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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넌 어느만큼 알고 있니?
"남아프리카공화국. 넌 어느만큼 알고 있니?" 내용보기
아메리카 합중국의 수도가 뉴욕New York이 아니듯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는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가 아니었다!   요하네스버그는 경제중심지일 뿐, 수도는 요하네스버그에서 북쪽으로 50km 가량 떨어진 프리토리아Pretoria라고 한다. 게다가 그곳은 대통령과 행정부가 있는 행정수도일 뿐이고, 지역 균형의 취지를 살려 대법원이 있는 사법수도 블룸폰테인Bloemfontein, 의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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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합중국의 수도가 뉴욕New York이 아니듯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는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가 아니었다!

 

요하네스버그는 경제중심지일 뿐, 수도는 요하네스버그에서 북쪽으로 50km 가량 떨어진 프리토리아Pretoria라고 한다. 게다가 그곳은 대통령과 행정부가 있는 행정수도일 뿐이고, 지역 균형의 취지를 살려 대법원이 있는 사법수도 블룸폰테인Bloemfontein, 의회가 있는 입법수도 케이프타운Cape Town으로 나뉘어 있다고 한다.

 

인종 차별 정책의 대명사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 27년의 옥중 생활과 199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이후 평등 선거로 선출된 최초의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Nelson Rolihlahla Mandela. 2010년 국제 축구 대회인 월드컵World Cup 개최. 다이아몬드와 금광 등으로 ‘잘 알려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이 책은 그렇게 ‘잘 알려진’, 그래서 어느 만큼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남아공에 관하여 아직 모르고 있는 것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남아공 공산당SACP, South African Communist Party은 1921년 7월 30일 케이프타운에서 창립되었다. 그리고 창립선언문인 ‘남아프리카공산당선언’에서 조직돼 있든 그렇지 않든, 흑인이든 백인이든 모든 노동자들은 자본주의 제도를 타도하고 노동자를 위한 국가를 건설하는데 참여하기를 호소했다.

 

남아공 역사 전문 웹사이트인 남아공 역사온라인www.sahistory.org.za에 의하면, SACP는 남아공에서 모든 인종에게 조직의 문호를 개방한 첫 단체로 인종차별 타파를 처음으로 주장했으며, 이로 인하여 백인 정권의 첫 번째 탄압 대상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1960년 아프리카민족회의ANC, African National Congress가 백인 정권에 의해 볼법 단체로 규정된 이후 국내 대중투쟁의 중심에는 남아공노동조합총연맹COASTU, Congress of South African Trade Unions이 있었다.

 

남아공에서 다이아몬드와 금광 등이 발견되면서 광산 업주들은 값싼 흑인 노동력을 필요로 했고 광범위한 노동자 계층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1882년을 시작으로 1930년과 1946년 광산 노동자들의 파업이 발생했으나 백인 광산 업주와 정부는 강력한 탄압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노동자들은 백인들의 탄압에 맞서 1973년 더반Durban과 케이프타운에서 파업이 일어났으며, 1985년에는 전국광산노조NUM, National Union of Mineworks를 주축으로 하는 COASTU를 창립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백인 기업인들을 향한 임금 인상과 노동환경 개선투쟁은 곧 백인 정부의 흑인 차별 관련 법령에 대한 개혁을 요구하는 정치투쟁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이렇듯 백인 정부의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함께한 남아공 공산당과 남아공노동조합총연맹은 아프리카민족회의와 함께 삼각동맹을 구축, 남아공 권력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정부의 경제 정책, 특히 토지 정책을 두고서는 남아공 공산당은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동안 남아공 정부는 농장을 소유한 백인이 매각을 희망할 경우 이를 정부가 매입해 흑인 원주민에게 제공하는 정책을 폈는데, 농장을 매각하려는 백인들이 그리 많지도 않거니와 팔아도 비싼 값을 받으려하는 바람에 토지개혁 정책은 성과가 미미했기 때문이다.

 

또한 노동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조직과 국가 전체를 아우르는 정부 여당 간의 입장 차이는 때로는 갈등 관계를 표출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10년 월드컵 전후로 벌어진 대규모 노동자 파업의 사례에서 엿볼 수 있다. 남아공노동조합총연맹은 가장 강력한 이익집단이면서 정부 여당의 충실한 지지 그룹이자 비판 세력인 것이다.

 

아무튼 남아공의 민주화로 정치권력은 흑인이 차지했지만 경제권의 대부분은 여전히 백인이 소유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로 인하여 자유를 위해 투쟁했던 대다수 흑인들이 민주화 이후에도 여전히 어려운 생활을 하는 현실, 중산층과 부유층 대 빈곤층이라는 빈부격차 문제는 흑백 공존의 ‘무지개 국가’로 거듭 태어난 지 17년에 불과한 신생국 남아공의 앞날에 쉽지 않은 과제로 나서고 있다고 한다.

