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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5월이 되면 권정생 선생님을 생각한다. 선생님이 2007년 5월 17일에 돌아가신 뒤에 5월이면 당신이 살던 다섯 평의 작은 집을 찾아 추모한다. 기일 앞뒤로 선생님 책을 읽으며 당신의 뜻을 생각한다. 그러고는 선생님 장례식장에서 불렀던 노래 「강아지똥」을 흥얼거린다. “세상엔 무엇 하나 / 쓸모없는 게 없다는 걸 / 나 같은 강아지 똥도 / 쓰일 데가 있다는 걸” 읊조리다 보면 정말 세상에는 쓸데없는 물건 하나도 없고 쓸모없는 사람 한 명도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백미숙 선생이 글을 쓰고 오승민 선생이 그림을 그린 그림책을 보면서 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똥」을 다시 떠올렸다. 주제가 일맥상통하기 때문이겠다. 그렇지만 「강아지똥」이 엄숙하고 일견 종교적인 색채를 띠고 있다면 이 책의 텍스트는 도시의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을 소재로 하여 아주 경쾌하게 풀었다. 그러면서 은근하게 다가오는 감동을 담았다. 구멍 난 차바퀴를 의인화하여 어린이 특성에 맞게 아주 정감 있고 유쾌하게 그린 그림이 감동을 보탠다. 글과 그림이 아주 잘 어울린다. 면지로 보는 공간 배경은 달동네이다. 봄부터 겨울까지의 시간 배경을 다루고 있다. 본문 화면을 넘기면 똘이네 차 앞바퀴가 돌부리에 걸려 뻥 터지는 장면이다. 급정거를 하지만 이미 앞바퀴가 짜부러든 상태다. 똘이 아빠는 앞바퀴에게 ‘주차금지’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맡긴다. 주차금지는 새로운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똘이 아빠 차에게 조른다. 동네 한 바퀴 돌고 싶다는 희망이다. 그러나 이미 구멍 난 차바퀴이기 때문에 거절당한다. 주차금지는 뚱뚱한 트럭에게, 힘센 포클레인에게, 날쌘 자전거에게, 새침한 유모차에게 부탁한다. 그러나 주차금지의 바람을 들어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길 위에도 담장 위에도 눈이 펄펄 내리는 겨울이다. 주차금지는 똘이에게 끌려 언덕 뒤로 올라간다. 주차금지는 똘이랑 하루 종일 미끄럼을 탄다. 강아지가 추운 겨울날 혀를 빼놓고 달릴 정도로 신나게 논다. 똘이가 올라타기도 전에 저 혼자 쌩 달리기도 한다. 그러다 주차금지는 전봇대를 들이받고 겨우 멈춘 뒤에 쓰레기에 파묻힌다. 이제 똘이마저 자신을 찾지 못할 절망적인 상황이다. 그런데 고물 줍는 할아버지가 손수레를 끌고 다가온다. 그러고는 손수레 아래쪽에 매단다. 이제 주차금지는 아주 특별한 일을 한다. 손수레가 제멋대로 달리지 않게 몸으로 힘껏 버티는 일이다. 주차금지는 이 일이 아주 마음에 든다. 우쭐댈 만한 일이다. 실제로 다른 차들이 부러운 듯 쳐다본다. 아주 절망적인 상황에서 우쭐대며 자랑할 만한 상황으로 극적으로 바뀐 것이다. 어지간하면 낙담할 일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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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퀴가 돌고 돌면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역할을 하는것이 마치 또순이를 보는듯하다. 그리고 또 하나 생각나는 작가 심스 태백. 심스 태백의 낡은 옷에서 나중에는 단추만 남고 그 단추 이야기가 그림책으로 남게되는 아주 알뜰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그처럼 이 책의 저자 백미숙작가도 환경이라든지 무언가 쓸모있는 최선을 다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똘이네 차 앞바퀴가 돌부리에 걸려 뻥! 그렇게 바람을 더 이상 넣을수 없는 온전한 바퀴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타이어에 돌이 아빠는 [주차금지]라는 글을 써서 집 앞에 놔둔다. 주차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도구로 쓰이게 된것이다. 주차금지란 글로 묶여있는게 못 마땅한 타이어는 똘이 아빠 차에게 자신도 예전처럼 차바퀴의 역할을 하면 안되냐고 조른다. 하지만 이미 구멍이 난 타이어는 제 역할을 할 수 없다.
