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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에서 군대라는 시간과 공간은 일반적으로 청년기에 거칠 통과 의식입니다. 일반적이라고 표현한 것은 아직도 웬만하면 안 가는 방향으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는 부류가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군입대를 휴가가는 기분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는 없지요. 사실 나도 군 입대를 앞두곤 참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내가 가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된 훈련과 군의 특수한 환경에서 잘 있다 나올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24시간 나를 붙잡고 있었지요. 어쨌던 병역의 의무를 잘 마치고 나왔습니다. 제겐 6형제가 있는데, 모두 잘 다녀왔습니다. 나와 막내는 한 1년 정도는 같이 복무를 했지요. 나는 공군에서 아우는 육군에서 복무중 휴가 때 같이 용문산에도 놀러갔던 기억이 납니다. 2. 이 책의 지은이 공병호님은 국내 최고의 변화관리, 경제경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지요. 현재까지 100여 권의 저서가 있고, 최근에는 [공병호의 고전 강독] 시리즈를 펴내 고전 읽기까지 집필의 지평을 확대하고 있다 합니다. 가정에선 두 아들을 둔 평범한 아버지. 큰 아들은 제대를 했고, 작은 아들은 군 복무를 마무리 할 시간이 되었다는군요. 이 책에는 군 입대를 앞둔 아버지와 아들이 나눈 소중한 대화와 인생의 빛나는 지혜들을 담았다고 합니다. 사실 군복무 기간은 아들과 부모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왜 그런 말 있잖습니까? 군대가면 모두 효자가 된다지요. 화생방 훈련하면서 그렇잖아도 눈물 콧물 범벅이 되는데 짖궂은 교관은 훈련병들에게 "나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를 부르게 해서 눈물의 뇌관을 몽땅 터뜨려버리지요. 3. 지은이는 책을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1) 군 생활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 2) 알찬 군 생활을 위해 지금 당장 실천에 옮길 수 있는 7가지 좋은 습관. 3)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아가기 위해 꼭 한번은 진지하게 사색해봐야 할 생각과 가치관. 그리고 4) 우리 주변과 이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입니다. 4. 지은이는 공병우 박사님의 말을 인용하면서 시간을 아낄 것을 당부합니다. "시간은 곧 생명이다." 요즘에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공병우 박사님은 의과대학을 다니지 않고 강습소와 독학으로 안과 의사가 되셨지요. 또한 타자기 개발이라는 전혀 다른 분야에 뛰어들어서 고성능 한글타자기를 개발했습니다. 지은이는 청년들이 군 생활을 하는 동안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구분하는 능력을 갖추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세상에 대한 시각을 제대로 정립하기', '자신의 역량과 강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떻게 살 것인지 큰 그림을 그려보기' 를 과제로 주고 있습니다. 5. 군대에서 실천하는 7가지 좋은 습관 : 1) 완벽한 때를 기다리지 말고 지금 당장 시도한다. 2) 메모 습관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3) 매일 기록하고 점검한다. 4) 시간을 작은 단위로 나눠 공략한다. 5) 일상생활에 나만의 규칙을 세운다. 6) 화두를 갖고 생활한다. 7) 어떤 경험도 허투루 흘려버리지 않는다. 6. "세상은 주고받는 계약관계야. 타인의 선의를 기대하는 것은 자유지만 줄 것이 없는데 어떻게 받기를 기대하겠니. 부모는 너를 어느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무 조건 없이 뭔가를 주려고 하지. 그러나 타인과의 관계는 주고받는 관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은이가 아들들과 자주 나눈 대화의 일부라고 합니다. 타인에게 제공 할 수 있는 '그 무엇(실력)'과 그것을 만들어내는 데 꼭 필요한 '그 무엇(습관)'을 갖출 수 있을 때 인간은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7. 마지막 파트 4에선 균형감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기'를 권유하는군요. 한국사, 자본주의, 글로벌 경제, 보수와 진보에 대해, 올바른 국가관, 정의에 대해, 친구 관계,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 등을 화두로 주고 있습니다. 8. 단지 군 생활이라는 타이틀에만 묶어두기엔 사실 과제가 많습니다. 청년기는 물론 장년기에 접어 든 세대들도 한 번쯤 점검해보고 지나갈 내용들입니다. 