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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의 숨,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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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만큼 신기하고도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것이 또 있을까 마음에 와 닿는 사진들과 구절들을 읽으면서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고 평화롭게 만드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사람들과 함께 바쁜 생활을 하느라 그동안 바다와 바람과 습지와 자연에 대한 생각을 잘 하지도 못하고 자세히 바라보는 시간도 부족했다. 시간이 없다고 바쁘다고 말하는 것은 참 부질없는 말인데 핑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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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만큼 신기하고도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것이 또 있을까 마음에 와 닿는 사진들과 구절들을 읽으면서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고 평화롭게 만드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사람들과 함께 바쁜 생활을 하느라 그동안 바다와 바람과 습지와 자연에 대한 생각을 잘 하지도 못하고 자세히 바라보는 시간도 부족했다. 시간이 없다고 바쁘다고 말하는 것은 참 부질없는 말인데 핑계가 참 쉬운 말 중의 하나가 되었다. 시간을 내어서 자연을 바라보고 하늘을 바라고 습지를 바라보며 자연을 묵상하는 일이 참 필요한 것을 느끼게 된다. 그동안 느끼고 배운 삶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들을 사진과 글로 담아내어서 참 좋았다. 순천만이라는 같은 공간을 여러 작가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그것을 전하고 담으려 노력한 것이 보여서 참 좋다. 자연의 신비라는 말은 식상하게도 들리지만 또한 그렇게 밖에 표현이 안된다.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과 글로 표현한 글들을 읽으면서 자연을 더욱 감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자연을 감상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YES마니아 : 로얄 m******e 2013.06.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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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의 숨. 쉼,
"습지의 숨. 쉼," 내용보기
나는 언제나 여행을 꿈꾸지만 막상 바램대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은 그리 자주 허락되지 않는다. 아쉬움을 달래고자 나는 가고싶은 여행지의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접하는 것을 나만의 힐링법으로 삼고 있다.이 책은 순천만을 향한 마음을 12명의 작가가 글과 사진으로 엮어 낸 책이다.7명의 사진작가와 5명의 사진작가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순천만에서 느낀 감정을 표현했다.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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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여행을 꿈꾸지만 막상 바램대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은 그리 자주 허락되지 않는다. 아쉬움을 달래고자 나는 가고싶은 여행지의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접하는 것을 나만의 힐링법으로 삼고 있다.

이 책은 순천만을 향한 마음을 12명의 작가가 글과 사진으로 엮어 낸 책이다.

7명의 사진작가와 5명의 사진작가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순천만에서 느낀 감정을 표현했다.

순천만에서 본 습지, 갯벌, 갈대, 포구, 바다, 바람, 철새, 짱둥어, , 따뜻하게 누워있는 바다라는 뜻의 와온 마을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시로, 글로 풀어내었다. 아마도 그 과정속에서 작가들은 스스로 힐링을 경험했나 보다. 그 평온함과 고요함, 소소함이 독자인 내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참 볼품없다. 인간의 기준이다. 참 아름답다. 자연의 기준이다” 168p


불과 십 년만 해도 순천만의 모습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듯한 모습을 간직했으나 점차 바뀌어 가기 시작했다. 좋은 점도 분명 있겠으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지켜지지 않으면 철새의 휴식처가 되어 주지 못할 터, 사람들은 매년 먼 길을 날아와 쉬다가 다시 길을 떠나는 철새들의 여행을 계속 지켜주기 위해 자연 상태를 훼손하지 않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여 왔다. 그리하여 현재는 사람과 철새가 어느 정도 함께 순천만에서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12명의 작가가 순천만에서 몇 개월씩이나 머무르면서 이토록 순천만을 위한 사랑의 글을 쓰고 시를쓰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데에는 순천만에서 그들이 받은 것이 많아 자신이 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주고 싶었던 그들의 순수한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순천만의 풍경이 그들로 하여금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게 하는 영감과 정신을 주었나보다.

 

부록으로 있는 생태계 CD속 영상을 보고있자니 작가들이 그렇게 말했던 아름다움이 보인다.

엽서까지 챙겨 주셨으니 나에게 순천만이 기억에 안남을 수가 없게 하는 책이다.

약간 쓸쓸한 느낌도 동반한 그곳은 삶이 너무 고단할 때 다 내려놓고 가서 쉼을 얻고 싶은 곳이었다. 말그대로 습지가 가진 숨결에 기대어 쉬고 싶은 곳. 책을 덮고 나서도 순천만의 모습 뒤로 작가의 말이 들리는 듯 길게 여운으로 맴돌았다.

