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장편소설을 좋아한다.
물론 단편소설은 떨리고 긴장감이 유지되는 순간이 정말 짜릿하다. 하지만 끝날 때의 허탈함과 아쉬움은 배다.
이 책은 20세기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아버지와 아들들의 비애로운 이야기이다.
이 시대의 청년들이 살기 힘들지만 그 때의 힘듦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모든 게 자유롭지 않은 그 시대를 살아가며 발전을 이루도록 일한 어른들께 감사를 표한다.
김훈작가의 팬이다.그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공터에서이다.공터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군부독재의 종말까지, 20세기 한국사에서 중요한 지점을 관통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삶을 메인 테마로 삼은 작품이다. 작가 자신의 자전적 경험이 많이 녹아있는 작품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