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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따뜻한 모모판 Sixth sense
"가볍고 따뜻한 모모판 Sixth sense" 내용보기
솔직하게 말하면 이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을 구매한 것은 약간 충동적이었습니다. (뭐 대부분 블루레이 구매가 그렇긴 하지만서도 ^^;;) 700세트 한정판에 약간 자극받은 셈인데 아직도 안팔린 것을 봐서는 역시나 국내의 블루레이 디스크 소화력은 세계 최저 수준임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외 구매에 자극을 준 요소는 "인랑"의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의
"가볍고 따뜻한 모모판 Sixth sense" 내용보기

 

솔직하게 말하면 이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을 구매한 것은 약간 충동적이었습니다.

(뭐 대부분 블루레이 구매가 그렇긴 하지만서도 ^^;;)

700세트 한정판에 약간 자극받은 셈인데 아직도 안팔린 것을 봐서는 역시나 국내의 블루레이 디스크 소화력은 세계 최저 수준임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외 구매에 자극을 준 요소는 "인랑"의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의 11년만의 장편 복귀 및 7년에 걸친 제작 기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위 스크린샷을 보면 주요 등장인물들이 모두 나오는데 일본은 참 요괴에 대한 관심(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이 많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신령스러운 동식물이 잘 자라는 나라일까요? ㅎㅎ 화산대,지진대에 자리해서 불안정한 뭔가의 오오라가 그런 지리적인 특성을 부과했으려나?

 

이 블루레이 패키지는 꽤나 깔끔하게 구성되어있는데

DP에서 말이 나왔던 것처럼 먼저 출시했던 다른 회사의 "늑대 아이" 초회판과 상당히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그건 법적인 문제고 저는 그냥 소비자로서의 평가를 하자면 하드 보드케이스 및 소책자, 블루레이 케이스 모두 상당히 깔끔하게 잘 뽑아준 상품입니다.

 

자 이제부터 스토리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이 글 제목에 모모판 육감이라고 적어놨는데

유추하실 분들 많으시겠지만 브루스 윌리스,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 주연의 "The Sixth Sense"를 빗대어 말한거였습니다. 식스 센스는 우리나라 말로 바꾸면 육감이지요. 유령을 보는 감각이 있는 콜(오스먼트)와 우연(필연?)히 요괴(수호신)을 보게 되는 모모랑 같다고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둘다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되는 것과 가족간의 문제(심각성은 차이가 있지만;;)가 있는 어린 아이라는 점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콜은 말콤 크로우(브루스 윌리스)의 도움으로 가족의 화합 및 개인의 심신 안정을 찾게 되는데

모모는 어떻게 될까요? 대강 얘기 해보겠습니다. ^^

 

우선 기본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바다나 물(비, 빗방울)은 이 애니메이션에서 의미하는 것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모모의 아버지도 바다를 좋아했고(아마 바다 관련 연구를 했던게 아닐까 뜬금없이 유추), 태풍과 함께 쏟아지는 비도 클래식하게 극중의 갈등(해소시 주인공의 심신의 안정) 최고조를 자극하는 요소로 사용 되었고, 수호신 삼총사인 이와,카와,마에도 물방울의 형태로 등장하고 모모와 접촉을 하게 됩니다.

심지어는 감정의 최고조의 해소에도 바다에서 돌아오는 짚풀배를 통해서 이루어 집니다.

물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모든 것의 근원, 어떤 형태로도 변할 수 있는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작품에서도 위에 언급했던 것들이 다 조금씩 연관되어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위 스샷은 처음에 희미하게 보이던 요괴(수호신)들(이와.카와)이 모모를 쫒아오는 장면인데

이때 처음으로 모모가 활동적이고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전에는 아버지의 장례식 이후 아버지에게 심한 말을 했다는 자책감 및 새로운 환경에 대한 움추려듬으로 소극적인 모습과 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죠.

 

스토리를 전체적으로 간략하게 말을 해보면

모모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위해 특별한 콘서트를 예매합니다.

아버지는 일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고, 모모는 아버지께 막말을 하게 되는데

그 뒤 아버지는 객사하게되고 어머니는 도쿄 집을 처분하고 시골 섬마을 시오지마로 모모를 데리고

귀향합니다. 도시 소녀는 시골에서 적응을 처음에는 잘 못했는데 요괴(수호신)들을 만나면서 지루하던 일상에 시끌벅적함이 들어오게 되지요. 그런데 이 요괴들이 그냥 모모네 집에 온게 아니라 이유가 있었습니다. 남편을 잃은 어머니, 아버지에게 마음을 털어 놓지 못하고 아버지의 마음도 알지 못하고 보내버린 딸, 그런 모자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대략 어떤 스토리 라인이 그려질 지 예상해 보실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건 직접 감상해 보시는게 좋겠지요?

 

저는 일단 처음 감상은 우리나라 더빙으로 봤는데 요괴 삼총사의 개그맨 3총사의 더빙은....흐음...

호불호가 있겠지만, 전문 성우보다는 호소력이 떨어진다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마메 역할이었던 안윤상씨는 워낙 성대모사의 달인이다 보니 꽤 잘하신 것 같긴 합니다. ^^;;

일본어 음성에 한글 자막으로 보는 것이 제일 좋은 감상이라 조심스레 말하고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느끼기엔 이 작품은

11살 소녀의 성장통, 그리고 가족간의 소통과 화합,사랑

유년기의 모험담 이정도 3가지를 버무려 놓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모는 섬마을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다리에서 다이빙 하기전 연습으로 방파제에서 다이빙 연습을

하려고 하던 중 역시나 처음에 머뭇 거리는데 이와가 도와주는 삽화입니다. ^^

뭐랄까...수호신이 처음으로 아버지 역할을 해주는 모습이 아니었나 싶네요.

머뭇 거리는 딸을 격려하고 독려하고 한걸음 나아가게 해주는 아버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 이벤트를 계기로 모모는 나중에 멋지게 다리위에서 다이빙을 하고 아이들과 친화되지요.

 

 

위 스샷은 거진 엔딩 부분의 시퀀스인데

다리 위에서 다이빙하고 난 후 물속에서 본 시점의 삽화입니다.

물 속에서 모모는 무엇인가 발견한 표정을 잠깐 짓는데

제가 보기엔 아버지 혹은 요괴 삼총사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됩니다. ^^

갇혀 있던 새장 속에서 넓은 세상으로 뛰어든 모모를 보고 싶었던 것이겠지요.

 

 

이와나 카와는 예전에 힘을 잃기전에 사람도 잡아 먹는 나쁜 요괴였던 것 같은데

이 극중에서는 상당히 코믹하고 유쾌한 동네 아저씨들 같은 캐릭터로 나옵니다.

다른 요괴들도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기보다는 같이 살면서 조용히 동화되어있는 것으로 표현되더군요.

근데 저 파란 헬멧 쓴 아이들 요괴는 "모노노케 히메"에 나오는 혼령 비슷한 컨셉인 것 같군요 ㅎㅎ

 

 

 

모모 트레일러 유투브 영상

 

총평을 내리자면 이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은

사춘기 자식을 가진 부모님이 아이들과 같이 보면 좋은 영화라고 감히 평을 내리고 싶네요.

 

그리고 작화는 정말 정말 뛰어난 작품이 아닐까 생각되고

그것만으로도 한번 볼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

 

아~ 모모의 Sixth sense는 아버지의 딸 사랑이었습니다.

c******y 2013.07.26.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