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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때
채널을 운영하며 선생님 래퍼로 유명한 달지 선생님과 그림 작가 김진화가 만나 그리움과 설렘 따뜻한 격려가 가득한 그림책
최근 6학년 아이들의 졸업식에서 눈물이 났다. 겨울이 되면 아이들은 누군가와 헤어지는 경험을 한다. 이별은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과정이며 겨울은 슬픔과 설렘이 함께하는 계절이다.
“우리가 다시 만날 때, 언제나 편이 되어 줄게.” 우리들이 함께한 소중한 1년 선생님과 함께 불렀던 노래를 기억해 줘
선생님과 아이들과의 한해살이 이후에 더 멋진 미래를 그리며 지금 헤어져야 하는 우리들을 위해, 선생님은 씩씩하게 제 자리를 지켜줍니다. 흐린 기억 속으로 떠오르는 선생님의 얼굴 왁자지껄 신나게 놀던 교실 친구들 우리 약속해. 다시 만날 때, 똑같은 미소 보여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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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아이들을 만나고 헤어지는 경험은 아쉽고 섭섭하지만 내심 시원한 마음도 든다. 이런 마음을 표현하는 데 난 다소 어려움이 있는데 요즘 젊은 선생님들은 참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 보인다. 이 책의 작가는 랩터로 유명한 선생님이라고 한다. 교사들의 마음을 이렇게 잘 표현하는 모습에 감사한 생각과 나도 이렇게 드러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로 인하여 아이들과 만남이 1달이나 연기되면서 언제 아이들을 다시 만나게 될 지 모르겠다. 우리 아이들과 행복한 미소로 만나서 새롭게 한 해를 그려나가고 싶다. 비록 말로 표현하는 데 부족할 수는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함께 생활하는 가운데 행동으로 그들에게 나의 속마음을 보여주고 싶다. 비록 말로 표현하지 못할지언정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온전히 전달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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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온의 <붕붕>을 교실에서 말 그대로 스웩있게 부르는 선생님을 유튜브에서 만났다. 랩 하는 선생님이구나. 요즘 선생님들은 재주도 많아 하고 생각하고 말았다. 그러나 <다시 만날 때> feat 6학년 2반 이라는 영상을 보고는 래퍼이기 이전에 선생님이구나 깨달았다.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랩으로 아이들 맘 속에 쏙쏙 담아낸 이야기가 그림책으로 나왔다. 자유로운 달지쌤을 닮은 그림들과 따뜻한 그림체에 담긴 노랫말은 달지쌤을 교실에서 만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한 명 한 명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다. 이 그림책은 그런 바람을 담았다. 달지쌤 반이 아닌 아이들이 그림책을 통해 선생님들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먼저 만났으면 좋겠다. 영상으로 담긴 이야기가 김진화 작가의 따뜻한 그림과 만나서 더 친숙하고 마음을 울리는 그림책으로 아이들 곁에 함께 할 수 있을 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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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자마자 느낌은 힙하다! 였다. 그림책이 주는 그림이 주는 느낌이 고학년도, 어른들도 흥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림체였고, 글도 쏙쏙 하나의 수필처럼 이어지는 느낌도 좋았다.
초임 때 설렜던 모습부터 가르쳤던 아이들이 머릿 속으로 지나가며 짧지도 길지도 않은 교직생활을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어서 책 읽는 내내 행복했다.
이 책의 피크는 역시 노래! 사실 노래부터 듣고 책을 읽었는데, 나도 모르게 책이 리드미컬하게 읽히고, 귓가에 가사도 맴돌았다.
그리고 아이들이 얼른 만나고 싶어졌다.
언젠가부터 어떤 수업이든, 학급경영이든 안전하게 무탈하게 한 해를 보내기에 급급했던 건 아닌지 정말 아이들에게 사랑충만한 1년을 주었는지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우리가 다시 만날때 똑같은 미소를 모여 줄래 우리가 다시 만날 때도 네 편이 되어줄게."
올 한해는 정말 든든한 너희들 편이라는거, 정말 행복 한 줄기를 더해줄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더 사랑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나게 해주는 책!
고학년과 함께 읽으면 더 배가 되는 책!
아이들에게 책과 노래를 선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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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때>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랩퍼로 활동하고 있는 이현지, 달지쌤의 '다시 만날 때'의 노랫가사를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책이다. 랩퍼로 활동하는 초등선생님에 대해선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달지쌤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나서 유튜브에서 달지쌤의 '다시 만날 때' 노래 뿐만 아니라 '잔소리', '붕붕' 등의 노래도 찾아 들어보고 인터뷰도 찾아 보았다. 교사라는 직업에 한계도 많고 다른 사람들의 편견도 많지만, 자신만의 소신을 갖고 자신의 또다른 꿈을 펼치고 있는 달지쌤이 부럽고, 기특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달지쌤을 알지 못한다면, 또한 교사가 아니라면 이 그림책은 큰 의미가 없을 듯 보인다. 그림이 아름답다거나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책은 아니다. 웹툰처럼 단순한 그림체, 하지만 새내기 교사의 풋풋함이 담겨있는 우리들의 이야기 때문에 이 책은 새롭고 의미가 있다. 또한 달지쌤과 함께 한 6학년 2반 학생들에게도 이 그림책은 큰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잘 펼치고 있는, 달지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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