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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로 만든 정글] 신문으로 세상을 다 가진 아이
"[신문지로 만든 정글] 신문으로 세상을 다 가진 아이" 내용보기
그림책은 듣고 싶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궁금해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많은 이야기를 쏟아냅니다.<엄마표 도서관 여행>의 서문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세히..찬찬히 들여다 볼수록 더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그림책.. 그래서 저는 초등학생이 된 아이에게 여전히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글이 별로 없어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시시할 것 같지만, 소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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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듣고 싶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궁금해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많은 이야기를 쏟아냅니다.
<엄마표 도서관 여행>의 서문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세히..찬찬히 들여다 볼수록 더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그림책.. 그래서 저는 초등학생이 된 아이에게 여전히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글이 별로 없어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시시할 것 같지만, 소설보다 시가 한 줄에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듯이.. 가끔 생각의 깊이가 남다른 그림책이 많다는 사실을 읽어줄수록 느끼게 되거든요.  이 책 <신문지로 만든 정글>처럼요. 


쿵! 방문을 닫으면 방 안엔 나 혼자뿐이에요.

엄마 아빠는 여전히 말없이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어요.

텔레비전 혼자 떠들고 있고요.


<신문지로 만든 정글>속에는 무료한 표정의 부부와 아이가 살고 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왔는데도 반겨주지 않는 무심해 보이는 부모.. 텔레비전을 향한 시선을 거두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괜히 뜨끔! 제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우리 집은 장난감을 살 형편이 못 돼요.

"우린 그 고약한 돈이 없단 말이지."

엄마 아빠에게 여러 번 들어서 잘 알고 있지요.

아이의 옷조차 수거함에서 가져다 고쳐 입히는 가난한 형편.. 무기력해보이는 부모의 모습이 넉넉하지 못한 형편때문이라고 짐짓 넘겨 짚어봅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자라는 아이가 한없이 안쓰럽기만 합니다.


가족끼리 놀러다닌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나는 비행기를 타고 세계 곳곳을 여행해요.

동물원에 한 번도 보지 못했지만 내 방 벽에는

사자보다 더 무시무시한 괴물이 살고 있지요.

내 방은 영화관이 되기도 하고, 연극 무대가

되기도 한답니다. 내가 원하기만 하면요.

하지만, 아이는 "가난"이라는 말로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대신.. 부족한 형편을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전부, 버려진 신문지로 마음껏 상상하며 즐겁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장난감없어도 세상을 다 가질 수 있는 방법을요.. 




신문을 펼치고 세상에 빠져든 아이는 이번에는 신문지로 정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정글속 사마귀가 된 순간, 아빠가 정글속으로 들어와 아이에게 말을 겁니다. 


"난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원하기만 하면요."

"나도 원하는 것은 많아. 하지만..."

아빠의 목소리가 어쩐지 슬프게 들려요.

"하지만 따윈 필요 없어요. 난 누가 뭐래도 사마귀니까요."

아빠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방을 나가요.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건지...'


하지만, 아빠는 정글속 사마귀라고 말하는 아이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아빠에겐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까요. 그렇게 방을 나서는 아빠.. 아이는 이제 혼자가 됩니다. 


나는 정글에 홀로 남았어요 ... 혼자 있을 때 무서워지면 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지만, 이내 방문이 열리고 신문지로 만든 정글 속으로 아빠가 다시 들어옵니다. 아빠는 아이의 침대에 쪼그리고 앉아 아무말 하지 않지요. 아이가 아빠에게 말을 걸자.. 아빠는 짧은 대답을 합니다. 

개굴!

아이와 아빠는 웃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아빠의 정글이 만들어졌습니다. 조금 부족하지만.. 신문으로 세상을 다 가질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 아이와 그 아이를 이해한 아빠..이제 아이는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가장 행복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이 그림책을 보면서, 요즘 읽고 있는 책 <존 가트맨 최성애 박사의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에서 읽었던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아빠가 아이의 감정에 반응하고 공감해줄 때의 효과는 매우 큽니다. ... 엄마가 놀아줄 때보다 아빠가 놀아줄 때 아이는 더 다양하고 깊은 감정을 느낍니다.  
그래서 아이와 공감할 줄 모르는 서툰 아빠들에게 이 그림책을 추천하고 싶어졌습니다. 공감.. 정말 별 것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는 아빠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공감 한마디에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지는 아이의 비밀!! 아빠들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이있어 맘에 드는 그림책을 만나 뿌듯해하면서 두꺼운 표지를 덮으며 '아~재미있다!' 라고 한마디 날리면서 책을 덮으려는 순간, 아이가 잠깐만!! 하며 다시 책을 펼칩니다.   