자칫 부모라는 위치에 서면 마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듯이 자녀들을 훈육하지만, 부모와 자식 간에 서로 대화의 공감대가 형성되기 힘든 것은 전적으로 어른들의 생각이 고루하거나 편견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지요. 9. 각 파트 마다 지은이의 '추천 도서' 목록이 있습니다. 나도 아직 못 읽어본 책이 많군요. '군대'라는 범주를 떠나 '사회'라는 조직의 흐름 속에서 살아가며 참고할 만한 서적들이 대부분입니다. 10. "우리는 항상 현재의 자기 모습에 대한 책임을 상황 탓으로 돌린다. 하지만 나는 상황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앞서가는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상황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찾을 수 없을 때는 자신이 만들어간다." 이렇게 멋진 말을 남긴 조지 버나드 쇼도 그의 묘비명엔 이렇게 적혀 있다지요. 달리 해석하는 사람도 있지만, 눈에 익고 귀에 익은 이 말. "나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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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텔레비전에 보면 군대 생활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한다. 군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군대리아나 전투식량, 바나나라떼를 맛있게 먹는 사람들을 보면서 경험자들만이 느끼는 그곳 생활을 간접 경험해본다. 하지만 그곳은 캠핑같은 곳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군대를 가야하지만, 그곳에서의 생활은 정말 힘들다는 것을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익히 들어보았다. 때로는 과장되기도 했을 것이고, 때로는 말보다 현실이 더 힘들었겠지만, 그들의 군대 이야기는 무엇보다 그들 자신에게 평생을 좌우하는 경험담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공병호'라는 저자의 이름을 보고 선택했다. 이름이 익숙해서 검색을 해보니 이미 발간된 서적이 상당하다. 익숙한 저자의 이름을 보고 그의 책을 이미 읽었을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내가 읽은 책은 아직 없다. 그의 책을 이번에 처음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아들아, 인생에는 리허설이 없다."라는 표지의 말과 표지 사진에 이끌려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으며 부모님의 잔소리에 대해 생각해본다. 어릴 적에는 잔소리가 듣기 싫다고만 생각했는데, 어른이 되어보니 어른의 입장에서 잔소리하는 심정에 대해 생각해본다. 그 시점에서 그 말은 정말 필요한 말이다. 부모 입장에서는 그 시점에서 그 말을 하는 것이 자식 잘되라고 하는 말이다. 분명 좋은 말이고, 그대로 실천하면 좋을 것인데, 듣는 사람은 그저 밀어내기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이 그런 점이다. 다 좋은 말인데 정작 군대를 갈 예정이거나 군대에 가있는 대한민국 남자들에게 이 이야기가 통할 것인가.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굳이 그 시기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청자가 좀더 확대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지 큰 그림을 그려보며 저자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볼 필요가 있다. 우리 인생에는 리허설이 없다. 어느 순간 하나 소중하지 않은 시간은 없고, 어느 경험 하나 시간 낭비인 것은 없다. 그렇게 생방송처럼 흘러가는 것이 인생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필요한 교훈을 이 책을 통해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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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아들에게... 딸들만 있는 제게 군대에 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이나, 아들을 둔 부모의 마음, 군대에 가야하는 아들의 마음등 아무것도 사실 알 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아들로 치자면 몇년 후면 군대에 갈 나이의 딸아이를 키우지만 아들을 가진 마음과 딸을 가진 마음은 너무 다르기에 저는 아마 평생 그 마음을 알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군대이야기를 하기 오래전 남동생이 군대에 가던 날이 생각나더라구요.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기에 군대라는 낯선 곳에 홀로 남겨두고 와야 했던 그 길이 어찌나 길고 멀던지, 눈물은 왜그리도 나던지 엄마맘보다는 못하겠지만 저 역시 그 마음이 애틋하게만 했더랬죠.
