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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대변인의 성추행 혐의 사건이 국내 뉴스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허리를 툭'치기만 했다는 윤대변인과 자신의 엉덩이를 움켜잡았다(grabbed)는 여성인턴의 진술 사이에 진실공방이 시작됐다. 그렇다! 지금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한 번 입장을 대입해서 거짓말을 하는 경우를 상상해보자. 우리가 윤대변인이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 중 발생한 불경한 일로 대외적으로도 망신이고 개인적으로도 쌓아온 모든 정치적, 사회적 기반을 잃을 수 있는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으므로, 최대한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시키고자 거짓말을 할 수 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와 조금 다른 진술을 하거나 말이 맞지 않는 상황을 진술할 가능성이 더 많다는 것이다. 반대로 여성인턴의 입장에서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무엇을 생각해 볼 수 있을까? 윤대변인에 의하면 여성인턴이 자신을 제대로 가이드하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했으면 시간적 개념도 없고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여러차례 '누가 가이드고 누가 가이드를 받는 사람이냐'고 질책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런 질책을 받고 억한 감정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허리만 '툭' 쳤을 뿐인데 고의로 윤대변인을 '매장'시키고자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물론 우리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니라서 상황을 상상하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 가운데 누구의 말이 더 신뢰가 가는지는 각자가 판단해 볼 일이다. 그런데, 절묘하게도 <거밋말을 간파하는 기술>을 읽으며 여러 정황을 분석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책의 저자 재닌 드라이버는 바로 이런 사건, 사고 가운데 거짓말을 분석해내는 전문가 중의 전문가이다. 자! 그럼 그녀의 도움을 받으며 사건을 더욱 자세히 파고 들어가 보자! 물론 책의 내용을 함께 살펴보면서! 재닌 드라이버가 말하는 거짓말을 간파하는 기술은 '거짓말 스캐너'라고 불리운다. 스캐너라고 해서 거짓말 탐지기와 같은 기계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사람이 습득해서 사용하는 기술을 표현하는 말이다. 거짓말 스캐너에는 다섯단계가 있다. "정보수집, 도청, 잠복근무, 전신검사, 심문." 이 다섯단계는 상대방이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들이다. 여성인턴이 이 책을 읽었더라면 이와같은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다섯단계를 상세하게 설명하기에 앞서 저자는 말한다. "당신도 거짓말쟁이다"라고. 우리는 모두 거짓말을 한다.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 미생물들까지 자신의 존재를 보존하기 위해 거짓행동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렇다고 모두가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말자. 거짓말의 순기능도 있기 때문에. 만일, 거짓말을 하지 않은채 일상을 살아간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일들이 주변에서 발생하게 될 것이다. 거짓말이 있으므로해서 사회가 유지되는 측면이 있다. 우리 마음을 프로젝트로 비추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면 그 누가 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 있겠는가? 행동은 마음의 동기에서 비롯된다. 비록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마음속에서는 수많은 생각과 관념들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윤창중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도 이와같은 맥락에서 파악해 볼 수 있다. 앞에서 말한 정보수집, 도청, 잠복근무, 전신검사, 심문 다섯단계를 실행하기에 앞서 살펴보아야 할 중요한 한가지가 있다. 바로 '기준점'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단순히 눈을 많이 깜박인다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다거나,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린다고해서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의 성향으로 그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잘못된 직관으로 상대방이 거짓말을 한다고 몰아세울경우 상황이 더욱 악화될 위험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이야기 하는 것이 기준선이다. 기준선이란 한 사람이 일상적으로 대화하고 행동하고 반응할 때 나타내는 일상적인 행동 방식을 말한다. 진실을 말하면서 눈을 깜박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던 사람이 눈을깜박이면 말을 하고 있다면 이상한 징후이다. 거짓말을 간파하는 기술 2단계인 '도청'에서 "진실한 사람의 경우 사건을 이야기 할 경우 그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20%정도에 대해서 말하고 사건중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60%를 말하며, 그 후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20%를 말한다"고 저술하고 있다. 그렇다면 윤대변인은 어떠했는가? 기자회견의 절반에 해당하는 시간동안에 여성인턴의 실수와 잘못에 대해 부각시키고, 정작 사건이 일어난 시점에 대해서는 '어디로 이동해서 어떤 일들이 있었다' 정도로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그 후에 여성인턴과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었다. 진실이든 진실이아니든 여성인턴의 실수와 잘못을 그렇게 장시간 부각시킬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렇다면 윤대변인의 평소 기준선은 어땠을까? 대통령 대변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상황을 진술하는데 매끄럽지 못함과 동시에 언어적 표현 또한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지 못한다는 인상을 주었다. 재닌 드라이버가 이야기 하듯, 거짓말쟁이들은 머리속에 자신이 한 이야기를 잊지 않기 위해, 논리를 펴가기 위해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므로, 이런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책은 그 이외에도 다양하게 거짓말을 간파하는 기술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데, 그 모든 기술로 윤대변인을 분석했다가 행여나, 여성인턴이 거짓말을 한 것으로 판명이 난다면 지금까지 글을 쓰며 노력한 수고가 수포로 돌아갈까 두려워(오! 제발 그랬다면 좋으련만) 더이상 분석을 마치고자 한다. 하지만 저자가 거짓말에 대해 남긴 말은 기억해 둘 만 하다. "권력은 양심에 코팅제처럼 작용한다.지배적 위치에 있으면 거짓말을 더 쉽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죄책감이나 후회도 전혀 느끼지 않는다." -4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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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 '거짓말을 간파하는 기술'을 정독하면서, 내용 중에 타인과 공유하고 친구와 공유하고 가족과 공유하고 싶은 내용으로 뽑자면, Part 1.의 '당신 안의 거짓말 스캐너를 켜라'이다. 우리들 대부분은 셀수 없이 많은 거짓말을 하고, 듣고 당하며 살고 있다. 그 어떤 일을 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통계에 의하면 누군가 입을 열때마다 다섯에 하나는 거짓말이라고 한다. 본 도서를 인용하자면, 누구나 내면에 거짓말 스캐너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것은 거의 본능이라 해도 무방하고, 너무나 많은 거짓말에 노출되고 거짓이 진실인 것처럼 둔갑하는 현실에 익숙해지다 보니 거짓말 스캐너가 녹슬고 먼지가 쌓였을 뿐이라는 것이다. 거짓말 스캐너를 강화할 필요성을 못 느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할일은 그 먼지를 들쳐내고 간단한 혹은 간단하지 않은 메뉴얼을 익혀서 그 거짓말 스캐너를 켜는 것이다. 우리의 뒤통수를 치교 등쳐먹는 거짓말쟁이들에게 최소한 나 자신은 당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가 대인관계에 능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실은 이미 여러 번 속았을 수도 있다. 거짓말 스캐너를 켜놓고 있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거짓말이 시작되자마자 캐치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일단 거짓말에 관한 가장 흔한 열가지의 오해부터 알아보자. 우리들은 대부분 엉뚱항 거짓말 신호를 찾고 있고, 그 반면 거짓말을 숨기는데 능숙한 사람이 많이 있다. 그렇다면 거짓말 스캐너 프로그램의 원리는 무엇인가. 프로그램의 단계는 알았으나, 언제 거짓말 스캐너를 사용할 것인지도 알아야 한다.