그리고, 여기!! 하는데.. 뒷 표지 안쪽에 웬 파리한마리가 있네요. 아까 정글속에서 사마귀가 된 아이에게서 살아남은 파리였나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만들어진 그림책에는 어른들의 눈높이에서는 절대 보이지 않는 아이의 마음.. 다른 시선이 존재한다는 사실..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t***2 2013.05.23. 신고 공감 5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신문지로 만든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신문지로 만든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내용보기
어린 시절,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다. 아버지는 철강 회사 공장에서 기능공으로 일하셨고, 어머니는 동네 조선소에서 일명 ‘깡깡이’라고 불리는 일용직을 하셨다. 외국으로 나갔다 들어온 큰 배의 페인트칠을 해체하는 작업이었다.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고, 가족이 모두 모이는 저녁 시간이면 부모님은 피로에 지쳐 TV 연속극 한 편을 본 후 곧장 잠이 들곤 하셨다.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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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다.

아버지는 철강 회사 공장에서 기능공으로 일하셨고, 어머니는 동네 조선소에서 일명 ‘깡깡이’라고 불리는 일용직을 하셨다. 외국으로 나갔다 들어온 큰 배의 페인트칠을 해체하는 작업이었다.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고, 가족이 모두 모이는 저녁 시간이면 부모님은 피로에 지쳐 TV 연속극 한 편을 본 후 곧장 잠이 들곤 하셨다.

어린 마음에도 그런 우리 부모님께 서운한 맘은 가져보지 않았다. 그저 쉬는 날 없이 매일 야근에, 특근에 지쳐가는 부모님이 안쓰러울 따름이었다.

나는 그 때 어떻게 시간을 보내었더라 생각해보니 딱히 재미난 놀이를 하고 놀진 않았었다. 동네 친구들과 딱지치기, 구슬치기, 비석치기 등을 하며 놀았고, 혼자 남은 저녁엔 만화책, TV, 라디오 등이 내 친구가 되어주었다.

가족 간에 대화는 없었지만, 서운함보다는 부모님께 대한 미안함과 안쓰러움이 더 컸던 것 같다.

 

쿵! 방문을 닫으면 방 안엔 나 혼자뿐이에요.

엄마 아빠는 여전히 말없이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어요.

텔레비전 혼자 떠들고 있고요.

 

소년의 집도 내 어린 시절과 닮았다.

피곤함에 지친 얼굴로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는 부모님의 표정에서 유년 시절 우리 부모님의 모습을 본다.

 

 

 

장난감을 살 형편이 못 되었던 소년은 신문지에서 새로운 세상을 발견한다. 내 방 안에 작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 신문에서 튀어 나온 공룡, 고래, 비행선, 야구 선수 등등은 내 방 안에서 작은 왕국이 되었다. 소년은 왕국의 군주로, 때로는 왕국의 일원으로 신문지 속 세상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낸다.

외로움은 때로 새로운 영감의 소산이 되기도 하고, 생각지 못한 친구를 발견하게 한다.

아이들이 만든 세상에는 자연과는 또 다른 생명이 있고, 그들만의 상상이 펼쳐진다. 어른들은 결코 알 수 없을 것 같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어른들은 모두 한 때 소년이고 소녀였었다. 아이들의 세상을 염탐하던 어른은 아이의 마음을 어렴풋이 이해하게 되고,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향수를 느끼게 된다.

소년의 엄마, 아빠처럼….

 

 

 

 

 

사마귀는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거나 나뭇잎 사이를 기어다녀요.

뱀과 딱정벌레들이 살고 있는 풀숲이 바로 사마귀 집이지요.

꽃들이 만발하고, 나비가 쉴 새 없이 날아다녀요.

꿈틀꿈틀 지렁이도 기어 다니지요.

먹잇감과 몸을 숨길 나뭇잎도 충분해요.

그 때 나뭇잎 사이로 바스락바스락, 쉬익!

뱀이 지나가는 소리예요.

 

이곳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신문지로 만든 정글이랍니다.

 

 

이 책의 감동은 소년이 만들어낸 신문지 세상이 아니었다. 소년이 창조한 ‘신문지로 만든 정글’은 물론 아름답고 창조적인 감탄사를 자아내기에 충분하였다.

사마귀가 되어버린 소년과 그 소년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개구리가 되어버린 아빠, 그런 두 사람을 지켜주기 위해 꽃나무가 되어 뿌리를 내리는 엄마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이 되어 다가왔다.