우리나라에서 군대라는 것 때문에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나죠. 남자라면 의무이기에 싫어도 가야하고, 정치권이나 연예계에서도 군필이라는 것은 참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분단의 아픔으로 인해 한참 혈기왕성할 나이 20대 초반에 결코 짧지 않은 시간 2년을 군대에서 보내야 한다는 것이 어떤 심정일지 갑자기 짠한 마음이 드네요. 그래도 흔히 이야기 하기를 남자는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고 하지요. 그래야 철이 든다고요. 저의 남편은 군 미필자라 친정아버지가 살짝 걱정하셨던 기억도 떠오르네요. 아마 다녀왔다면 또 다른 면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던가요. 남자라면 다 가야 하는 군대라면 그 복무기간 2년 동안의 시간을 유용히 잘 사용하고 나오라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쓴 글입니다. 그렇지만 군대간 아들에게만이 아닌 이 시대의 젊은 청춘들에게도 어울리는 글입니다. 책의 초반에 '인생은 5분의 연속이다'라는 글이 나옵니다. 1849년 12월 22일, 28세의 사형수 도스토예프스키에게 남은 시간은 불과 5분이었습니다. 자신의 생에에 주어닌 마지막 5분은 순식간에 흐르고 그 5분이 끝날 즈음 다급한 목소리로 사형을 중지하라는 황제의 칙령이 내여롭니다. 이 기적과 같은 통지에 그는 생명을 구할 수 있었고 훗날 불후의 명작을 남기게 되었다죠. 오래전에 읽은 내용인데 이 나이에도 이 글이 제 가슴을 울리게 하더라구요. 나에게도 지금의 5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며 헛으로 보내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짜피 해야 할 일이고 흘러야 하는 시간이라면 고민도 방황도 그리고 나에 대한 인생의 정리의 시간으로 갖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2년 후 조금 더 달라진 나의 모습, 그리도 미래에 대한 설계가 있다면 좀 더 당당해 지지 싶습니다.
마지막 파트의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창은 우리들의 젊은 청춘들에게 넓은 안목을 가질 수 있는 안내를 해 주는 것 같아 저도 유익하게 잘 읽었는데요. 군대에 가지 않은 남자도 있고 요즘은 여성이라고 옛날과는 다르잖아요. 고민하고 방황하고 힘든 시기 우리나라의 젊은 청춘들에게 우리 부모들이 해주고 싶은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들 가진 마음이나 딸을 가진 마음이나 부모의 마음은 내 한가지니까요. 책 속 추천도서는 군대 간 이웃의 아들들에게 선물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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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절대 피해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군대’다. 젊은 청춘의 2년을 오롯이 군대에 바쳐야 하는 대한민국의 남자들에게 군대는 싫지만 가야하는 어쩔 수 없는 운명이다. 하지만 2년이라는 꽃다운 시간은 절대 짧지 않다. 나라를 위해 군인이 되었다고는 하나 2년동안 오로지 군인으로서 먹고 자고 훈련받고 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간이다. 어찌보면 남자들에게 이 시간은 군인으로서만이 아니라 자신을 좀 더 냉철하게 돌아보고 달라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이 땅에 아들을 둔 부모의 마음은 한결같다. 특히 아들이 군 입대를했다면 그 상황은 더하다. 뭐라도 하나 더 입에 넣어주고 싶어 바리 바리 도시락 싸들고 면회가는 것이나 군인 아들의 편지에 눈물 글썽이는 부모의 모습에선 영락없이 지고지순한 사랑이 느껴진다. 하지만 정말로 아들을 위한다면 잘 먹여주고 입혀주는 것 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군대 간 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대신 일목요연하게 말하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세상에는 참 많은 자기계발서가 있다. 하지만 군대라는 특정 공간에 묶여 있는 군인들에게는 제대 후에나 가능한 먼 얘기일 뿐이다. 군인이라는 신분은 자유로움과 개인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공동체와 규칙이라는 것 속에 개인이 존재하는 군대라는 공간에서의 자기계발은 필시 달라야한다. 그러한 점에서 두 아들을 둔 저자가 나긋 나긋 꺼내는 이 책의 이야기는 군인들에게 추천 할 만하다.