'당신은 지금 속고 있는지도 모른다'
도서의 프롤로그에도 나와있는 내용이다.
우리는 오늘날 셀수 없을 만큼의 많은 거짓말에 접하고 있다. 그리고, 첨단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MRI, 홍채 검사기 등의 정교한 탐지 기술도 또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첨단의 기술에 수조원의 투자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잘 훈련된 인간의 거짓말 스캐너를 능가하는 것은 없는 것이다. 그리고 본 도서는 이를 증명해 주었다. 저자의 말이 와닿는다.
'세상아 덤벼라, 내게 거짓말을 통하지 않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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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는 때는 영화 거짓말의 탄생을 보면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회에 대해서 그리고 있다. 그건 그 나름대로 일종의 종말의 모습 같았다. 우리 사회에서는 이미 수많은 거짓말들이 오가고 있으며 그러한 거짓말들은 하얀 거짓말과 검은 거짓말로 나뉘어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여겨진다. 나 역시 그런 거짓말을 수도없이 하고 살아가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럼에도 내 안에 욕망은 다른 사람들이 내 거짓말에 속기를 바라면서 반면 다른 이들의 거짓말은 꿰뚫어보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나온 책이 있다. 바로 <거짓말을 간파하는 기술>이다. 저자인 재닌 드라이버는 바디랭귀지 분야와 미국의 정보국에서 거짓말 분석에 대한 전문가라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초반부에서 거짓말쟁이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사람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여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이 거짓말로 둘러쌓여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있어서 오히려 거짓말을 간파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가 꽤나 의미있게 다가왔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믿는 전제 아래에서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한다는 것이 전에 내가 생각하는 거짓말을 분석하는 전문가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나는 거짓말을 조사하는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을 꼬여서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른 것을 밝히기 위해 평소에 옳은 것을 알고 있어야하는 것은 상식이었다. 하지만 세상을 믿어도 상대의 거짓말을 간파할 줄 알아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무조건적인 비관주의가 문제이듯, 무조건적인 낙관주의도 문제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우리의 행동이나 언어에서 거짓말을 찾아내는 실례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면서 중간에 나오는 드라마가 있다. <라이 투 미>라는 수사 심리물이다. 이 드라마 역시 범죄자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을 실제적인 방식을 접목해서 밝혀내고 진범을 찾아내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 드라마를 본 사람들에게 그 내용들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서 조금 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내용들을 서술하기 시작한다. 그 내용들을 읽어나가다 보면 재미가 있엇 술술 읽힌다. 그리고 주변에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르기도 한다. 아니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패턴을 정리하게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드는 생각은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다. 재미있었고 유익하다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을 생활에 접목시키려면 얼마나 오랜 훈련이 있어야할지를 생각하니 그리 하고 싶지 않아졌다. 그냥 이런 세계가 있고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싶은 정도에게 만족하고 싶었다. 상대를 꿰뚫어보고 싶고, 혹은 상대에게 철저하게 거짓말하고 싶은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또는 나처럼 그냥 이런 세계가 있구나하는 정도의 유희를 즐길 사람들도 읽으면 재미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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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이 책을 추천했습니다. 제목을 보니 귀가 솔깃했습니다.
거짓말을 할 때 외적변화나 심리적 변화의 약점이 있을까? 충분히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제목입니다.
하지만, 결론은 낚였다. 그런건 감으로 느끼고 실전으로 느끼는 것이지 책으로는 쉽지가 않지요.
더구나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으면 그건 기술이 아니죠. 읽어서 나쁠건 없지만, 목숨걸고 살 필요는 없는 책이라고 봅니다.
앞의 리뷰어들은 아리송송한 글을 써 놓아서 이 책을 봐야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게 애매모호하게 써 놨더군요.
책의 중간중간에 왜 넣었지 알 수 없는 글들(소설도 아니고 실화도 아니고) 이 글은 주인공의 심리도 알 수 없고(번역이 개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도대체 이 글을 왜 실었을까하는 의구심마저 들었습니다.
구매여부를 물으신다면 별점으로 답을 대신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