 

 

좀 더 일찍, 적어도 2010년 월드컵이 열리기 전에라도 발간되었으면 더 주목받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은 있다. 이제라도 만난 것을 다행이라고 할밖에. 하지만 흑인과 토착 백인(아프리카너Afrikaner) 그리고 혼혈계 컬러드colored라는 구성원을 통해, 주요 인물들과 단체를 통해, 그리고 변화하는 남아공의 오늘을 통해 그들의 정치·경제·사회 등 남아공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분명한 책이다.

m***5 2011.06.16.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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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로드]현재 정치적 상황 알기 쉬움
"[남아공 로드]현재 정치적 상황 알기 쉬움" 내용보기
남아공을 다녀오신 친구 큰형님 덕분에 관심 갖게 된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런데 남아공에 대해 영화 관련 이상은 아는 바가 거의 없었다. 곧 책을 검색했다. 그리하여 <남아공에는 왜 갔어>를 읽은 후 조금 감을 잡고 이어서 <남아공 로드>를 읽었다.  앞의 책은 거주자 여성의 시각이어서 의식주와 교육, 세시풍속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실감나는 이야기가 많았던 장점이 있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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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을 다녀오신 친구 큰형님 덕분에 관심 갖게 된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런데 남아공에 대해 영화 관련 이상은 아는 바가 거의 없었다. 곧 책을 검색했다. 그리하여 <남아공에는 왜 갔어>를 읽은 후 조금 감을 잡고 이어서 <남아공 로드>를 읽었다.  앞의 책은 거주자 여성의 시각이어서 의식주와 교육, 세시풍속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실감나는 이야기가 많았던 장점이 있었는데 이 책은 특파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분석한 남아공의 정치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장점이 있다.

남아공, 우리는 희망봉이 있는 케이프 타운이나 많이 들어본 요하네스버그를 수도로 떠올리지만 실제 남아공의 수도는 프리토리아이다. 요하네스버그는 뉴욕처럼 경제 중심지일뿐. 이 나라 수도는 삼권분립에 의거하여 셋으로 나눠져 있는데 행정수도는 프리토리아, 대법원이 있는 사법수도는 블룸폰테인, 그리고 의회가 있는 입법수도는 케이프타운이다. 또 1993년의 노벨평화상은 만델라 단독 수상이 아니며 백인정권  마지막 대통령이던 클레르크와 공동 수상이었다. 이를 보아도 내가 남아공에 대해 얼마나 잘못 알고 있었는지를 알겠다.
 
그 외에도 남아공이 G20 국가이자 유엔 평화유지군을 보내는 국가라는 점, 거의 ANC(아프리카 민족 회의)의 일당독재국가(1912년 창립 이후 백인정권을 상대로한 민주화 투쟁의 중심 단체인데 오랜 지하투쟁을 벌이는 동안 중앙 집권적 체제로 운영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여기에는 아프리카 부족 특유의 가부장적 전통의 영향도 있음)라는 점, 그리고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을 폐지한 이후 흑인정권의 정책이 흑인 중산층을 빨리 육성하는 방향이었기때문에 현재 빈부차가 더 벌어져서 흑인 대중의 불만이 높다는 점. 그리고 흑인대중이 원하는 토지개혁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그러기에 흑인 정부는 불만을 돌리고자 어느 정도 흑인의 백인에 대한 범죄를 방치해두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는 점, 민주와 평등을 위해 투쟁한 남아공 흑인들이지만 아프리카 대륙 내에서 경제발전이 이루어진 국가라 주변 국가의 가난한 흑인들이 불법체류 노동자로 자국 내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는 민주적으로 평등하게 대하지 못한다는 점,,, 등등 기존에 몰랐거나 들어도 그냥 지나쳤던 남아공의 현재 상황에 대해 저자는 일목요연하게 독자에게 들려주고 있다. 

그렇다고 책이 무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만델라와 투투 주교에 대한 부분에서는 특파원으로서 여러 기회에 이분들을 직접 가까이 접한 개인적 소감이라던가, 이분들과 가까운 분들로부터 전해들은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다. 이 부분은 매우 읽기 즐겁다. 평생을 고된 투쟁으로 보내신 분이지만 저자는 이분들의 인간적 매력과 유머 감각까지 소개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하간, 책을 읽다 보니 현재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는 국가이기는 하지만 이 나라 민중들은 갈등을 딛고 화해와 공존을 향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들 남아공 정부와 국민이 내세우고 싶은 자국의 이미지는 '흑백 공존의 무지개 국가'임을 알겠다.


