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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저 이 더위에 저 알지못하는 도시의 무더위 속으로 끌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나마저 이 더위에 저 알지못하는 도시의 무더위 속으로 끌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내용보기
일단 가슴으로 먼저 느끼기에 가끔 나도 혹평을 쓰다가도 미안해서, 좋아하지못하는 이유나마 좀 더 정성들여 써야  덜 미안할거 같아....   다음은 나의 기준.   1.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심리 추이가 plausible하고 공감이 가는가. 2. 트릭과 플롯전개가 신선하고 짜임새있으며 흥미진진한가. 3. 대사와 문장이 통찰력과 재치가 있는가.   윌라드 헌팅턴 롸이트의 내공어린 예
"나마저 이 더위에 저 알지못하는 도시의 무더위 속으로 끌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내용보기

일단 가슴으로 먼저 느끼기에 가끔 나도 혹평을 쓰다가도 미안해서, 좋아하지못하는 이유나마 좀 더 정성들여 써야  덜 미안할거 같아....

 

다음은 나의 기준.

 

1.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심리 추이가 plausible하고 공감이 가는가.

2. 트릭과 플롯전개가 신선하고 짜임새있으며 흥미진진한가.

3. 대사와 문장이 통찰력과 재치가 있는가.

 

윌라드 헌팅턴 롸이트의 내공어린 예측에 따라 북유럽추리, 스릴러물이 대두되고 있다. 이제는 하늘아래 새로운 것들은, 아무리 쇼킹한 사건이더라도 새로운 것은 없는걸까. 이러저러한 탐정 스타일은 모두 다 실험되었고, 신선한 풍광의 북유럽경치 속에 다소 신선한 경찰시스템과 색다른 풍물속에 사는 인간들이 겪는 모습을 보고싶었을까. 하지만, 이들은 모두 사회적 이슈와 연관된, 꽤나 하드코어적 범죄를 복잡하면서도 논리적인 전개로 풀어낸다.

 

수많은 '해리' 중에서도 독자의 머리속에 각인시킨, 해리 홀레의 요 네스뵈, 노르웨이의 범죄의 여왕 카린 포숨  (이하 노르웨이), 솔직히 이야기 전개는 고통스럽지만 여주 '리스베트' 만큼은 아마도 그 수많은 추리스릴러 여주 중 최고로 만든 스티그 라르손, 카밀라 라크버그, 리사 마르클룬드, 안데슈 루슬룬드, 버리에 헬스트럼 (이하 스웨덴), 페터 회 (이하 덴마크), 그외 소개가 안되었으나 아마존에 쭈욱 뜬 인기작가 등등 (Hakan Nesser, Arnaldur Indrid, Jussi Adler-Olsen, Asa Larsson, Lars Kepler, Anne Holt, Lene Kaaberbol, Kristina Ohlsson, Brian FitzGibbon, Ake Edwardson, Viktor Arnar In)

 

바트! 스티그 라르손을 능가한다...곤 하나 여주 리스베트는 아무래도 한동안 그 누구도 그녀의 매력을 넘어설자 없을것 같고, 이야기나 탐정은 아무래도 해리 홀레급은 아닌듯하여 역시나 북유럽스릴러 (스칸디나비안 느아르)의 현재 최고는 아무래도 요 네스뵈 인듯.

 

스웨덴의 몬스 칼렌토프트 (Mons Kallentoft)의 말린 포르스 (Malin Fors)시리즈 2탄 [Summer Death] 인데, 여름이라 한번 북유럽 한여름의 살인은 어떤가 집어들었다.

 

시리즈는 [한겨울의 제물]-[여름의 죽음]-[가을 소나타]-[봄의 살인]으로 이어진다 

(모르는 지명이 나오면 꼭 확인해야되서;;;저기 붉은 부분이 린셰핑, Linköping. 그 위 올라가면 11번이 수도 스톡홀름이다.)

 

여주인 말린 포르스는 34살의 린셰핑시의 강력계 형사. 이제 14살인 딸 토베를 낳자마자 세계오지나 전쟁터 등에 봉사활동을 다녔다가 이제는 소방관이 된 전남편 얀네를 여전히 그리워하며 외로워 밤에 혼자 울면서도, 신문기자 다니엘 회그펠드와 정사를 나누곤 또 금새 행복감에 취하는 (난 솔직히 남자작가가 그려내는 여주 중에 그리 마음에 안드는 인물은 없었는데, 그녀는 잘 몰입이 되지않음. 일전에 읽던 마야 유타카의 작품 속에 심리전개가 당최 공감안되던 여주 하나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일종의 장치여서 엔딩의 폭로에서 '아!'하고 이해가 갔건만. 흉악한 범죄자를 정신질환자로 인식, 아픈거라며 분노하는 동료를 달래다가 또 악마라고 하지않나), 머리속도 마음속도 그녀가 해결해야하는 사건만큼 복잡하다. 게다가 지금은 엄청나게 찌는 여름. 여유가 되는 모든 인간들은 다뜰 도시를 떠났지만, 십대소녀를 노리는 연쇄살인범이 나타난다. 십대소녀를 성적으로 유린하고, 세제로 박박닦아 유기하는 범죄자. 더위에 미쳐버리는 형사들은, 성폭행전과자 청소년들, 폭력적인 레즈비언들, 성불구자 들을 조사하며, 더위만큼 불편하게 이민자, 성적소수자 등에 대한 편견을 드러내고.... 도시를 위협하는 산불은 잡히지않고 번져나가며, 또다른 범죄가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그냥 형식적으로도 중반을 넘어서는 지점이라도 계속 지지부진하다. 뭐, 살인사건 그 자체야 막 꽃피우는 십대소녀를 처참하게 유린한 것은 엄청나긴하다. 이 곳이 북유럽의 스웨덴인가 하는 느낌은 거의 받지못해, 이름과 장소만 바꿨으면 여느 평범한 미국의 스릴러와 같았다. 게다가, 그닥 평면적으로만 묘사되었던 형사들에게 반페이정도의 인생을 부여함은 오히려 입체성을 부여하기보단 생뚱맞고, 여자들은 몇십초마다 성을 생각한다는 남성적 시각으로 묘사된다. 수사는 동료에겐 정보를 나누지않았다며 화를 내면서도 기자앞 브리핑 앞에선 상사에게 의논없이 중요정보를 말하는 여주 말린의 오로지 개인사 (아버지, 전남편)가 뜻대로 안되는 고되 뒤에 묻혀, 비체계적으로 그때마다 직관적으로 무엇을 물어볼지 무엇을 조사할지 모르는 가운데, 주먹을 휘두르거나 죄책감을 느끼거나 기자앞에 말실수를 한다든가 긴장감 고조없이 진행된다 (그래, 이게 진짜 형사일지도 모르겠지만....십대소녀를 노리는 범인의 프로파일을 말하는 것을 방송하는 TV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십대딸을 언급하는 무책임함은? 내가 형사가 아니라도 그정도는 알겠다) 중간마다 희생자들의 나레이션이 들어가 비극성을 더 강화하는듯하나 긴장감 조성까지는 아니었고, 대신 범인의 심리가 들어갔다면 엔딩에 가선 범인의 동기에 보다 공감(?)아니, 이해라고 할 수 있었을텐데. 