“인생에 리허설은 없다” 는 말처럼 군대에 갔다 해서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삶은 쉼없이 흘러가고 있으며 단지 삶이 자리한 공간이 조금 다를 뿐이니 말이다.
이 땅의 청춘들에게 부모된 마음으로 따뜻하지만 차갑게 다가가는 이 책은 한편의 편지같다. 세상의 모든 부모들이 나의 자식들에게 해주고 싶었지만 꺼내지 못했던 말들을 정리한 이 책은 군대 간 아들 뿐만 아니라 많은 청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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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변화관리','경제경영,'자기경영'의 전문가 '공병호' 박사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아들에게, (남자)친구에게, 오빠, 동생에게 마지막으로 군 입대를 앞 둔 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런지 2년의 시간 어느새 지나가 있으리"
그 당시에는, 피식~ 웃고 말았지만, 독신주의자 또는 DINK 이 아니라면, 남자들은 아버지가 된다. 저자 공병호 박사 역시 두 아들을 둔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버지이다. 저자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또한, 각 챕터의 마지막에 함께 읽으면 좋을 책들을 소개하는 친절함도 베풀고 있다. 특히, 군 입대를 앞둔 청년을 뿐 만아니라,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아파하는 청춘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다. "첫째, 내가 사는 세상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 둘째, 어떤 분다야에서 일을 시작하고 경력을 관리해야 할 것인가? 셋째, 나는 어떤 인생을 살기를 소망하는가?"
왜냐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고참은 절대 후임병들을 갈구지 않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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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어떤 곳일까? 사촌동생이 군대를 가던날.. 이모는 울었다. 나에게 군대는 그런 느낌이다. 우리 이모를 슬프게 하는 곳.. ^^* 하지만 [공병호의 군대 간 아들에게]를 읽다보니 조금은 다르게 다가왔다. 대한민국의 특수성때문에 남성이라면 의무적으로 가야 하고, 그 시간때문에 한국의 청년들은 사회로 나가는 시점이 늦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해진다.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고..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기본기를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면 어떨까?
![]() 그리고 습관에 대해서 가장 많이 메모하게 되었는데..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바로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것과 메모를 하는 것이다. 사실 나도 일을 자주 미루는 편이다. 리뷰를 쓸때도 거의 마감날 쓰게 되는데.. 이것부터 고쳐보고 싶다. 해야 한다면 바로 실천하고, 그것이 무엇이든 아주 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 이것은 군대에서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매우 유용하리라. 그리고 메모를 하는 습관은 학교때와 달라지는 환경에서 필요하다. 학교를 다닐때와 달리 사회에서는 내 계획대로 움직이는게 참 쉽지 않다. 군대에서의 생활을 이런 환경에 적응하는 단계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 특히 메모를 한다는 것은 다시 시작하겠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의 의미있게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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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제 아들은 이제 3살입니다ㅡ.ㅡ; 아직 군대 갈 나이랑은 거리가 멀지요. 과연 그 시기가 되면 아들이 군대를 가기나 할까 모르겠지만서도, 지금 20대 초중반 남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바로 군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능력 좋은(?) 아버지를 두거나 신의 아들이 아니고서야 누구나 한 번 쯤은 거쳐야 할 곳이겠지만 그래도 자유를 잃는다는 것을 경험하는 것은 썩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말이야 국가를 위한 것이고 국방의 의무라고 하지만 분명 많은 부분에 있어서 나의 시간을 소비하게 되는 것이고 실제로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들도 거의 없다시피 하니 '내가 왜 한국에서 태어나서 이런 고생을 하는가' 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론은 하나,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합니다. 사실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그곳에서 인생의 함축판을 볼 수도 있습니다. 