앞서 그(198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흑인 주교 투투)는 과거 백인정권의 인종차별 행태가 남아공 사람들의 도덕적 양심을 무디게 만들었다고 진단한 바 있다.
투투 주교는 갈수록 악화하는 흑인들 내부의 빈부 격차에 대해 "우리 모두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자유 배당금이 어디에 있느냐고 굳이 말하지 않는다. 그들이  분노를 표출하고 인내심을 잃기 시작하는 때가 오기에는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를 위해 투쟁한 대다수 흑인 주민들이 민주화 이후에도 여전히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반면, 일부 소수 엘리트 계층은 최고급 외제차량을 굴리며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데에 따른 박탈감이 머지않은 장래에 폭력적으로 표출될 것이라는 유려의 목소리다.
본문 179-180 빈부격차란 이름의 화약고

남아공에 대해 더 알고 싶은데 관련 도서가 얼마 안 된다. 아쉽다.



m******n 2011.06.19. 신고 공감 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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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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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월드컵으로 한층 더 이목을 받고 있는 남아공에 대한 나의 지식은 희망봉,케이프 타운,금광 개발,아파르트 헤이트 정책,만델라 등으로 대변되는 극히 일천의 지식만 갖고 있던 차에 다년간 특파원 생활을 했던 저자의 세밀하게 구석구석 안내해 주고 그들의 실상을 전해 주고 있어 멀지만 이젠 가깝게 느껴지는 느낌이 이 도서를 읽고 난 후의 솔직한 생각이다.줄루족등 남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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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월드컵으로 한층 더 이목을 받고 있는 남아공에 대한 나의 지식은 희망봉,케이프 타운,금광 개발,아파르트 헤이트 정책,만델라 등으로 대변되는 극히 일천의 지식만 갖고 있던 차에 다년간 특파원 생활을 했던 저자의 세밀하게 구석구석 안내해 주고 그들의 실상을 전해 주고 있어 멀지만 이젠 가깝게 느껴지는 느낌이 이 도서를 읽고 난 후의 솔직한 생각이다.

줄루족등 남아공 토착민부터 19세기 영국등의 제국주의 정책으로 남아공은 토지를 수탈당하고 아파르트 헤이트라는 민족 분리정책에 의해 흑백인이 공존하는 사회가 아닌 차별과 핍박으로 일관되어 오면서 남아공 원주민들은 백인에 대하여 강한 불신과 저항 의식을 마음에 품은 채 비인간적이고 비민주적인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만델라등이 주축이 되어 투쟁해 왔고 만델라는 로벤 섬에서 18년간의 옥고를 치루기도 했는데 그의 노력의 산실이 결국 아파르트 헤이트 정책의 종식을 갖어 왔으며 1994년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등(르 클레르크와 함께) 남아공은 이제 흑인도 남아공의 주체 세력으로 당당히 입지를 굳히게 되었던 것이다.

남아공은 만델라가 이끄는 ANC와 COSATU와 공산당이 야당으로서 때론 공조를 하고 때론 견제를 하면서 남아공의 정치를 이끌고 있는데 ANC가 당분간은 남아공을 이끌어 갈것으로 보여진다.또한 남아공은 각분야에 따라 수도가 따라 정해져 있음을 알게 된다.행정 수도는 프리토리아,경제.무역 도시는 요하네스버그,사법수도는 블룸폰테인,입법수도는 케이프타운등으로 나뉘어져 인구 5,000만 정도의 남아공을 이끌어 가고 있는데 원주민인 흑인과 백인,인도계등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원만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갈지는 미지수이다.

이제 흑인이 정치 주도권을 쥐게 되면서 선조대에서 빼앗겼던 토지등을 백인으로부터 돌려 받으려 하는데 정부는 백인들로부터 싼값에 매입하여 흑인 후손들에게 돌려 주려하지만 수가 너무 많아 이것 또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듯 하며 치안 또한 불안하기만 하다.특히 남아공에 진출해 있는 한국 외교관 가족,무역 상사원,주재원등은 한국인이 돈이 많다는 냄새를 풍겨서는 안될거 같다.가정부 역시 싼맛에 들이기도 하지만 강.절도의 과녘이 될 수도 있고 야간에는 불심검문에 응하지 않는 것이 강.절도단으로부터 신체와 재산을 보호한다고 한다.

그외 빅토리아 폭포,크루커자연국립공원,블라이드리버캐년등 외국인의 눈길을 끄는 명소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남부 케이프 타운을 끼고 수백키로의 해안가를 동쪽으로 떠나는 여행도 장관일거 같고 북쪽으로 폭포와 야생동물공원도 볼만한 명소일거 같다.