부모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는 자연이자, 우리 주위를 감싸는 공기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위험한 세상에, 외로운 소년은 아빠 개구리와 엄마 꽃나무를 만나 새로운 가족을 이루었습니다. 언젠가 아빠가 된다면, 난 개구리, 사마귀, 꽃나무가 되어 아이와 놀아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돈이 많아서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 많아서 행복한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함께 있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이기에 행복합니다.

 

 

 

 



k*****m 2013.05.27. 신고 공감 5 댓글 5
리뷰 총점 종이책
[리뷰] 신문지로 만든 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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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다르게 핵가족화가 되면서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으로 부모는 부모대로 집안일과 돈 버느라 서로 얼굴 맞대고 이야기못하는 날들이 점점 많아지는것 같아요 특히나 초등생만 되어도 학교에서 돌아와 간식 챙겨먹고 학원 다녀오면 저녁이고 운동하는 아이들은 저녁에도 가야하니 집에 돌아오면 씻고 자는게 전부인 날이 많아요 큰 아이가 고학년이라 운동을 저녁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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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다르게 핵가족화가 되면서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으로 부모는 부모대로 집안일과 돈 버느라 서로 얼굴 맞대고 이야기못하는 날들이 점점 많아지는것 같아요

특히나 초등생만 되어도 학교에서 돌아와 간식 챙겨먹고 학원 다녀오면 저녁이고 운동하는 아이들은 저녁에도 가야하니 집에 돌아오면 씻고 자는게 전부인 날이 많아요

큰 아이가 고학년이라 운동을 저녁에 가서 10시 무렵에 오다보니 낮에 잠깐 짬이 나지 않으면 아빠는

아이 얼굴 보기도 힘들죠

 

이 동화는 가족간 대화가 없어 외로운 아이의 모습을 다루고 있어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텔레비젼 소리가 들리고 엄마 아빠의 목소리가 들려요

평소 이집에는 텔레비젼 소리만이 들리는데 이 소리마저 없다면 아마 아주 조용할거라고 하네요

아이가 말하는 식으로 전개되는 동화책이라 아이의 심리를 그려내고 있는데

어쩌면 텔레비젼을 중심으로 모여있는 우리 가족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

가끔 텔레비젼을 끄고 아이들과 이야기하거나 책을 읽다보면 서로 책 이야기도 하고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나 친구들 이야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텔레비젼이 켜져 있으면 서로 아무소리 안하고

화면만 쳐다볼때도 많으니까요 

 

 

아이의 방에는 신문지가 쌓여있어요

형편이 어려워 헌옷수거함에서 가져온 옷을 입고 가지고 놀 장난감이 없지만 아이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나중에 어른이 되면 돈을 쏟아내는 기계를 만들거야 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내요

아이는 신문을 보며 재미있는 기사도 오리고 여행을 못가지만 신문지속에 있는 세상으로 늘 여행을 떠나곤 하는데 공룡과 놀기도 하고 소방차가 출동하기도 해요

 

 

 

하지만 곧 엄마의 사르륵 하는 소리가 들리면 자루속으로 신문지들이 빨려들어갑니다

벽에 붙어있는 기사도 사진도 모두 쓸어서 가져가 버려요

그리고 분리수거함에서 새로운 신문지들을 가져오는데 아이는 힘들게 오려서 붙이고 놀던 것을

엄마가 가져가시지만 아무렇지 않게 바라봅니다

뭔가 무덤덤한 듯한 시선으로요

 

 

그러던 어느날 신문에서 풀숲의 사냥꾼 사마귀 라는 글을 봐요

아이는 늘 심심하고 부모님과 놀수 없었기때문에 스스로 놀이를 만들곤 했는데

이번엔 사마귀가 되었어요

방은 사마귀가 사는 풀숲이 되고 나비와 먹잇감 그리고 숨을수있는  나뭇잎들도 충분하다 생각해요

여기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신문지 정글이 된거예요

 

 

문득 들여다본 아빠는 아이가 이상하다 생각해요

여긴 방이라고 정글이 아니고 넌 사람이라고 하죠

하지만 아이는 여기는 사마귀가 사는 정글이고 난 사마귀라고 해요

아빠는 정신없다 하며 나가버리시지만 곧 아이의 놀이에 동참하게 돼요

아이와의 놀이에 발을 담그게 된 것이죠

무의미하고 아무런 대화도 없던 가족사이에 교감이 시작된 거예요

 

 

엄마는 그 순간 뭘 하고 계셨을까요?

의자에서 뿌리를 내리는 중이었어요.