뚱뚱한 트럭에게, 힘센 포클레인에게 타이어는 계속 자신이 바퀴가 되어주면 안되냐고 묻는다. 돌아온 대답은 당연히 안된다는 것. 유모차, 자전거에게 물어봐도 거절뿐. 그렇게 자신의 역할에 대해 한탄스러워하고 있는 타이어는 어느날 똘이의 멋진 썰매가 된다. 그런데 너무 과하게 굴렀던지 전봇대를 들이받고 나서야 멈춘다. 그리고는 쓰레기들 속으로 쿡 파묻히고 만다.
그렇게 모든 희망이 사라져 슬퍼하고 있는 타이어에게 이번에는 아주 귀한 일이 주어진다. 고물 줍는 할아버지가 고물을 답는 손수레 바닥쪽에 달아준다. 손수레가 멋대로 달리지 못하도록 버텨주는 역할을 하게 된것. 미끄러운 길에서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에너지 넘치는 시원스럽고 거침없는 그림이 타이어의 힘겨운 시간들을 멋지게 그림으로 보여준다. 나중에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매우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더불어 풍경도 눈이 펑펑내려 기분좋은 에너지가 넘쳐난다.
그러고보니 강아지똥도 생각나네. 작지만 꼭 필요한 존재인 타이어 이야기가 멋진 그림과 글로 탄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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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한때 똘이네 차 바퀴로 쌩쌩 달렸었지만 지금은 터져버린 신세, 그래서 '주차금지'라는 이름표로 새인생을 살고 있는 앞바퀴 이야기가 바로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같은 자리에서 다른 차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떡하니 버티고 있는 일을 앞바퀴에게 영 맞질 않습니다, 다시 예전처럼 달리고 싶어 똘이네 차에도 트럭에도, 포크레인에도, 하다못해 세 발 자전거,유모차에도 부탁을 해보지만 아무도 허락해 주질 않습니다. 하고 싶다고 내 맘대로 되는게 아니네요... ![]() 영원히 '주차금지'라는일만 해야 하는지.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 일이 분명 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오죽하면 밤에 멋진차가 되어 씽씽 달리는 꿈까지 꿀까요? 똘이에게 이끌려 눈오는 날 언덕위로 올라간 앞바퀴, 만날 주차금지 일만 하다 언덕위로 올라가서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는 신나는 일을 경험해요. 너무 신난 나머지 주차금지는 혼자 달려가다가 그만 쓰레기 속으로 파묻혀요. 그토록 달리고 싶었는데 이제 쓰레기 속에 파묻혀 똘이도 찾지 못하겠지... ![]() 하지만 드디어 앞바퀴는 자신을 알아봐주는 사람을 만납니다. 고물줍는 할아버지가 앞바퀴를 발견하곤 손수레 아래쪽에 달아주신 것. 자동차 바퀴여야만 쌩쌩 달릴 수 있을거라 여겼는데 이렇게 앞바퀴가 할 수 있는 일이 또 따로 있었던 거에요. 진정한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는 앞바퀴는 참 행복해 보입니다. 낡고 오래되고 고장난 물건, 그리고 몸이 불편하거나 나이가 들었다고 한쪽으로 밀려난 경우가 우리 주변에는 많아요. 남과 좀 다른 여건이라 할지라도 세상의 모든 것들은 나름의 충분한 가치를 가졌다는 것을 알게 해준 따뜻한 동화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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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주차금지> 이 책을 읽으면서 강아지똥이라는 책이 생각이 났습니다. 더러운 똥이지만 어딘가에 쓸모가 있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책. 요 책도 뾰족한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펑크난 똘이네 차 앞바퀴가 바퀴역할을 제대로 못하자 아빠가 붙여준 <주차금지> 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지않는다. 주변 지나가는 차들에게 네 바퀴하면 안되겠니? 물어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안돼!