트랜스포메이션 즉,변혁을 부르짖으며 경제 대국으로 BRICS에도 가입한 남아공은 이제 정치,경제,문화,스포츠 등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가난하고 무지하며 종족 분쟁이 끊이지 않은 아프리카의 상징'으로부터 남아공은 이제 명실공히 선진국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진주'라는 명성을 만방에 보여주고 있음을 실감케 한ㄷ.







j******6 2011.06.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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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떠오르는 별, 남아공의 변화된 모습을 살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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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과연 무엇일까?개인적으로는 케이프타운, 희망봉, 넬슨 만델라, 흑백갈등, 2010년 남아공 월드컵등으로 이미지가 형성화된다. 최근에 성공적으로 치루어진 남아공 월드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리 긍정적인 이미지는 아니다.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해 있다는 것만으로도, 과거 흑백 분리 통치 이미지만으로도 긍정보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더욱 짙은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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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과연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케이프타운, 희망봉, 넬슨 만델라, 흑백갈등, 2010년 남아공 월드컵등으로 이미지가 형성화된다.
최근에 성공적으로 치루어진 남아공 월드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리 긍정적인 이미지는 아니다.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해 있다는 것만으로도, 과거 흑백 분리 통치 이미지만으로도 긍정보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더욱 짙은 나라가 남아공이었다. 
최근들어 남아공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그들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씩 변해가는만큼 우리들의 관심도 조금씩 높아져가고 있지만 머나먼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한 그들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는 않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남아공 특파원으로 있던 기자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들에게 남아공이라는 나라를 이해하기 쉽도록 저술한 책이다.

책의 구성은 총 5장과 부록으로 이루어져있다.
1장은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남아공의 인구구성원들에 대한 소개로 이를 통한 그들의 국민성과 사회적 단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2장은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넬슨 만델라, 데스몬드 투투와 같은 남아공을 움직이는 주요 인물, 3장은 아프리카 민족회의, 남아공 노총, 남아공 공산당, 민주동맹 등 남아공을 움직이는 주요단체에 대한 설명으로 이러한 인물과 단체를 살펴보며 남아공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 및 미래의 모습을 예측해볼 수 있다.
4장은 아파르트헤이트시대를 끝내고 민주화의 길로 들어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역동적인 남아공의 현재 사회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5장은 현재의 남아공 이해를 위한 작가의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 부록은 '가보고 싶은 남아공'이라는 제목으로 남아공의 관광자원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남아공에 대해 그동안 많은 오해를 하고 있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막연히 빈곤, 가난, 무지, 에이즈, 흑백 갈등등으로만 떠올려지던 과거의 이미지에서 남아공의 민주화를 위해 열심히 투쟁한 그들의 모습에서는 용감한 모습과 자유에 대한 열망을,  급속한 발전을 해가는 모습에서는 역동성과 빈부의 격차에 대한 우려를,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자연앞에서는 경탄과 부러움을 느끼게 된다.
 이 책 한권으로 남아공의 전부를 알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은 남아공이라는 나라의 개론서로 남아공이라는 나라를 알고 싶어하는 관련지식이 없는 독자들에게 입문서로 충분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특히, 주로 관광이나 역사 중심으로 소개된 책자들에 비해 기자라는 저자의 특기를 살려 정치, 사회, 경제적 측면들을 살펴보며 남아공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저술되어 있으면서 부록을 통하여 남아공 관광자원도 간략하게나마 소개되어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s*******8 2011.06.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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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로드...그리고 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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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 This is Africa 라는 말이 있다. "이것이 진짜 아프리카다"라는 멋진 말로 해석할 수 있지만, 사실 이 말의 본뜻은 아프리카 현지에서 겪는 갖가지 어려움에 부딪치는 일들이 한숨 섞인 탄식으로 내뱉는 말에 가깝다. 작가는 한국의 첫 남아프리카공화국 특파원으로서 남아공의 모습은 이처럼 외부의 시선이 투과한 가난하고 저 개발된 아프리카가 아닌, 현재진행형의 아프리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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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A. This is Africa 라는 말이 있다. "이것이 진짜 아프리카다"라는 멋진 말로 해석할 수 있지만, 사실 이 말의 본뜻은 아프리카 현지에서 겪는 갖가지 어려움에 부딪치는 일들이 한숨 섞인 탄식으로 내뱉는 말에 가깝다. 작가는 한국의 첫 남아프리카공화국 특파원으로서 남아공의 모습은 이처럼 외부의 시선이 투과한 가난하고 저 개발된 아프리카가 아닌, 현재진행형의 아프리카다. 즉, 남아공은 '변혁'을 거치고 있는 역동적인 나라라고 작가는 말한다.

