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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푸는 오이디푸스)
어릴적 읽었던 그리스 ,로마신화는 읽으면서 " 무슨 신이 인간과 같이 질투, 욕망, 바람까지 좋기만 한것이 아닌 인간보다 못할때도 너무 많아서 이것을 왜 읽는 것인가? "라는 물음을 자주 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어려서는 무턱대고 읽었고 커서는 그속에 담긴 진중한 내용들을 살피고 ,이름도 어렵고 해서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이책은 그런 나에게 신화란 무엇인가를 조금 알게해준 책이다. 리더쉽과 신화라는 어쩌면 참 안어울릴것 같은 소재를 잘 버무려서 너무나 먹음직스러운 밥상이 되었다. 신화의 원류에서 신들의 생각과 행동들을 통해서 현재의 경영 리더는 어떻게 발전하고 변모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해주고 또한 그 사례들을 실전인물들의 통해 이야기해준다. 서양신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신화, 일본의 역사까지 아우르는 깊이 있는 지식의 전달이라서 읽는 내내 신화도 알게되고 경영마인드도 배우게 되는 , 두마리 토끼를 잡는 시간이었다. 책의 목차는 이런식으로 심층있게 나뉘어져 있다 .
인문학 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신화는 우리에게 많은 배울점을 시사해 준다고 이야기한다. " 신화는 현대인의 치명적인 근시안을 무한대로 확장시켜 생의 가장 근원적인 물음, 즉 인간은 도대체 삶에서 무엇을 구하고,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가를 되새겨 보게 하는 명상의 장이기 때문이다 " 라고 이책의 발간의 의미를 이야기해준다.
많은 신화와 리더십중에서 내 눈길을 끌고 가장 많은 인용이 된 { 아이네이스} 이다 아이네이스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 일리아스). (오디세이아)를 모방한 작품인데 ,호메로스의 두영웅 아킬레우스와 오디세우스가 독단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영웅이라면 아이네이스는 조금더 인간적인 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그예로 호메로스의 아킬레우스는 전쟁에서 전리품으로 얻은 미녀 브리세이스를 아가멤논 왕이 뺏어가자 이에 격분해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그리스 원정군이 트로이군에게 밀리는것을 구경만 하면서 바라본다. 아가멤논이 선물과 함께 용서를 구하지만 거절하고 , 친구인 그를 대신해 나갔다가 트로이의 헥토르에게 죽자 그제서야 참여하는 대의를 위해서 개인의 친분과 신념으로 인해 움직이는 영웅의 묘사다.
그러나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는 트로이 멸망에서 부터 시작된 이야기이다. 로마의 건국의 기초를 세우라는 사명을 받은 아이네이스는 수많은 좌절을 겪게 되고 그속에서 자신의 절망과 번민을 하면서 너무나 인간적인 고뇌를 보여준다. 트로이의 멸망을 전해들은 아이네이스는 그곳으로 달려가 죽음을 불싸하고 전쟁에 뛰어들려하지만 주위사람들의 만류와 신이 보낸 전달, 환영을 통해 로마제국의 건국의 시초가 자신에게 달려있음을 느끼게 된다. 트로이 백성들과 함께 망명길에 오른 후 신의 장난으로 폭풍를 만나 절망하나 다시 일어서서 간신히 해안가에 도착하나 그곳의 섬의 여왕 디도와의 사랑으로 인해 자신의 사명을 잊어버리고 살다가 어느날 신에게 자신의 사명을 다시 인식하고 자신의 사랑을 버리고 다시 이탈리아로 가게된다. 사랑하는 여인를 버리고 가야하는 아이네이스의 고통은 얼마나 처절했을까? 디도여왕곁에서 편히 살수 있는 기회를 버리고 사랑하는 여인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떠나야했던 처절함을 생각하면 리더의 길은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을것 같다. 다시 이탈리아로 떠나는 항해길에 수많은 난관과 어려움에 봉착하지만 결국 트로이 백성들을 이끌고 그땅에 도착하게 만든 것은 개인적인 이념과 물욕이 아닌 비개인적인 사명감과 의지라고 이야기한다. 아이네아스의 사명 완수의 바탕에는 로마인의 " 피에타스"라는 이념이 있다고 하는데 이 피에타스는 가족과 국가와 신들에 대한 의무를 수행하는 , 공공선을 위한 이타적인 노력의 결정이라고 한다. 즉 충효와 종교적 경건함을 모두 갖춘 의미라고 말한다.
