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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 속 고사성어를 통해 돌아보는 삶의 지혜
"사마천의 사기 속 고사성어를 통해 돌아보는 삶의 지혜" 내용보기
교수신문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2013년에 도행역시(倒行逆施)를, 2012년에 거세개탁(擧世皆濁)을 선정한 바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일어난 일을 대표할 수 있는 표현을 고전에서 찾아보는 방법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살아가는 방식과 고민이 비슷하나 봅니다. 고사성어가 만들어진 자세한 배경과 참뜻을 이해하고 있다면 교수신문이 선정한 사자성어를 통해 오늘날의 현실도 잘 이해할
"사마천의 사기 속 고사성어를 통해 돌아보는 삶의 지혜" 내용보기
교수신문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2013년에 도행역시(倒行逆施)를, 2012년에 거세개탁(擧世皆濁)을 선정한 바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일어난 일을 대표할 수 있는 표현을 고전에서 찾아보는 방법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살아가는 방식과 고민이 비슷하나 봅니다. 고사성어가 만들어진 자세한 배경과 참뜻을 이해하고 있다면 교수신문이 선정한 사자성어를 통해 오늘날의 현실도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도행역시'와 '거세개탁'은 사마천의 사기에 등장하는 내용들입니다. 사기의 전문가인 김영수의 <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은 사기에 나오는 고사성어를 풀어 그 의미와 표현을 오늘날 입장에서 돌아보게 합니다. 압축적 은유와 비유로 버무려진 고사성어를 통해 이야기가 나오게 된 역사적 배경과 중국 고대국가의 흥망성쇠, 영웅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먼저 도행역시와 거세개탁의 간단한 의미와 관련 고사를 살펴봅니다.

 

도행역시(倒行逆施) : 도리에 어긋나는 줄 알면서도 순리에 거스르는 행동을 일컷는 말. 춘추시대 초나라 오자서가 아버지와 형을 죽인 평왕을 무덤에서 꺼내어 시체에 채찍질을 가하는 것(굴묘편시)에 대해 초나라 대신 신포서가 나무라자 오자서가 한 말. 해는 지고 갈 길은 멀어 순리에 따르지 않고 거꾸로 했다는 의미(출처: 사기 오자서열전)  

 

거세개탁(擧世皆濁)
: 온세상이 모두 탁하다는 뜻, 전국시대 초나라 애국시인 굴원이 소신을 지키다 돌을 가슴에 품고 멱라수에 뛰어들면서 한 말. 온 세상이 혼탁한 가운데서는 홀로 맑게 깨어있기가 쉽지도 않고, 깨어있다고 해도 세상과 화합하기 힘들다고 개탄한 내용(원출처: 어부사)

 

요즘 사자성어를 이용해 고전을 돌아보는 책들이 많이 보입니다. 박재희의 <3분고전>이나 정민의 <일침>도 고전의 가르침을 오늘날의 삶에 적용해 보려고 시도하는 책들입니다. 논어, 맹자, 노자, 장자와 같은 다양한 고전에 나오는 사자성어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찾고 있습니다. 반면 김영수의 <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은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이야기만을 모았습니다. 사기야말로 수많은 군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의 모습이 녹아 있기 때문에 인간사회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고전이기 때문입니다.

 

궁형을 받아가면서도 그 완성을 위해 한 평생을 바쳤던 사마천은 결국  52만 6,500자에 달하는 사기를 완성합니다. 사자성어만 해도 600항목에 이릅니다. 명언이나 격언 등을 모두 합치면 1,200항목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방대한 <사기> 속 고사성어는 오랜 시간 사람들의 입과 입을 오가며 그 의미가 축소되기도 하고 확장되기도 합니다. 과연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사기>의 교훈은 무엇일까요? 이야기 하나하나를 읽으면서 나를 돌아보고 우리 사회의 모습과 가치관을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c******4 2014.03.18. 신고 공감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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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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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    언격言格이 곡 인격人格이다. 이 책의 띠지에 적힌 문구인데 이 책을 잘 표현한 말이라 생각된다. 말에도 품격이 있다. 생각을 담은 마음의 말인 글에도 마찬가지로 품격이 있다. 고매한 옛 사상들, 선조들의 지혜를 통해 나를 갈고 닦을 수 있다면 한 번이고 두 번이고 어떻게 읽지 않을 수 있을까. 학창시절에는 교과 시험에 나온다고 열심히 외우고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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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 

 

언격言格이 곡 인격人格이다.

이 책의 띠지에 적힌 문구인데 이 책을 잘 표현한 말이라 생각된다.

말에도 품격이 있다. 생각을 담은 마음의 말인 글에도 마찬가지로 품격이 있다.