 

c******a 2016.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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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의 숨.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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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은 나에게 있어서 먼 곳이었다..지금껏 우연히 한번 스쳐 갔던 곳.잠시 동안 스처지나갔던 곳이지만 그 기억은 아직 나에게 남아 있는 곳이었다..철새와 갈대가 어우러져 시간이 멈추어 있는 것처럼 그곳은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었으며 자연을 왜 보호해야 하는지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시베리아와 우리 나라를 오가는 철새들이 잠시 머무는 곳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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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은 나에게 있어서 먼 곳이었다..지금껏 우연히 한번 스쳐 갔던 곳.잠시 동안 스처지나갔던 곳이지만 그 기억은 아직 나에게 남아 있는 곳이었다..철새와 갈대가 어우러져 시간이 멈추어 있는 것처럼 그곳은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었으며 자연을 왜 보호해야 하는지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시베리아와 우리 나라를 오가는 철새들이 잠시 머무는 곳이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 바로 순천만이었으며 그곳에서의 첫 느낌..낭만은 잊을 수가 없었다..


순천만에서의 하루..습지에서의 하루는 바맛물의 시간과 함께 한다고 할 수 있다...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는 곳...우리가 알고 있는 물 때..물이 나갈때 하루가 시작되고 물이 다시 들어올떄 하루가 마치는 것..그곳에 삶의 터전을 자리잡고 살아가는 이들은 그렇게 비슷한 삶과 비슷한 모습..그곳에서 자연과 벗하는 삶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으며,철새들을 바라보는 것,철새들의 먹이가 꿈틀거리는 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안해지고 행복해 지는 곳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달빛 아래의 습지는 어떤 느낌일까..해가 기울때 어스름한 습지의 모습...책에 담겨진 그 사진보다는 실제 모습..그 모습을 직접 바라 본다면 그것이 바로 추억이라는 걸 알 수가 있었다..영원히 잊지 못한 축이 바로 습지에서 느낄 수 있는 추억이라 할 수 있다..


온전히 자연 그대로의 모습은 참 아름다웠다..개발이라는 이유로 훼손하는 우리들의 모습...습지 생태계를 파괴하려는 우리들의 어리석음..그곳에서 하루의 시작과 끝..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가는 자연 속의 모든 존재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그것을 바라 보는 것만으로도 지쳐있는 나의 마음을 평화롭게 해 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순천만이 삶의 터전이며 철새들에게는 생존의 터전이겠지만 스스로 다시 순천만을 만나게 된다면 그건 내안의 복잡해짐을 버리기 위함일 것이다...나 스스로 풀지 못하는 것들을 풀어갈 수 있는 곳..그곳이 순천만이라는 걸 책에 담겨진 사진 하나 하나를 보면서 느낄 수가 있었다..그리고 그곳에서 새와 습지 그리고 갈대밭이 어우러져 있는 그 모습을 보면 그 느낌이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자연이 살아이 있는 곳..습지 안에서 보는 추억들과 낭만..갈대와 습지..그리고 눈이 함께 하는 사진 속에서 느끼지는 정겨움...책을 통해서 느낄 수가 있었다.

이달의 사락 k*******2 2016.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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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의 숨.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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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7명의 사진작가(주명덕, 구본창, 조대연, 석재현, 박덕수, 이혁준, 김상경)와 5명의 작가(신달자, 신경숙, 곽재구, 장석남, 정이현)들이 순천만을 방문하고 지내는 몇 개월 동안의 느낌과 삶의 의미, 행복의 목적 등 성찰적 내용이 사진과 에세이가 담겨있다. 또한 함께 수록된 CD에는 아름다운 순천만 습지의 영상과 음악이 흐르는 시간을 멈추게 한다. 생명이 잉태되는 공간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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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7명의 사진작가(주명덕, 구본창, 조대연, 석재현, 박덕수, 이혁준, 김상경)와 5명의 작가(신달자, 신경숙, 곽재구, 장석남, 정이현)들이 순천만을 방문하고 지내는 몇 개월 동안의 느낌과 삶의 의미, 행복의 목적 등 성찰적 내용이 사진과 에세이가 담겨있다. 또한 함께 수록된 CD에는 아름다운 순천만 습지의 영상과 음악이 흐르는 시간을 멈추게 한다.


