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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사랑하는 빈티지한 일이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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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일을 찾아 가는 일, 사랑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보면 늘 부럽다. 직업으로서의 일을 넘어서 사랑하고 남과 다른 특별한 일을 만드는 능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다.   유명한 의류 브랜드 회사를 다니다가 어느날 회사를 그만두고 뉴욕으로 떠난 그녀는 그곳에서 살아보기로 한다. 그곳에서 즐겁게 도시를 활보하면서 사진도 찍고 즐기고 하면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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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일을 찾아 가는 일, 사랑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보면 늘 부럽다. 직업으로서의 일을 넘어서 사랑하고 남과 다른 특별한 일을 만드는 능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다.

 

유명한 의류 브랜드 회사를 다니다가 어느날 회사를 그만두고 뉴욕으로 떠난 그녀는 그곳에서 살아보기로 한다. 그곳에서 즐겁게 도시를 활보하면서 사진도 찍고 즐기고 하면서 어느순간 빈티지한 백과 재료들을 보고 나에게 맞는 일을 발견하면서 빈티지백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새로운 환경에서 내가 즐겁게 할 수있는 다른 일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

 

라는 그녀의 말처럼 빈티지백에 자신만의 향기와 색깔을 입힐때 가장 큰 즐거움을 느껴서 이일을 하게 된 그녀의 빈티지한 생활이야기도 참 빈티지하게 멋스럽다.

 

지금은 파리와 서울 뉴욕을 왔다갔다 하면서 생활을 하는 그녀는 파리의 빈티지한 곳과 뉴욕의 빈티지한 곳곳을 소개하고 이야기해주면서 빈티지한 생활용품을 고르고 사는 법을 알려준다.

 

사실 난 빈티지한 제품을 구하는 눈은 없어서 빈티지한 것은 조금 어렵다. 단순히 오래된제품을 골라야 하는 것이 아닌 그 물건에서 풍기는 무엇인가를 집어내는 눈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만의 빈티지를 만드는것이 아닌 누군가의 빈티지를 알아내는것을 제대로 알고 있는 그녀가 부러웠다.

도서관에 대한 로망이 있는 그녀는 어느날 프랑스 벼룩시장에서 도서관 사다리를 발견하게 된다. 책장에 빼곡히 채우고 있는 책들을 보면 지적인 욕망과 함께 책을 빼고 꼽고 하는 상상을 한다는 그녀에게 사다리는 중요한 빈티지물건일것이다.

그래서 그물건을 구입하면서 서울로 가져올것을 걱정하면서 망설이다 " 서울에서 가져가지 못하면 파리에서 지내는 동안만이라도 사다리를 즐기면 되잖아" 라는 다짐을 하면서 구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서울에서 책과 시디를 꽂아두는 간단한 책장으로 자리를 잡아서 그녀만의 빈티지한 가구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책을 읽는동안 빈티지함에 대한 매력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결국 빈티지한 가구란 남의 추억이 담긴 물건에 대한 소중함을 알아가는 것과 동시에 그물건을 자신의 생활에 들여서 자신만의 추억을 만들어갈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사랑하고 즐길수 있는 그녀의 삶이 부러우면서 그녀가 한말이 내 마음에 남는다.

즐길수 없다면 피하라고 말하고 싶다. 피하지 못해서 즐긴다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즐길 수 없는 일에 매여 있느니 그것을 피해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 것이 내게는 더쉽고 맞는 것 같다 .

 

라는 말이 꼭 나에게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면서 내자신만을 위한 빈티지한 가구를 들이는 것처럼 나만의 소중한 빈티지한 일을 만들기 시작해야겠다.   ....

 




 