말단으로 시작해서 최고위직까지 올라갈 수 있는 2년 안에 극과 극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지요. 그리고 그만큼 고생을 하였기에 나이가 들어서도 좋은 이야기거리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군대 체험이라는 것으로 방송도 할 정도니 군대라는 곳이 남자들에게 있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모두 잘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가지 않은 사람에게 아무리 좋은 곳이라고 설명을 하더라도 장점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점이 문제이지요. 현실적이 됩시다. 안 갈 방법이 없다면 일단 부딪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만의 시간을 찾아야 합니다. 시간을 찾지 못한다면 정말 2년을 헛되이 버리게 됩니다.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책 겉표지를 보면 '아들아, 인생에는 리허설이 없다' 라는 말을 보게 됩니다. 게임과 같이 죽어도 다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시기가 지나면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20대에 해외의 청년들과 비교했을 때 손해를 본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겠지만 어쩌면 그들은 절대 하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최고 선진국으로 바라보는 미국의 많은 경영자들이나 석학들의 이력을 살펴보자면 MBA와 함께 군 경력이 보이게 됩니다. 그들은 모병제 이기 때문에 굳이 갈 필요가 없지만 본인이 원해서 간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그들 중 본인의 경력을 위해서 간 사람도 있겠지요) 우리 나라와 상황이 조금 틀리다고 할 수 있지만 분명 군에서 배우는 리더십과 '필요 없을 것 같은 일에 대한 노력'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군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볼 수 있는 것 그것이 장점이라고 한다면 그 장점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의 어떤 모습을 배워야 할까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제가 군 생활을 할 때, 인상깊던 선임은 일본어를 전혀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2년만에 일본어 시험을 통과하고 일본으로 유학도 다녀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동갑이었음에도 많은 부분에 있어서 부럽기도 존경스럽기도 하였습니다. 군에 와서 시간을 버리지 않고 노력할 수 있다는 것 그것 하나로도 군 생활을 헛되이 보내지 않은 것이 되며, 오히려 밖에서 쉽게 배울 수 없는 더 큰 성과를 얻어가지고 나간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저는 지금의 독서 습관이 군 생활에서의 시간을 활용한 큰 업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안 놀고 열심히 했습니다ㅠ) 굳이 책 제목을 군대라고 하지 않아도 사람은 어느 시점에 고비를 맞게 됩니다. 그 고비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느냐가 향후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데요, 성차별적인 발언일지 모르나 남자가 여자보다 고비를 통과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판단되는 것은 이렇게 '어쩔 수 없는 상황' 극복 능력이 몸에 배여있기 때문입니다.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극복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이 몸에 체득되어 나중에 동일하게 위기가 닥쳤을 때 뒤로 물러 서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을 배운 것이겠지요. 물론 여성들도 그런 사람이 존재하겠지만 전체적으로는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조금 뒤쳐질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인생은 오직 실력으로만 평가되는 게 아니니 말이지요. 가족의 사랑이 그렇게 그리웠던 적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 가슴아픈 것도 군에서 보여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감정입니다. 그렇게 아이에서 어른으로 커가고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게 되는 것도 군대를 지나는 시점의 남자에게 얻어지는 모습입니다. 이 모든 것이 단지 시간 낭비에 불과했다면 그는 앞으로도 시간 낭비만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미 그 시절을 지나간 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아직 지나가지 못한 아이들에게 꼭 한 번 읽게 하고 싶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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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없는 인생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준 책, 공병호의 <군대 간 아들에게>는 읽을수록 섬찟한 무언가가 있다. 20~30대의 자녀가 있다면 아마도 부모님은 이런 조언을 들려주지 않을까? 