 

작가의 전술이던가. 나마저 이 더위에 저 알지못하는 도시의 무더위 속으로 끌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13.08.12. 신고 공감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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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사계절 : 여름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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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사계절 시리즈 중 두번째 이야기 '여름의 죽음'이 나왔다. 두달 전 쯤에 첫번재 이야기 '한 겨울의 제물'을 읽으면서 새로운 작가의 등장이 무척이나 반가웠고 재밌게 읽었는데 이렇게나 빨리 두번째 이야기를 만날 줄은 몰랐다. 여름 이야기는 스웨덴의 작은도시 린셰핑을 배경으로 우리의 매력적인 주인공으며 여형사인 싱글맘 '말린'이 주인공이다.    말린은 열네살의 사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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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사계절 시리즈 중 두번째 이야기 '여름의 죽음'이 나왔다. 두달 전 쯤에 첫번재 이야기 '한 겨울의 제물'을 읽으면서 새로운 작가의 등장이 무척이나 반가웠고 재밌게 읽었는데 이렇게나 빨리 두번째 이야기를 만날 줄은 몰랐다. 여름 이야기는 스웨덴의 작은도시 린셰핑을 배경으로 우리의 매력적인 주인공으며 여형사인 싱글맘 '말린'이 주인공이다. 

 

말린은 열네살의 사춘기 소녀인 딸 토베가 소방관인 아빠 얀네가 받은 포상휴가로 발리로 떠나 혼자 남겨진다는 것에 심적으로 많이 쓸쓸함을 느끼고 있다. 자신의 이런 마음을 끌리는 남자에게 욕체적 욕망을 통해서 해소하려 하지만 허전함은 채워지지 않는다. 딸과 전남편이 휴가를 떠난 시점에 토베 또래의 소녀가 시립공원에서 발견된다.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커다란 심적 혼란을 겪는 소녀... 온몸이 깨끗하게 세척되어 있지만 성폭행을 당한 흔적이 남아 있는 소녀의 몸 속에 남아 있는 파란성분은 무엇인지... 그것이 사건 해결에 커다란 열쇠가 되리란 생각이 드는 말린은 자세한 성분 분석을 의뢰하게 된다.

 

시립공원에서 발견된 소녀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상태에서 또 다시 사건이 발생한다. 이번에는 수영장 근처의 나무에서 개에 의해서 한 소녀의 시체가 발견이 된다. 이 소녀 역시 온몸이 욕실세정제에 의해서 깨끗하게 씻겨진 상태로 소녀의 몸 은밀한 부분에 똑같은 파란성분이 발견이 된다. 이 성분은 '딜도'라고 레즈비언들이 많이 사용하는 성인용품이라 수사의 촛점은 레즈비언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에 맞쳐지는데.... 여기에 죽은 소녀를 둘러싼 남자친구라 자칭하는 인물이나 친구 역시 수상쩍기는 마찬가지다.

 

이번 이야기 역시 말린이 사건 수사에 대한 많은 생각과 딸과 전남편에게 느끼는 식지 않는 애정에 대한 이야기, 그외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죽은 소녀들이 영혼처럼 떠돌면서 사건과 연관되어 바라보는 자신들의 모습과 말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말린은 딸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한다. 헌데 그런 그녀의 모습을 누군가 보고 있다. 범인의 아픔 상처는 결국 어른들의 바르지 못한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욕망에 휩싸인 어른에 의해 자행되는 파렴치한 욕망의 배설은 어린 소녀들에게 씻지못할 상처로 남게 된다. 누군가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다시 되돌려 놓고 싶은 욕망이 불러 온 살인들.... 그 끝에 만나는 진실은 마음이 무겁다.

 

'살인의 사계절 - 여름의 죽음' 역시 박진감 넘치는 사건 해결에 중점을 두고 펼쳐지는 이야기가 아니다. 여형사 말린을 통해서 사랑이란 감정으로 흔들리는 심리상태나 엄마로서 느끼는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가 더 재밌게 느껴졌다. 뜨거운 스웨덴의 여름만큼이나 소녀들에게 일어난 일은 그 열기를 증폭시킬 정도로 아프게 전개된다.