m******6 2013.06.03. 신고 공감 4 댓글 9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빈티지가 좋다 - 빈티지의 매력속으로
"나는 빈티지가 좋다 - 빈티지의 매력속으로" 내용보기
가방과 그릇을 사랑한 엄마의 딸답게 나 역시 엄마의 취향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그래서 특별한 백을 만드는 디자이너 류은영의 빈티지 스토리라고 하여 백 이야기가 많이 나와도 괜찮아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은 좀 더 유쾌한 반전이 있었다. 자신이 만든 백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빈티지 스토리를 풀어냄으로써 그녀의 가방들에 더 큰 관심을 갖게 한다. "트렌드는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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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과 그릇을 사랑한 엄마의 딸답게 나 역시 엄마의 취향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그래서 특별한 백을 만드는 디자이너 류은영의 빈티지 스토리라고 하여 백 이야기가 많이 나와도 괜찮아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은 좀 더 유쾌한 반전이 있었다. 자신이 만든 백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빈티지 스토리를 풀어냄으로써 그녀의 가방들에 더 큰 관심을 갖게 한다. "트렌드는 돈으로 살 수 있지만 스타일은 돈으로 살 수 없다" 라고 말하는 디자이너가 만들어내는.. 마음에 드는 재료를 찾는 시간까지 작업이 되는 가방이 궁금하다.
그녀는 백디자이너가 아니라 스스로를 빈티지 커넥터라고 설명한다. "다른 시대와 연대에 흩여져 있는 재료를 모으고 연결해 새로운 창조물을 만드는 빈티지 커넥터" 10여년간 패션디자이너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다 사표를 내고 여행을 떠나간 그녀가 빈티지 커넥터가 된 계기는 참 독특하다. 엄마가 물려준 빈티지 가방에 와인을 흘려 그 자국을 가리기 위함이였는데.. 나 역시 그런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엄마의 추억이 가득해 차마 버릴수도 없고.. 어쩔수 없이 그 부분이 안보이게 가방장에 넣어놓은 나와 달리 그녀는 그 가방을 고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게 된다. 내 가방도 그녀에게 부탁해볼까..? 그런 설레이는 욕심이 생기는 순간이였다.
나는 새것이나 한정판을 참 좋아한다. 아무래도 나와 비슷한 것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뜻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일한 물건이 아니라는 것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녀는 뉴욕에서 자신과 같은 가방에 비슷한 물건을 넣고 있던 여자를 만나면서 자신만의 가방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그녀의 재능이 참 부럽다. ㅎ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취향과 감성을 지닌 친구들과 어울리며 전세계를 무대로 살아가는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이 유쾌했다. 특히 그녀가 만난 사람들중에 나 역시 너무 좋아하는 장 자끄 상뻬가 있었는데..  그와의 이야기를 다 담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손에 익숙한 물건의 소중함"에 너무 공감하며 읽었다.
또한 빈티지 마켓과 벼룩시장의 이용법, 그리고 뉴욕과 런던 그리고 파리의 여러 호텔들을 소개해주었는데.. 아무래도 직업이 직업인지라 호텔부분에 꽤 집중해서 읽었다. 인사말부터 달랐던 런던의 호텔 그리고 스토리가 있는 호텔들.. 나도 그런 곳을 만들수 있다면 좋겠다. 책을 읽으며 빈티지는 단순히 오래된 물건이 아니라 내가 경험하지 못한 시절의 이야기를 만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나 역시 빈티지의 매력속으로 빠져들어갔다.  

 

a******e 2013.06.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예상과는 달랐지만 그래도 좋네~[나는 빈티지가 좋다]
"예상과는 달랐지만 그래도 좋네~[나는 빈티지가 좋다]" 내용보기
ㅎ ㅏ ㅎ ㅏ 이런 실수를 ^^;; 책 제목만 보고 내용 구성을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던 나. 내가 이 책의 제목과 표지를 보고 기대했던 것은 빈티지 '스타일' 에 대한 조언이었다. 굉장히 단순하게 말하면 "빈티지하게 옷입기" 내지는 "빈티지하게 포인트주기" 요런 거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은 빈티지 백 디자이너 류은영님이 쓰신 에세이더라. 잘 모르는 분야면 꼼꼼하게 살펴보
"예상과는 달랐지만 그래도 좋네~[나는 빈티지가 좋다]" 내용보기

ㅎ ㅏ ㅎ ㅏ 이런 실수를 ^^;;

책 제목만 보고 내용 구성을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던 나.

내가 이 책의 제목과 표지를 보고 기대했던 것은

빈티지 '스타일' 에 대한 조언이었다.

굉장히 단순하게 말하면 "빈티지하게 옷입기" 내지는 "빈티지하게 포인트주기" 요런 거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은 빈티지 백 디자이너 류은영님이 쓰신 에세이더라.

잘 모르는 분야면 꼼꼼하게 살펴보고 책을 골랐어야 하거늘, 그러질 못 했네.

그렇다고 이 책이 실망뿐이냐~ 하면 꼭 그렇진 않다.

처음 기대했던 정보들을 얻을 순 없었지만,

요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읽기에 흥미가 생긴 나이기에

이 책 나름의 매력은 충분히 건졌다. ^^

 

이 책의 저자인 류은영님은

안정적인 직장에서 디자이너로 일한지 10년차에

더 이상 일이 재밌지 않아 쉬어보기로 하고 뉴욕으로 훌쩍 떠나버렸다 한다.

그 곳에서 다시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내서 지금에 이르게 된 그녀.

제목 그대로 그녀가 너무 좋아하는 빈티지 스토리를

Life, Work, Favorites, People, Space, Dylan's vintage

요렇게 여섯 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들려주고 있다.

 

사실 이 책은 빈티지에 어느 정도 관심과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이 읽으면 더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디자이너 류은영님을 알고 있는 사람이면 그녀의 '삶'을 살짝이나마 엿볼 수 있어서 더 좋았을 듯.

또, 개인적으로 실제 빈티지 작업을 하시는 분들 역시

류은영님의 재료 창구(?)인 각종 벼룩시장 정보에 혹!! 했을 것도 같다.

허나, 나는 빈티지의 ㅂ도 모르고 별 관심도 없는 1인이기에

책의 일정부분은 아~ 그렇구나 하면서 그냥 넘길 수 밖에 없었다.

(뉴욕과 파리, 런던은 멀기도 하지만

그 곳에 가서도 류은영님이 추천해주신 벼룩시장을 가볼 것 같진 않다는 거 ^^;;)

 

나는 그저 이 책에 실린 사진들이 참 멋스러워 보기 좋았고

나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사는,

내가 한 번도 꿈꿔보지 않은 삶을 사는

그런 그녀가 조곤 조곤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는 게 새롭고 좋았다.

뭐랄까? 엄청 인상적이다 이런 건 아닌데,

뭔가 마음의 휴식을 주는 기분이었달까?