고매한 옛 사상들, 선조들의 지혜를 통해 나를 갈고 닦을 수 있다면 한 번이고 두 번이고 어떻게 읽지 않을 수 있을까.

학창시절에는 교과 시험에 나온다고 열심히 외우고 쓰고 했었지만 시험 공부를 하는 나이가 아닌 지금에 더 한자한자 뜻이 와닿고 새겨진다.

사기 속에서 길어 올린 천금 같은 삶의 지혜를 저자의 지식과 사상과 지혜를 통해 다시 풀어 듣고 새긴다.

첫 이야기에서부터 사형수였던 사마천이 궁형을 당한 후 적은 편지에 담긴 생사관-사람은 누구나 한 번 죽지만 어떤 죽음은 태산보다 무겁고 어떤 죽음은 새털보다 가볍습니다. 이는 죽음을 사용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과 그 이후 사기를 완성한 후 행적이 묘연해진 사마천의 일대기와 함께 어려운 난세와 유혹에도 맑은 뜻을 세웠던 선비들의 일화와 고사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사기나 고사성어, 옛 이야기와 글이라 해서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는 걸 잘 보여주는 책이다.

오히려 술술 풀어넘기는 글솜씨와 담고 있는 철학과 세상을 보는 지혜에 깊이 감탄하며 빠져들어 볼 수 있는 책이다.

옛글 풀이이지만 현대의 여러 가지 점을 비판하며 바로잡는 지혜를 대할 때에는 몸이 절로 곧추 세워진다.

현대의 빈부 격차와 불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인정하고 시작해야 오히려 평등으로 가는 시작점이 된다고 하는 것처럼 척박한 우리 사회 풍토에 대해 질타하면서도 그를 지적하면서도 장자의 톡톡 튀는 세련미와 유쾌함을 현실 속으로 끌어내고자 하는 의리가 있어 한 번 더 보게 되는 책이다.

재미있는 옛 이야기를 읽는 즐거움으로 보아도 좋고, 처세의 지혜를 얻기 위해 읽어도 좋은 책이지만 어떤 목적과 의도로 시작해서 읽었든 이 책에서 말하는 '척단촌장'처럼 더 다양하고 융통성 있는 방버블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같은 글을 읽고도 받아들이는 느낌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수천년간 많은 이들이 읽어내려오며 얻어온 지혜와 교훈은 달라지지 않으리라.

두고두고 곁에 두고 읽고싶고,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한다.



i*******e 2013.06.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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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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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은 한번 읽는 것으로 그 의미파악이 충분하다 싶은 책이 있는데, 어떤 책은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르고 배우는 바가 달라 여러번을 반복해 읽게 된다. 내게는 후자에 해당하는 책이 몇몇권 있는데, 그 중의 상당수를 역사책이 차지하고 있다. 한번 읽을 때는 아,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었는데 다음에 다시 읽어보면 전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이 눈에 띄곤 한다. 그래서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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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책은 한번 읽는 것으로 그 의미파악이 충분하다 싶은 책이 있는데, 어떤 책은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르고 배우는 바가 달라 여러번을 반복해 읽게 된다. 내게는 후자에 해당하는 책이 몇몇권 있는데, 그 중의 상당수를 역사책이 차지하고 있다. 한번 읽을 때는 아,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었는데 다음에 다시 읽어보면 전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이 눈에 띄곤 한다. 그래서 읽을 때마다 새로운 부분에 밑줄을 긋게 되는 것이다. [사기열전]이 그런 책 중의 한 권이다. 어설프게 역사를 공부한 내가 [사기]라는 책을 처음 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역사 공부를 하려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한다길래 일종의 의무감 같은 것 때문에 펴든 책. 처음 펴든 [사기열전]은 등장하는 인물이 너무 많을 뿐 아니라 내 지식의 일천함으로 쉽사리 책장을 넘기지 못하게 하는 책이었다. 그러다가 [사기]를 쉽게 해설한 책을 만나면서부터 [사기]와 관련된 책들을 꾸준히 때때로 펴보게 되었는데, 나로 하여금 다시금 [사기]를 펴게 만든 그 책의 글쓴이가 바로 "김영수"선생이었다. [사기]란 책이 그렇게 어려운 책이 아니구나, 아니 오히려 그 어떤 이야기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었기 때문에... 그 이후에 김영수 선생의 책은 일부러라도 찾아서 읽곤 한다. 김영수 선생은 우리나라에서는 사기와 사마천에 관한 전문가로는 열손가락 안에 꼽힐 전문가이다. 그의 저서 대부분은 사마천과 사기에 대한 것이다.