 생명이 잉태되는 공간 습지가 작가들에게 어떻게 비춰지고 느껴졌을까~! 작가들에게 투영된 순천만의 사진, 글, 영상을 통해 자연의 숨소리가 전하는 '숨쉼'의 위대함과 생명력, 치유의 힘이 내게로 와닿는 느낌이다.


 정이현의 S모놀로그에 나오는 서울발 순천행 #1271 무궁화호 열차.

용산에서 순천까지 전라선 무궁화호 열차(요금: 23500원)로는 약 5시간이 걸리지만

서울에서 경부선 경유해서 순천으로 가는 이 기차(요금: 34300원)의 소요시간은 무려 8시간 12분이라고 한다.


 비싼 요금과 오래 걸리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빙빙 둘러 가는 사람, 천천히 천천히 멀리 돌아가는 사람과는 거리가 있던 나에게

각성의 효과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한 마음이 있었더라도 실제로는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을 벗어나기 힘들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그래서 아주 가끔씩은 일탈에 대한 욕망이 솟구치는 지도 모르겠다. 분주한 마음의 허기를 달래듯 시간의 결을 어루만지고자 하나보다.


도시에서는 빌딩과 수직을 맞추려 아등바등 부자연스럽게 살아가지만,

갯벌에서는 갯벌과 수평을 맞추며 사는 게 자연스럽다.   - 구본창의 S모놀로그 中

 

 어느덧 바람이 갈대 위를 드러눕듯이 딱딱하게 굳어버린 마음에 부드러운 순풍이 분다. 


어제의 반짝추위가 조금 누그러진 오늘은 찌푸린 하늘이 눈을 마구 토해낸다.

지난한 삶이 괴팍스럽지 않게 포근한 눈송이를 날린다.

금새 쌓이는 눈은 다가오는 봄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시간을 거슬러 가는 느낌이다.

산고와도 같은 응축의 발산은 멈추어 돌이킨다는 것,

새 봄을 맞는 것이다.


   - 창 밖으로 내리는 함박눈을 보며...  2016. 02. 16


 특히 신달자의 S모노로그(거기 내가 잃어버린 것들이 살아있다)에는 '허기지다'의 표현을 빌어

시간, 외로움, 묵상, 자연, '나'와 멀리 떨어져 있는 자신과 우리들에게 이야기한다. 

현실에 파묻혀 제대로 된 시간, 외로움, 묵상, 자연, '나'를 바라볼 수 없기에 그리워하고 허기지다고.


 시간은 '쉼'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고, '쉼'을 통해서만 새로 태어나 비로소 '숨'을 쉴 수 있다.

내가 존재하는 곳, 내가 흘러 스며가는 곳, 거기에 내 본성이 살아 있다. 그것이야말로 나다.(p.183)

증발된 시간이 아쉬워 목놓아 그리워하는, 바쁘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작가들은

생명의 보고, 순천만 습지의 순간을 포착하여 사진으로 담고, 자연의 악보를 글로 옮겨다 놓고

겹겹의 시간의 볼 수 있는 마음의 안식을 준다.


바라본다는 그 하나의 사실에서 무한정 새로 태어나고 새로히 역사한다.   신달자의 S모놀로그


 시간의 흐름 속에서의 한 사건은 그 사건만을 바라보았을 때와는 정반대의 결과로 나타나기도(해석되기도)한다.

시간의 흐름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바라볼 수 있는 거리, 그 '사이'를 통해 우리는 마음의 안식을 얻는다.

하늘을 나는 '새'들의 노래가 들린다. 그래서일까? 순천만은 따뜻하게 누울 수 있는 곳이다.

우리는 그렇게 흐르는 시간의 결을 어루만지며 '나'를 찾는 경건한 기도를 한다.


다음 숨을 위해, 더 먼 인생의 여정을 위해 잠시 숨 고르기는 약이다.   - 조대연의 S모놀로그


 스스로를 만들며 살아가고 어딘가 빛을 만들며 사는 일, 그것이 아름다운 삶 (p.214)이다.

작가들은 자신의 시간을 만나고, 시간 속의 자신을 만나서 스스로 빛을 찾아가라고 안내한다.


p.s. 조만간 #1271 무궁화호 열차로 순천만에 가보려 한다. 

