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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지만 한 권마다 한 단계씩 확실하게 보여주는 우직함이 마음에 드는 만화다. 쇼군 가문의 수명이 앞으로 4~5년 밖에 남지 않았으니 마계전승한 무사들을 곁에 두고 기다리라는 소이켄의 점성술에도 불구하고 이에야스의 열 번 째 아들 요리노부는 상경할 의사를 밝힌다. 에도에서 쇼군의 임종이 임박했다는 전갈을 받았기 때문이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요리노부는 마계전생한 무사들이 주베 하나를 처리하지 못하는 것을 비웃고 소이켄의 점성술마저 의심하는 지경에 이른다. 시로는 오시나를 이용해 주베를 성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주베는 함정인 줄 알면서도 오히나를 구출하기 위해 단신으로 쳐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