 

  이 책 [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을 펴든 이유는 단순하다. 글쓴이가 김영수이기 때문이다. 그가 쓴 글이 좋고 그를 통해 보는 옛 이야기가 좋아서 오랜만에 푸근한 마음으로 펴들었다. 책의 전체분량은 500쪽을 넘는다. 두껍다. 그러나 여백도 있고, 간간이 삽화도 있고 무엇보다도 글쓴이의 필력이 좋아서 지겹지 않은 두꺼움이다. 크게 7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부제는 "언어의 소금, <사기> 속에서 길어 올린 천금 같은 삶의 지혜"이다. "이 책은 <사기>를 공부하면서 틈틈이 메모해둔 고사성어와 명언에 대한 저의 단상(短想)이자 단상(斷想)입니다."(p8)라고 글쓴이는 이 책의 성격을 설명하고 있다. 7개의 챕터 아래 [사기]의 행간에서 찾아보는 삶에 관한 이야기들을 짤막짤막하게 나누어 펼치고 있다. 고사성어 공부는 물론이고 아직 [사기]를 읽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사기]입문서로 활용해도 좋을만큼 쉽고 재미있을 뿐더러 교훈이 있는 책이다. [사기]에 실린 좋은 말들이 참 많다. 삶을 돌아보게끔 하는 말들도 참 많다. 이 책에는 그런 말들을 [사기] 전문가인 글쓴이의 시선을 통해 다시 풀어내고 있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내게 가장 와 닿은 문장은 "백두여신, 경개여고 白頭如新, 傾蓋如故"다. [사기]에 실린 문장을 옮겨보면 이렇게. "속담에 머리가 하얗게 셀 때까지 사귀었는데도 처음 만난 사람처럼 낯선가 하면 白頭如新 길에서 우연히 만나 양산을 기울인 채 잠시 이야기하고도 오래된 사람 같은 경우가 있다傾蓋如故는 말이 있습니다." (p165) 요즘 인간관계에서 새삼, 사람들 마음이 내 마음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서... 그리고 오래본 사람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어쩜 이리도 내 마음을 잘 표현한 문장이 있나 싶더라. 글쓴이가 이 장에다 붙인 소제목은 "관계의 묘미는 시간과 비례하지 않는다."다. 오래된 인연에 투자한 내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살다보면 傾蓋如故할 수 있는 인연도 분명 있을 거라는 게 위안이 된달까.

 

   책에 실린 좋은 문장들이 참 많다. 그래서 이 책은 한번 읽고 "끝!"하고 책장을 덮어버리지는 못할 것 같다. 시시때때로 삶에 지칠 때, 사람에 지쳐 위로가 필요할 때 펴보면 좋을 책일 것 같다.

h****i 2013.06.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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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속에 있는 고사성어를 소개하면서 인간사를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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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학교다니던 시절 한문을 제대로 배운적이 없었다.부모님은 어릴적 신문에 나온 한자를 읽을줄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하지만 배우지 못한 한자를 전혀 알지 못했다.그래서 난 고사성어 역시 잘 알지 못한다.가끔 TV나 주변에서 사자성어를 이야기할때 잘 이해하지 못했다.   한자는 솔직히 나에게 고리타분하게 다가온다.영어와 한글의 혼용도 꽤 낯선데, 거기에 한자라니.한숨이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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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학교다니던 시절 한문을 제대로 배운적이 없었다.
부모님은 어릴적 신문에 나온 한자를 읽을줄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
하지만 배우지 못한 한자를 전혀 알지 못했다.
그래서 난 고사성어 역시 잘 알지 못한다.
가끔 TV나 주변에서 사자성어를 이야기할때 잘 이해하지 못했다.

 

한자는 솔직히 나에게 고리타분하게 다가온다.
영어와 한글의 혼용도 꽤 낯선데, 거기에 한자라니.
한숨이 푹푹 나왔다.
그렇지만 회사생활을 하면서 교양차원에서 사자성어를 배우고 싶었다.
또는 한자를 읽어낼수 있다는 또다른 재능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갔다.
하늘천 따지로 한자한자 배우기 보다 좀더 다른 차원의 배우고 싶었다.
그런데 <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이라는 책을 만나게 된것이다.
어렵게 사자성어나 유명한 고사성어를 외우기 보다는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이 책은 소위 <사기> 전문가인 김영수 작가에 의해 씌여졌다.
사기라는 어려운 책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조금 걱정은 했지만, 나름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다는 생각에 반대로 흥미도 생겼다.
결론적으로 기대감을 넘치게 충족시키고,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책을 다 읽어내는데 꽤 오래 걸릴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반대였다.
책은 4~5페이지 정도로 고사성어 한두개를 설명하는 방식이었다.
잠깐 잠깐 틈이 날때 펼쳐들고 읽어보니 이틀사이에 모두 읽었다.
가독력이 꽤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조금 요새 언어와는 다르다 보니, 어렵게 다가오는 점도 없지는 않았다.