책 읽는 내내 그런 기분에 맘이 참 편해서 좋았던 책.

 

 

k*****8 2013.06.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빈티지가 좋다
"나는 빈티지가 좋다" 내용보기
류은영씨는 대학에서 의상 디자인을 전공하고 레노마, 클럽 모나코, 썰스데이 아일랜드 같이 유명한 브랜드 디자이너였네요. 뉴욕으로 이주해 뉴욕<마리끌레르>의 에디터, 주얼리 바이어를 하는등 다양한 일을 하셨고 현재는 서울과 파리에 체류중. '히스토리 바이 딜런'이라는 빈티지 백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1993년 고등학교 졸업후 빈티지 옷 가게에서의 아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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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영씨는 대학에서 의상 디자인을 전공하고

레노마, 클럽 모나코, 썰스데이 아일랜드 같이 유명한 브랜드 디자이너였네요.

뉴욕으로 이주해 뉴욕<마리끌레르>의 에디터, 주얼리 바이어를 하는등 다양한 일을 하셨고

현재는 서울과 파리에 체류중.

'히스토리 바이 딜런'이라는 빈티지 백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1993년 고등학교 졸업후 빈티지 옷 가게에서의 아르바이트를 계기로 빈티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빈티지 옷에서 점점 소품이나 가구 같은 다양한 아이템으로까지 관심이 옮겨가게 되었고, 유럽과 뉴욕 등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겪었던 일들, 빈티지에 대한 정보들을 이 책에 담아냈습니다. 책의 구성은 Life, Work, Favorites, People, Space, Dylan's vintage. 이렇게 여섯부분으로 되어 있어요. 빈티지를큰 주제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 Life -

왜 빈티지에 관심이 가게 되었는지, 어떻게 해서 빈티지 가방을 만들게 되었는지

요리부터 매일매일을 사는 집, 그리고 옷을 입는 스타일, 친구까지 빈티지와 삶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사진과 짧은 에세이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Work -

 

여기서는 류은영씨의 작품들이 나옵니다. 이 책을 알기 전 류은영씨를 몰랐고, 이런 빈티지 백이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아주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기존에 있던 가방에 빈티지 장식을 덧붙여 리폼을 하는 형식인데, 누구나 알고 있는 명품 백을 다시 리폼해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자인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입니다. Dior백에 와펜과 빈티지 레이스를 붙이거나, 기존의 백에 빈티지 열쇠와 열쇠고리를 붙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뉴욕의 식료품 가게에서 주는 똑같은 디자인의 캔버스 백을 여러가지로 변형하는 작품도 있네요.

 

 

 

 

 

 

- Favorites -

빈티지라고 하면 옷이나 가방만을 생각하게 되는데, 류은영씨는 빈티지 가구에도 애정이 많으시더라구요. 화가가 물감을 보관하던 서랍장을 뉴욕에서 사서 빈티지 백을 만들때 사용되는 재료를 보관하고,

1930년대 정육점에서 쓰던 3미터짜리 테이블을 사서 작업대와 식탁으로 이용하는 모습이 참 재밌었어요.

보통은 새로 나온 물건을 선호하는데,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오래된 물건을 매일 매일 쓴다면 의미가 많이 다를것 같아요.

 

p72 "의자는 때로는 커다란 위안이 되고, 때로는 긴장감을 가지게 하며,

어떨 때는 의자에 앉는 순간 매우 멋진 사람처럼 느끼게끔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p78 "때론 이 사다리 하나만으로 우리 집 한편에 리옹의 도서관이 들어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한다. 작은 사물 하나로 시간과 공간을 이동시킬 수 있다니 너무나 근사하지 않는가."

 

 

 

 

- People -

 

<꼬마 니콜라> 시리즈의 프랑스 삽화가 장 자끄 상뻬

우리나라 1세대 코디네이터로 불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신경옥

빈티지 가구 수집가이자 갤러리 오너이며 작가, CF 디렉터 브뤼노 하다지

뉴욕에서 빈티지 신문과 화보등으로 콜라주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 에린 레이첼 후닥

뉴욕의 앤티크 주얼리 디자이너 리사 샐처

 

 

 

 

 

오래된 것을 좋아하는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반가웠던 사람은 장 자끄 상뻬 할아버지. 어릴때부터 봤던 그림책의 작가인데, 그의 작업실은 이 책에서 처음 보게 되었어요. 거리의 사람들이 잘 보이는 창가에서 작업을 하시는 모습의 사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Space -

 

파리의 골목과 벼룩시장, 박물관, 미술관, 비포선셋에서 나왔던 유명한 헌책방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파리에 주거지가 있는분이라서 일반인이 흔히 가는 관광장소로 가는 곳이 아닌 장소가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재단, 르 코르뷔지에 재단의 갤러리, Mona Lisait 헌책방 등 주소와 전화번호, 오픈 시간까지 책에 나와 있네요.

 

옛날 여왕 마고가 비밀스럽게 애인을 만나는 장소로 이용했고, 오스카 와일드도 오랫동안 지내왔고

생을 마감했다고 하는 호텔. 오스카 와일드의 팬인 조니 뎁도 자주 오는 곳이라고 하는데 오래된 곳인 만큼 그곳에 관련된 사람도 많고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새로지은 호텔이 줄 수 없는 매력을 주는 빈티지 호텔들에 언젠가 가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영화 <노팅힐>로 유명한 런던 노팅힐의 포토벨로의 벼룩시장과 호텔에 대해서도 나오고 있어서 노팅힐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재밌게 읽으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 Dylan's vintage -

 

여기서는 벼룩시장에서의 팁과 좋은 빈티지 물건을 고르는 법, 빈티지 의상 코디와 빈티지 와인에

관한 정보가 실려있어요.