이 책의 제목보다 소제목을 타이틀로 올려놓은 이유도 바로 그러하다. 군 입대를 앞둔 아버지가 아들에게 해주고픈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지만 실제 내용은 보다 넓은 세상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100여권의 책을 쓴 저자라 그런지 다양한 인용과 예시들은 책을 보다 쉽게 읽어나가는데 도움을 준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정직해지고, 자신의 인생과 모든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다. -공병호
'군 복무 기간이 예전보다 줄어들었고, 입영일자와 훈련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지만, 젊은이들에게 군대는 여전히 시간의 무덤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외부와 단절된 군대는 시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기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하다. 문제는 어떻게 그것을 깨닫느냐다.' p27
"시간은 마치 화살이 날아가듯 금방 간단다. 어영부영 보내다 보면 생활도 싫증이 나고 재미도 없고 힘들 거야.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흘러가는 시간을 잘 써야 한단다. 인생에는 예행연습이란 것은 없어. 내일부터 잘하면 된다는 것도 없지. 잘하려면 지금부터 잘해야 된단다. 바로 지금 말이다." p28
군대를 가는 아들에게 당부하는 아버지, 공병호는 부모로써 걱정과 근심어린 조언을 던진다. 시간의 소중함이란 느끼지 못한다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것이다. 공부할 때는 힘들고 지겨운 시간이 시험 전날이면 1분1초가 아쉽고 아깝다. 10대와 20대에 허무이 보내버린 긴 시간들이, 30대인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아까운 나의 생명들이었다는 것. 안타까워하며 돌리고 싶어도 돌릴 수 없는 시간이라는 것도 말이다.
'다 해낼 수도 없고 다 잘할 수도 없다면,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는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음의 세가지로 앞으로의 일들을 나누어서 정리해보는 것이다. 그 세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반드시 해야 할 일, 둘째는 하면 좋은 일, 셋째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 p39
'악은 절대로 평범하지 않지만 인간은 평범한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어떤 조건으로든 악과 흥정해서는 안된다. 그 조건은 언제나 악의 조건이지 인간의 조건은 아니기 때문이다.'p60
'왜 사람들은 실망하는가? 해야 하는 일을 뻔히 알면서도 왜 해내는 데 실패하는가? 왜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가? 왜 재미없어 하는가? 그 이유는 지금보다 완벽한 준비, 완벽한 상황, 완벽한 환경, 완벽한 자기 자신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준비나 상황이나 환경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다.' p125
"팔꿈치 아래가 없는 이 왼팔이 내 평생의 스승입니다. 이 팔 하나가 없는 바람에 줄기차게 노력을 했지요. 그래서 내 인생의 좌우명이 불편이에요. 편리하면 할수록 인간정신은 게을러집니다." p160
'큰 마음을 먹고 책을 읽기보다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이 되면 책을 읽기를 권한다. 특별하게 외국어 공부를 하라는 것이 아니더라도, 그 시간이 되면 단 몇 개라도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해석해보라.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늘 저녁이 되면 일과를 정리하고 내일에 대해 계획을 세워보라. 어떤 시간이 되면 정해진 장소에서 계획했던 대로 꾸준히 무엇인가를 해나가는 것은 인간의 심성과 능력 모두를 키워준다.'p162
'자본주의 체제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이 '자기 책임의 원리'이다. 스스로가 한 선택에 필요한 비용과 편익을 기꺼이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모든 면에서 용의주도해지고 분별있게 행동하게 된다.' p209
'책임을 지고 싶지 않을 때도 있지만, 어른은 거의 모든 것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만 한다.' p211