 

겨울, 여름에 이어 이제 다음 이야기는 어떤 계절일지.. 앞의 두 작품을 재밌게 읽었기에 빨리 다음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 



q******5 2013.05.26. 신고 공감 3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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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태양..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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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그림의 모래속에 파묻힌 소녀의 손이 많은 것을 이야기해주는 이 소설은 시작부분부터 강렬하다~ 공원에서 온몸에 상처자국이 있는 채로 새하얗게 씻긴 벌거벗은 소녀가 발견되는것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곧 이어 또 다른 소녀의 실종사건과 시신이 발견되는것으로 이어져 긴박감이 넘치게 된다.   소녀들에게 성폭행을 일삼는 범인의 행위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성범죄자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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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그림의 모래속에 파묻힌 소녀의 손이 많은 것을 이야기해주는 이 소설은 시작부분부터 강렬하다~

공원에서 온몸에 상처자국이 있는 채로 새하얗게 씻긴 벌거벗은 소녀가 발견되는것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곧 이어 또 다른 소녀의 실종사건과 시신이 발견되는것으로 이어져 긴박감이 넘치게 된다.

 

소녀들에게 성폭행을 일삼는 범인의 행위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성범죄자의 이야기가 곁들여지고..

끔찍한 사건을 겪고 기억을 잃은 소녀와 소녀를 지키고픈 가족..

또 다른 사건을 막기 위해 소녀의 기억이 필요한 형사들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점점 더 복잡한 양상을 띄게된다.

 

용의자를 대하는 형사의 가혹함을 보면서는 이전에 그들이 용서받지못할 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측은지심이 느껴졌고..

또 한편으로는 당해도 싸다는 생각이 들기도해서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어린 시절에 당한 성폭행이 평생의 짐이 되어 생존자들의 삶을 파괴하는 모습..

사랑하는 딸아이를 잃은 슬픔으로 인해 남은 가족의 삶이 파괴되는 모습을 보면서 

범죄의 심각성과 후유증에 대해 생각하기도했다.

 

사계절에 걸친 범죄 시리즈..

겨울에 이은 두번째 시리즈인 여름..

극심한 더위와 함께 산불이 발생해 불구덩이가 연상되는 마을에서 벌어진 이야기는

사건의 환경으로 인해서인지 읽는 내내 갈증을 느끼게한다.

 

스웨덴의 다른 범죄소설처럼 이 소설도 강렬함과 잔혹함을 함께 담고있고..

그래서,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추기가 쉽지않다는 특징을 갖고있다.

다음 이야기인 가을편이 새로 나왔다니 이 또한 읽어야겠단 생각..

이미 나왔으나 아직 만나지못했던 겨울편을 읽어야겠단 생각..

이 책으로 인해 당분간 더 바빠질듯하다~!!!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골라볼수 있단것..

작품을 읽으면서 각 나라의 풍광을 상상으로나마 그려볼수 있단것..

세계 여러나라의 문학을 접하면서 누리게된 호사란 생각을 문득 해본다~!!

 

s*****2 2013.06.1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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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사계절 - 여름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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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고 물설은 머나먼 북유럽 스웨덴의 소설 이름도 어찌나 어렵던지 1권 한겨울의 제물에서는 이름부터 버벅대게 만들어서 처음에는 집중을 못하게 했었다. 하지만 1권 읽고 2권째라고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술술 잘도 넘어가던 소설..   2권 여름의 죽음은 정말 읽는 내내 이건 뭐지.. 이건 뭐지.. 아 미치긋네.. 가 입속에서 뱅글뱅글 돌게 만든 소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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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고 물설은 머나먼 북유럽 스웨덴의 소설

이름도 어찌나 어렵던지 1권 한겨울의 제물에서는 이름부터 버벅대게 만들어서 처음에는 집중을 못하게 했었다.

하지만

1권 읽고 2권째라고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술술 잘도 넘어가던 소설..

 

2권 여름의 죽음은 정말 읽는 내내 이건 뭐지.. 이건 뭐지.. 아 미치긋네..

가 입속에서 뱅글뱅글 돌게 만든 소설이였다.

 

엄청난 산불이 난 뜨겁던 여름

어느날 공원에서 나체로 발견된 소녀

살아있지만 몸에는 상처가 나있고 피부는 얼마나 열심히 닦았는지 하얗게 표백이 되어 있는 소녀

성폭행을 당했는지 다리 사이에는 피가 말라있다.

그녀는 자신이 분명 영화관에서 나온거까진 기억하는데 그다음 기억이 없다고 한다.

그 소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검사 결과 부드러운면서 딱딱한 물체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에

말린은 딜도를 떠올리고 동성애자 사건으로 생각을 기울이게 된다.

 

말린의 딸 토베는 아빠와 발리로 여행을 떠났고

말린은 남편 얀네와 이혼한지 10년이 지났다.

하지만 그녀의 집에는 얀네의 사진이 액자에 들어있고 그가 문득 문득 그리워지는 말린이다.

 

살아돌아온 소녀

그녀를 그렇게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사건을 조사하던 중 소녀 둘이 더 실종된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어느날 풀장 옆에서 발견되는 한 소녀는 비늴에 쌓인채로 발견이 된다.

 

과연 이 소녀들은 왜 표백이 된 채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 발견이 되는 걸까?

 

아빠와 함께 발리로 여행을 다녀온 토베는 그동안 사귀던 남자 친구 마르쿠스와의 결별을 결심하고

그에게 결별을 선언하고 돌아오는 길

도서관 앞 잔디밭에서 책을 읽던

살인범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다.

 

얼마나 긴장하면서 책장을 넘겼던지

나도 모르게 욕지기가 막 튀어나와서 깜짝 놀라면서 읽었던 책이다.