다행히 고물 줍는 할아버지에 의해 손수레가 내리막길에서 멋대로 구르지 않게 온몸으로 버티는 일을 하게된 주차금지 비록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니 뿌듯하게만 느껴집니다. 다른 바퀴들이 하지 못하는 고물할아버지에게는 너무도 특별한 바퀴역할을 해주고 있죠. 나 자신이 쓸모없다고 느껴질 때, 나는 왜 이것 밖에 못할까? 라는 생각보다는 주변을 둘러보면 이세상에 많고 많은 일을 감당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가 처한 환경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 때론 그 자리를 찾기위해 힘든 경험도 해보고, 몸으로 느끼며 찾는 보람이 있을 듯합니다. 각기 다른 모양의 바퀴모양의 우스꽝스런 생김새 또한 책을 보는 즐거운 볼거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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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랑이는 자동차가 지나가면 띠띠야~그런답니다. 그래서인지 요 책을 보고도 띠띠야 띠띠야하면서 쫑알쫑알하네요~
주차금지는 사랑이에게 첫 일러스트 종이북이네요~
이 책은 솔직히 제가 사랑이보다 더 좋아하고 있어요. :) 사랑이 낳기 전에도 일러스트가 마음에 드는 동화책을 한권씩 구매했었거든요. 이 책도 그런 류예요. 엄마들도 좋아할 일러스트 책이예요.
표지부터 시선을 끌어요. 타이어에 적힌 주차금지.. 타이어 속으로 보이는 작은 세상~ 화려한 일러스트가 멋져요. 전문가의 그림은 역시 다르군.. 저절로 이런 생각이 들죠. ^^;
첫 장에 집들이 빼곡한 마을이 나오네요.
이젠 주차금지는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필요한 무언가가 될 수 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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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폐타이어의 이야기.. 하지만.. 그냥 버려진 타이어의 이야기가 아니라.. 새로운 모습으로 새 역할을 하면서 계속 열심히 일하는 주차금지란 이름의 폐타이어 이야기다. 구멍이나서 그냥 버려진게 아니라.. 비록 자동차의 바퀴란 원래의 역할은 아니지만 주차금지란 이름을 받고, 그 자리에서 "여기 서지 말아요!" 라고 외치는 일을 하는 구멍난 앞바퀴.. ^^ 무조건 구멍나고 부서진건 버려야하는 줄 아는 아이에게 신선한 이야기가 아닐지..