결국 아이네아스의 신념과 의지는 오늘날의 경영철학에서는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이념과 신념이 아닌 대의를 위한 자기희생으로 인한 이타적 리더십을 이야기한다. 이타적 리더십의 예로 포항제철를 이끌었던 박태준회장의 이타적 리더십을 들고 있다. 1960년 대한민국의 정치불활과 경제적 가난으로 힘들었던 시절 박태준회장은 자신의 신념과 의지를 개인의 희생을 통해 부정부패척결과 함께 굳건히 고난을 헤쳐나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은퇴당시 퇴직금도 받지 않고 자신의 집을 14억에 팔아 10억은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고 나머지 4억으로 검소하게 생을 마감하신 이타적리더십의 표상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떤자리에 오르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에 급급한 요즘의 정치현실과 리더들의 행태를 비교하면서 박태준회장같은 분이 있어서 우리나라의 포항제철이 탄생할수 있었음에 다시 한번 고마움과 함께 리더십은 결국 개인욕망이 아닌 자아의 정화를 통한 희생과 함께 그속에 같이 생활하는 조직원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이는가에 대한 결과임을 알 수 있을것 같다. 오로지 박태준 회장의 신념만으로는 지금의 포항제철은 없을 것이다. 결국 박태준회장이 스스로 보인 희생과 검소한 생활을 직접본 조직원들이 감동을 받고 서로서로 소통하고 단합하고 그로 인해 회사의 미래와 비전이 제시되면서 진정성의 리더십, 진심의 리더십이 다통하면서 그로 인해 전략적 리더십이 더해진 결과라고 볼 수 있을것이다.
관리 통솔 정치 설득력의 리더십의 예로 든 일본의 세명의 영웅을 예로 들면서 두견새에 비유한 이야기는 더욱 리더의 자질은 어떠해야 한는지를 보여준다.
혼란스러운 춘주전국시대를 페하고 일본통일을 이룩한 오다 노부나가
" 울지 않는 두견새는 죽여버려라"
카리스마의 리더십으로 보이는 오다 노부나가는 부하장수의 배신으로 생을 마감했고
조선을 두번이나 침략해 병으로 세상을 떠난 도요토미 히데요시
"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게 만들라
공명의 리더십을 보여주었으나 상대를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강점은 때론 상대에개 신뢰를 얻지 못하는 거래적 관계로 전락해서 주고 받는 거래적 리더십으로의 한계를 보인다.
에도시대의 태평성대 300년을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 때까지 기다려라
는 감복의 리더십을 펼쳤다. 주위에 그를 위하는 심복이 많았던 그는 공평하게 나누는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 정치란 백성을 기쁘게 해주고 납득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특히 조선의 "이황"을 평생의 스승으로 여겼던 그는 이황의 경사상을 제대로 실천한 리더이다.
이책에서는 수많은 신화와 리더들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은 리더는 신과 같지 않음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어쩌면 신화를 접목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나오는 신화의 주인공들은 위대하지도 않고 자애심이 넓지도 않은 많은 약점을 가진 신들이 나온다. 부친살해와 근친상간을 한 오디이푸스, 바람둥이 제우스, 도취와 열정으로 지닌 디오니 소스 등등은 많은 시행착오와 실수를 통해 점점 신으로서의 존재와 위치를 찾아가는 이야기한다. 이처럼 리더란? 한자리에 머물면서 똑같은 방식과 행동으로 이루지는것이 아닌 많은 실수와 시행착오를 통해서 이루어가는 길인것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것은 신은 신이기 때문에 요술로서 자신의 잘못을 되돌릴수 있지만 인간은 그렇치 않다는것 그래서 인간에게는 실수와 함께 용서라는 것이 있는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용서는 자신의 이익에 급급해 남을 이용한것에 대한 용서와 실수가 아닌 순수한 이타적리더십에서 나오는 실수를 용서하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이야기하는것 같다.
마지막으로 감복의 리더십을 행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말이 가슴에 남는다. 리더로서의 자질이 아닌 사람으로서의 자질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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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책이 진솔하게 잘 씌여졌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조금은 딱딱한 리더의 덕목을 신화라는 이야기를 통해 구현한다는 접근 자체가 통섭적 성찰의 과정이고 서문에서도 이를 위해서 어떠한 과정이 필요했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내겐 서구의 신화라고 하면 거리감이 존재한다. 물론 나의 무지에서 출발하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그리스, 로마, 독일, 북유럽, 중국, 우리나라의 신화속에 잠재된 상징과 그 상징이 표상하는 리더의 덕목을 잘 갈무리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좀더 서구의 신화를 잘 알았더라면 좀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때마침 신화를 읽어볼 계획이었는데, 좀더 쉽게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것 도 같습니다. 보통 경영과 자기계발의 책자들이 특성 영역의 덕목을 사례를 통해서 설명하고, 조직, 전략의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이 책에서는 신화라는 영역과 현재의 트렌드가 추구하는 인문정신을 기반으로 근본적으로 경영학이 말하는 비전과 목표가 신화에서 어떻게 상징되고 있는가, 그리고 그 공통점을 인간본성에 촛점을 맞춰 설명하고 있다. 수천년에 걸쳐 손질되어온 세대를 넘는 집단지성의 결과물을 통해 리더의 덕목을 근본적이고 구체적으로 검증 제시한다고도 생각이 된다. "인간미, 소통, 신념과 의지, 비전제시, 창의 혁신, 의사결정, 관리통솔정치, 위기관리, 진정성과 성찰, 아름다운 마무리"라고 제시된 10개장을 통해서 일반적인 리더의 방법론적인 접근이 아닌 보다 고차원적인 리더의 소양을 제시하고 있다. 각장들이 두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나에겐 어느하나가 재미있고 특별하기 보단 하나하나의 장이 내포한 의미를 어떻게 잘 나의 것으로 만들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싶다.