YES마니아 : 로얄 3*******3 2016.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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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의 숨.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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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의 숨.쉼 순천만은 전라남도 남해안에 돌출된 여수반도와 고흥반도 사이에 있는 만에 위치해 있다. 자연적으로 아름다워 사진가들은 자주 이 곳에 찾아 사진을 남긴다. 순천만을 갔다 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사대강 한다고 뻘짓하다가는 이런 아름다운 우리나라 습지의 땅들을 갈기갈기 찟는 천추의 한을 역사에 길이 남길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을 것이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 놔두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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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의 숨.쉼

 

순천만은 전라남도 남해안에 돌출된 여수반도와 고흥반도 사이에 있는 만에 위치해 있다. 자연적으로 아름다워 사진가들은 자주 이 곳에 찾아 사진을 남긴다. 순천만을 갔다 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사대강 한다고 뻘짓하다가는 이런 아름다운 우리나라 습지의 땅들을 갈기갈기 찟는 천추의 한을 역사에 길이 남길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을 것이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 놔두되 최대한 보존해야 한다. 이러한 인식이 없다면 만약 개발독재시대의 인간이라면 그 시대의 유물로서의 가치로 판단할 것이고, 인간과 자연을 생각한다면 함께 공존하는 방향으로 생각할 것이다.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만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눈치채야 한다. 앞의 인간은 너죽고 나죽는 것이고 미래 후손들도 같이 죽자는 케이스고, 뒤에 인간은 함께 오래도록 지내자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어쩌면 자연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면서 12명의 작가들이 보고 하는 아름다운 순천만의 모습이리라 생각한다.

 

또한 자연생태계 dvd도 들어 있어 일석이조의 책이라 말할 수 있다. 아름다운 엽서그림도 들어 있으니 더 없는 좋은 선물이 되는 기분좋은 책이다. 12명의 작가들은 이름을 들으면 대부분 아는 작가들일 것이다

 

곽재구, 정이현, 장석남, 신달자, 신경숙, 주명덕, 구본창, 조대연, 석재현, 박덕수, 이혁준, 김상경이다. 이 책에 실린 작가들의 글과 사진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우리나라에 소중한 곳들이 많다는 사실을 새삼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가고 싶은 순천만. 가게 되면 꼭 여러장의 사진들을 찍고 싶은 곳 순천만.

 

내일이라도 당장 떠나고 싶은 곳 순천만. 10월 하순이면 겨울 철새로 분주하고, 3월 하순이 되면 철새들은 순천만을 떠난다고 하는데,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가장 자연스러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순천만은 말 그대로 습지이며 평야이기에 시원한 물줄기를 보듯 막힘없이 펼쳐져 있는 그림이다. 그래서 순천만을 바람과 물과 철새로 가득한 곳이라고 말한다. 그야말로 자연 그대로 숨 쉬는 땅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속 작가들의 사진들은 아름다운 순천만과 사람들, 그리고 철새, 자연과의 조화로운 풍경들로 가득하다. 직접 이 책에서 확인해보기 바란다.

 

여기에 작가들의 따뜻한 글들은 책의 가치와 품격을 높여준다. 힐링이 되는 책이라 말할 수 있다. 순천만의 또 하나의 매력은 계절과 상관없이 자연 그대로 보여주고, 낮이나 밤이나 그 풍경들은 나름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있다는 것이다.

한장 한장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글과 사진들이 이 책을 보는 이로 하여금 기분좋은 미소를 짓게 해줄 것이다.

l*****c 2016.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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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의 숨.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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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7명의 사진작가와 5명의 작가가 순천만에서 느끼고 배운 삶과 힐링의 메시지를 사진과 글로 담아낸 책이다.처음 제목을 봤을 때 숨과 쉼 사이에 마침표(.)가 아닌 쉼표(,) 인 줄 알고 "습지가 숨쉬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줄 알았다.책장을 펼치고 읽다가 제목을 다시 확인 해보니 숨과 쉼 사이에 쉼표(,)가 아닌 마침표(.)가 찍혀 있었다.습지의 숨과 '쉬다'의 의미인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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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7명의 사진작가와 5명의 작가가 순천만에서 느끼고 배운 삶과 힐링의 메시지를 사진과 글로 담아낸 책이다.

처음 제목을 봤을 때 숨과 쉼 사이에 마침표(.)가 아닌 쉼표(,) 인 줄 알고 "습지가 숨쉬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줄 알았다.

