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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캄피오네1~6권을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으실 것입니다. 내용 부분에 있어서 별 5개를 주기 아깝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번역에 잘 못된 부분이 있다는 것일까요. 원문에 慰み物(なぐさみもの)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직역하면 장난감 or 노리개라는 뜻인데 원문에서는 후자의 의미, 노리개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문제는 번역하시는 박경용 역자님께서 이것을 다른 뜻으로 번역하셨습니다 . 사실 간단한 오역 정도야 이 바닥에서는 흔한 일입니다만, 이번 오역은 문제가 좀 크달까요. 저 노리개(慰み物)라는 것을 위안부(慰安婦)로 번역했습니다. 박경용 역자분이 아마추어도 아니고 앞의 한자가 같아서 순간 헷갈리신 모양인데 이것이 그대로 출판된 것은 아무래도 학산문화사의 편집부의 역량을 보여주는 사태라고 생각되는군요. 참고로 위안부는 이안부(いあんふ)라고 발음이 되며 노리개는 나구사미모노(なぐさみもの)라고 발음이 되죠. 위안부라는 표현은 아무래도 한국, 중국을 포함해서 아시아권에서는 매우 민감한 표현이죠. 그래서 현재는 일본에서도 가급적이면 언급하기를 꺼리는 단어입니다. 일본의 높으신 분들(특히 우익정치인들)은 위안부 문제를 그냥 없었던 일로 하고 싶어하거든요. 자신들에게 불리한 일인데다가 이런거 알려지면 젊은 층에게 지지율이 떨어지니까요. 위안부에 대해서 취재하고 기사쓰던 기자가 일본 우익 정치 세력에 의해서 살해당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쓰인 일본 작품에서 위안부라는 표현이 직접적으로 나오는 일은 사실상 보기가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