 

성폭행을 당한 소녀들이 나타나고

이미 죽은 미성년자들이 나타나지만

왠지 스웨덴의 경찰들은 다른 미드에서 보던 그런 느낌이 아니였다.

 

미성년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면 미친듯이 달려들던 미드속의 형사의 이미지

미친듯이 달려들어 물어뜯을 기세로 덤비던 그들의 모습에 내가 너무 익숙해졌는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다.

 

왠지 너무나 현실감이 있어서

읽는 내내 우리나라는 어떨까? 우리나라와 비슷한가? 하는 정말 전혀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하면서도

 

토베가 납치를 당하는 순간부터 혼자 피가 말라들어갔었다.

 

엄청난 두께의 책이지만

빠른 책넘김으로 읽게 된 두번째 이야기 여름의 죽음

 

아이의 엄마이다 보니 어린 미성년자들이 사건의 중심에 있게 되면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이 괴로운것도 사실이다.

 

읽는 내내 내가 생각했던 스웨덴의 이면을 보는 듯해서 조금은 불편하기도 했고

이혼한 말린의 외로움은 결국 얀네만이 채워줄 수 있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면서

앞으로 얀네와 말린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였다.

YES마니아 : 로얄 y******7 2013.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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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사계절:여름의 살인 - 몬스 칼렌토프트
"살인의 사계절:여름의 살인 - 몬스 칼렌토프트" 내용보기
스웨덴의 베스트셀러 작가 "몬스 칼렌토프트(Mons Kallentoft)"의 여형사 "말린 포르스"가 주인공인 "살인의 사계절"시리즈 중 두번째 작품 "여름의 죽음(Summer Death/Sommardoden)"입니다. 인구가 900만명 정도인 스웨덴에서 150만부가 팔린 이 시리즈는 이미 영국,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24개국 이상에 출간된 시리즈입니다.폭염으로 찌는듯한 더위로 휩싸인 스웨덴의 중소도시 '
"살인의 사계절:여름의 살인 - 몬스 칼렌토프트" 내용보기

스웨덴의 베스트셀러 작가 "몬스 칼렌토프트(Mons Kallentoft)"의 여형사 "말린 포르스"가 주인공인 "살인의 사계절"시리즈 중 두번째 작품 "여름의 죽음(Summer Death/Sommardoden)"입니다. 인구가 900만명 정도인 스웨덴에서 150만부가 팔린 이 시리즈는 이미 영국,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24개국 이상에 출간된 시리즈입니다.

폭염으로 찌는듯한 더위로 휩싸인 스웨덴의 중소도시 '린셰핑'의 7월.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 조용한 도시의 한 공원에서 한 십대 소녀가 나체로 쓰러져있다는 제보가 들어옵니다. 소녀의 몸엔 작은 상처들이 나있고 온몸은 표백제로 깨끗이 씻겨져있고 어떤 도구로 인한 성폭행 흔적이 있습니다. 그 소녀는 충격으로 인해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전혀 기억을 못합니다. 그와 동시에 또 다른 한 소녀의 실종 사건이 접수가 되고 형사 "말린 포르스"는 파트너 "세케"형사와 두 사건을 동시에 수사를 하기 시작합니다.

나의 여름 천사는 예전에 우리가 그랬듯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까 넌 절대 겁먹을 필요가 없다. 다시 태어나는 것은 사랑과 순결함 뿐이다.
이제 우리 함께 자전거를 타고 운하의 둑을 따라 영원한 여름으로 달려갈 것이다.


뇌까지 녹여 버릴듯한 더위는 매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엄청난 기세로 번지는 산불로 인해 바람이 불면 공기중에 재의 냄새가 나는 7월의 스웨덴의 '린셰핑'은 조용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른 나라의 휴양지로 휴가를 떠나 거리도 한산하고 특별한 사건도 없어서 경찰서나 신문사도 아주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린 포르스"형사도 전남편 "얀네"와 딸 "토베"가 발리로 휴가를 떠나 한가롭게 지내던 중 근처 공원에 한 소녀가 나체로 쓰러져 있다는 제보를 받습니다. 다행이 소녀는 살아있었지만 온몸에 상처들이 나있고 상처를 포함한 온몸이 표백제로 깨끗이 닦여있었습니다. 소녀는 자신에게 무슨일이 일어난지 아무것도 기억을 못 하지만 어떤 도구로 인해 성폭행 당한 흔적이 발견됩니다. 그리고 바로 얼마 후 열네살짜리 소녀가 실종되었다는 신고가 접수 되고 기삿거리를 찾던 언론들은 벌떼같이 몰려들어 두 사건이 동일 사건일 수도 있다는 등 자극적인 기사를 써내려고 합니다. 역시나 많은 동료들이 휴가를 떠나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 두 사건을 동시에 수사하게 된 "말린 포르스""세케"형사는 어떤 실마리도 찾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 피서객들로 붐비던 한 호수 근처의 땅에 묻혀있던 실종된 소녀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역시나 그 소녀 역시 온몸에 자상과 성폭행 흔적이 있고 몸은 표백제로 깨끗히 닦여있습니다. 동일범임을 확신한 "말린 포르스"와 형사들은 공원에서 발견한 소녀가 극적으로 탈출했다는 가정하에 그 소녀가 기억을 되찾기를 바라면서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열네다섯살의 소녀들의 몸에 삽입된 어떤 도구가 딜도임이 밝혀지면서 형사들은 성불구 남자들과 레즈비언, 이민자 출신의 성폭행 전과자들을 조사합니다. 여론은 편견에 의한 표적수사라고 비판을 하지만 또 한명의 소녀 시체가 발견되면서 찌는듯한 더위의 '린셰핑'은 더욱 뜨거워집니다