 이미 현지에서 제법 오랜 시간을 보낸 작가의 글속에는 남아공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오지만, 책은 남아공을 무조건 찬양하거도 폄하하지도 않는다. 그저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생생하게 있는 그대로의 남아공을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여러 다른 책에서도 비난을 받아오면서 이미 불명예의 아이콘이 된 CNN 효과는 이 책에서도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프리카를 '지나치게, 리얼하게' 전하는 국제통신은 도리어 이들을 원조의 대상으로만 전락시켜 버려서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미리 빼앗아버리는 면이 있다고 작가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작가는 거대한 아프리카 대륙 또한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품고 있으며, 실제로 그 어느 대륙보다도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시위를 할 때도 부부젤라를 불면서 흥겨운 춤사위를 자랑하는 이들. 은혜를 입은 이웃나라에게는 조금 손해 보더라도 그 호혜를 충분히 되갚으려고 애쓰는 이들. 그런 남아공 사람들은 시민사회의 성숙, 뿌리 깊은 빈부격차와 여러 가지 사회문제의 극복 등 앞으로도 당면할 과제가 많다. 이러한 문제들이 결코 만만하지는 않은 문제이다. 그러나 남아공 사람들의 변혁의 바람을 조금 더 넉넉하고 친근한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TIA가 더 이상은 탄식의 대명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w*****8 2011.06.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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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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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만나게 되는 야생의 터전, 풍부한 자원이 있음에도 이로 인한 수탈이나, 분쟁 등으로 인해 오히려 고통의 시간을 야기하게 되는 현실 등에 한정되었던 것 같다. 그로 인해 야생의 수많은 생명이 살고 있으며 오랜 조상의 삶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삶 등에 대한 또 그 생명력을 간직하고 있는 땅에 대한 호기심에, 끊이지 않는 내전과 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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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만나게 되는 야생의 터전, 풍부한 자원이 있음에도 이로 인한 수탈이나, 분쟁 등으로 인해 오히려 고통의 시간을 야기하게 되는 현실 등에 한정되었던 것 같다. 그로 인해 야생의 수많은 생명이 살고 있으며 오랜 조상의 삶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삶 등에 대한 또 그 생명력을 간직하고 있는 땅에 대한 호기심에, 끊이지 않는 내전과 수탈로 인해 고통 받고 기본적인 삶의 조건들조차 충족되지 않는 그들에 대한 안타까움, 이렇게 적은 지식에 한정에서 아프리카를 바라보고 구분하고 있었다는 한계에 대해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들의 오늘이 멈추어있는 것이 아니라 생동감 넘치게 살아가고 있으며, 해결되지 않는 그리고 새롭게 만들어지는 사회적인 문제들 또한 남아 있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노력들과 그곳을 삶의 터전으로 삶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그 오늘을 읽을 수 있어서 책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의 경우는 우선 남아공 사람들의 전반적인 분위기 등을 소개하고, 이어 현재 남아공에서 사회를 구성하고 이끌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단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남아공의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인 변화의 바람과 그 현실을 보여주고 있으며, 대략적으로 그곳을 느껴볼 수 있는 글들로 이 책이 구성되어 있다.


많은 책들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이제까지 주로 아프리카를 여행하거나 그곳에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재건사업에 노력하는 사람들의 에세이 혹은 분쟁과 가난으로 인한 그곳의 현실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들을 읽어왔었기에 이번 책에서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남아공의 변화를 떠올려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부분들이 없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거리상에서나 혹은 문화적인 요소에서나 어느 정도의 거리감이 느껴졌던 부분들이 없지는 않았기에, 그들의 오늘의 현실과 변화를 살펴볼 만큼의 꾸준한 관심을 갖지는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이 책을 읽으면서, 전반적으로 아프리카의 사회를 살펴보고 싶어지는 부분들도 없지는 않았으며, 이를 기회로 역사적인 부분에서부터 조금 단계적으로 책을 읽어나가고 싶어졌다.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몇몇 부분에서 글의 흐름이 끊기는 듯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곳에서 3년의 시간을 특파원으로 지내면서 느꼈던 또 바라볼 수 있었던 생생한 모습들을 읽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새롭게 아프리카를 바라보게 된 부분이 적지 않은 듯  해서, 책을 읽는 시간이 더 짧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d*******p 2011.06.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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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아프리카 남쪽에 위치한 나라로 소수의 백인으로부터 다수의 흑인이 차별(?)당하는 나라였는데 만넬라 라는 걸출한 흑인 대통령을 배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흑인이 정치적 지배권을 행사하는 나라이며, 신세계 와인 생산지로 각광 받고 있으며, 2010년 월드컵을 성황리에 마친 것 정도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남아공의 모든 것이다. 이유는 남아공과 우리나라와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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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아프리카 남쪽에 위치한 나라로 소수의 백인으로부터 다수의 흑인이 차별(?)당하는 나라였는데 만넬라 라는 걸출한 흑인 대통령을 배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흑인이 정치적 지배권을 행사하는 나라이며, 신세계 와인 생산지로 각광 받고 있으며, 2010년 월드컵을 성황리에 마친 것 정도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남아공의 모든 것이다. 이유는 남아공과 우리나라와의 교류가 많지 않아서 일 것이다.