텔레비젼과 돈이 없는 각박한 생활속에서 아이와 대화없이 보내던 이 가족에게

이젠 아이의 버팀목이 되고 아이와의 놀이에 동참하게 된 모습이 왠지 모르게

서로 할일만 하고 무늬만 가족인 많은 집들이 생각나게 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학원 다녀와서 밥을 먹고 나면 숙제에 공부에 지쳐 평일에는 제대로 쉴 시간도 없고

부모는 부모대로 일을 하고 돈을 버느라 지쳐서 집에 오면 그냥 씻고 자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점점 부모와 아이간에 교감이 오가지 않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죠

 

같이 있는 시간에도 책이나 대화보다는 텔레비젼을 보느라 대화없이 모여있는 경우도 많구요

그렇다보니 아이들이 커갈수록 대화부족에 서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아이와 짧은 시간을 같이 있어도 아이가 요즘 좋아하는 것은 뭔지 생각하고 있는 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가벼운 대화라도 즐거운 놀이라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게 좋을것 같아요 .

사진과 함축된 짧은 글만으로도 현대사회 가족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는 것 같아 아이와 읽으면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f******d 2013.05.25. 신고 공감 3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자신의 상황을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극복할 줄 아는 진정 행복을 만들어 갈줄 아는 아이네요.
"자신의 상황을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극복할 줄 아는 진정 행복을 만들어 갈줄 아는 아이네요." 내용보기
하늘파란 상상출판사의  <<신문지로 만든 정글>>   겉표지의 그림처럼, 아이는 혼자 노는것이 익숙해요. 집에오면 늘 혼자 놀던 아이는  수북히 쌓여있는 집안 한켠의 신문지를 가지고 또다른 상상놀이를 시작하게 되고, 늘 아무 말없이 티비만 보던 아이의 부모님은 서서히 아이의  정글 속으로 함께 들어오게 되면서 아무 소통이 없던 아이의 집에 대화가 시작된다는
"자신의 상황을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극복할 줄 아는 진정 행복을 만들어 갈줄 아는 아이네요." 내용보기

 

하늘파란 상상출판사의  <<신문지로 만든 정글>>

 

겉표지의 그림처럼, 아이는 혼자 노는것이 익숙해요.

집에오면 늘 혼자 놀던 아이는  수북히 쌓여있는 집안 한켠의 신문지를 가지고

또다른 상상놀이를 시작하게 되고, 늘 아무 말없이 티비만 보던 아이의 부모님은

서서히 아이의  정글 속으로 함께 들어오게 되면서 아무 소통이 없던

아이의 집에 대화가 시작된다는 이야기랍니다.

 

아이에게 두번 세번 읽어줄때마다 참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우리들에게

전달하려는 책 같았어요. 그래서 많은 것을 끄집어 내려고 했지만

결국 이 책은 단순한 이야기 속에서 행복을 이끌어 내는게 아닌가 싶어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한마디로 이 책은 부모와 자식간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안겨 줍니다.

 


  

아이의 가족은 한번도 가족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고, 늘 엄마는 쓰게기 수거함에서

신문지를 주워 오십니다. 그리고 아이가 입은 옷 역시 헌옷 수거함에서 가져와요.

 

아빠엄마는 늘 아이에게 고약한 돈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난감을 살 형편이 못된다고 하지요.

 

아이는 어느순간, 부모님이 돈이 없어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이란~~

놀고 싶고, 한없이 웃고 싶어요.

 

 

 


 

아이는 집안에 있는 신문지를 오리며 붙이며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그 속에서 멋진 세계여행도 하고, 멋진 영화관이 되기도 하지요.

신문 안의 내용을 읽으면서 많은 상상을 하며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아이

 

 

어떻게 보면 한없이 안쓰럽지만

불행을 행복으로 만들어 갈 줄 아는 정말 괜찮은 아이 같아요.

자신이 처한 상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여 비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상황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꾸었으니까요.

 

사마귀가 된 소년이 사는 정글에 아빠에 들어오고

위험한 세상에 사랑하는 아들을 혼자 둘수 없어

신문지로 만든 정글에서 아빠는 개구리가 되고

개구리 아빠와 사마귀 소년

머지 않아 엄마 꽃나무가 둘의 은신처가 되어 주겠죠~~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던 아빠는, 아이가 만든 또다른 세상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지요. 
 
그리고 이제 아이의 집은 아무말 없이 티비만 보는 조용한 가족이 아닌

아이가 만든 멋진 세상으로 온가족이 들어오게 되네요.

 

이 글은 외국작가가 쓴 글이에요.

하지만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닮았어요. 돈이 없어 웃음도 잃고

행복을 잃어가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자신의 처지를 잘 극복하여

행복을 만들어 갈 줄 아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책 속

아이가 참 대견스럽게 느껴지네요.