 

책을 다 읽고나니, 뭔가 책한권을 모두 읽어 책거리를 해야할거 같은 뿌듯함도 든다.
빠르게 즐겁게 마치 이야기를 전해 듣듯이 책을 읽었지만 무궁무진한 고사성어가 공부를 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억력이다.
솔직히 너무 많은 고사성어가 소나기에 흠뻑 젖듯 쏟아져 내려서 몇가지 이외에는 기억에 나지 않는다.
구우일모, 다다익선, 완벽, 도삼촌설, 단이감행 등등.

하지만 책은 그냥 이야기를 들려주고 사기를 소개하고, 고사성어를 알려주는 것 이외의 많은 것들을 담고 있다.
바로 "인간사"이다.
어떻게 살고 죽을 것인가?, 어떻게 자신을 조절하고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
어떻게 화합하고 활용할 것인가? 어떻게 말할 것인가? 어떻게 정확히 사유할 것인가?.
어떻게 백성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어떻게 승부를 낼것인가?
바로 이런 인간사에 대한 고민의 답역시 같이 담겨져 있다.
사마천의 사기속에 있는 고사성어를 소개하면서 인간사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번 책을 읽어도 매번 새로운 것을 배울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기전에 몇개정도 읽어내면 하루를 정리할수 있을 거라고 본다.
우리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만한 책이다.

 

m*******i 2013.06.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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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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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고전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고전은 너무 어려울것 같은 시선에서 벗어나 다소 내게 어렵더라도 내 이해와 깨달음에 대한 도전을 하고 싶었는지도 또는 좀 더 성장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사기는 내가 언젠가는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그리고 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을 읽으면서 더 그런 마음이 굳혀졌다. 이 책에 이런 문장이 있었다.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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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고전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고전은 너무 어려울것 같은 시선에서 벗어나 다소 내게 어렵더라도 내 이해와 깨달음에 대한 도전을 하고 싶었는지도 또는 좀 더 성장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사기는 내가 언젠가는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그리고 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을 읽으면서 더 그런 마음이 굳혀졌다. 이 책에 이런 문장이 있었다. 언격이 곧 인격이다. 나는 이 문장에 사로잡혀 이 책을 읽지 않을수가 없었고 이 글을 계기로 시작된 이 책과의 만남은 내게 많은 깨달음과 지혜를 안겨주었다. 앞으로도 내게 좋은 지혜를 담을수 있도록 안내자가 되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우곤은 “모든 일이 이와 같습니다. 사물이란 도가 지나치면 안 되며, 도가 지나치면 쇠할 수밖에 없습니다”(p74)
선자와 현자는 그 깨어있음으로 인해 숱한 오해와 가혹한 박해를 받았다. 그렇지만 그들이 있었기에 세상이 곧고 흰것을 구별하고 옳고 그름을 고민할수 있었던 것이다.(p37)
-본문 중-
이 책을 역사에 대한 이해도 넓어졌을뿐만 아니라 사기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에 대해 알수 있었다. 그리고 또한 옳고 그름에 대해, 삶의 자세에 대해 근본적인 것의 중요성을 배울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정도의 문제이자 경계의 문제를 내 삶속에서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에 대해도 고민하는 시간들이었고 내 자신만의 삶의 마지노선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좋은 글들이 있었기에 나 또한 내 삶속에서 질문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만 모두가 다 가질수 없는 권력에 대해서도 배우는 바가 컸다. 권력의 양면성에 대해, 권력을 대하는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무엇보다 권력의 저차원적의미만 빠져 본질을 외면한 무지와 오만 때문이라는 글에서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위의 순우곤의 글은 사물에 대한 자세와 정도의 관계를 깊이있게 지적하고 있다고 한다. 나는 사물에 대한 어떤 자세와 정도를 가지고 있는지 묻게 되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나약한 객관이 아니라 확고한 주관이다. 객관이라는 실체없는 그늘에 숨으려 하지 말고 투명한 주관에 의지해야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세속적 가치판이나 기준이 아닌 인간의 자유의지라는 근원적이고 초월적인 본능에 느낌표를 찍을수 없을까?(p46)
-본문 중-
어떻게 이 시절 이많은 지혜들을 깨달았을까? 싶을 정도로 감탄스러운 글들이 이 책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왜 사기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지 알 것 같았고 말을 소중함을 잘 알고 있지만 잘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에서 내 어리석음을 드러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신이 듣기에 가벼운 깃털도 많이 쌓이면 배를 가라앉히고, 가벼운 사람도 떼를 지어 타면 수레의 축이 부러진다고 합니다. 또한 여러 사람의 입은 쇠도 녹이고, 여러 사람의 헐뜯음은 뼈도 깎는다고 합니다라는 글은 정말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또 내 스스로 나약한 객관에 흔들리기 보다 좋은 공부를 많이해서 확고한 주관을 확립하고 무엇보다 자유의지를 키워나가야 하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에 대해 전보다 더 많은 깊이와 넓이로 접근하게 되었다. 이 책은 살아가면서 두고 두고 함께 하고 싶은 책이었다.
q*******n 2013.06.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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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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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와 관련 김영수 저자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사기>전문가이다. 15년동안 100차례 중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역사현장을 일일히 확인하는 작업과 저술활동을 통한 강의를 이어오고 있을 정도로 <사기>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 또한 이와 관련된 책을 많이 집필해 왔다. 저자가 이렇듯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인의 삶속에 어려운 역사를 풀이하고 의미를 찾으며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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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와 관련 김영수 저자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사기>전문가이다.