 

 

 

p43

" 나는 디자이너나 예술가로 불리기를 원하지 않는다.

좀 엉뚱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나는 스스로를 '빈티지 커넥터'라 부르고 싶다.

내가 하는 작업이 다른 시대와 연대에 흩어져 있는 재료를 모으고 연결해서 새로운 창조물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각각 아무런 연관이 없을 것 같은 재료들이 나를 통해 만나 새로운 하나가 되는 것. 이 과정이 나에게는 흥미롭고 즐겁다.

그래서 나는 흩어져 있는 빈티지 조각을 모아 하나로 연결해주는 사람, 빈티지 커넥터로 불리고 싶다."

 

 

새 물건들이 주지 못하는 시간과 공간의 역사를 담고 있는

빈티지 물건들이 주는 매력을 이 책을 통해 좀 더 느끼게 되었어요.

항상 물건을 사려고 생각할때는 새 물건만을 선택의 범주에 넣게 되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빈티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것 같습니다.

 

 

 

 

 

 

 

m******r 2013.06.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빈티지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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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케이블 방송에서 어떤 디자이너가 작품 전시를 하는걸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전시된 작품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명품백에 와펜 등 장식품을 부착하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킨 샤넬백을 보고 보통 사람들은 비싼 백에 흠집이라도 날까봐 모시고 다닌다는데 저렇게 과감하게 리폼하는 이 디자이너는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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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케이블 방송에서 어떤 디자이너가 작품 전시를 하는걸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전시된 작품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명품백에 와펜 등 장식품을 부착하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킨 샤넬백을 보고

보통 사람들은 비싼 백에 흠집이라도 날까봐 모시고 다닌다는데 저렇게 과감하게 리폼하는

이 디자이너는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얼마전 그때 그 디자이너가 쓴 이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어릴 때부터 옷만들기를 좋아했고 10년 가까이 의류회사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창의적으로 자신만의 옷 만들기가 아닌 회사가 원하는 잘팔리는 옷을 만들어가면서

더 이상 옷을 만드는 일이 즐겁지가 않게 되자 조금 쉬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사표를 내고 뉴욕에서 지내게 된다.

그러다 예전에 엄마가 물려준  1970년대 빈티지 디올 자가드 클러치에 와인을 흘러 큰 자국이 남게 되어서

아끼던 가방을 들수 없을 지경에 빈티지 레이스와 리본 테이프로 리폼을 했는데 와인 자국도 감쪽같이

가려주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것에 주위 반응이 좋아 친구들의 오래된 백도 리폼해주었던

그때의 즐거움을 뉴욕에서 되찾게 되어 주말마다 벼룩시장의 앤티크 재료를 찾아다니며 가방 리폼하며

잊고 지냈던 창작의 순수한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뉴욕과 파리, 런던의 벼룩시장과 호텔에 대한 정보도 책에 자세히 나와있어 이 곳에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빈티지하면 낡고 오래된 중고의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저자는 빈티지가

꼭 오래된 물건만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장소, 냄새, 사람, 음악, 그 시대의 공기마저 빈티지일 수 있다고

생각한단다. 우리가 1930년대 파리나 1980년대 뉴욕에서 사는 일은 불가능하지만 그 시대의 물건으로

그 시절을 느끼고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으니 물건을 통한 시간과 공간의 이동이라는 저자의 글에서

빈티지의 매력이 한껏 뿜어져 나오는 것 같다.

그녀가 벼룩시장이나 경매에서 사들인 사다리, 의자, 책상, 서랍장 들을 보면 독특하면서도 공간에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는 모습에 감각이라는 게 하루 아침에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것 같아

오랜 시간동안 얼마나 많이 보고 찾아다녔을지 짐작이 간다.

너무 고가라서 클래식하지만 무겁고 중후한 이미지로 각인 되어있는 에르메스 버킨백을

깜찍하면서도 경쾌하게 그렇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느낌으로 리폼해놓은 사진을 보고

이번에도 한눈에 반해버렸다.