그 일
사람들은 살인과 성폭행을 '그 일'이라는 말로 에둘러 표현함으로써 견뎌낼 수 있는 힘을 얻고, '그 일'과 함께 살아갈 수 있게 된다.
그게 자신이 저지른 일이든 남이 저지른 일이든 상관없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그런 짓에 연루되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전작 "한겨울의 제물"에선 살을 베는 듯한 추위가 있었다면 이번엔 아스팔트까지도 녹여버릴듯한 더위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불길이 잡힐 기미도 안보이는 산불은 더욱 사람들을 미치게 합니다. 조금만 걸어도 블라우스가 온몸에 달라붙는 살인적인 더위는 이 소설 모든 곳에 숨어있습니다. 숨막힐듯한 더위는 경악할 만한 이번 사건을 더욱 갑갑하고 끈적이게 만들어 읽는 내내 독자들에게 끓어오르는 솥에 갇힌 느낌을 주면서 갈증을 느끼게 합니다. 

북유럽 소설을 읽다 보면 참 사람 사는 곳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복지가 발달하고 사람이 살기 좋다고 알려진 그런 나라들에서도 좋은 면에 가려서 안보이는 뒷면엔 끔찍하고 잔인한 이야기들이 많다는 사실에 아직도_이젠 적응이 될 법도 한데_읽는 중간 중간 놀라곤 합니다. 특히 복지국가의 대표적인 나라인 스웨덴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 역시 스웨덴 사회에 만연한 문제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할애합니다. 이민자 2,3세들의 높은 범죄율, 끔찍한 성폭행, 가정내 폭력, 성적 소수자들의 차별, 자극적인 이야기들만 쫓는 언론들 등.

전편과 마찬가지로 이 소설 "여름의 소설"역시도 과거에 뿌려졌던 잔인하고 끔찍한 악의 씨앗이 자라나 현재에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악은 마치 오랫동안 잠복하고 있다가 나타나는 전염병처럼 과거의 피해자가 현재의 가해자로 만들어 버립니다. 밝혀지는 결말은 씁쓸하고 슬픔을 동반한 착찹함을 느끼게 합니다. 뭐 그렇다고 범죄가 용서될 수는 없겠지만요. 역시나 이번 작품에서도 작가 "몬스 칼렌토프트"는 일인칭과 삼인칭, 과거와 현재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드립니다. 그저 담담하게 서술하는 관조적인 문체도 여전합니다. 그리고 이 시리즈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인 죽은 자들의 속삭임은 이 시리즈를 다른 범죄소설 보다 더욱 애뜻한 시리즈로 만들어 줍니다. 담담하게 때론 애처롭게 속삭이는 영혼들의 이야기는 오로지 독자들에게만 보이며 조금씩의 단서들을 알려줍니다. 이번엔 죽은 자들이 십대 소녀라서 인지 애뜻하고 슬픈 감정을 더욱 많이 느꼈습니다.

왜 아직 안오는 거예요, 아빠? 왜 나를 집으로 데려가지 않는지 말 좀 해봐요.
난 잠에서 깨어나고 싶어요.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꾼 적 없는 악몽을 꾸고 있어요.
난 깨어나고 싶어요, 엄마, 아빠.
난 장님이 되고 싶지 않아요.
깨어나고 싶어요, 깨어나고 싶어요, 깨어나고 싶어요.
하지만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전작 "한겨울의 제물" 처럼 "여름의 살인"도 주인공 "말린 포르스"와 주변인물들의 심리묘사에 많이 치중하고 무겁고 조용하게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독특한 구성과 문체 때문에 일반적인 스릴러/미스터리 소설과는 다르게 속도감이나 대중성은 좀 떨어집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전작보다 훨씬 읽기가 편했습니다. 작가가 의도적으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작품은 꽤 속도를 붙여가면서 읽혔습니다. 이미 국내에 세번째 작품인 "가을 소나타"가 출간되어 있습니다. 바로 구매버튼을 누르고 곧 나올 네번째 작품 "봄처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계약된건 "봄처럼"이 마지막인듯 싶은데 이 "살인의 사계절"시리즈는 모두 다섯편으로 마지막 "Den femte arstiden /The Fifth Season"으로 끝을 냅니다. 그리고 물, 불, 흙, 공기를 소재로한 "원소"시리즈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물론 "말린 포르스"가 주인공이고요. 이미 스웨덴에는 물을 소재로한 "Vattenanglar/Water Angels"가 나온 상태라고 합니다. 혹시 글을 읽고 너무 잔인하지 않나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의외로 잔인하고 노골적인 묘사는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자극적인 묘사를 극도로 자제하려는 듯한 작가의 의도가 보인다고나 할까요? 결국 이 시리즈도 전부 사람들의 삶과 그들이 만들어가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형사들, 그들의 가족들, 범죄자, 그들의 가족 등... 북유럽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g*****r 2013.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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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사계절-여름의 죽음
"살인의 사계절-여름의 죽음" 내용보기
살인의 사계절 두번째 이야기는 '여름의 죽음' 이다. 여름을 배경으로 한 소설 중에 이번처럼, 읽는 내내 책 속의 폭염과 열기를 제대로 느낀적이 없었던 듯 하다. 스웨덴의 여름이 이 정도로 덥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게다가 책 속에서 묘사되는 거대한 산불현장은 그러한 더위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번 작품의 분위기나 전개방식 등은 1편과 비슷하지만 특별
"살인의 사계절-여름의 죽음" 내용보기

살인의 사계절 두번째 이야기는 '여름의 죽음' 이다. 여름을 배경으로 한 소설 중에 이번처럼, 읽는 내내 책 속의 폭염과 열기를 제대로 느낀적이 없었던 듯 하다. 스웨덴의 여름이 이 정도로 덥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게다가 책 속에서 묘사되는 거대한 산불현장은 그러한 더위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번 작품의 분위기나 전개방식 등은 1편과 비슷하지만 특별히 지루한 줄 모르고 읽게 된다. 아니 오히려, 말린 형사의 딸 토베와 전 남편 얀네가 휴가 차 떠난 곳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곳 발리라는 설정은, 비록 발리가 사건의 발생지는 아니지만 꽤 흥미를 유발시킨다.  사건사고는 물론이지만 그에 더해 발리의 곳곳을 설명하는 부분도 관심있게 읽게 되고...

