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교양인을 위한 13가지 기독교 신앙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듯 기독교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독교에 전혀 문외한인 사람에게는 기독교적인 전문 용어로 인해 가끔은 어렵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새로운 세계에 입문하고자 한다면 그 정도는 각오하고 읽어야 되지 않을까?^^) 이 책은 기독교, 그 중에서도 개신교회 중심으로 믿음이나 신앙적인 본질적인 부분보다는 성만찬이나 직분, 십일조, 교회 교파 등 기독교의 외적인 부분을 많이 다루고 있다. 그러나 성경이나 사도신경, 주기도문 등 기독교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신앙 부분도 다루어서 기독교의 깊은 부분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초적인 면은 웬만큼 다루었다고 본다. 저자는 기독교인으로서(물론 신학교수이지만)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기독교에 대해 쓰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또한 각 장마다 있는 사진도 많은 이해를 돕는다.
물론 성경의 말씀을 축자영감설처럼 문자자체로 이해해서는 곤란하다. 성경은 문학처럼 상당히 은유적이고, 상징으로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사건과 개인의 체험들이 녹아있다. 그래서 상징이나 은유적인 부분은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 예수님조차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으라’ 라고 말씀하고 있다. 오히려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많은 오류와 이단을 배출하기도 한다. 아마 가장 대표적인 것이 요한 계시록에 나와 있는 144,000명이라는 숫자일 것이다. 지금도 과천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모 이단은 144,000명이 차야 된다고 하면서 많은 젊은이들을 미혹에 빠뜨리게 한다. 정작 교주는 자기 배만 불리고 있으면서. |
|
책을 받은 근 한달만에 다 읽었다. 그다지 어려웠던 책도 아닌데 왜 이리 오래 읽은 것일까..
가벼운 마음으로 집은 책인데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이었다. 우리가 어설프게 알고 있는 성경의 내용과 기독교의 교리 등을 전체 12장의 목차에 걸처서 설명을 하고 있고 마지막 13장에서는 세계 교회의 역사와 한국 교회의 역사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는데 사실 교회의 역사는 우리가 역사 시간에 배운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성경의 원리와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의 원리와 구조 십일조에 대한 이야기와 예수의 부활이 가지는 의미와 그것이 기독교인들의 생활에 어떤 의미로 작용하는지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데 사실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용어라던지 내용면에서는 쉽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었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장마다 들어있는 성화를 보는 즐거움이 없었다면 조금은 지루해질뻔한 책이었지만 잘 몰랐던 기독교에 대하여 조금은 알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
|
크리스찬이 아니지만 교양 수준으로 보면 좋을 것 같았던 책 주일과 안식일의 차이, 주기도문의 유래와 의미, 십계명, 십일조, 교회의 직분, 성상 등 역시 어느 정도 기독교에 대한 지식이 있는 크리스찬이 아니고선 그다지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종교서일뿐만 아니라 미술서의 역할도 한다. 기독교도 하나님과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을 따르는 종교지만 그에 대한 해석을 가지고는 여러 파로 갈라져서 통일된 해석을 내놓는데는 그리 성공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가 따로 없다. 성경 공부도 하고 예배도 하고 그랬다. 믿음이 있는 사람에겐 쉽게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 얼마 전의 아프간 사태처럼 다른 사람들의 종교도 존중해주는 맘을 좀 더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