향, 섬초, 매창.

어느 새 매창이 된 그녀는 7년만에 운명적으로 만난 유희경과 열흘간의 짧고도 강렬한 사랑의 만남을 가지게 된다.

 내가 아무리 늙어도 영원히 늙지 않을 나의 어린 연인, 천!

첫사랑 천을 가슴에 품고 그가 현신한 것인 마냥 온 마음을 다 바쳐 유희경에게 사랑을 뿌려대는 매창. 그 무엇보다 강한 시의 결속, 시적 언어로 매창의 마음을 흔들었던 유희경. 그런 그들을 갈라 놓은 것은 바로 왜구가 들이닥친 임진난이었다. 의병으로 출병하마 하고 떠난 유희경은 시 하나를 남겨두고 돌아올 줄을 모른다. 눈물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에 그의 아이를 유산한 계랑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유희경을 그리며 지은 시가 바로 “이화우 흩날릴 제...”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는 유희경에 대한 배신에 피눈물을 흘리던 매창은 그녀와 일생 친구로 지낼 허균을 만나게 되고 예인으로 이름을 날려 일패기생으로 유명세를 치른다. 그러다 한양에서 왕족의 신분이지만 허무한 삶을 살던 이상허를 만나 그의 곁에서 의지해 살아볼거나 하고 마음을 놓으려는 그때, 생모 초제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밝혀지는 놀라운 사실. 매창의 아비는 장씨라는 고수였다는 것. 매창은 그예 모든 것을 놓고 이상허의 곁에서 파국을 향해 치닫게 될 것인가.

 

사랑에 울고 웃던 매창.

가슴 속의 기쁨, 슬픔, 인생사 희로애락. 모든 것을 시와 노래로 승화시키며 살았던 매창.

결국 젊은 나이로 요절하고 마는데, 그녀가 남긴 마지막 시가 시참으로 회자되고 있다. 마음을 나눈 친우 허균의 누이였던 유명여류시인 난설헌도 굴곡진 삶을 살다 죽음을 예견한 듯한 시를 남기고 요절했는데, 허균 주변의 시인 난설헌과 매창은 신분만 다르다 뿐이지 삶의 궤적이 어찌 이리 비슷한지..

 

유희경과 매창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 이 소설은 감정에 충실하고 그녀의 일생을 새로이 재구성해냈다는 점에서 큰 평가를 받을 만하다.

그러나 여러 가지 교집합이 많은 허균과 난설헌의 삶이 좀더 첨가되었더라면 더 훌륭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일패, 이패, 삼패 등 흥미로운 기생의 세계라든지, 양반이자 왕족이었으면서 허무와 고독에 몸부림치던 이상허라는 인물, 천민에서 양반으로 신분으로 탈바꿈하는 유희경의 모습, 운치 있는 시로 대화를 대신했던 양반들의 격식 있는 삶, 전란 전후의 기생 의복 차림새의 변화 등,,,

 세밀한 부분에 신경 써서 조선시대를 현대에 되살려낸 작가의 노력이 눈물겹다.

덧붙여,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낱말들의 향연 속에서 행복했다고 고백한다.

 

뒤늦게 매창을 일찍 찾지 못한 유희경의 독백 부분에서는 ‘사랑을 이루지 못한 사내의 비겁한 변명이야...’하며 매창 편을 들어주고 있는, 어쩔 수 없는 여자인 나를 발견하게 된다.

 

“마음에 단 한 사람을 품는 것은 슬픔을 키우는 것이다.”

모든 남자를 사랑해야 하는 운명으로 한 남자만 사랑한 숙명의 예인 매창.

매창을 위해 그녀의 절창을 같이 읊어 본다.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는가.

천 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하노매라.

 



s*******e 2013.05.16.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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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마음에 슬픔을 키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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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임 추풍낙엽에 저도 나를 생각하는가 천 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라.   조선 명기 황진이에 버금가는 이가 바로 매창이 아니던가. 그녀는 미인은 아니었으나 시문과 거문고에 뛰어나다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그녀가  비천한 신분이었던 시인 유희경을 향한 연서를 담은 소설이다. 기생이라는 신분으로 살아가야만 했던 매창은 사랑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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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임

추풍낙엽에 저도 나를 생각하는가

천 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라.

 

조선 명기 황진이에 버금가는 이가 바로 매창이 아니던가.

그녀는 미인은 아니었으나 시문과 거문고에 뛰어나다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그녀가  비천한 신분이었던 시인 유희경을 향한 연서를 담은 소설이다.

