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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시작해 깊게" 이해하는 조직신학 책 개인적으로 요즘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말씀과 설교에서 "하나님을 닮아가자. 하나님을 바라보자. 하나님 한 분 만 바라자." 와 같은, 당연하고 마땅한 이야기를 자주 듣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뭐랄까 성숙해지고자, 배움의 깊이가 깊어지고자 학교에 갔는데 "공부를 하면 깊이가 깊어지고 성숙해질거야." 하며 지도를 받기보단 제시를 받는달까.. 누군가 내게 내가 '믿는다'라고 하는 기독교에 대해, "너가 믿는 하나님은 누구야?" "왜 믿어야 하는거야?" "믿으면 뭐를 믿는거야?" 하고 묻는다면 명쾌히 답을 할 수 있겠는가 아니면 "예수 믿으면 참 좋아." 하고 두루뭉술한 표현을 전달하겠는가. 물론 위 말씀과 나의 반응이 틀렸다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만, 적어도 내가 '믿는다' 하는 종교의 가르침의 기본 원리인 교리에 대해서 나는 '안다.'라고 스스로 확언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기독교(예수)의 가르침의 교리를 체계적으로 정의내리고 정리한 '조직신학'을 쉽게 시작하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겐 가르침이 부담스러울 수도, 누군가에겐 이 가르침이 부족할 수도 있겠다만은 적어도 소위 이런 입문서 부류의 책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게다가 신앙 서적으로써 더 잃지 말았어야 할. 왜곡되지 않은 시선으로 옳은 가르침을 전달하는 책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빼곡하고 풍부한 작가의 미주와 출처들은 이 책을 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앙의 대선배들의 이야기는 작가의 이야기에 객관성을 더해 분별하기 어려운 이때에 위험한 책을 읽고 있지는 않구나 하는(?^^) 편안함 또한 제공한다. 하여 교회의 가르침이 부담스러운 자에게는 교리란 무엇인가 부담없지만 쉽게 흠뻑 젖어들 가랑비 같은 책이 될 것이며, 식견을 넓히고 깊이 있게 교리와 조직신학을 "알아보고" 싶은 자에게는 작가의 넓은 안목과 감상을 따라가는 것이 가뭄을 해소하는 장대비와도 같을 것이다. (실제로 이 책에서 언급되는 다양한 선배들의 신앙서적들을 reference 삼아 좇아가는 것 또한 추천해본다.) 그렇게 이 책은.. 부담없으나 가볍지만은 않고, 쉽게 쓰여졌으나 그릇됨이 없다. 특히나 이런 다양한 미주와 출처를 담은 작가의 글을 읽을때면 작가의 마음이 전해진다. 뭐랄까.. 바르고 온전하게 교리의 아름다움을 너무 전하고 싶은 마음이 커질 수록 본인의 생각을 전하는 과정을 조심해하는 살뜰한 마음이랄까! 그런 의미에서 2권이 참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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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신학의 눈으로 읽는 성경 - 박민근, 신현욱 신현욱 작가의 전작이었던 중근동의 눈으로 읽는 성경 시리즈를 나름 재미있게 봤었다. 만화라는 방법이 주는 쉬운 접근성을 기반으로 중근동의 시대적 배경으로 성경을 읽어낼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길잡이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중 이번에 새로운 책이 나왔다. 게다가 조직신학이다. 그 어렵고 복잡한 조직신학을 만화로 그려낸다니...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만화의 접근성을 어떻게 살릴지도 상당히 궁금했다. 2권으로 나눠서 낼 예정이라 하고 이건 그중 1권이다. 조직신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부터 시작해서 신론과 성경, 하나님의 속성, 삼위일체, 창조와 섭리, 인간의 타락과 자유의지 그리고 그리스도까지 만화와 함께 살펴본다. 그리고 각 챕터의 뒤에는 간단한 설명이 있고 생각할만한 질문도 던져준다. 솔직히 조직신학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 쉽게 쓰다보니 조직신학의 그 치밀하고 잘 정리된 모습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그보다는 가볍게 읽고 넘어갈 수 있는 느낌이 더 많이 든다. 각 챕터 뒤에 따르는 설명도 5분 조직신학이라는 제목을 갖고 3-4페이지 정도로 간단한 설명에 그친다. 그러다보니 좀 아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이렇게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는 책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부터 어불성설일지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 책은 조직신학에 대한 맛을 살짝 볼 수 있게 하는 정도만 기대하면 꽤 괜찮은 것 같다. 한편 조직신학에서도 다양한 해석과 접근이 있을수 있는데, 만화라는 한계를 생각하더라도 그런 다양함도 조금은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쉬운 접근성으로 인해 초심자들이 많이 읽을거라 생각했기에 우리나라에서 무난한 스탠스를 취한것 같긴 하지만, 초심자때부터 다양한 접근을 조금씩 맛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에 좀 아쉬웠다. 또한 읽는 성경이라는데 성경의 순서가 아닌 조직신학의 흐름으로 씌여져있다. 그러다보니 성경의 앞뒤로 왔다갔다 한다. 그렇다고 성경 순서대로 하면 조직신학의 흐름이 깨질것 같으니... 주된 독자층이 조직신학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인듯 하여 성경보다 조직신학의 흐름으로 흘러간 것 같다. 결론적으로 조직신학이라는 이름이 갖는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어내고 가볍게 조직신학의 맛을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0년 #조직신학 #기독교 #독서 #독서감상 #만화 #성경 #박민근 #신현욱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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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시작해 깊게 이해하는 조직신학 눈으로 읽는 성경/박만근,신현욱 그림 조직신학 혹은 교리라고 하면 신학자들만의 전유물이자 탁상공론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성경 전체를 교리라는 안경을 쓰고 읽게 되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속사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성도가 왜 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조직신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또 조직신학의 순서를 따라 신론, 성경론, 인간론, 기독론의 일부를 친근하고 재미난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다. 각 쳅터의 주제를 성경본문으로 시작하여 재미난 그림과 최대한 응축되고 절제된 설명을 해주고 있을 뿐 아니라 내용전체를 요약해주고(5분 조직신학) 배운 내용을 적용해보기(한걸음 더 조직신학)까지 책의 구성이 알차고 유익하다. 쉽고, 분명하고, 재미 있으며 더욱이 개혁주의 신학의 토대 위에서 저술하였기에 건전하다.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이 책을 읽고 공부하고 배우면 신앙의 큰 유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조직신학의 나머지 부분(구원론, 교회론, 종말론)이 속히 출간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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