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는 하루의 일과를 마치 부비트랩을 걷듯 조심조심 걱정걱정하면서 지낸다. 그리고 말한다. 이건 나의 미친걱정일뿐이야. 그런데 읽다보니 누군가의 일상이고... 심지어 나의 하루 또한 그렇더라! 오늘만 해도 그렇다. 만원의 지하철 안에서 중년의 아저씨가 재채기를 했다. 마스크 없이! 온 나라가 코로나19로 그렇게 조심하라고 홍보를 해대건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피해는 고스란히 타인의 몫이다. 이러니 내가 걱정을 안하겠느냔 말이다! 책에서 작가는 눈을 뜨면서부터 출근길, 퇴근길까지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너무 진지해서 웃음이 터져나올지경이다. 하지만 정색을 하고 주변을 둘러보게 만든다. 조심해서 나쁠건 없지 않을까? 정글같은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한을 주는 책이다. |
|
저절로 손이 가는 표지, 귀여운 글발, 심지어 느므느므 사랑스러운 그림이라니! 한줄로 요약하면 여성이라면 누구나 간직하고 싶은 그런 책이었다. 공감공감, 블링블링, 오글오글..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간만의 감정들이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나이나 얼굴 모습이 저절로 그려지면서 순간순간 글발에 매료되었고 '맞아맞아'를 남발하며 감정이입이 되었다. 남자들은 절대 공감 못할 여자만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부터 오늘 아침에도 느꼈던 사치스러운 걱정까지 남들이 비웃을까 하여, 혹은 유치해서 타인에게는 절대 이야기하지 못했던 나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이 책 속에 숨어 있을 줄이야. '나만 피곤하게 사는 게 아니었구나' 하는 벅찬 반가움에 위로가 되면서 이렇게 귀여운 글을 쓰는 작가를 한 번 만나보고 싶어지는, 대책없이 귀여운 책이었다. |
|
- 편혜영의 "아오이가든"이후에 느낀 황당한... - 걱정도 팔자다 + 낚인 느낌... - 괜히 신경써이게 하고 있다는 생각... - 작가가 실제로 이렇다는 말인지 책을 쓰기 위해 꾸몄는지 헷갈림 - "가려움"만 아주 약간 공감 - 책을 보는 눈도 낮아졌다는 생각도... - 어느 정도 공감하고 마음이 따뜻해 질 줄 알았는데... - 파트 1~4 걱정알람 on 졸릴 틈이 없는 오후 퇴근길 걱정 한 잔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