이 책의 내용이 모두 다 내 생각과 같지는 않다. 몇 가지는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야기들은 무한 공감하기에 20~30대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겠다 싶은 추천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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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마음을 사로잡는 한 마디 말.. '자신이 시간에 어떤 중요성을 부여하기 전에 시간은 그 자체만으로 어던 의미를 가질 수 없다' - 레오 부스카그리아 이렇게 이 책은 시간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사형을 당하기 전 5분.. 그 때 황제의 칙령으로 중지되었고, 인생에서 5분이 영원과 바꿀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대다수의 사람의 경우는 죽음에 대해서도 그리 인지하지 못하기에 삶을 이루는 가장 기본 단위인 시간에 대해서도 그 의미를 인지하지 못한다. 어쩌면 그래서 군대에 가는 시간을 '버리는 시간;이라고 여기기도 하는 것이겠지. 하지만 아버지인 저자는.. 두 아들을 군대에 보내기에.. 그리고 그 자신이 20대를 지나온 어른이기에.. 그 시기의 가치를 잘 알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는 것이다. 입대를 하며 당장 마음속에 기억해야할 이야기들과 사례부터 군대에서 실천해야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함은 물론 이 세상에 속한 누군가로.. 어떤 관점을 가지고 세상을 봐야하는지까지 이제 미성년이라는 보호받던 테두리를 벗어난지 그리 오래지나지 않았으나 또 한편으로는 성인이 되라는 무언의 강요와 부담감 (취업 스트레스가 대학 입학한지 얼마 안된 학생들까지 번지는 요즘은 더더욱..) 속에서 20대 초반의 누군가에게 참 어울리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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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에게 군대는 어떤 곳인가? 아마도 입대를 앞두고 있는 남자들에게는 정말 가고 싶지 않은 곳이며 세월만 좀 먹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또 남자 친구가 입대라도 앞두고 있는 여자들에게는 생이별을 만드는 아주 나쁜 곳이라 생각할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든다. 군을 제대한 남자들에게는 고생과 추억의 장소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공병호 박사가 군대 간 아들에게 하고 싶고 했던 말들을 적어놓은 책이다. 그렇다고 공박사의 아들만이 아니라 군 입대를 앞둔 20대 초반의 대한민국 남자들이 주요 대상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나는 책을 덮으면서 세상에 대한 불확실함과 삶에 대한 신념이 없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라 생각된다.
책은 크게 4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첫장인 '입대 전 마음 속에 새겨야 할 것들'에서는 평소 나 역시 후배나 동생들에게 해주었던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각들과 행동들에 대해 적어놓았다. 시간 관리의 필요성, 기초 공부, 하고 싶은 일과 해야할 일, 목표 설정과 같은 얘기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나 자기계발서를 통해서도 언급되는 부분이지만 나의 경우에는 몸소 경험하며 체득하며 필요성을 실감했던 부분이라 더욱 공감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둘째장인 '군대에서 실천하는 7가지 습관'에서는 실제로 우리가 살면서 성공과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는 7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7가지 습관은 어느 하나만으로 그 활용도가 높아질 수 없고 7가지가 함께 어울려야만이 실효성이 있는 것들이라 생각된다. 나 역시 이런 부분들을 이미 활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다.
셋째장인 '후회없이 살기 위한 인생의 지침'에는 현실에 대한 어려움을 직시하고 고진감래를 위한 노력이 당연함을 일깨워준다. 우리가 흔히 남자들은 제대를 하면 어른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비로소 어른으로써 생각하고 감내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가르쳐 준다.
마지막장인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창'에서는 한국사, 자본주의, 글로벌 경제, 보수와 진보, 국가관, 정의, 대학, 친구, 부모, 개인의 성장 등과 같이 사회와 국가의 일부분이자 가족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때 필요한 자격(?)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우리는 학교 교육을 통해 배움의 한계를 분명 느끼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학습의 범위도 정하다 보니 참된 사회인을 만드는 부분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끼며 살아가게 된다. 이러한 부분을 군 생활을 하는 동안 조금이나마 만회할 수 있는 눈을 길러두면 제대 후 세상에 나가서도 바른 가치관과 정체성을 가질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책은 꼭 군 입대를 앞두거나 혹은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책은 아니라 생각된다. 또한 남자만의 전유물도 아니다. 이 책으로 현 시대를 살아가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인생을 살아감에 필요한 무기들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단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