책장을 펼치고 읽다가 제목을 다시 확인 해보니 숨과 쉼 사이에 쉼표(,)가 아닌 마침표(.)가 찍혀 있었다.

습지의 숨과 '쉬다'의 의미인 "쉼".

습지의 숨을 느끼며 '제대로' 쉬어보라는 의미로 해석이 되었다.

제목의 점하나를 잘못 보고 이렇게 해석이 달라질 줄이야.


자연만큼 치유, 힐링, 안식이 되는 것이 또 있을까?

책을 읽다보면 마치 자연과 동화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한 페이지, 또는 두 페이지 전체를 장식한 순천만의 풍경사진을 몇 분 동안이나 넋놓고 바라봤다.

평소에도 풍경을 보거나 풍경과 관련된 사진관람하기를 좋아하는데 이런 나를 위한 안성맞춤 에세이였다.

내가 직접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사진과 정보로 내 경험을 대신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사진을 한 장, 한 장 유심히 보니 사진작가가 사진을 찍으면서 느꼈을 경이로움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았다.

7명의 사진작가가 각자의 방식대로,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사진마다 갖고 있는 특징이 달라서 그걸보는 재미도 있다.

좋아하는 작가들의 에세이는 덤.

작가들의 생각이 마치 내 생각인 듯한 착각도 들었다.



부록으로 포함되어 있는 DVD에는 순천만의 자연생태계가 영상으로 담겨져있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순천만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세월이 저절로 흐르듯 자연도 그렇게 순리에 맡게 고요하지만 일정한 모습으로 흐르고 있다.

가진 것을 비우고 내려놓으라고 나에게 말해주는 것 같았다.

자연은 인간이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훼손하지 않는 한 늘 그 자리에 같은 모습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무거웠던 마음들이 '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깃털처럼 가벼워지는 경험을 했다.

책을 다 읽고나니 생소했던 '순천만'이 가깝게 느껴졌다.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은 순천만.

순천만이 지금 당신을 부르고 있다.

e*****3 2016.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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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습지의 숨 쉼 : 순천만에서 나를 깨우다
"[서평] 습지의 숨 쉼 : 순천만에서 나를 깨우다" 내용보기
이대로는 안될 것 같다. 몸이 예전같지 않다. 체력이 많이 떨어져있고 무거워진 몸이 나를 감당하지 못해 쉽게 피곤해진다.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체력이 중요한데 당장 돈을 버는 것보다는 나를 추스려 체력을 키워내야 할 것 같다. 몸이 힘들면 다시 복구하는데 걸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들의 몸도 관심을 가지고 지키지 않으면 이렇게 힘든데 지구의 숨구멍이라는 습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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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안될 것 같다. 몸이 예전같지 않다. 체력이 많이 떨어져있고 무거워진 몸이 나를 감당하지 못해 쉽게 피곤해진다.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체력이 중요한데 당장 돈을 버는 것보다는 나를 추스려 체력을 키워내야 할 것 같다. 몸이 힘들면 다시 복구하는데 걸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들의 몸도 관심을 가지고 지키지 않으면 이렇게 힘든데 지구의 숨구멍이라는 습지와 갯벌, 늪을 보존하지 않으면 되려 인간에게 재앙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순천만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고 애써 지켜야할 이유로도 충분하다. <습지의 숨·쉼>은 12명의 작가들이 와온이라는 작은 바닷가 마을을 오가며 찍은 사진과 詩, 글들로 담은 일종의 모놀로그 형식으로 모아낸 책이다. 도시의 안과 밖은 세상과 삶에 대한 바라봄에도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확실히 도시에서의 삶은 전혀 내게 행복을 가져오지 못했다. 도시가 주는 문명의 혜택,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많이 누려왔음에도 마음이 홀가분하지 않았다.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존재인데 도시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인간이 추구해야 할 삶의 목적일까? 이미 난 지칠대로 지쳐있다. 어디론가 떠날 수만 있다면 자연과 맞닿은 어느 지점이었으면 좋겠다. 도시 속의 화려함이 아무리 화려해도 그 때 뿐이다. 나는 도시를 거니는 이방인일 뿐이다. 나는 도시를 구성하는 구성원이며 엑스트라인 하나의 객체다.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맞닿은 곳에 가면 얼마나 마음이 자유로운가? 과욕을 부릴 일도 없고 끝없는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아도 된다. 단지 대자연의 움직임에 순응하며 아름다움을 누리면 된다.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순천만은 그래서 그 자체로도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그 습지에서 터전을 일구는 우리의 이웃이 있고, 공허한 가슴에 숨을 불어넣는 산소통과 같다. 나 역시 작가들처럼 같은 마음이다. 그 속에서는 작은 떨림에도 시 한 구가 흘러나오고 삶에 찌든 때가 헐거워진다.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다. 자연과 함께 살고 싶다.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습지에서 찍은 사진들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놔누면 사람들에게 얼마나 이로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지 잘 보여준다. 망가져버린 몸은 잠시 현실을 외면해버리고 싶게 한다. 내 자신이 너무나도 힘드니까 정말 치유하는 시간을 갖고 싶게 한다. 자연을 닮은 사람은 얼굴에 그대로 묻어나듯 욕심을 버리고 땀 흘린만큼 정직하게 벌고 싶다. 순천만을 오랜 시간 담은 CD 동영상은 그 감동을 연장시키는 덤이자 선물이다. 우리에게 순천만은 이제 자연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이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되었다. 무성한 갈대밭 사이로 지나는 길은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누군가에게는 자연과 함께 숨쉬는 순간에 감사할 것이다.