s********8 2013.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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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빈티지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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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새로운 것만 갖기를 원했던 나였던 것 같다. 오래된 물건은 금새 질려하고 새로운 것들은 잠시 좋아하기를 반복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오래된 것들 속에서의 아름다움을 느꼈던 것 같다. 특히 나는 가죽의 오래된 느낌을 좋아한다. 사실 가죽도 낡으면 예전엔 그냥 헌 것처럼 취급해버리던 나였다. 어느 순간 빈티지한 느낌을 좋아하게 된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빈티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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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새로운 것만 갖기를 원했던 나였던 것 같다. 오래된 물건은 금새 질려하고 새로운 것들은 잠시 좋아하기를 반복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오래된 것들 속에서의 아름다움을 느꼈던 것 같다. 특히 나는 가죽의 오래된 느낌을 좋아한다. 사실 가죽도 낡으면 예전엔 그냥 헌 것처럼 취급해버리던 나였다. 어느 순간 빈티지한 느낌을 좋아하게 된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빈티지한 감각도 얻고 해외의 빈티지 마켓도 구경해볼 심산이었다. 구경은 실컷 했지만 조금은 공허한 느낌이 남았다. 저자는 소위 우리가 말하는 명품 백을 빈티지한 느낌으로 창조해내는 일을 하고 있었다. 저자가 전부 명품을 빈티지하게 변형한 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이 책에 소개된 대부분의 가방들은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빛을 발하는 명품들이었다. 그러니 명품에 빈티지를 입힌다는 것은 나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 것처럼 여겨져 약간의 거리감이 들었다. 그런 명품들이 많이 있으니까 저런 것도 마음껏 해보지라는 생각이 들어 약간은 공감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저자는 자기만의 물건들을 활용해서 빈티지로 재탄생시키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아니 흥미 뿐만아니라 소질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인 것 같다. 굳이 명품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감각으로 자신만의 물건을 만들어내는 일은 정말 가치 있는 일인 것 같다. 특히나 손재주가 없는 나로서는 나만의 물건을 내 손으로 만들어낸다면 정말 애지중지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굳이 가방이 아니더라도 빈티지한 소품들을 구경하고 사모으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다. 이 책에서 접시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니 단순한 소품 이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아서 접시로 나만의 스타일로 부엌 인테리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빈티지한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공감도 가고 부럽기도 하고 그럴 것 같다.


 

d****h 2013.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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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빈티지가 좋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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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소개하자면,,, 빈티지 백 디자이너 류은영. 그녀는 파리, 런던, 홍콩, 도쿄 등 세계 각국을 다니며 빈티지 백 작업을 하고 전시를 한다. 여행이 곧 직업인 그녀의 삶은 누구나가 꿈꾸는 라이프스타일이 아닐까. 그녀를 둘러싼 삶, 일,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녀가 들려주는 빈티지 물건 고르는 팁까지 ‘빈티지 커넥터’ 류은영의 빈티지 스토리를 소소하게, 하지만 특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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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소개하자면,,, 빈티지 백 디자이너 류은영.
그녀는 파리, 런던, 홍콩, 도쿄 등 세계 각국을 다니며 빈티지 백 작업을 하고 전시를 한다.
여행이 곧 직업인 그녀의 삶은 누구나가 꿈꾸는 라이프스타일이 아닐까.
그녀를 둘러싼 삶, 일,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녀가 들려주는 빈티지 물건 고르는 팁까지 ‘빈티지 커넥터’
류은영의 빈티지 스토리를 소소하게, 하지만 특별하게 풀어낸다.

책은 단순히 저자의 빈티지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여러 나라의 빈티지,
앤티크 마켓을 수차례 돌아다니고 여행하면서 모아 온 정보와 에피소드를 한데 엮어 정리한 것이다.
빈티지 백 디자이너로서 저자의 삶과 일, 빈티지를 사랑하는 사람들, 빈티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장소를 담고 있다.
저자는 빈티지의 매력이 오래된 물건에 깃든 추억의 향수,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사라진 것에 대한 그리움, 빈티지 물건을 살 때 딜러가 전해주는 소소하면서도 중요한 지식, 빈티지 아이템을 사는 순간의 기분과 감정, 몇 십 년 전 누군가가 사용했던 아이템을 현재의 내가 다시 쓰는 묘한 유대감 같은 것이라 말하고 있다.
저자가 빈티지에 대해 느꼈던 이러한 감정이 독자들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을 줄 것이다.

 

 

 

 

 

 

 

 

 

 

 

한가인이 추천하는 백 디자이너 류은영,
그녀의 가방처럼 특별한 그녀의 빈티지 스토리

패셔니스타 한가인치 추천하는 책이라서 더 궁금했던 "나는 빈티지가 좋다"
한가인은 어디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백이 어쩌면 그녀의 자유분방하고 편안한 성격을닮은게 아닌가 싶다고했다.
그렇게, 빈티지 아티스트이자 이책의 작가인 류은영의 자유분방함을 알수 있다.
그야말로 자유로운영혼이라고 할수 있다.
 

 

 

 

 

 

 

 

 

빈티지스토리 하나 "LIFE"
내가 가장 부러웠던것은, 류은영 그녀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그것으로 일을 하고, 그 일을 하며 돈을 번다는것이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기가 좋아하는것을 찾기도 힘들뿐더러,
살아가기위하여 어쩔수없이 싫어도 일을 하게 되는데 말이다.
그래서 너무 부러웠다.
마지막으로 공통된 취향을 가진 친구를 만드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배우게 되면서,
나의 취향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확실히 나의 취향과 다른 친구들도, 같은 친구들도 내주위에 모두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빈티지 스토리 둘 " WORK"
작업과 동시에 전시회를 하는 그녀~ 진짜 멋지다!!!!!!!! 너무나도멋지다~
또한 시공간을 넘어 빈티지라는 이름으로 다 엮어내는 그녀는 정말 머리가 좋은것 같았다.
 

 

 

 

 

 

 

 

 

 

 

빈티지 스토리 셋 " FAVORITES"
내가 좋아하는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그녀~~~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구입하고, 그것을 작품화 시키는데,
어떻게 생각하면 빈티지는 먼곳에 있는것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 가까이 있다는것을 다시한번 느끼게됐다.

