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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우라 야타로 이미 <생활수첩>이라는 잡지의 편집장으로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멘토가 되어주고 있는 분이었다. 나는 처음 글로 만났다. 와후! 첫 에피소드부터 감동이~~
나는 에세이스트들의 글을 좋아한다. 사소하고 작은 것들을 오래 바라볼 줄 아는 눈과 마음을 지닌 사람들의 반짝거리는 글들이 좋다. 이번 책도 그러했다. 그리고 편집자들의 글들이 유독 더 좋다.
어떤 책은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해서 한 호흡에 읽어야하는 책도 있고, 또 어떤 책은 그 한문장 한문장이 너무 좋아서 천천히 오래오래 조금씩 음미하면서 읽어야 하는 책도 있는데 이 책은 후자였다. 아껴서 아껴서 그 감동을 오래오래 느끼고 싶어서 천천히 읽게 되었다.
제목이 일상의 악센트라서 처음에는 액센트가 아니고? 하면서 읽었는데 딱! 악센트 일 수 밖에 없다. 그 정도의 강렬함과! 뭔가 톡!쏘는 그런 글이다.
사소한 것을 지나치지 않고 잘 보는 마음~ p.31 시력이 좋다는 뜻이 아니라 남들이 신경 쓰지 않는 것을 찾아내는 안목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좋다. p.32 "점수판을 보지 말고, 그라운드에 펼쳐진 경기를 보자." p.33 나는 늘 생각한다. 무슨 일이든 잘 살펴보자고. 잘 살펴보는 것은 들여다보는 것이다. 들여다보는 것은 숨어 있는 좋은 점을 발견하는 것이다. 숨어 있는 좋은 점을 발견했다면 나는 그것의 최초 발견ㄴ자가 되고, 그것은 나만의 매력이 된다. 이렇게 발견한 매력은 평생 가는 보물이 된다. 어떤 사람이나 물건을 좋아하는 것은 이를테면 그 안에서 보물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보물이 보물이라는 믿음을 갖고 소중히 여기면 된다. p.34 하지만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은 동시에 나를 깊이 들여다보는 계기이기도 하더군. p.38 글을 쓴다는 것은 내가 아직 말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는 것이다. p.51 매일 아침 다닐 조식집을 발견하면 여행에 생활이 더해진다. 여행에 생활이 더해지면 친구가 생긴다. 여행지에서 우정을 얻는 것만 한 기쁨은 없다. 단순했던 여행이 아주 특별한 여행이 된다. p.83 어떤 일에도 그 끝에는 반드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을 생각하며 작게 배려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연구하다보면 언젠가 그것이 기본이 된다. p.93 언어를 쓰는 것은 마음을 쓰는 것이라고 늘 생각한다. p.125 낭비라는 이름의 저축 -최고로 낭만적인 소비!!!! p.151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누구에게나 나보다 뛰어난 점, 재미있는 재능이 반드시 있다는 사실을 어른이 된 후에 알게 되었다. 그리고 누군가를 만나면 그 사람의 멋진 점이나 재능은 무엇일까 관찰하게 되었다. p.156 알맞게 무르익은 순간이란 즐거운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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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이란함은 보통의 일상인데 작가는 보통인이 아닌 듯 ---> 혼자 외국여행도 많이 다니고 10시취침 5시 반 기상은 보통사람의 일상은 아닌 듯... ** 어록들 ** - 발견하는 것은 감동하는 것이다 - 나의 베스트텐 ---> 나의 베스트텐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 - 고맙습니다의 다음 ---> 어제 고마웠습니다 - 만날수 있으면 만나고 싶다 - 친한사람 ---> 곁에 있어 준다 - 보이지 않는 곳의 몸가짐 --->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예의의 근원 - 사람을 사랑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 그 사람을 그 사람 그대로 보기 위해 마음을 다하는 것이 아닐까 - 요리에 필요한 것은 지식이나 기술보다 역시 정성스러운 마음일것이다 - 바닥까지 떨어져 보기 ---> 포기하지 않는 것 - 호불호 없애기 |
| 이래저래 시국도 뒤숭숭하고 마음이 복잡할 때에는 이런 잔잔한 에세이가 읽고 싶더라구요. 제목이 일상의 악센트인데 참 멋있는 것 같아요. 매일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일상인데 악센트로 강조를 하는 거니, 특별한 기분이 드니까요. 저자는 일본에서 매우 인기많은 편집장인데, 일상 속에서 번뜩이는 삶의 지혜를 가르쳐줍니다. 다 맞는 말이고 좋은 말인데 서정적으로 따뜻하게 표현을 해서 그런지 읽으면서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집니다. 책이 생각보다 작고 얇아서 앉은 자리에서 금방 읽힙니다. 특별하진 않지만 중요하고 명심할 만한 이야기라 저는 참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