 

 

 

d****5 2013.05.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짧은 글과 커다란 그림이 전해 주는 행복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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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있는 동화책에 대한 선입견은 ‘가능한 글은 짧아야 하며, 반대로 그림은 아주 많아야 하는’ 즉, 글보다는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이런 저의 분류 기준에 의하면 동화책은 초등학교 고학력 이상이 읽기에는 다소 적합하지 않는 그런 책인 것이죠.     그런데 제가 인터넷을 열심히 헤매다 우연히 ‘인터파크도서’에서 진행하는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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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있는 동화책에 대한 선입견은 ‘가능한 글은 짧아야 하며, 반대로 그림은 아주 많아야 하는’ 즉, 글보다는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이런 저의 분류 기준에 의하면 동화책은 초등학교 고학력 이상이 읽기에는 다소 적합하지 않는 그런 책인 것이죠.

 

 

그런데 제가 인터넷을 열심히 헤매다 우연히 ‘인터파크도서’에서 진행하는 동화책 서평이벤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책이 바로 [신문지로 만든 정글]이었습니다.

 

제가 만난 동화책 [신문지로 만든 정글]은 분명 동화책임에도 색감도 화려하지 않았으며, ‘서로에게 무심했던 가족이 이렇게 달라졌어요!’하는 글귀는 전혀 동화책스럽지 않은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 순간 당연히 아이들(특히, 막내 녀석) 생각이 났고,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 신청을 하게 된 것이죠. 덕분에 아주 오래간만에 동화책 한 권이 저희 집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도착한 책은 동화책답게(?) 글이 많지도 않았으며, 아주 큼직한 그림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순간 이거 정말 유치원생들이 읽어야 할 책을 잘못 선택한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이 앞서더군요.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한 6~7분 걸렸나 모르겠네요. 매우 짧은 글과 각 장마다 꽉 찬 그림들로 인해 사실 뭐 읽을 것도 없습니다. 아무리 천천히 정독을 한다고 하더라도 10분이면 끝이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한 번 읽고 나서 ‘어! 이것 봐라’하는 느낌표, 스파크가 팍 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읽었습니다. 그리고 또 읽었습니다.

 

이렇게 이 책을 몇 번 읽고 난 후 제 입에서 가장 먼저 나온 말은 ‘참 잘 썼다’라는 감탄사였습니다.

 

이렇게 짧은 글임에도 아이의 심정을 너무 잘 표현하였으며, 아이의 행복을 통해 가족의 행복을 그려낸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아이가 하는 행동을 이해해 준 아빠의 모습이었습니다. 사마귀가 된 아이를 위하여 기꺼이 개구리가 되어준 아빠의 행동,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이 쑥스럽더라고요.

 

만약, 제 아이가 그렇게 놀고 있었다면 저는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아마도 아주 매몰차게 아이를 꾸짖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럴 시간 있으면 공부나 더 해!’라고 큰 소리를 쳤을 것입니다.

 

몇 개의 학원을 다녀와서 쌓여 있는 학습지를 해야 하는 요즘 아이들이 놀이에 빠지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아주 잠깐이라도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해 주면 아이의 행복감은 더욱 커진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사실을 자꾸 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의도대로 작은 녀석에게도 이 책을 읽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이 어땠냐고 물었더니, 너무 재미있고 좋았다고 말하면서 ‘난 지금 내 삶이 아주 만족스럽고 행복하다’고 하더군요. 혹시 내가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란 걸 알고 그런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

 

 

동화책, 어린 아이들이나 읽는 책인 줄 알았는데 아주 우습게 봤다가 제대로 한 방 먹었습니다. 글은 짧을지 모르겠지만 그와 반대로 깊은 속내를 지니고 있는 것이 [신문지로 만든 정글]이었습니다. 모두에게 권해 드리고 싶은 동화책이자, 아빠, 엄마의 필독도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 읽으신 후

'콕' 눌러 주시면 감사 ^^

a******0 2013.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만의 상상의 세계 만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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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일을 잘 해내려면 세 박자가 맞아야 한다고들 한다. 이번에 나온〈신문지로 만든 정글〉을 만든 팀이 꼭 그런 격이 아닐까?크리스티안 두다가 글을 쓰고, 율리아 프리제가 그림을 그리고, 지영은이 우리말로 옮겼다. 그런데 으레 그림책을 만들고, 번역하는 것은 3사람이 하기 마련인데, 이게 무슨 '세 박자'인가? 이 팀들이〈배고픈 여우 콘라트〉도 같이 작업해 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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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일을 잘 해내려면 세 박자가 맞아야 한다고들 한다. 이번에 나온〈신문지로 만든 정글〉을 만든 팀이 꼭 그런 격이 아닐까?