15년동안 100차례 중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역사현장을 일일히 확인하는

작업과 저술활동을 통한 강의를 이어오고 있을 정도로 <사기>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 또한 이와 관련된 책을 많이 집필해 왔다.

저자가 이렇듯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인의 삶속에 어려운 역사를 풀이하고

의미를 찾으며 쓴 글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고사성어는 잘 모르지만 사람, 인격, 마음, 정도의 길을 간다는

것에 대한 거, 인간이 갖춰야 할 것들과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책들을

많이 읽고 싶었다.

이책은 그런 시간들을 많게 갖게 하는 시간이 되어 감사하다.

 

 

서문은 생사- 어떻게 죽을 것인가

관조-이성과 감성의 조화

활용-융통성이란 유일한 원칙

언어-말은 마음의 소리

사로-노력보다 방법이 중요하다

유인-마음의 길, 심로를 내서 이끌어라

승부-승부는 책임을 동반한다

서문만 보아도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있어서 지혜로움과 삶의 방법

통찰력을 내다 볼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헤로움이 담겨 있을것임을 보여준다.

 

오래전의 글을 지금 읽게 되지만 오늘날 우리가 사는 시대에서도 사람이

어떻게 사는것이 인간다운 삶이며 고사성어를 통한 주옥같은 글들이

읽는 이들의 마음의 생각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  본다.

 

고사성어라 하면 다소 딱딱하게 여길수 있을지 모르지만 김영수의 사기를

보면 이야기와 함께 간단하면서도 깊은 내면의 성찰을 가질수 있는 여운을

남기고 있다.

 

예금미연-예의란 어떤 일이 발생하기 전에 막는 것이다.

늘상 예의라는 말을 쓰게 되면서 예의 영향력은 인간의 삶 전반에 미치며

법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라고 한다.

예와 법의 차이 예는 어떤 행위를 미리 막는 예방 차원이라면 법은 일이 벌어진

뒤에 필요한 강제적인 도구다.

 

기회는 오지만 잘 보이지 않는다.

시난득이이실-시기란 얻기는 어려워도 잃기는 쉽다.(334p)

 

사기의 고사성어를 통해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삶속에서 무엇을 얻고

취해야 하는지 무엇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수 있는지 지혜로운 삶

지혜로운 자가 누구인지 깊이 있는 글속에서 언어를 알아가고 생각의

깊은 통찰력과 지혜를 갖게 되는 시간으로 삼았으면 한다.

 

j*****1 2013.06.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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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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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김영수는 '사기'의 전문가이다. 정확히 말하면 평생을 사마천의 사기와 함께 살아온 학자이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사마천과 사기에 대해서 가장 많은 애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봐도 무관할 것 같다. 고로 김영수와 사기는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관계이다. 당연히 사마천은 말할 것도 없다. 사마천의 '사기'는 이천년도 더 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호랑이가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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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김영수는 '사기'의 전문가이다. 정확히 말하면 평생을 사마천의 사기와 함께 살아온 학자이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사마천과 사기에 대해서 가장 많은 애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봐도 무관할 것 같다. 고로 김영수와 사기는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관계이다. 당연히 사마천은 말할 것도 없다. 사마천의 '사기'는 이천년도 더 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호랑이가 담배를 피우던 시절. 하지만 그 당시에도 사람은 분명히 살았었고, 그 중에서도 중국이라는 나라는 역사적으로 가장 복잡하고 화려했던 시절이었다. 그만큼 많은 영웅들이 탄생했던 시기이다.

 

사기에서 뽑아낸 주옥같은 고사성어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저자가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이 책이 사마천의 '사기'는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고사성어 전부가 '사기'를 원전으로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단지 저자가 수년에 걸쳐 사기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틈틈히 기록한 성어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이 책을 '사기'로 생각하여 읽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사마천의 '사기'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은 틀림없다. '사기'라는 책이 워낙 방대한 책인만큼 이 책에 등장하는 것보다 더 많은 고사성어들이 등장할 것이고, 그 중에서 주옥같은 것들만 엄선한 책인만큼 일종의 엑기스라고 보면 될 듯 하다.