달라질 것 없는 오늘과 내일. 무의미한 하루의 연속. 살아갈수록 삶이 고독해진다고 느낄 때 순천만은 마음을 내어주고 말없이 등을 토닥거려주는 위로의 공간이다. 지금도 순천만을 터전삼아 숨쉬는 동식물과 인간은 함께 어우러져 오늘과 내일이 다른 평온함 속에서 하루를, 한 계절을 지나고 있을 것이다. 삶이 무의미하게 여겨질 때 문득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내게도 작은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었다.

이달의 사락 c******d 2016.0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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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의 숨.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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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의 숨.쉼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한권의 도서이다. 12명의 작가들이 함께 쓴 책익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는것같다. 힐링메시지와 아름다운 풍경의 사진들이 이 책에 담겨져있다. 작가들의 따뜻한 메시지는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 ​ 순천만은 내가 가보고싶은 여행지중 하나이다. 순천만을 한번도 가보지는 못했지만, 이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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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의 숨.쉼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한권의 도서이다.

12명의 작가들이 함께 쓴 책익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는것같다.

힐링메시지와 아름다운 풍경의 사진들이 이 책에 담겨져있다.

작가들의 따뜻한 메시지는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순천만은 내가 가보고싶은 여행지중 하나이다.

순천만을 한번도 가보지는 못했지만, 이 책에서 전해지는 아름다움은 느낄 수 있었다.

사진 속 풍경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순천만이 더 가고싶어졌다.

올해가 가기전에 꼭 순천만을 다녀와야겠다는 의지가 불타오른다.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책이기 때문에 순천만을 모르는 분들이라면,

순천만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책이다.

한편의 사진집을 소장하는 기분이 드는 책이기도 하다.

나는 이 책과 함께 순천만을 갈때 들고가야겠다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순천만이라는 공간에서 삶의 현장을 바라볼 수 있었고,

그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서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이였다.

이 책을 읽는 순간부터 책을 덮는 순간까지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였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끼기도 한다.

꼭 여행을 떠나서 그 자연만이 느껴지는 숨결을 느끼고싶다.​

 

p******1 2016.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서리뷰] "습지의 숨. 쉼'" - 하늘이 내린 자연, 순천만에서 나를 깨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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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습지의 숨. 쉼'" - 하늘이 내린 자연, 순천만에서 나를 깨우다 -       글 : 신달자, 신경숙, 곽재구, 장석남, 정이현 사진 : 주명덕, 구본창, 조대연, 석재현, 박덕수, 이혁준, 김상경 펴낸곳 : (주)시공미디어 발행일 : 2013년 4월 15일 초판1쇄 도서가 : 20,000원    우리나라에는 알려진 자연 습지가 꽤 있지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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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습지의 숨. 쉼'"

- 하늘이 내린 자연, 순천만에서 나를 깨우다 -

 

 

 

 

 

글 : 신달자, 신경숙, 곽재구, 장석남, 정이현

사진 : 주명덕, 구본창, 조대연, 석재현, 박덕수, 이혁준, 김상경

펴낸곳 : (주)시공미디어

발행일 : 2013년 4월 15일 초판1쇄

도서가 : 20,000원

 


 

 