기생이라는 신분으로 살아가야만 했던 매창은 사랑만큼 삶도 짧게 불태웠다.

사랑이 마음에 슬픔을 키우는 것이라 했던 말처럼 그녀는 행복한 시간보다 기다림으로 외로운 시간으로 점철된, 그래서 짠하다. 후에 생모를 만나 자신을 버리고 도망간 얘기며 생부가 따로 있다는 출생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드라마틱하다.

 

재간이 있어도 딸자식이 박복해질까 무서워 글도 거문고도 일부러 안가르치려 했고, 기녀를 거부하려 열세 살에 남복을 입고 여자인 것을 숨겨야 했던 매창. 그래서 천민 여자의 아름다움과 재능은 차라리 죄악이란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당시 매창과 교류했던 문인들이며 임난과 같은 시대적 상황, 기득권을 잃지 않으려 했던 양반이나 천민과 같은 신분제 등도 엿볼수 있어 또다른 재미가 있다. 당대의 최고 문호라 할 허균과의 교류가 그러한데 특히나 허균과의 사랑, 그것이 정신적인 것이든 육체적인 것이든 이들의 로멘스가 끼어들었다면 훨씬 풍부한 스토리가 되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소설은 역사적 사실 하나만으로도 상상력을 동원해 풀어내지만 실제 기생으로서 절개를 지킨다는 일은 어려웠을 것이다. 성적 자기 경정권이 없었던 기생의 세계에서.

책은 매창이 유희경만을 품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이는 좀 현실감이 떨어지지 않나?

 물론 마음으로야 가능하겠지만 말이다.

e*****0 2013.05.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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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매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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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추풍 낙엽에 저도 나를 생각하는가 천 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매라 마치 비처럼 떨어지는 배꽃  이화우(梨花雨)에서 추풍낙엽으로 이어지는 이화우 흩뿌리는 봄에 임과 헤어졌는데 벌써 가을  천 리라는 공간적 거리는 임과 화자의 정서적 거리를 표현한  이별의 아픔과 이별 후에 찾아오는 애달픈 그리움을 절절하게 표현한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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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추풍 낙엽에 저도 나를 생각하는가

천 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매라

마치 비처럼 떨어지는 배꽃  이화우(梨花雨)에서 추풍낙엽으로 이어지는

이화우 흩뿌리는 봄에 임과 헤어졌는데 벌써 가을  천 리라는 공간적 거리는 임과 화자의 정서적 거리를 표현한

 이별의 아픔과 이별 후에 찾아오는 애달픈 그리움을 절절하게 표현한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시조.

너무 유명한 글은 알고 있었지만 매창의 삶은 잘 몰랐는데 책을 읽으며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허난설헌과 함께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 시인으로 평가받는 매창은  부안현의 아전이던 이탕종의 서녀로 태어났는데

 그가 태어난 해가 계유년이었기에 계생(癸生), 또는 계랑(癸娘)이라 하였으며, 향금(香今)이라는 이름도 있고

기생이 되어 그는 천향(天香)이라는 자(字)와 매창(梅窓)이라는 호(號)까지 갖게 되었으며

유희경은 한 달 동안 부안에 머물면서  매창과 유희경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다시 찾아 오겠다는 약조를 남기고 유희경은 한양으로 돌아갔으나

하지만 임진왜란이 일어나 유희경이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웠고, 그 공으로 면천을 받아 관직에 나갔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으며 더욱 사무치는 그리움 가슴에 맺힌 한을 시조로 남깁니다.

유명한  이 시조 속 그리운 님이 바로 유희경으로 수 십 년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느낀 두 사람은

천인출신이지만 한시에 능했던 유희경을 만나게 되면서 매창은 유희경에게 뜨거운 사랑을  하게 되는데

매창이 유희경을 만나던 해는 임란이 발발하면서 유희경은 의병으로 출전하게 되고 그와의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는

 의미에서 매창은 그에게 은장도를 건네 주고 헤어진 후 재회를 못하며 유희경만을 생각하며

비록 천민 신분이었지만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양반들과 풍류를 나누었고 매창은 평소에 거문고와 시에 뛰어났으므로 죽을 때에도 거문고를 함께 묻었다고 합니다.

한 남자만을 그리며  사랑한  지고지순한 열녀 매창의 삶이  안타깝지만 멋진 글은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최고의 작품으로 자랑스런 여류시인으로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책을 읽으며  매창의 사랑이  통속소설 같은 느낌이 들어 문장을 문학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4****8 2013.05.3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