 

스웨덴의 작은 도시인 린셰핑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10대 소녀의 살인사건.  몸의 곳곳에 남겨진 예리한 걸로 베어낸 듯한 상처와 끔찍할 정도로 하얗게 표백된 시체들은 동일범의 소행임을 말해주고 있다.

(요즘 추리 스릴러물에서 사용되는 살해방법은 하도 잔인해서 이 정도의 살해방법은 이제 그다지 충격적이지도 않은 게 다소 슬프기도...)

시체의 몸안에서 발견된 증거물을 토대로 의심가는 대상의 폭은 조금씩 좁혀지는데, 이로 인해 그나마 사회적으로 소외를 받고 있는 소수의 대상이 피해를 받기도 한다.

사건의 전개는 역시 그다지 빠르진 않고 전편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말린 형사의 내적인 감정에도 많은 부분이 치중되고 있다.

그나저나, 나머지 후속작도 작가가 어린시절 자랐던 곳인 린셰핑을 배경으로 한다는데 어휴. 만약 실제로 이렇게 작은 소도시에서 사계절 모두 이런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다면 주민들은 어떻게 살아갈까...문득 든 생각이기도 하다.

 

이 책을 덮고 나니 다음 편의 이야기가 또 기대된다. 말린 형사의 행보도 그렇고..



m******7 2013.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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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상간녀의 복수
"근친상간녀의 복수" 내용보기
사계절 시리즈. 지난번 겨울을 보고 요번에 두번째 여름을 본다. 설정은 비슷하다.  일본소설에서 많이 나오는 14~15세의 어린 소녀들의 희생자. 연쇄살인범.  마지막엔 말린의 딸 토베가 붙잡히는 극단의 설정으로 간다.   성폭행이지만 체액은 발견되지 않고 질에 이물질이 발견되고 범인은 여성으로 추정되고.   시리즈 주인공  34살의 말린 여형사. 파트너 50대 세켈 또 변함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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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시리즈. 지난번 겨울을 보고 요번에 두번째 여름을 본다.

설정은 비슷하다.  일본소설에서 많이 나오는 14~15세의 어린 소녀들의 희생자.

연쇄살인범.  마지막엔 말린의 딸 토베가 붙잡히는 극단의 설정으로 간다.

 

성폭행이지만 체액은 발견되지 않고 질에 이물질이 발견되고 범인은 여성으로 추정되고.

 

시리즈 주인공  34살의 말린 여형사. 파트너 50대 세켈 또 변함없이 용의자를 압축해 나간다.

늘 그럿듯이 동네 양아치 녀석들이 제일 만만한 표적이 되지만 범인은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자란 여성.    결손가정의 자녀.

 

소설의 특징들은 비슷하다. 반은 말린 형사의 독백과 갈등이 차지한다.

 

소설이니까 다행인지 사실이라면  멍청한 스웨덴 형사가 될뻔한 실수들이 뒤늦게 발견된다.

손톱흙을 조사하면서 하나만 조사하고, 나머지 손톱을 조사안하고 ,뒤늦게 조사한다던가

딜도구매자를 찾으려면 당근 판매자를 찾아야 하는 데 뒤늦게 판매상을 탐문하는 데,

진짜라면 어처구니없는 실수이다...  

소설이니까. 일본경찰이라면 절대 일어 날 수 없는 한여름맹더위에 형사들도 지쳤나 보다.

 

겨울보단 좀 더  재미가 적다.  하여튼 그래도 현대소설 유럽에선 스웨덴 작가들이 제일 잘 쓰는 거 같다...

YES마니아 : 로얄 d******3 2013.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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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사계절 여름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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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계절에는 맞았지만 이전에 나온 1편 <한겨울의 제물>을 먼저 읽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전혀 읽지 않아도 충분히 사건에 몰입할 수 있었고 또 작품 속과 같은 계절인 여름에 읽어서 그런지 그 충격도 두 배로 느껴졌다. 꽤 방대한 분량임에도 후반부까지 범인을 알 수 없는 긴박한 구성과 스릴있는 면이 북유럽 스릴러만의 매력을 더 크게 만들어준 것 같아서 재미있게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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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계절에는 맞았지만 이전에 나온 1편 <한겨울의 제물>을 먼저 읽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전혀 읽지 않아도 충분히 사건에 몰입할 수 있었고 또 작품 속과 같은 계절인 여름에 읽어서 그런지 그 충격도 두 배로 느껴졌다. 꽤 방대한 분량임에도 후반부까지 범인을 알 수 없는 긴박한 구성과 스릴있는 면이 북유럽 스릴러만의 매력을 더 크게 만들어준 것 같아서 재미있게 읽었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왠지 모르게 우리나라의 '계절 시리즈' 모 드라마가 떠올랐다. 계절하고 드라마는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다. 가을만이 주는 우울함과 봄,여름만의 밝고 상쾌함,겨울만의 쓸쓸함과 외로움이 드라마의 소재와 정서에 잘 녹아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설에서는 어떻게 표현할까,특히 장르소설에서는 굳이 표현한다면 여름이나 겨울처럼 심한 날씨 차이를 보이는 계절에서나 통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이번 작품을 읽고 나서 다른 계절에는 어떻게 표현해냈을 지 궁금해졌다.