우리나라에는 알려진 자연 습지가 꽤 있지요. 해안 간석지에 존재하는 연안습지와 하천변에 발달한 내륙습지가 많은 편이죠. 내륙습지로는 우포늪이 유명하고 연안습지로는 순천만이 대표적입니다. 순천만은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해안 하구 지역에 형성된 습지로 람사르협약(국제습지조약)에도 등록된 곳입니다. 철새들과 갈대숲, 그리고 낙조로 상징되는, 하늘이 내려준 비경으로 인해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죠. 저도 이곳에 두어번 갔다 온 곳인데요. 순천만 뿐만 아니라 주변에 가볼만한 곳도 많았던,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러한 순천만을 12명의 글/사진 작가분들이 그들의 언어로 표현된 독백(모놀로그)을 담은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도서제목은 <습지의 숨. 쉼'>인데요. 서평단을 모집하기에 응모하였는데 운좋게도 선정되어서 좋은 책 읽을 기회가 생겼습니다.^^

 

 

 

 

책은 다섯분의 글작가, 일곱분의 사진작가의 작품들로 짜여져 있습니다. 그런데 책에는 글을 쓴 다섯분 "저자소개"만 나오고, 사진을 담은 일곱분의 사진작가 소개는 없이 작품 목록만 수록되어 있습니다. 사진작가에 대한 소개가 없는게 무슨 이유일까요..

 

 

 

 

목차를 보면 책은 12명의 "S모놀로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모놀로그"가 무슨 의미일까 싶어 여기저기 검색하고 찾아봤지만 도통 알 수가 없네요.. 그냥 "OOO의 독백"으로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사진작가 "S모놀로그"에는 부제가 없는데 반해 글작가 "S모놀로그"는 부제가 전부 붙어 있습니다. 작가별 S모놀로그 첫페이지도 글작가와 사진작가 간 표현방식에 차이가 좀 있더군요. 글과 사진이라는 분야를 감안하더라도 뭔지 모를 그 느낌들이 매우 달라보입니다.

 

 

 

 

[ 사진작가들의 S모놀로그 첫페이지들 ]​

 

 

[ 글작가들의 S모놀로그 첫페이지들 ]

 

 

책의 뒷표지 안쪽에는 순천만의 비경을 담은 DVD가 끼워져 있습니다. 모두 다섯개의 Part로 되어 있는데요. 동영상으로 보니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을 다시 한번 느낄 수가 있더군요. 음.. 보고 있으니 또 가보고 싶어지더군요.ㅎㅎ

 

 

 

 

이번 읽은 책은 독특한 느낌입니다. 사진집 같기도 하고, 명상집 분위기도 나면서, 에세이인 듯도 한게 책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형식들을 두루 접목한 것 같습니다. 저야 뭐 아름다운 자연풍경 사진이 눈에 잘 들어오긴 합니다만, 감수성 넘치는 시와 에세이도 꽤 많은 분량이 수록되어 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책을 통해 알게된 지식 하나. 와온이라는 순천만에 자리한 작은 바닷가 마을이 있는데 그 마을 앞에 펼쳐진 드넓은 갯벌이 와온갯벌이랍니다. 순천에서 여수로 가는 863번 지방도로를 가다가 중간에 들어선다 하는데요. 순천만 생태공원만이 순천만의 전부인줄 알았던 저의 찗은 지식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책에 수록된 그 와온마을 앞의 바다와 갯벌풍경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더군요. 책 내용중 일부를 발췌해 올려 봅니다.^^

 

 






 

예전 방문당시 담았던 순천만 생태공원 사진들을 다시 한번 찾아 보니 그 때 느꼈던 감정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네요.^^

 

 




 

 

갈수록 습지환경이 점점 사라져 간다는데 많이 아쉬울 뿐입니다. 도서 뒷표지에 쓰여진 것과 같이 순천만 습지와 갯벌, 갈대에서 작가들이 펼치는 삶과 힐링의 모놀로그가 불가능해지는 시기가 언젠간 올 것만 같네요. 아무튼 자연의 아름다움을 이렇게 책에 오롯이 담아 출간한 출판사가 고마울 따름이지요. <시공미디어>라면 여행도서로 유명한 <시공사>와 같은 계열회사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시공테크>의 자회사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도서를 많이 출간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 책은 여행을 좋아하는 분이나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잘 맞을 것 같은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책에 수록된 사진들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습지의 숨 쉼
작가
신달자, 곽재구|장석남|신경숙|정이현
출판
시공미디어
발매
2013.04.15.