열심히 일해도..원래 하던 일이 굴러다니면서 여기저기를 다니던 것이라 그런지.. 한자리에 있는 것이 답답해서 다른 차의 바퀴가 되어보려하지만.. 쉽지 않다.. 그림의 색감이 강렬해서 아이는 맘에 드는지 그림 구석구석을 샅샅히 훝어본다...^^
눈이 내리자 온 동네가 하얘지고.. 구멍난 바퀴는 이제 아이의 썰매가 되어 언덕으로 향하는데.. ^^ 신나는 미끄럼타기.. 요 장면을 보고 꼬맹이는 당장 바퀴하나를 구해달란다..ㅠ.ㅠ 으이구.. ㅎㅎ
하지만 굴러쓰레기장으로 간 바퀴.. 자.. 바퀴는 또다른 일을 찾게 되는데.. 아주 보람찬 일을 하게 된 바퀴의 다음 역할은.. 책으로 만나보시길.. ㅋㅋ
버려지지 않고 계속 누군가를 돕는 일을 하는 바퀴의 모습.. 울 꼬맹이는 바퀴의 다음일을.. 책을 넘기지 않은 상태에서 상상해봤다.. 사실.. 얼마전 본 폐타이어의 역할을 떠올린것이지만.. 울 동네 파출소 앞 화단처럼.. 이쁜 화분이 되어 있을거라고.. 하지만..그럼 한자리에 있게되서 답답해하면 어쩌지..라고 고민하는 아이다. 아이들과 다음장을 넘기기전에.. 폐타이어가 할 다른 일을 상상해보고, 버려진 물건이 다시 어떻게 활용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을 이쁜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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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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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금지, 느림보, 박미숙/글, 오승민/그림
백미숙 작가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가다 <주차금지>라고 쓰여있는 헌타이어를 보고 '헌 타이어는 어떤 생각을 할까? 달리고 싶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어 이 책의 이야기를 썼다고 해요. 요즘은 아파트가 많아져서 헌타이어나 못 쓴 물건으로 주차금지라는 표시를 해놓은 곳이 많지는 않은데요. 제가 어릴 적에는 주차금지를 화분이나 헌 타이어..또한 미니 사다리..등등 여러가지 물건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또는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표시해 두곤 했었죠. 아이들은 주차금지라는 표시를 헌 타이어로 해놓았다는 이책의 내용이 참 재미있나봐요. 한번도 보지 못한 광경이기에..신기하고 재미있게 느껴지는 모양이에요. 자동차의 바퀴가 되어 달리고 싶은 주차금지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똘이네 차 앞바퀴는 돌부리에 걸려 뻥 터졌어요. 이제 앞바퀴는 <주차금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일을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주차금지는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래서 아빠차, 뚱뚱한 트럭, 힘센 포클레인, 유모차, 자전거에게 "네 바퀴가 되면 안 되겠냐"고 묻지만 하나같이 "안 된다"고 대답하죠. 하얀 눈이 내리고, 똘이에게 이끌려 미끄럼을 타게 되고 다시 달리게 된 주차금지는 신이나서 혼자서 골목길을 미끄러 내려 가게 되는데...
주차금지의 일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앞바퀴는 투덜투덜~ 주차금지의 일이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싶어 하는데요. 새롭게 찾은 일은 고물 줍는 할아버지의 손수레 밑에서 내리막길에서 멋대로 구르지 않게 온 몸으로 버티는 일을 하는 것이에요. 그 일을 하면서 다른 차에게 "나 진짜 멋지지!"라고 으스대는 주차금지의 모습이 사랑스럽고 귀엽게 느껴지기 까지 하네요.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수는 없다는 걸 알게 될텐데요. 하고 싶진 않지만, 해야한다면 당당하고 재미있게 그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심어주고, 그 일에 대한 자부심과 긍정적 힘으로 한다면 못할 일은 없다는 교훈을 주는 책이랍니다. 하찮은 일은 없다는 거~ 무슨 일이든 자신이 즐겁게 생각한다면 못할것도 없다는 걸 아이들이 알았으면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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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가득한 검정 동그라미 처음엔 이게 뭐 ㄹ그린건가 햇어요 가만히 들여다보니 타이어 자국들이 보이고 표지 가운데를 차지한 검은 동그라미가 타이어네요 타이어 구멍으로 파란 하늘이 보여요 그림처럼 예쁜 하늘이네요 이 타이어가 이야기으 주인공 '주차금지'인가봐요 제 몸 사이로 파아란 하늘을 보여주는 타이어 주차 금지는 어떤 녀석일까요 표지를 넘기면 색색의 예쁜 지붕을 가진 집들이 가득한 마을이 보이네요 그 마을 한가운데로 길이 나 있어요 그 길을 달려가는 차들... 