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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고슴도치]" 내용보기
스토커인지 우연처럼 계속 되는 만남에 선우는 이 남자가 부담스러워요... 그가 하고 있는 옷, 구두, 넥타이...이제 부잣집 도련님은 사양하고 싶거든요... 삐죽삐죽 나와있는  여자의 가시를 언젠가는 하나씩 뽑아 포근한 솜털처럼 만들어주고 싶다는 남자.. 호되게 데인 기억에 생선에 '생'자도 멀리하는 남자가 매일같이 선우네 생선가게 들러 한아름 사가는 이유는 뭘까요.. 제목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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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인지 우연처럼 계속 되는 만남에 선우는 이 남자가 부담스러워요...
 그가 하고 있는 옷, 구두, 넥타이...이제 부잣집 도련님은 사양하고 싶거든요...

 삐죽삐죽 나와있는  여자의 가시를 언젠가는 하나씩 뽑아 포근한 솜털처럼 만들어주고 싶다는 남자..
 호되게 데인 기억에 생선에 '생'자도 멀리하는 남자가 매일같이 선우네 생선가게 들러 한아름 사가는 이유는 뭘까요..

 제목처럼 고슴도치 같은 여자를 한없이 안아주는 '꽁치 열마리 씨'의 이야기입니다...
 듣던 바 대로 아주 달달한 이야기더군요....

 하나부터 열까지...모든걸 배려하고 이해하고 안아주는 꽁치씨 윤정후씨는 그야말로 소설속의 인물이네요~
 완벽한 남자 옆에 있는 찌그러진 깡통같다는 느낌에 왠지 모르게 주춤 뒤로 물러나게 되는 선우...
 정말 선우 말대로 전생에 우주를 구했나...싶었네요....ㅎㅎ

 잔잔한 가운데 시정일관 달달하고 배려심 넘치는 이야기 인데요...
 책도 얇은 편이고 내용자체도 슬렁슬렁 읽어 내려가기 편한 글이긴 했는데... 
 글쎄요... 책을 덮고나서 딱히...기억에 남는다는 느낌은 굳이 없네요...

 윤정후씨...모든것을 갖춘 그야말로 상상속의 배려남이지마는,
 뭐랄까...심히 비 현실적이기도 하고, 출판사 사장님이라고 하기에 하루죙일 선우 뒤만 종종....
 그나마 본인 말대로 사장이기에 가능한 것일수도 있겠지마는, 
 일 하는 사람 맞나...싶을정도 였네요....ㅎㅎ -,.-

 잔잔하고 달콤한 글도 좋아하긴 하는데요, 그냥 시종일관 그러니까는...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담백하고 간결한 글을 좋아하는 편이라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소제목 사이사이 윤정후씨의 일기장이 나오는데요...
 구구절절 늘어놓는 이야기는 취향이 아니라, 그게 가장 도가 지나쳤던 부분인 것같아요.은근한 맛이 없달지요..
 아주 가끔 속을 알수 없어서 속 마음이 궁금한 남자가 있긴 합니다만, 이건 뭐 너무 길어서...
 에필에서 나온 윤정후씨의 마음...그걸로 충분했던거 같지 말입니다..에필에서까지 나올줄이야...ㅎㅎ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굳이 좋지도 않은....그럭저럭 정도였던 것같아요..
 확실히 잔잔한 글은 왠만한 내공이 아니고서는 독자를 만족시킬수 없다는 점에서 꽤 어려운 이야기인 듯 합니다..
 처음 보는 작가님인데, 앞으로 더 발전하시겠지요...
 요즘 후기 없는 글은 찾아보기 힘든데,  후기가 한줄도 없어서 다소 놀랐습니다..
k******1 2013.05.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