크리스티안 두다가 글을 쓰고, 율리아 프리제가 그림을 그리고, 지영은이 우리말로 옮겼다. 그런데 으레 그림책을 만들고, 번역하는 것은 3사람이 하기 마련인데, 이게 무슨 '세 박자'인가?
이 팀들이〈배고픈 여우 콘라트〉도 같이 작업해 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안 두다(왼쪽), 율리아 프리제(오른쪽)
 

크리스티안 두다는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성장했다. 원래 출신은 이집트인이고 회교도여서 '크리스티안 아흐멧 가드 엘카림'이라는 이름을 받았지만〈신문지로 만든 정글〉과〈배고픈 여우 콘라트〉등을 쓸 때에는 '크리스티안 두다'를 사용했다. 그는 여러 편의 연극 연출을 맡았으며 희곡과 코미디, 영화 대본을 쓰기도 했다.

이번에 나온〈신문지로 만든 정글〉은 청어람주니어에서 꿈꾸는 무한한 상상 속 세계를 찾아가는 그림책 시리즈  '하늘파란상상'의 일환으로 나왔다. 원제는〈Schnipselgestrüpp〉.

 


아들에게 선물해 주니 너무 몰입해서 읽는다.

주인공 소년이 사는 집은 가난하고 대화가 없다. 학교 마치고 오면 부모님은 텔레비전 앞에 말없이 앉아 있고, 소년은 방 안에 혼자 남는다. 장난감을 살 형편이 못 되고, 헌 옷 수거함에서 공짜로 가져온 옷들을 입는다. 가족끼리 놀러 다닌 적은 한번도 없다. 방바닥에는 늘 신문지들이 놓여 있고, 소년은 신문지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오리기 시작한다...


그 다음은 소년이 창조하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어느새 마지막 장을 읽다 보면 비싼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나만을 위한 세상을 멋지게 창조할 수 있다는 저자의 교훈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칸트는 태어나서 평생 고향, 쾨니히스베르크의  반경 150km 이내를 벗어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는 여행기를 항상 끼고 살아서 세계 구석구석을 맘껏 여행할 수 있었다.

우리가 만드는 상상의 세계는 책을 통해서 무한히 뻗어나갈 수 있다. 아이들에게 이런 재미를 가르쳐 주는 책,《신문지로 만든 정글》참 고맙다.



YES마니아 : 로얄 h*******c 2013.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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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로 만든 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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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로  만든 정글 하늘파란상상 4 크리스티안 두나 글 / 율리아 프리제 그림 청어람주니어   장난감이 없는 아이가 가지고 놀 수 있는 것이 신문이라는 팁은 상상을 풍부하게 해주는 힘이 있네요~ 신문지와 가위, 접착테이프……, 그리고 상상력만 있으면 된다네요~  그래서, 청어람주니어 출판사에서 나온 하늘파란상상 시리즈를 찾아보았어요~ 하늘파란상상 1  <전쟁이 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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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파란상상 4

크리스티안 두나 글 / 율리아 프리제 그림

청어람주니어

 

장난감이 없는 아이가 가지고 놀 수 있는 것이 신문이라는 팁은 상상을 풍부하게 해주는 힘이 있네요~

신문지와 가위, 접착테이프……, 그리고 상상력만 있으면 된다네요~

 그래서, 청어람주니어 출판사에서 나온 하늘파란상상 시리즈를 찾아보았어요~

하늘파란상상 1  <전쟁이 싫어요>는 티에리 르냉이 글을 쓰고, 김세희가 그렸네요~

하늘파란상상 2  <오래된 흙벽집>은 이상교가 글을 쓰고, 김원희가 그림을 그렸어요^^

하늘파란상상 3  <황금박쥐 부대>는 장경선이 쓰고, 에스더가 그림을 그렸답니다~

그리고 이 책 <신문지로 만든 정글>까지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이 그림책들까지 함께 만나보면 좋겠네요~

이번 주말에는 도서관에 가서 이 그림책들을 찾아 우리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데리고 함께 떠나볼까 합니다^^ ㅎㅎㅎ

이미 다 컸지만, 우리 집에 큰 아이들도 신문읽기를 참 좋아하거든요……. 각자의 취향대로, 즐겨읽는 면도 다르고, 때로는 얻는 것도 다르겠지만,

여기 나오는 소년과 다른 방법으로, 주로 기사나 사설을 읽는 수단으로 신문읽기를 좋아한 아이들이지만, 저마다에게 다른 세계로 상상을 펼쳐갈 수 있는 파란색의 상상의 세계를 안겨주겠지요?