h******9 2016.0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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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의 숨.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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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자리 잡아 준 자연 생태계의 보고 순천만은 갈대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으며, 철새들이 떼 지어 찾아와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곳이다. 동쪽의 여수반도와 서쪽의 고흥반도에 둘러싸인 이곳 순천만은 이른 새벽에는 몽롱한 안개에 젖어 흐느적대고, 가을 오후에는 햇살을 묻혀 흩날리며, 머릿결조차 날리지 않을 미풍에도 살며시 춤을 춘다.   갈대밭은 이 땅에서 드물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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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자리 잡아 준 자연 생태계의 보고 순천만은 갈대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으며, 철새들이 떼 지어 찾아와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곳이다. 동쪽의 여수반도와 서쪽의 고흥반도에 둘러싸인 이곳 순천만은 이른 새벽에는 몽롱한 안개에 젖어 흐느적대고, 가을 오후에는 햇살을 묻혀 흩날리며, 머릿결조차 날리지 않을 미풍에도 살며시 춤을 춘다.

 

갈대밭은 이 땅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순천만처럼 거창하고 우아하며 매혹적인 곳은 없다. 여름에는 초록빛의 대향연이 펼쳐지고, 겨울에는 탈색된 줄기들만이 바람에 춤을 추며, 광활한 갯벌과 주변의 산과 섬, 갯벌, 갈대 군락지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해질녁 순천만은 시시각각 색감을 변화 시킨다. 햇살에 물든 갈대꽃은 황금빛으로 빛나고, 칠면초 군락은 물결처럼 붉게 흔들린다. 서서히 땅거미가 앉아 갯벌이 어둠속으로 사라질 무렵이면 푸드득 갈대밭에서 날아오른 철새들이 하늘높이 한가로이 가로지르면 순천만의 풍경은 절정에 달한다.

 

이 책은 주명덕 구본창 조대연을 비롯한 7명의 사진작가와 신달자 신경숙 곽재구 등 5명의 작가가 수 개월 동안 전남 순천만 습지를 방문한 후 그곳에서 느끼고 배운 삶과 힐링의 메시지를 사진과 글로 담아낸 것이다.

 

이 책은 모두 사진작가와 글 작가의 순서로 구성됐다. 먼저 순천만의 사진을 감상한 뒤 글을 읽는다면 새로운 감회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책 뒤에 박종우 다큐멘터리 감독이 연출한 영상 DVD가 포함되어 있어 순천만의 갈대와 바다, 철새, 바람을 영상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사진작가 주명덕은 순천만은 바람, , 철새로 가득하다. 순천만은 바람이 떠난 빈 하늘, 물이 빠진 빈 갯벌 철새가 떠난 빈 들판도 있다. 자연으로 가득하기도 하고, 자연으로 텅 비어 있는 곳. 자연 그대로 자유롭게 숨 쉬는 땅이다.“(p.18) 라고 말했다. 누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장이라도 순천만으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신달자 작가는 이 책에서 순천만의 바람이 갈대를 덮친다. 갈대는 바람을 받아 준다. 거역하거나 손사래를 치지 않는다. 받아 주는 것으로는 저 깡마른 노인을 대적할 수 없다. 바람이건 비건 눈이건 물안개의 답답함까지 다 받아 준다고 하면서 모든 것은 흐르거나 떠나갔다. 아무것도 잡을 것이 없다. 아무것도 기다릴 것이 없다. 아무것도 그리워 할 것이 없다. 막막하다. 죽을 듯 침잠한다. 죽을 듯 아프다. 말하지 않았는가. 아름다움은 정면으로 바라볼 수 없다. 그것은 잔인하다. 나는 지쳐 있고 나의 정신은 그 불꽃이 잦아드는 듯하다. 그러므로 나는 여기 순천만에 왔다. 나는 도시에 살지만 내 마음은 하루에도 몇 백 번 순천만을 갔다가 오곤 한다.”(p.213)고 말했다.

 

이 책을 한자 한 장 넘기면서 작가들이 찍은 사진을 감상하다보면 마음에 근심이 다 사라진다. 이 책은 한 번에 다 읽고 버리는 책이 아니라 곁에 두고 자주 자주 읽으면 좋을 책이다. 이 책을 순천만의 습지에 가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달의 사락 k*****6 2016.02.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