남아공의 경치적 지배권은 흑인에게 넘어 갔지만 경제적 지배권은 아직까지 백인이 가지고 있으며 백인 비율이 남아공 인구의 약 10%정도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정치보다도 자본이 우선이므로 남아공의 주도권은 아직까지 백인이 가지고 있다고 봐야 맞을 것 같다. 17세기경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유럽과 인도를 항해할 때 배에 식량과 와인을 공급하기 위해 식민지를 개척하고자 했던 곳에 일부가 정착하면서 아프리카너의 중심이 되었으며, 여기에 독일, 프랑스, 영국의 토착 백인들이 아프리카너에 합류하여 현재의 남아공이 되었다.

남아공은 백인과 흑인만 사는 줄 알았는데 혼혈계인 컬러드가 꽤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소수 이긴 하지만 인도계 사람들도 전체 인구의 2.5%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 인도의 존재감은 앞으로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아공이 국제 사회에서 인정 받지 못했던 이유는 아파프트헤이트라는 인종차별 때문이다. 그러나 만넬라 대통령이 그 정책을 폐기함으로 연국 연방에 재 가맹하였고, UN 총회 의석도 회복하였으며, 미국과 EU의 경제제재도 풀리게 되어 현재는 아프리카의 큰 형님을 자처하며 아프리카를 대표하고 있다.

남아공에서 사업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거나 관계를 맺고 싶은 독자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은 인물들을 지면에 소개 하였다. 먼저 넬슨만델라는 남아공의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 받고 있는 인물이며 전 세계인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있다. 데스몬드 투투라는 주교 또한 1984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인물이라고 소개 했지만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 인물이다. 제이콥 주마는 현 남아공 대통령으로 오뚝이 같은 인물이라고 한다. 타보 음베키는 넬슨 만델라에 이어 2번째 흑인 대통령이었는데 완벽주의자였지만 부족간의 불균형 및 제이콥 주마의 부패 혐의로 기소한 것이 계기가 되어 중도 퇴진한 인물이지만 그의 영향력을 무시하여서는 안 된다고 한다. FW 데 클레르크는 백인정권의 마지막 대통령으로 백인들의 기득권을 흑인한테 물려주고 노벨상까지 수상은 인물로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에 대해 우려를 표시 하기도 하였다. 헨렌 질레는 남아공 제1야당 민주동맹의 당수이자 웨스텐케이프주의 주지사라 한다. 칼레마 모클란테는 노동 운동가이며 현 부통령인데 좌파에 가깝고 부패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고 단호하게 배척하는 원칙의 소유자라 한다. 트레버 매뉴얼은 13년간 재무장관을 역임한 인물로 컬러드이며 전문관료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약점이지만 국제경제기구의 수장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시릴 라마포사는 대표적인 흑인 기업인이며 잠재적인 차기 대권 후보군에 포함된 인물이다. 토쿄 세콸레는 주거문제 담당 장관이고 재계 거물이며 부인이 백인으로 흑백커플이라 한다.

인물에 이어 남아공의 파워 그룹은 먼저 아프리카민족회의가 있는데 국회의원 3분의 2의 의석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대통령을 줄줄이 배출한 단체이다. 하지만 너무 큰 힘을 가지고 있어서 그 힘 때문에 오히려 해를 입을 수 있고, 부패 문제 또한 큰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 두 번째는 남아공노총으로 아프리카민족회의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가장 큰 이익단체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정규직 노조가 비 정규직 노조를 탄압하듯이 귀족 노조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가를 생각해야 하며 너무 커진 힘은 항상 경계해야 한다.  셋째 남아공 공산당은 당원이 약 10만명이며 빈민계층과 근로자를 대변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한다. 하지만 여당이나 야당 모두가 근로자나 빈민계층을 대변하니 과연 당을 나눌 필요가 있는지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민주동맹은 백인 정당으로 백인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흑인과 컬러드를 지속적으로 영입하면서 전국적 지지기반을 지닌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요즘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이 독재에 대항하며 민주화 운동에 나서고 있으며 이것이 도미노처럼 인접 국가로 퍼지고 있는 중이다. 지도자들의 사리사욕의 결과가 부정과 부패를 가져와 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것이다. 남아공은 주변 아프리카 국가보다 민주화가 선행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부정 부패에 대한 부분이 국가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모두에서도 언급했지만 남아공에서 사업을 할 생각이 있는 독자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지만 단순히 남아공을 알고만 싶은 독자에게는 약간 지루한 내용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차라리 남아공의 관광지와 관습 또는 생활상이나 본인이 직접 보고 들었던 내용을 서술했더라면 훨씬 흥미로운 책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남아공이란 나라를 가보지도 않고 이 정도 지식을 얻은 것에 만족해야겠지만 간간이 보이는 오타와 그 나라의 정치인들을 소개한 부분에서 책에 대한 흥미가 많이 떨어졌다.