이 소년은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갖고 놀 장난감을 구하지 못하지만, 분리 수거함에서 가져온 신문지를 통해서 모험의 세계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답니다. 동물원이 가기도 하고, 영화관이 되기도 하고, 연극 무대가 되기도 하지요~

거대한 잠수함도 되고, 화석으로 발견된 공룡으로 변하기도 하고, 쿵쾅쿵쾅 소리를 내는 코끼리가 되기도 하고,

위잉위잉 비행기가 되기도 하고, 애앵애앵 소방차가 출동하기도 하지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나만을 위한 세상,

우리 마음 속에도 있다고 하네요~

원하기만 하면,

아이도

어른도

 누구나

만들 수 있답니다~

2013.5.23. 상상의 세계로 날아가는  두뽀사리~

 



i***2 2013.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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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로 만든 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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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가 원하는게 있다면 언제든 쉽게 사주고 더러는 아이와 놀아주려는 부모가 많아 졌다. <신문지로 만든 정글>..이 책 속의 아이는 가난하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습니다. 유일한 놀이꺼리인 신문지...신문지로 정글을 만드는 아이... 그속에서 무한한 상상을 하게 된다. 사마귀가 되어도 보고~~ 침대외엔 아무것도 없던 방이 어느새 초록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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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가 원하는게 있다면 언제든 쉽게 사주고 더러는 아이와 놀아주려는 부모가 많아 졌다. <신문지로 만든 정글>..이 책 속의 아이는 가난하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습니다. 유일한 놀이꺼리인 신문지...신문지로 정글을 만드는 아이...

그속에서 무한한 상상을 하게 된다. 사마귀가 되어도 보고~~

침대외엔 아무것도 없던 방이 어느새 초록색 정글로변하게 된다..

아빠의 반응이 처음엔 시큰둥햇지만 이내 아이의 세상으로 들어 옵니다.

아빠는 정글속 개구리가 되어주고 엄마는 꽃나무가 되어 준다.

이 책을 보다보니 언젠가 울 아들이 종이로 청소기 만들어 놀던게 생각납니다.

워낙 만드는 걸 좋아하는 아이로만 생각했는데 이 책 내용을 보니 울 아들의 마음을

들여다 봐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다음은 초등 4학년인 아들이 <신문지로 만든 정글>를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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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문지로 만듣 정글'이란 책을 읽어보았다.

신기하게도 우리는 쓰레기통 말만 들어도 더러워 하는 데

이 가족은 쓰레기통에서 가져온 신문, 옷 등 많았다.

신문지를 가위로 오려서 방을 꾸 민 것이 정말 멋졌다.

그리고 책속의 주인공 나 는 사마귀란 역활을하고 또 아빠는 개구리라는 역활을 했다.

나도 그 모습을 보니 정말 웃겻다.

그리고 또 엄마가 신문지 작품을 모두 떼어버리는게 너무 아쉬었다.

그리고 주인공도 아쉬웠을 것이다.

이 책은 아주 재미 있었다.

 

- 2013. 5. 18 오준석 (초등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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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 2013.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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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 하나로도 얼마든지 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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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릴때 신문지를 뭉쳐 공처럼 만들어 놀기도 하고 신문지를 갈기갈기 찢어 물에 불리고 풀을 쑤어 탈바가지를 만들기도하고 신문속에 있는 것들을 오려 붙이며 가지가지 놀이를 했던거 같아요, 이 책속의 주인공도 놀거리도 없고 너무너무 심심해서 신문지 놀이를 하네요, 하지만 아이는 늘 혼자 놀아요,       엄마 아빠는 늘 말없이 티비 앞에 앉아 있기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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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릴때 신문지를 뭉쳐 공처럼 만들어 놀기도 하고

신문지를 갈기갈기 찢어 물에 불리고 풀을 쑤어 탈바가지를 만들기도하고

신문속에 있는 것들을 오려 붙이며 가지가지 놀이를 했던거 같아요,

이 책속의 주인공도 놀거리도 없고 너무너무 심심해서 신문지 놀이를 하네요,

하지만 아이는 늘 혼자 놀아요,

 

 

 

엄마 아빠는 늘 말없이 티비 앞에 앉아 있기만 한다는 부분에서는 맘이 좀 불편했어요,

장난감도 살 형편이 못되고 옷도  사 입을 형편이 안되는 그런 가난한 집에 사는 아이는

엄마 아빠가 주워다 놓은 신문지로 자신만의 놀이를 한답니다.

신문지속에 펼쳐지는 온갖 이야기에 빠져들어 자신이 마음에 드는 그림을 오려붙이며

나름 신문지를 통해 세계여행을 즐기기도 해요,

 

 

 

 

어느날 풀숲의 사냥꾼 사마귀에 대한 기사를 보고 사마귀에게 홀딱 반해버린 주인공은

자신의 침대를 신문지속에 있는 것들로 정글처럼 꾸며 놓고 먹이를 노리는 사마귀 행세를 해요,

주인공의 방에 들어가게 된 아빠는 아들이 말도 안되는 유치한 짓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아이의 한마디에 머뭇거리며 뭐라 대답을 못한답니다.