 

한문을 전혀 배우지 않았던 세대도 아니다. 학력고사 시절 얼마 되지는 않지만 분명히 한문이라는 과목이 존재했다. 인터넷이 많이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 신문을 펼치면 한자가 반 이상을 차지하던 시절도 있었다. 물론 지금은 한자를 몰라도 일상 생활을 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못한다. 서서히 한자가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하지만, 수 년전부터 어린 아이들에게 한자의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서점의 베스트셀러 맨 윗자리에는 항상 천자문에 관한 책이 자리를 잡고 있고, 그 와 유사한 책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 한자 교육의 열풍이 다시 불기 시작한 모양이다. 한자를 좋아한다는 것. 중국이라는 나라는 우리와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 생활 자체에 한자를 떼어 놓고는 생각할 수도 없다. 많은 것들이 한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단순히 우리의 이름만 보더라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한자를 사용하고 있다. 한자를 배운다는 것을 굳이 사대주의적인 산물로 생각하는 어리석은 생각은 금물이라고 본다. 이 책은 단순히 사자성어,고자성어를 익히기 위한 상식책이 아니다. 물론 취업시험 혹은 여타의 스펙을 쌓기 위해, 아니면 좀더 잘난 척 하기 위해 이 책을 읽을 수도 있다. 그런 사람이라면 일시적으로는 똑똑해 보일 수 있지만, 이 책의 깊은 곳에 담겨있는 진수를 간과하는 우를 범할수 밖에 없다.  

 

이천 년도 더 된 이야기다. 그 시절 사람이 살았다는게 신기할 정도로 오래 된 시절. 사마천은 지금 읽어도 전혀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글들을 써왔다. 어쩌면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읽기를 바라는 것처럼 , 타임 캡슐을 책속에 봉인해 둔 듯 하다. 이 책의 나오는 선인들의 성어들은 지금의 세대와 전혀 다르지 않다. 아니 어쩌면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데 반드시 읽고, 생각하고 실천해야할 경구들이다. 자신을 수양하는 사람은 물론 정치를 하는 사람들 어떤 조직의 리더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읽고 또 읽어야할 경구들로 가득하다. 내가 아는 고사성어라고 해봤자 관포지교, 구우일모 , 토사구팽등과 같이 교과서에서 배운 것들이 고작이었지만, 이 책에서는 정말 듣지도 보지도 못한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또한 우리가 단순히 표면적인 뜻으로만 알고 있던 고사성어들도 그 유래에 얽힌 이야기들을 일일이 소개해 줌으로써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매 년 한해가 끝날때부터 올해의 고사성어를 발표하는 것을 봤다. 그 해의 가장 큰 논란 거리나 정치세태를 풍자한 말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 책을 보면 그 이야기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지금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이 책에 녹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다. 위정라라 하는 사람들과 기업의 리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 책을 읽었으면 바람이다. 이 책에 있는 성어들만 읽고 또 읽고 실천한다면 세상은 정말 몰라보게 달라질 것 같다. 