 

 

 

 

 

 

 

빈티지 스토리 넷 "PEOPLE"
빈티지는 사람으로 부터 시작됐다.
어느 시대의 사람이 썼던것을 오늘날에 다시한번 쓰게 되니까,
그때 그 시대에 살았던 것도 느낄수 있을뿐더러, 어떤 용도로 사용했을까 생각하면서
전 사용자를 생각하게 되니까 빈티지는 결국 다 사람으로 이어지는셈이다.
 

 

 

 

 

 

 

 

 

 

 

 

빈티지 스토리 다섯 " SPACE"
파리의 벼룩시장, 헌책방, 박물관, 미술관
이런 공간에서만나는빈티지들은 또 그것만의 특징과 향수가 남아있어 자주 찾는다고 했다.
이 스토리에서는 파리의 골목골목을 알려줘서 더 파리에 대한 환상을 갖게 되었다.
특히 파리의 호텔!!! 진짜 비싸더라도 딱 하룻밤만이라도 자고싶어진다.
 
그리고 뉴욕에서의 한달도 나오는데,
현명한 뉴요커의 쇼핑방법도 함께 나와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노팅힐이 나오면서 런던내용이 잠깐 나오는데,
노팅힐이라는 영화를 아직 못봐서 많은 공감을 할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해는갔다.
시간이 되면 노팅힐이란 영화를 보고싶다.

 

 

 

 

 

 

 

 

 

빈티지 스토리 여섯 "DYLAN'S  VINTAGE"
류은영의 그녀가 하는 딜런~
딜런만의 빈티지에 대해서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있었다.
나만의 빈티지, 나에게 어울리는 빈티지를 찾는것.
그것이 진정한 빈티지였고, 빈티지 역시 무조건 오래되고 그런것만 찾는것이 아니라
빈티지에 대하여 공부하는만큼 보인다는 사실.
역시 모든 분야는 공부하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다는것을 또다시 깨닫게 되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빈티지의 매력은 오래된 물건에 어린 추억, 지금은 사라진 것에 대한 그리움,
누군가가 사용했던 아이템을 내가 다시 쓰는 묘한 유대감 같은 것이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 다 읽고나니 진짜 그제서야 빈티지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
패셔니스타 한가인이 추천하는 책이어서 그저 끌렸던책. 그러나 읽고나니 빈티지의 그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나 아쉬운건, 파리의 생활이 더 많이 그려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파리에 대한 로망이 더 커졌다. ^^;
한국에서도, 서울에서도, 빈티지를 찾을 수 있는, 그런 생활이 그려졌다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빈티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빈티지의 그 묘한 매력 묘한 유대감같은 것을 이 책을 통하여 느낄수 있어서 재밌었다.
빈티지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 나는 빈티지가 좋다 " 이 책을 꼭 읽으면 좋을것 같다.
 

 

 


s**********7 2013.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빈티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이야기!
"빈티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이야기!" 내용보기
나는 세월의 흔적이 담긴 사람들의 손때가 묻은 오래되고 낡은것들을 참 좋아한다. 고로 나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내 기억속에 혹은 매체를 통해서 본 오래되고 낡은 우리 고유의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한국적인것이 아닌 미국이나 유럽등의 어느정도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오래되어 보이는것들을 지금도 쓸수 있게끔 세련되게 만들어내는 사
"빈티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이야기!" 내용보기

나는 세월의 흔적이 담긴 사람들의 손때가 묻은 오래되고 낡은것들을 참 좋아한다. 고로 나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내 기억속에 혹은 매체를 통해서 본 오래되고 낡은 우리 고유의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한국적인것이 아닌 미국이나 유럽등의 어느정도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오래되어 보이는것들을 지금도 쓸수 있게끔 세련되게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벼룩시장을 찾아 다니며 자신의 마음에 드는 가구나 의상 혹은 그릇들을 사고 그것들을 빈티지한 느낌이 드는 악세사리로 지금 사용해도 좋을만큼 세련되게 만들어내는 저자의 재주가 참 놀랍고 부럽다.

 

호기심이 많아 무엇이건 탐구하고 조사하는 것을 좋아했던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빈티지한 것들을 위해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둘 정도로 열정적이다. 어릴적 꿈은 옷만드는 사람으로 엄마가 만들어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단 하나의 옷을 입고 다니는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고무줄 놀이 공기놀이 대신 한창 유행이던 미미인형에게 옷을 만들어 입히며 놀기를 좋아했다는 저자는 그 시절부터 이미 자신의 꿈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었는지도 모른다. 어느날은 습관적으로 무의미하게 켜 놓는 텔레비전을 없애고 책읽기에 빠져들었다는 저자의 빈티지는 왠지 남다른 느낌을 준다.

 

저자는 벼룩시장을 참 좋아한다. 이른 시간 벼룩시장을 찾아 누구보다 먼저 자신만의 빈티지한 취향을 채워줄 물건들을 보물찾듯 찾아내는 저자의 관심사는 좀 남다르다. 정육점에서 쓰던 피로 얼룩지고 칼자국이 선명한 어쩌면 무시무시하게 느껴질지도 모를 테이블을  번호를 매겨 글을 쓰고 작업을 하고 밥을 먹는 공간으로 사용하기까지 한다는 이야기에 좀 섬뜩함도 들지만 그만큼 남모르는 역사가 담긴 물건에 대한 애착과 호기심이 강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기도 하다.  또한 오래전 도서관에서 사용하던 낡은 사다리를 때로는 촛불을 올려두는 공간으로 때로는 책을 쌓아 놓는 공간으로 사용하면서 문득 문득 그 도서관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는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을 한다. 그리고 자신이 머물며 다녔던 벼룩시장과 앤틱가게등의 소중한 정보도 알려주고 있다.