 

 

 

 

'난 뭐든지 할 수있어요, 원하기만 하면요,'

 

원하는 것은 많지만 선뜻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아빠는 자신과 달리 신문지 하나로

자신이 원하면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아들을 보며 스스로를 반성하고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잠시후 아이의 놀이에 아빠도 엄마도 동참하게 되요,

 

이 책은 쏟아지는 장난감과 핸폰을 가지고도 금방 새로운 장난감을 원하는 현대의 아이들에게

신문지 한장으로도 얼마든지 재미난 놀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알려주는데다

바보상자에 갇혀 있는 어른들을 자신의 놀이에 동참하게 만드는 주인공의 기발함에 깜짝 놀라게 해요,

신문지속 그림들로 멋지게 꾸며놓은 주인공의 작품들이 함께 정글을 만들어보고 싶게 만들고

가진거 없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어른들의 모습을 반성하게 만드는 그림책이에요,

 

 



k*******7 2013.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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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로 만든 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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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없이 텔레비전만 보는 부모님.  학교에서 돌아오면 늘 혼자 방에서 신문을 읽고, 마음에 드는 사진을 오리는 소년. 우리 아이들의 쓸쓸한 모습을 본 것 같아 안타까웠다. 늘 혼자인 아이들이 많다. 맞벌이로 인해 혼자 문을 열고 들어가는 아이들. 혹은 구성원간의 대화가 단절된 가족들. 우리 현재의 모습이 아닐까. 가난하여 옷 하나 살 형편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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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없이 텔레비전만 보는 부모님. 

학교에서 돌아오면 늘 혼자 방에서 신문을 읽고, 마음에 드는 사진을 오리는 소년.

우리 아이들의 쓸쓸한 모습을 본 것 같아 안타까웠다. 늘 혼자인 아이들이 많다. 맞벌이로 인해 혼자 문을 열고 들어가는 아이들. 혹은 구성원간의 대화가 단절된 가족들.

우리 현재의 모습이 아닐까.

가난하여 옷 하나 살 형편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고 헌 옷 수거함에서 갖고 온 옷도 상관없다고 하는 소년이 너무 의젓해 보인다. 엄밀히 말하면 어린 마음에  세상 살이를 너무 일찍 안 것 같아 안쓰러워보인다. 어른이 되면 돈을 쏟아내는 기계를 만들고 싶다는 소년.

가족여행 한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방안 신문 속의 사진을 통해 원하는 곳을 어디든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소년은 오늘도 상상의 날개를 편다. 신문 속의 모든 것들이 소년에게는 실제 사물이 되어 잠수함이 하늘을 헤엄쳐 다닐 수 있고 화석으로 발견된 공룡도 되살아 날 수 있다.

신문 속의 사마귀 기사와 사진을 보면서 소년은 어느덧 자기가 사마귀가 되어 파리를 잡고, 풀숲을 다니기도 한다.  바로 신문지로 만든 정글. 신문지 정글에는 나비도 날아다니고, 꽃들고 만발하게 피었고, 뱀이 지나가고, 딱정벌레들도 살고 있다.

아이들은 상상력이 풍부하다. 소년에게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아마도 상상의 세계로 빠져드는 것이었으리라.

그런 소년을 아빠는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밤이 되자 정글 속의 소년은 두려움에 떤다. 그 때 소년의 방으로 아빠가 개구리가 되어 나타난다. 그리고  비로소 웃음을 터뜨리는 부자.

집안에는 온통 텔레비전 소리만 들렸던 집안에 이제는 다른 소리도 들린다. 키득거리는 소리. 아빠와 소년은 그렇게 행복의 세계로 뻐져들고 있었다.

아빠의 눈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자 웃음꽃이 피었다. 그동안 소년은 얼마나 외로웠을까. 하지만 이제 소년 곁에는 같이 놀아줄 수 있는 아빠가 있다. 곧이어 엄마 역시 곧 꽃나무가 되어 나타날 것이라고 소년은 확신한다.

돈이 없다고 불행한 삶은 아니다.

돈이 없어도 내 마음속에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멋진 것들을 다 가질 수 있다.

눈높이를 아이에게 맞추고 그들의 세계에 한발짝 들어가보자.

어떤 세계가 펼쳐질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마지막 표지에 나온 파리. 실제 파리가 묻은 줄 알고 깜짝 놀랐다.

 



k*****8 2013.05.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