m******0 2011.06.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변화하는 아프리카, 그 중심에 남아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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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할 정도의 가난에 치안마저 미심쩍다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륙만 건너뛰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는 데에는 모두가 의견을 함께 하였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 지난 월드컵은 따라서 현실이 되기 전까지 많은 논란을 낳았다. 과연 이 국가가 우려를 불식시키고 대회를 훌륭히 치룰 수 있을 것인가? 단지 월드컵 한 차례를 개최하는 것이 존재하는 모든 문제를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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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할 정도의 가난에 치안마저 미심쩍다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륙만 건너뛰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는 데에는 모두가 의견을 함께 하였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 지난 월드컵은 따라서 현실이 되기 전까지 많은 논란을 낳았다. 과연 이 국가가 우려를 불식시키고 대회를 훌륭히 치룰 수 있을 것인가? 단지 월드컵 한 차례를 개최하는 것이 존재하는 모든 문제를 없는 것으로 만들어주지야 않겠지만 그래도 지난 월드컵은 생각하는 것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역량이 뛰어난 수준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었다.

사실 오래도록 감옥에서 수족이 묶여 있던 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지난 고통에도 불구하고 모두를 용서하면서부터 이 국가의 변화는 시작되었다. 악명 높은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이 낳은 극심한 차별의 결과물은 여전히 도처에 산재해 있다. 소수의 백인들이 국가 경제 기반의 대다수를 장악하고 있으며, 오래도록 노예 생활에 시달린 흑인들로서는 주어진 자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난에 허덕이고 있다. 대륙의 주인이 주인다운 행세를 하기까지는 아마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 국가는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가? 저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오래도록 특파원 생활을 하였다. 단지 며칠 혹은 몇 개월 철저히 타자의 입장에서 머물다 떠나는 것이 아니었기에 그는 현실을 정확히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기자라는 그의 직업 역시도 이에 한 몫 하였다. 사실만 냉철히 바라볼 것을 요구하는 직업이 기자 아니었던가!

아프리카라 하였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신명나는 춤 사위였다. 가난보다도 먼저 그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 것 역시 편견의 영향일 수도 있으니, ‘원시성’이라는 단어와의 연계성을 고려한다면 이해가 갈 것이다. 굳이 낙후되었기 때문만이 아니라 타고난 리듬감이야말로 그들이 세상을 받아들이는 하나의 방식이 아니었을까 라고 나는 생각한다. 일례로 책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던 파업의 경우, 비장한 얼굴을 한 채 제 요구사항을 언급하는 모습의 이면에는 언제나 아무도 말릴 수 없을 것만 같은 노래와 춤이 있었다. 이왕이면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편이 낫다는 말. 어쩌면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비극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데에는 비극도 희극처럼 받아들일 줄 아는 태도 덕분이 아니었을까?

흔히들 아프리카라 하면 검은 피부의 흑인들만을 떠올리는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우 꼭 그런 것만도 아니었다. 잘 알다시피 다수의 흑인이 있고 그들을 오래도록 지배한 소수의 백인들이 있다. 그리고 충분히 검지도 충분히 하얗지도 않은 컬러드가 있었으니, 그들로 인해 이 국가의 정치는 다소 혼잡(?)스러워 보였다. 컬러드의 경우 아파르트헤이트 하에서는 흑인들에 힘을 보태 차별 철폐의 구호를 외쳤고, 현재는 집권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아닌 제1 야당인 민주동맹이나 또 다른 야당인 ID:Independent Democrats를 지지하고 있다. 서로 다른 집단간의 균열을 어떻게 끌어안느냐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지닌 하나의 과제로 남아 있다 할 수 있다. 또한 전통(?)적인 흑백 갈등 역시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흑인들이 많이 진출한 것에 대해 백인들은 일종의 역차별이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에 경제적으로 여전히 흑인들이 배제되고 있는 점은 흑인 사회에 불만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다 하여 일부러 백인이나 흑인, 어느 한쪽에 더 많은 힘들을 실어주는 것 역시 위험해 보인다. 인근 짐바브웨의 무가베 정권이 백인들의 재산을 몰수해 흑인들에게 분배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갈등을 낳았으며, 경제활동의 경험이 없는 흑인들이 제대로 이를 관리치 못하면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인플레이션 늪에 빠졌던 것을 거울삼아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분명 예전보다는 나아졌으나 다소 걸음이 더뎌 보이는 까닭은 바로 여기에 있다.