 

이번에 읽은 2편 격인 <여름의 죽음>은 아동성폭행에 대한 이야기다. 초대형 화재와 엄청난 폭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한여름에 한 공원의 나무 밑에 10대 소녀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 시체에는 표백제로 하얗게 닦여 있었고 연쇄살인임을 암시하는 기괴한 문양에다 벗겨진 피부에 말린 포르스 형사는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사건이 채 해결되기도 전에 또 한 번의 납치사건이 벌어진다. 그리고 이 사건을 저지르는 범인에게는 어렸을 적에 상처를 입은 충격적인 동기가 있었다..

 

이번 2편은 한편으로 말하자면 복수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러나 그 복수가 자신만의 위안이나 해소를 위한 복수가 아닌 또다른 누군가를 살리기 위한 처절하고 잔혹한 복수로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겨울 시리즈에 나왔더라면 더 빛이 발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직 1편을 읽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어쨌든,이번 작품은 주인공인 말린 포브스의 심리상태와 끈질긴 수사의지를 500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으로 펼쳐보이고 있는데,그 과정이 크게 지루하지 않았고 오히려 재미있었다.

 

여기에 이 작품을 더 빛내주는 장치를 꼽는다면 바로 속삭임이다. 그것은 주인공에 대한 속삭임도 있고 범인의 속삭임,과거일,먼저 죽은 자에 대한 속삭임도 포함된다. 이런 속삭임이라는 장치가 유독 효과를 발휘하는 장르가 바로 이런 스릴러라든가 호러,공포소설 류인데,인간의 말초적인 두려움이나 위험하고 절망적인 상황들이 많이 생겨날 수 있는 분위기에서 주인공이나 범인의 심리상태를 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도 많은 비중은 아니지만 곳곳에 이런 속삭임들이 잘 드러나있는데,사건에만 집중했던 나에게 잠깐의 여유를 가져다 준 느낌을 받았다.

 

작품 속 범인은 어렸을 적 받은 상처 때문에 이런 사건을 저지르게 되는데,아무리 그럼에도 살인은 용서받아서는 안될 중죄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옛말이 있지만,이 작품 속 범인의 충격적인 행각을 직접 읽어본다면 그런 말은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후반부에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말린 포브스와 범인과의 만남은 이 작품을 끝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요소였다. 비록 잔인한 소재를 활용하긴 했지만,그 속에서 아주 효과적인 속삭임이라는 장치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고 여기에 살해 동기까지 비교적 치밀하게 만든 점은 앞으로 나올 다른 계절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기로 작용할 것 같다. 앞으로 나올 나머지 시리즈들도 이 정도로만 해준다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앞으로 나올 봄,가을에서는 어떤 식으로 표현했을 지 궁금하다.

 

2013/6/12

l*****3 2013.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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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살인의 사계절 2 : 여름의 죽음
"[서평] 살인의 사계절 2 : 여름의 죽음" 내용보기
'한겨울의 제물' 이후로 만나게 된 '여름의 죽음' 사계절 시리즈라 궁금하기도 하고 특히나, 표지가 압권이죠. 겨울편에서도 역시나 섬뜩함을 주는 포스터 였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한 몫을 했답니다. 1권을 읽은지 오래 되지 않았는데 내용은 잘 떠오르지 않지만 여형상인 '말린'은 절대 잊을 수가 없는 캐릭이죠. 추리소설에서 여성이 활약을 한다는 것은 어느 요소보다 더 위기감과 긴
"[서평] 살인의 사계절 2 : 여름의 죽음" 내용보기

'한겨울의 제물' 이후로 만나게 된 '여름의 죽음' 사계절 시리즈라 궁금하기도 하고 특히나, 표지가 압권이죠. 겨울편에서도 역시나 섬뜩함을 주는 포스터 였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한 몫을 했답니다. 1권을 읽은지 오래 되지 않았는데 내용은 잘 떠오르지 않지만 여형상인 '말린'은 절대 잊을 수가 없는 캐릭이죠. 추리소설에서 여성이 활약을 한다는 것은 어느 요소보다 더 위기감과 긴장감을 200% 주기에 이번 <여름의 죽음>에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보여질지 궁금하기도 했지요.

 

특히나, 북유럽 추리&스릴 소설은 영미 소설과 다르게 현실감을 더욱 느끼게 해주고 사건 역시 복수와 함께 그 원인이 마음을 아프게 하는 소재이기 때문이에요. 약자를 상대를 벌이는 범죄...정말 어느 나라든지 이것은 아예 뿌리를 뽑아버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함이 안타깝기만 했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는 한 사람의 독백으로 살인이 일어난 후 상황을 설명하면서 흘러갑니다. 그리고 말린의 딸 '토베'와 전 남편인 '얀네'가 딸과 둘이서 발리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이 모습을 지켜보는 그녀의 모습은 쓸쓸함 그 자체였죠. 자신 역시도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임을 이 순간에 느낄 수 있었답니다. 

 

하여튼, 이번에도 역시 '말린' 그녀의 독백 부분이 등장하기도 하고 전편 처럼 죽은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는데 한편으론 살아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기도 했답니다. 왜냐하면 소녀들은 자신의 눈에 보이는 가족들을 향해 들리지 않는 메아리를 치는데 자신을 봐달라는 애기가 너무나 안타까웠거든요. 비록, 소설이지만 문득 이런일이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로 애달팠답니다.