 

나는 사실 한국적인 전통을 간직한 고전이나 근 현대적인 우리 물건에 대한 애착이 많다. 그래서 초가집에 걸린 볏집으로 만든 갖가지 도구들이나 기와집 안방에 놓여진 가구들과 항아리를 좋아하고 또한 어릴적 엄마가 사용하던 재봉틀을 사수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고 엄마가 직접 손수 떠주신 스웨터나 바지에 대한 향수가 있다. 게다가 어릴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나 책가방, 도시락등 나의 빈티지는 그런것들로 그냥 선반에 올려두고 보고싶은 마음인데 반해 저자는 유럽풍의 빈티지한 것들을 새롭게 꾸미고 가꾸어 실생활에 사용할수 있게끔 만들어 내는 참 실용적인 사람이다.

 

요즘은 하룻밤새에 물건들이 뚝딱 쏟아져 나오는 그런 시대로 어쩌면 그래서 더 빈티지한 것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지도 모른다. 사실 집안을 둘러보면 오래된 것들이지만 차마 버리지 못한것들이 참 많은데 그만큼의 세월의 흔적이 왠지 아련한 향수를 불러오고 또 유행이 돌고 돌아 다시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 내가 창조하고 만들어 낼수 있는 빈티지가 아니라면 내가 오래 오래 두고 사용하는 빈티지를 만들어 내는것 또한 참 멋진일이 되겠다는 생각을 문득 한다.

 

 

 



k*******7 2013.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빈티지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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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때, 영화 <미드 나잇 인 파리>에 푸욱 빠진 적이 있었다. 방문할 때마다 너무나도 상반된 이미지의 파리라는 도시가 영화의 배경이었던 것이 첫 번째 이유요(참고로 나는 파리를 겨우 딱 두 번 가봤다.), 일명 ‘Golden Age'라는 자신이 동경하는 시대로 밤마다 시간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이 너무 맘에 들었던 것이 두 번째 이유였다.    주인공인 소설가 길은 1920년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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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한 때, 영화 <미드 나잇 인 파리>에 푸욱 빠진 적이 있었다. 방문할 때마다 너무나도 상반된 이미지의 파리라는 도시가 영화의 배경이었던 것이 첫 번째 이유요(참고로 나는 파리를 겨우 딱 두 번 가봤다.), 일명 ‘Golden Age'라는 자신이 동경하는 시대로 밤마다 시간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이 너무 맘에 들었던 것이 두 번째 이유였다.

 

 주인공인 소설가 길은 1920년대의 파리를 매우 동경한다. 매일 밤 12시 1920년대 파리로 가는 길은 헤밍웨이와 피카소의 연인 아드리아나의 자유분방함에 매료되고, 그녀와 우연히 1890년대의 파리로 가게 된다. 아드리아나의 ‘Golden Age'인 1890년대 그 곳에 남기로 한 아드리아나와 2012년으로 돌아오는 길. 2012년의 길에게 1920년은 동경의 시대였고, 길의 동경의 시대에 살던 아드리아나에게는 1890년대가 동경의 시대였던 것이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1890년대 예술가들에게 동경의 시대는 바로 르네상스 시대였다. 주인공 길은 누구나 자신이 사는 세계에 만족하지 못하고 과거를 동경하며, 만약 그 과거로 간다고 해도 또 더 이전의 과거를 동경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말을 하고 싶어서 서론이 길어졌지만, 이 책 <나는 빈티지가 좋다>를 읽으면서 왠지 영화 <미드 나잇 인 파리>가 떠올랐다. 내가 동경하는 시대... 빈티지물건은 나를 내가 동경하는 Golden Age로 데려다주는 영화 속의 마차와도 같다. 이 책의 저자 류은영 빈티지 아티스트는 빈티지물건들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어떤 연대의 물건을 좋아하는지부터 찾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즉, 나의 Golden Age를 먼저 찾으라는 것이다. 물론 영화의 마차와 빈티지물건 사이의 다른 점이 있다면, 영화의 마차는 동경의 시대가 아닌 현재의 삶에 충실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주었지만, 빈티지물건은 동경의 시대와 현실의 삶 모두에 충실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책 속 표현에 의하면, 우리는 2013년 서울에 살면서 1890년대 영국산 주얼리를 하고 뉴욕에서 발매한 1980년대 LP판으로 음악을 들으며 1930년대 프랑스 찻잔에 차를 마실 수 있다. 현재에 살면서 과거의 모습으로도 함께 살 수 있다. 이것이 빈티지의 매력이리라.