치안이 불안정하다는 점 역시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다. 다소 과장된 측면이 없지 않다고도 사람들은 이야기하지만, 충분히 안전하지 못한 것만은 사실이다. 오히려 부정부패가 심화되고 있는 듯한 현재의 움직임 역시 좌시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희망의 공간이다. 아니, 최근 들어 몇몇 국가들이 아프리카 대륙이라 하면 떠오르던 가난의 이미지를 탈피, 성장을 하고 있다. 게다가 파괴되지 않은 자연은 이미 성장의 최고점에 도달한 몇몇 국가들에게 향수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 달라진 아프리카의 중심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존재한다. 역동하는 이 국가에서 특파원 생활을 하는 것도 일종의 행운이라는 생각, 부럽다는 생각을 하게 된 독서였다.

q*****2 2012.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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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기도 하고, 익숙치 않기도 한 나라 남아공사실 남아공 여행 책은 몇 번 읽어 보았지만, 이렇게 사실적으로 남아공을 이야기 해준 책은 처음이었다.남아공 특파원의 책이라길래 과연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었다.특파원의 삶이 녹아 내려간 이야기일까? 아니면 신문기자 답게 남아공의 사실 오목조목 이야기해준 책일까이책은 남아공의 이모저모도 이야기해주면서,실제 작가가 겪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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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기도 하고, 익숙치 않기도 한 나라 남아공
사실 남아공 여행 책은 몇 번 읽어 보았지만, 이렇게 사실적으로 남아공을 이야기 해준 책은 처음이었다.
남아공 특파원의 책이라길래 과연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었다.

특파원의 삶이 녹아 내려간 이야기일까? 아니면 신문기자 답게 남아공의 사실 오목조목 이야기해준 책일까


이책은 남아공의 이모저모도 이야기해주면서,
실제 작가가 겪었던 에피소드와 함께 남아공의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함께 풀어내어
남아공을 알게하기에 딱 좋았던 책이었다.



남아공을 꿈꾸고 있다면, 남아공의 다른 여행책들도 좋겠지만,
이 책 먼저 읽어보면 어떨까.

남아공의 작은면도 아주 큰 부분도 잘 이해하고, 잘 받아들일 수 있게 말이다

k******u 2011.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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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희망, 남아프리카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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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은 책을 읽기 전까지 내게 특별한 나라는 아니었다. 남아공에서 영어를 쓴다는 것을 유학 준비를 할 때가 되어서야 알았고 그 전에는 그저 아프리카에서 그나마 살만한 곳이라고 여겼을 뿐이다. 그 후 영국 유학 시절에 남아공 출신의 한 여인을 알게 되었고 놀라울정도로 그녀가 모국에 대해서 안 좋게 말을 했던 것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무엇보다도 함께 있었던 영국인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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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은 책을 읽기 전까지 내게 특별한 나라는 아니었다. 남아공에서 영어를 쓴다는 것을 유학 준비를 할 때가 되어서야 알았고 그 전에는 그저 아프리카에서 그나마 살만한 곳이라고 여겼을 뿐이다. 그 후 영국 유학 시절에 남아공 출신의 한 여인을 알게 되었고 놀라울정도로 그녀가 모국에 대해서 안 좋게 말을 했던 것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무엇보다도 함께 있었던 영국인과 내게 남아공의 치안 상태에 대해서 열변을 토했던 게 기억난다. 난 그때서야 남아공은 갈만한 곳이 아니라고 막연히 자각했을 뿐이었다.

 

이 책은 특파원으로 남아공에서 오랜 기간 지낸 기자가 남아공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치 등에 대해서 소개해 준 책이다. 무엇보다도 남아공의 가장 핵심적인 정치조직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경우 남아공의 흑인이 사회에서 핵심적인 위치까지 자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이는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넬슨 만델라의 업적이 크게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나는 남아공의 정치적인 역사보다도 문화와 사회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책에서는 나의 관심 분야에 대해서 많이 할애하지 않은 점이 다소 아쉽다. 매우 거시적인 관점으로 남아공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다룬 것이다보니 책을 읽고 난 후에도 남아공에 대해서 대략적인 스케치만 가능해진 정도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남아공 사람들의 문화적인 특성과 민족적인 색채에 관한 것이었다.

 

이와 같이 이 책이 남아공의 모든 면모를 소개해준 것은 아니다. 저자의 기자정신으로 인해 책이 좀 더 정치적인 분야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이를 통해서 볼 때 충분히 남아공이 아프리카에서 가장 발전적인 과거를 가진만큼 미래 또한 그만큼 희망적임을 알 수 있었다.

p******i 2012.04.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