그 차들 가운데 하나, 똘이네 차 앞바퀴가 그만 뻥 터져 버렸어요 이제 앞바퀴는 구르는 일을 할 수 없어요 똘이네 아빠는 앞바퀴에게 새 일을 주었어요 다른 차들이 주차하지 못하게 알리는 일이에요 몸에 '주차금지'라고 새 이름도 썼지요 그런데 '주차금지'는 그 일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주차금지는 아직도 달리고 싶었어요 하지만 똘이네 아빠차도, 뚱뚱한 트럭도, 힘센 포클레인도 안된대요 주차금지는 그만 기가 죽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작은 차들에게 부탁했어요 "내가 네 바퀴하면 안 돼?" 하고요 그래도 역시나 날쌘 자전거도, 새침한 유모차도 안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하얀 눈이 내렸어요 주차금지는 하얀 눈을 덮고서 깜빡 잠이 들었어요 아마 신나게 달리는 꿈을 꾸고 있지 않을까요? 자고 있는 주차 금지를 깨운건 똘이에요 똘이는 주차금지를 끌고 언덕 위로 올라 갔어요 그리고 주차금지랑 하루 종일 미끄럼을 탔지요 너무너무 신이난 주차금지는 똘이가 타기도 전에 혼자 쌩~ 내달려 버렸어요 그런데 멈춰지지가 않아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자꾸만 굴러가네요 한참을 구르던 주차금지는 전봇대를 들이받고 쓰레기에 파묻혀 멈춰섰어요 고뭄줍는 할아버지가 그런 주차금지를 주웠지요 그리고 손수레 아래쪽에 주차금지를 달았어요 주차금지의 새 일은 손수레가 제멋대로 달리지 않게 몸으로 힘껏 버티는 일이에요 한바탕 고생을 하고난 주차금지는 새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요 다른 차들에게 으스대기까지 하네요 "나 진짜 멋지지! 너희들은 안 시켜 줄 거야." 주차금지가 쓰레기들에 파묻혀 버림 받지 않았더라면 현재의 소중함을 알았을까요 그래서 가끔 고난은 필요한가봐요 언제든 어떤 자리에서든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게 맘처럼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그래도 이제 스스로의 멋진 모습을 사랑하게 된 주차금지 우리 아이들도 이 이야기를 읽고 주처금지처럼 자기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이의 자존감을 함께 키우는 동화라고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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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홍마미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요 ^^ 느림보 출판사에서 나온 주차금지라는 책이랍니다 ^^ 백미숙 글 오승민 그림
타이어에 주차금지가 적힌~~~ 요 바퀴가 주인공이랍니다 ^^
쓸모없게 되자~ 주차금지라는 글을 써서~~ 집앞에 놓여졌답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씽씽 달리고 싶은~바퀴~!! 다른 자동차들에게 바퀴 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다 거절을 당하고는~ 슬퍼하다가
바퀴는 신이 났지요 ^^ 하지만 어디로 가는지 모른채로 막 굴러다니는 것은 주차금지가 원하던 게 아니었어요 ~~ 데굴 데굴 구르다가~ 쓰레기더미에 처박히게 된 주차금지~~ 우연히~ 고물 줍는 할아버지에게 발견되어^^ 주차금지는 그 할아버지의 손수레 밑에서~ 손수레가 내리막길에서 맘대로 구르지 않게 온몸으로 버티는 일을 하게 되었어요 ^^ 주차금지는~~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넘 자랑스러워했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홍군과 다시 한 번 이야기를 짚어보았어요 ^^ 첨에는 씽씽 쌩쌩 잘 달리던 자동차의 바퀴였지만 바퀴가 펑크가 나고나서 정말 보잘것 없어 보이는 주차금지가 되었지만~ 나중에는~~ 정말 쓸모있는 일을 하게되는 ^^ 울 아이들에게도~~ 쓸모없는 존재라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고 울 아이들에게도~각 각 아이가 잘하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야겠어요 ^^ 주차금지처럼~자기가 하는 일에 자부심,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마음을 가진 다는 것이 엄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