s******2 2013.06.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마천의 사기속에서 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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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을 하고 있기에 가장 먼저 눈에 띈 부분은 아마도 업무적인 부분이나 사람과의 인간관계와 연관된 부분일것이다. '실지호리(失之豪厘), 차이천리(差以千里'의 사자성어처럼 터럭만큼의 실수가 천 리나 되는 엄청난 잘못을 초래한다. 작은 실수를 줄여라는 의미로 2,158년 전 사마천의 사기의 세상으로 달려가 삶의 지혜를 찾게 된다. 삶에 있어서 매 순간 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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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을 하고 있기에 가장 먼저 눈에 띈 부분은 아마도 업무적인 부분이나 사람과의 인간관계와 연관된 부분일것이다. '실지호리(失之豪厘), 차이천리(差以千里'의 사자성어처럼 터럭만큼의 실수가 천 리나 되는 엄청난 잘못을 초래한다. 작은 실수를 줄여라는 의미로 2,158년 전 사마천의 사기의 세상으로 달려가 삶의 지혜를 찾게 된다. 삶에 있어서 매 순간 순간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우리들에 망설임이 몸을 망친다는 당단부단(當斷不斷), 반수기란(反受其亂). 죽음이 삶을 결정한다는 구우일모(九牛一毛)는 '하잘것없고 별 볼 일 없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로 초등학생 한자공부 책에도 등장할 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정작 이 성어의 원저작자가 사마천이라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이 성어의 뜻은 그저 하잘것없고 별 볼 일 없는 의미로 알고 있었지만, 사마천이 사형을 선고받고 궁형을 선택하기까지의 과정을 알게 되면서 한나라와 유목민족인 흉노족과의 싸움중에 이광의 손자이기도 했던 이릉이 여러번의 승전을 한나라의 무제에게 주었지만, 한 번의 실수로 인해 패배하게 된 이릉을 두둔하다가 사형을 선고받고 사마천의 유업이기도 했던 사기에 대한 신념으로 죽음보다 더한 궁형을 선택하고 삶과 죽음의 순간순간을 <사기>에 매진하였던 것을 두고 친구 임안에게 보낸 편지에서 '아홉 마리 소의 털 한 올'이라는 성어를 사용한다. 죽음은 인간의 정신을 집중하게 만든다. 구우일모는 사마천의 궁형에 얽힌 진실의 잔혹함과 불굴의 의지가 농축된 명언 중의 명언이며 간명하게 압축된 네 글자 그 아래 무겁게 침전된 위대한 역사가의 진솔한 인간미와 심오한 생사관까지 읽어낼 수 있다. 어디서 어떻게 태어나느냐는 선택할 수 없지만, 어떻게 살것인가를 고민하는 것만큼 어떻게 죽을 것인가도 고민해야 하는 것은 자신의 꿈과 과업을 위해 죽음보다 더한 고난과 번뇌를 이겨냈던 사마천의 일화를 통해서 더 깊이있는 고민을 안겨준다.

 

 

 

<사기>의 고사성어나 명구들은 고상한 도덕적 잠언도 아니고, 얄팍한 힐링서들의 사탕 발린 당의정도 아니지만, 서늘한 이성(理性)과 따뜻한 감성(感性)을 겸비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극을 줄 것이라는 저자의 의견에 동감하면서 7편의 삶의 필요에 따라 정리되어 있는 사기를 2,158년전의 훌륭한 글로만 모셔두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천금 같은 삶의 지혜로 모셔두고자 한다.

 

 

 

 

2013.6.25. 소지개.

h****i 2013.06.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사 성어를 담은 이야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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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고백을 하려한다. 나는 대입시험에 나오는 한자문제 4개를 위해 굳이 한자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태생적으로(?) 언어 쪽에는 관심도 재주도 없었던지라 공부하는 요령도 몰랐으며 주변에 이런 나를 도와 줄 멘토도 없었다. 그렇기에 내 인생의 가장 큰 약점이 된 것이 바로 한자다. 그러나 우리가 한자어를 제외하고 순수 우리말로 한 문단을 채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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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고백을 하려한다. 나는 대입시험에 나오는 한자문제 4개를 위해 굳이 한자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태생적으로(?) 언어 쪽에는 관심도 재주도 없었던지라 공부하는 요령도 몰랐으며 주변에 이런 나를 도와 줄 멘토도 없었다. 그렇기에 내 인생의 가장 큰 약점이 된 것이 바로 한자다. 그러나 우리가 한자어를 제외하고 순수 우리말로 한 문단을 채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만큼 한자어는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그래서 나는 틈틈이 생활 속에서 한자어를 익히고자 고사 성어를 애용하는 편이다.

 

<나를 세우는 옛문장들> 역시 이런 의도로 접한 책이다.

그런데 의도하지 않게도 이 책은 옛날이야기처럼 쉽게 다가오며 적지 않은 분량의 책을 단숨에 읽어나갔다.

 

<나를 세우는 옛문장들>은 사마천의 <사기>의 담긴 각종 고사성어가 담겨 있다. 그런데 그 안에 심오한 내용이나 사마천의 생각, 당시 상황 등 저자의 친절한 설명이 가미되어 색다른 이야기책으로 탄생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솔직히 부담을 갖고 첫 장을 넘겼다. 그런데 저자의 서문을 접하면서 용기를 좀 내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역사를 좋아하지만 중국 역사는 잘 모르는 입장에서, 삼국지는 읽었지만 초한지는 아직 읽지 못한 나에게 사마천의 사기 속 담긴 고사성어집 <나를 세우는 옛문장들>은 그렇게 부담을 갖고 시작한 만남이었다.

그런데 웬걸,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에 고사 성어를 단순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맞게끔 작가의 주관적인 가치관까지 이야기하면서 의외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책이 되었다. 분량도 분량이고 모르는 한자들의 나열까지 꼬박 2주일은 걸리겠구나 싶었는데 단 이틀에 정독으로 마지막 장을 넘겼다.