 

 내가 빈티지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지 물건만이 아니라 그 물건을 사용했던 주인의 인생이나 사연까지 함께 데려오는 데에 있다. 어떤 사람들은 남이 사용하던 걸, 혹은 남이 입던 걸 어떻게 입냐고 하지만 그거야말로 진짜 빈티지의 매력을 모르는 것이다. 빈티지물건은 물건 속에 있는 그 시대의 모습과 사연, 그리고 생각들까지 엿볼 수 있는 타임머신과도 같다. 그리고 이 책 속에는 풍부한 매력을 가진 다양한 빈티지들이 나온다. 좁게는 주얼리에서부터 넓게는 삶과 인물까지 다양한 빈티지를 소개한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노팅힐에서 열리는 포토벨로마켓에 들러 빈티지 지식들을 무궁무진하게 가지고 있는 딜러와 친구가 되기도 하고, 골목 빈티지샵에서 가구를 사다가 집 인테리어용으로 쓰기도 한다. 단, 책의 전체적인 내용이 유럽과 미국 뉴욕과 관련된 것들이라 지금 당장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정보는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 아쉽다. 해외여행을 갈 때 들고 가면 좋을 여행서적 같기도 하다. 하지만 빈티지를 좋아한다면 빈티지를 조금 더 전문적으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학구열에 불타게 될지도 모른다. 나 또한 어떤 특정한 스타일이나 시대에 나만의 선호도를 갖고 싶은 욕구가 생겼으니까. 사실 꼭 전문적인 지식이나 특정 선호도가 없더라도 빈티지는 빈티지만으로도 특유의 충분한 매력을 풍긴다. 그러나 거기에다가 그 빈티지의 시대적 배경이나 뒷이야기 등 조금 깊숙이 그것들에 대해 알게 된다면 더욱더 빈티지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세상은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훨씬 멋지게 느껴질 테니까 말이다.

 

 

t******2 2013.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빈티지가 좋다] 백 디자이너 류은영, 그녀의 가방처럼 특별한 그녀의 빈티지 스토리
"[나는 빈티지가 좋다] 백 디자이너 류은영, 그녀의 가방처럼 특별한 그녀의 빈티지 스토리" 내용보기
보통 연예인이 입고 나오는 옷이나 착용하는 여러 액세서리를 보면 그 제품은 어디껀지 인터넷에 돌아다니거나 아예 잡지 책에서 그것을 가르쳐 주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 보통 연예인 '000의 가방, 신발, 옷'이라는 타이틀이 붙게 된다. 그리고 그런 타이틀은 실제로 그 제품의 판매율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고 이를 두고 완판녀라는 말이 나올정도이니 '누구의 무엇'은 대중에
"[나는 빈티지가 좋다] 백 디자이너 류은영, 그녀의 가방처럼 특별한 그녀의 빈티지 스토리" 내용보기

 

보통 연예인이 입고 나오는 옷이나 착용하는 여러 액세서리를 보면 그 제품은 어디껀지 인터넷에 돌아다니거나 아예 잡지 책에서 그것을 가르쳐 주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 보통 연예인 '000의 가방, 신발, 옷'이라는 타이틀이 붙게 된다. 그리고 그런 타이틀은 실제로 그 제품의 판매율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고 이를 두고 완판녀라는 말이 나올정도이니 '누구의 무엇'은 대중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 책은 또 한명의 완판녀인 연기자 한가인이 추천하는 류은영 백 디자이너의 빈티지 스토리다. 여자라면 꼭 명품이 아니더라도 구두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백이고, 어떻게 보면 옷보다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백이기도 한데 한가인이라는 유명 연기자가 추천하는 백 디자이너라고 하니 솔직히 그녀는 어떤 사람인지, 그녀가 이야기하는 빈티지란 어떤 것인지 궁금해지는 것또한 사실이다. 아마도 출판사에서도 그런 점을 염두에 두었기에 한가인이라는 이름을 띠지에 적었을 것이다.

 

빈티지를 특별히 좋아해서 그것으로 집을 꾸미거나 나를 치장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보는 것은 확실히 좋아한다. 빈티지라는 이름이 정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솔직히 모른다. 잘 모른다기 보다는 아예 문외한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위기에 왠지 마음이 끌리는 것 또한 사실이다. 빈티지는 그런것 같다. 낡았다는 느낌보다 시간의 흐름이 오히려 은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 묘미가 바로 빈티지를 좋아하는 이유일 것이다.

 

 

책에서는 다양한 빈티지 제품들이 나오고, 그것이 단순히 하나의 제품으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속의 인테리어로 다시 태어난다. 가방을 벽에 걸어서 마치 하나의 작품 발표처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라든가 1950년대 파리의 도서관에서 쓰였던 사다리를 장식장이나 책장으로 쓰고 있는 모습은 세월의 때가 묻은 제품이 단순히 오래된 물건으로 남아있기 보다는 지금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새생명을 얻어 함께 또 그렇게 살아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냥 장식으로 놔두는 것도 빈티지한 물건을 사용하는 방법이 될 것이지만 그것을 나의 삶속에서 다시 태어나게 하여 오롯이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이미 지나온 삶에 내 추억을 더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책에서는 단순히 빈티지 제품말을 소개하지 않고, 저자가 다녀 온 여러나라의 빈티지와 앤티크 마켓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실제로 그런 마켓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 실제로 그런 마켓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필요했던 사람들에겐 분명 그 정보만으로도 충분히 이 책은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렇기에 볼거리 가득하고, 읽을거리 충분한 빈티지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책인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3.06.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