 

딸과 얀네가 여행을 떠난 후 그녀에게 사건을 시작을 알려주는 전화...공원에서 피부를 표백제로 씻어낸 소녀를 발견함과 동시에 한 소녀의 실종 신고가 들어오게 되었죠. 단순히, 실종 사건으로 치부하기엔 이상하고, 10대 아이들이기에 그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결국 실종된 소녀는 죽은체로 발견이 되지요. 실종에서 이제는 살인사건으로....그리고, 그녀는 이 사건을 해결하면서 피해자인 소녀들을 통해 딸을 떠오르게 되네요.

 

 

이혼 후 재혼도 하지 않고 딸과 단둘이 살아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늘 부족한 대화와 관심을 볼 수 있답니다. 걱정하는 마음...그러나, 이 걱정하는 마음이 정말 이루어 질 줄이야....늘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 그녀에게 딸의 실종은 크나큰 시련이었죠. 그리고, 이 사건을 토대로 전 남편인 '얀네'와 조금 가까워졌는데 나머지 두 시리즈에서는 더 발전된 모습이 보여질 지 아님 이대로 멈출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실종과 납치 그리고 강간.....읽는 동안 마음이 편치는 않았지만 '말린' 형사의 활약과 그녀의 가족사가 궁금하여 끌리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정말 나약한 사람들에게 더 이상은 이러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곧 3부가 나올텐데 빨리 나머지 계절을 만나고 싶네요. 

g*****3 2013.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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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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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딸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요즘 성행하고 있는 성범죄를 들을때마다 가슴이 조여온다. 혹시라도 우리애가... 함부로 입에 올리기도 싫고 두렵지만 이젠 그 누구도 예외가 될수없다는 걸 알기에 어미의 입장에서 늘 노심초사를 하고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해 걱정을 늘어놓지만 아이의 입장에선 부모의 이런 마음을 헤아리기 힘들다보니 잔소리로 들리나보다. 악순환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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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딸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요즘 성행하고 있는 성범죄를 들을때마다 가슴이 조여온다.

혹시라도 우리애가...

함부로 입에 올리기도 싫고 두렵지만 이젠 그 누구도 예외가 될수없다는 걸 알기에 어미의 입장에서 늘 노심초사를 하고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해 걱정을 늘어놓지만 아이의 입장에선 부모의 이런 마음을 헤아리기 힘들다보니 잔소리로 들리나보다.

악순환의 연속이지만 그럼에도 걱정이 입에서 떠나기가 힘들다. 

이런 상황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게 아닌 전세계적인 추세라는게 더욱 걱정되는 바이다.

점점 더 어린아이를 상대로 질나쁜 범행을 저지르는 소아성애자들,변태성욕자들...

그래서일까 가장 현실을 잘 반영하는 추리소설에서의 소재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여기에 그런 자식을 지키는 사람으로서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가 등장하는 소설도 제법있고...

이 책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소재로 살인을 다루고 있다.

앞에 나온 겨울을 아직 못읽은 상태임에도 여름을 읽는것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

 

몇날며칠 산불이 온통 뒤엎고있는데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하는 스웨덴 남부

이곳에서 마치 뭔가로 닦은듯 하얗게 표백된 소녀가 벌거벗은 상태로 발견되지만 그녀는 아무것도 기억하는게 없다.

그리고 그녀를 시작으로 연이어 소녀사체가 발견되고 그녀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사체를 정성껏 닦은 흔적에다 성폭행의 흔적을 가지고 있지만 주변 성폭행의 과거를 지닌 용의자들에게서는 혐의점을 찾기 힘들면서 점점 사건은 미궁으로 흘러가는듯 한다.

게다가 이 미칠듯한 더위는 사람들을 지치게 하고...

 

특이하게도 사건속에서 죽은자의 목소리를 독백처럼 실어놓아서 그녀들도 마치 독자들처럼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게 했다.

전편을 안읽어서 거기에서도 같은 형식을 사용했는지는 몰라도  이책에서 처음 만나는 나에겐 신기하고 흥미로운 접근인것 같다

게다가 주인공인 말린 역시 그녀들과 어딘지 모르게 공감하는듯..마치 그녀들의 목소릴 듣는것처럼 갑작스런 영감을 받을때도 있다.

그렇다고 심령이나 초자연적 현상이 나오는건 아니기에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며 말리가 점차로 사건의 본질을 향해 나가는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지는데...독특하면서도 매력이 있다.

이렇듯 주인공 말린은 똑똑하고 영감도 발달하고 체력단련도 꾸준히 하는 완벽한 여형사로서의 커리어우먼이지만 가정생활은 전혀 달라서 혼돈 그자체이다.

십대 딸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애를 먹고 헤어진지 이미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전남편에 대한 사랑을 품고 있는....

그래서 집에만 들어오면 마음과 달리 삐걱거리고 사랑하는 딸과의 소통에 애를 먹는 그녀의 모습이 인간적으로 보여진다.

마치 우리의 모습을 보는것과 같이 반가운건 물론이고...

나 역시 부모이기에 그녀의 입장에 더 공감이 가고 그녀가 십대소녀를 상대로 하는 성범죄자를 상대하면서 느꼇을 공포를 십분 이해하기에 그녀의 강박증과 같은 상태가 이해되지만 그런 그녀의 마음을 모르는 그녀의 딸은 마치 자신을 믿지못하는 걸로 비춰져서 갈등의 요소로 작용한다는게 안타깝다.

모든 살인에는 욕망이 있다...

이 말에 모든것이 함축된것 같다.어린 소녀를 향한 욕망,깨끗해지고자 하는 욕망, 되살리고자 하는 욕망...

불행이 불행을 낳고 점차로 악으로 변질되어가는 슬픈 이야기...

읽고나서도 개운하진않다...,입안이 소태처럼 쓴 맛이 남는 이야기...

 

y******0 2013.06.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