 

생사, 관조, 활용, 언어, 사로, 유인, 승부 등 총 7장의 구성으로 ‘사기’ 담긴 여러 고사 성어를 다룬다. 2천 년도 더 전에 쓰인 사마천의 사기에서 밝히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현실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기도 하고, 저자의 발칙한(?) 의견에 정치가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보기도 하며 매 장을 즐겁게 읽어나갔다. 그리곤 중국 역사에서 무협소설까지 섭렵한 남편에게 이 책을 추천했다.

남편은 휘리릭 이 책을 넘겨보더니 지금 읽던 책을 읽으면 바로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한다.

혹시나 나처럼 한자에 약한 독자라도 겁먹지 않았으면 좋겠다. 두꺼운 분량에 기죽을 필요도 없다. 매 이야기마다 짤막한 구성으로 어렵지 않게 이야기가 이해되며 저자의 탁월한 설명은 굳이 한자어를 찾기 위해 한자사전을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

p******2 2013.06.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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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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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재미난 이야기에 넋을 빼앗기고, 청년은 문체와 기풍에 흠뻑 빠져들며 중년은 세상사를 보는 사마천의 통찰력에 탄복한다!'    띠지에 있는 이 문구가 이 책을 완벽하게 대변하고 있다. 530페이지가 넘는 두툼한 이 책은 세대를 불문하고 그 세대에 맞는 감동과 짜릿한 전율이 띠지의 문구 그대로 전해져 온다. 이 책을 10대 작은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아이는 고사성어가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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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재미난 이야기에 넋을 빼앗기고, 청년은 문체와 기풍에 흠뻑 빠져들며 중년은 세상사를 보는 사마천의 통찰력에 탄복한다!' 

 

띠지에 있는 이 문구가 이 책을 완벽하게 대변하고 있다. 530페이지가 넘는 두툼한 이 책은 세대를 불문하고 그 세대에 맞는 감동과 짜릿한 전율이 띠지의 문구 그대로 전해져 온다. 이 책을 10대 작은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아이는 고사성어가 나오게 된 어원의 흥미로운 이야기에 푹빠져 손에서 책을 놓지 못했고, 나는 어원의 재미난 사건뿐만 아니라 2000년전 성현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뛰어난 혜안에 넋을 놓고 말았다.

 

학창시절 가장 성적이 좋았던 과목이 한자였다. 중학교때 처음 만난 한자의 낯설음도 잊게 만들정도로 고사성어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 한자공부를 열심히 했던 결과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고사성어의 매력에 다시 빠지게 되었고, 소금 같은 언어들이 반짝반짝 빛을 발하는 [사기] 책의 나머지 내용들이 궁금해졌다. 

 

저자는 [사기]에 담겨진 보석보다 귀한 빛을 발하는 수많은 성어들 중 사람들에게 많이 회자되었으며 우리사회와 현대인들의 삶에 꼭 필요하다가 생각하는 300여개의 성어들을 발췌하여 생사, 관조, 활용, 언어, 사로, 유인, 승부 등 7가지의 주제로 분류해 놓았다.

 

관포와 포숙의 우정을 담은 [관포지교]와 같은 뜻을 지닌 [문경지교]를 통해 염파와 인상여의 생사를 같이 하는 벗의 이야기까지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해 유방에게 [토사구팽] 당하는 한신의 [다다익선] 성어, 예를 중시했던 공자가 집 잃은 개같은 초라한 자신의 몰골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상가지견], 자신을 낮추는 말의 [고목후주]가 한나라의 명문장가 사마상여가 사냥을 좋아하는 황제무제에게 사냥 중 늙은 나무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뜻으로도 쓰인말이었다. 이렇게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거나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성어보다는 처음 듣는 낯선 성어들이 더 많았음에도 성어에 얽힌 역사와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고서성어는 어렵다는 편견도 잊고 성어의 매력에 푹빠져 버렸다. 

 

이 책에는 중국 역사 속 영웅들의 뛰어난 활약뿐 아니라 중국 역사의 흐름도 읽을 수 있다. 또한 통치자와 관리자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성어들은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귀중한 말씀이었다. 인간사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등 우리사회에서 고질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날카롭고 정확하게 꼬집는 성현들의 말씀을 우리모두가 가슴깊이 새겨들었음 좋겠다.

 

한번 읽고 덮어 두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책이 이 책이다. 이 책은 한번 읽어서는 소금같은 언어의 맛을 알기에는 미약하다. 읽고 또 읽고 반복해서 여러번 읽어야 300여개의 문장의 깊이와 그 속에 담긴 인생의 혜안을 조금 알게 될 것 같다. 그동안 읽은 책 중에 가장 가슴을 울리고 뿌듯하고 벅찬 감동의 떨림이 오랫동안 지속된 책은 처음인 것 같다. 조만간 다시 읽기 시작해야겠다.

k*****5 2013.06.2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