그래도 몇구절을 꼽아보라면 작년 조드를 보면서 감동이 많았는데, 소통이란 2번째 장에서 논의된 징기스칸, 아니 노마드들 현실속에서 채득된 삶의 지혜가 아닐까한다. 물리적인 의미과 정신적인 의미를 중의적으로 내포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소통이란 것이 남의 말을 진실로 듣고, 지속적으로 조율한다고 본다면 사람의 관계와 행동을 생활속에서 잘 설명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념의 의지의 장에서 펼쳐진 헤라클레스와 "피에타스" 덕을 바탕으로 자신의 사명을 이어가는 아이네아스는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일반인에게는 유연성도 필요하겠만..이장은 책의 마무리까지 다양한 복수의 저자들속에 회자된다는 것도 또 다른 의미를 상징하는듯하다. 비전과 창의부분에 대해서는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모른다기 보다는 머리로 이해한 부분과 삶속에서 나의 소명을 관찰해서 이루어 내는 부분의 차이를 생각하게 된다. 즉 주제에 대한 인식보단 내 삶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관찰과 성찰이 필요하다. 몰라서 못하는 것은 당연할지 모르겠지만, 사람의 어리석음은 알면에서 실행하지 않는 게으름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사례가 두번나오는데, 박태준의 삶은 편견에 대한 생각을 갖게한다. 전반적으로 나에겐 1~4장의 부분이 더 많이 와 닿은것 같다. 물론 의사결정이란 부분의 제우스가 취한 필요한 사람의 선택을 듣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울지않는 두견새에 대한 오다 노부나가, 토요토미 히데요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각기 다른 판단과 그들의 삶의 궤적이 그려낸 결과를 통해 조직관리의 의미를 찾는 부분도 의미있고, 바리공주를 통해서 헌신적이고 이타적이며 인간적인 리더의 숭고함등도 깊이 있게 볼 부분이지만 내게 좀더 절실한 부분이 많이 다가오지 않았나합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며 화이부동해보려 노력보다 실행을 해봐야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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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숲에서 리더의 길을 묻다> 그리스 신화와 로마 신화에서 각각 중복되는 신들의 이름이 항상 헛갈렸었다. 이 책에는 주요 신들의 그리스 신화명과 로마 신화명이 구분되어 나와 있어서 읽으면서 정리를 해 두었다. 참 요긴하게 쓰일 듯하다. 그리스(로마) ...이렇게 써 보자. 제우스(유피테르), 헤라(유노), 포세이돈(넵투투스), 아프로디테(베누스), 헤르메스(메르쿠리우스), 디오니소스(바쿠스) 아~앓던 이 빠진 것마냥 속이 다 시원하다.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책을 읽어나간다.
그렇게 해서 5명의 공동저자가 리더십과 관련된 열 가지 주제로 풀어낸 것이 이 책이다. 열 가지 주제란, 다음과 같다.
인간미, 소통, 신념과 의지, 비전 제시, 창의 혁신, 의사결정, 관리·통솔, 정치, 위기관리, 진정성과 성찰, 아름다운 마무리. 보통 신화라면 그리스, 로마 신화를 떠올리기 쉬운데, 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만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다. 5명의 저자 전공을 보면 서양고전학, 중국 신화역사와 일본의 역사적 인물, 한국 고전문학 등으로 다양하며, 5명의 저자 외에 경영학과 마케팅 전공, 인사 조직 전공의 교수들이 힘을 보태어 인문학과 경영학이 결합한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 한 명의 저자가 박학함으로 이것저것 끌어다 붙여 두루뭉술하게 엮어간 것이 아니라, 각자의 전공에 대해 확실한 지식으로 전달해주는 것이기에 강의를 듣는 듯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10개의 리더십 파트를 20장의 챕터로 나누었고, 5명의 저자가 번갈아가며 작성했기에 지루하지도 않고 각자의 개성과 톤이 묻어나는 글들을 비교해가며 읽는 재미도 또한 쏠쏠하다. 특히 잘 아는 그리스 신화의 디오소스, 헤르메스, 헤라클레스, 프로메테우스, 헤파이스토스, 제우스, 아테나, 아폴론 같은 신들의 리더십 외에도 로마 신화 부분의 아이네아스, 리쿠르고스, 오디세우스와 같은 인물은 쉽게 접하기 힘든 인물들이라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기쁨도 또한 누릴 수 있어서 “지적 유희”의 최고치에 다다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제준, 여와 예, 순임금, 칭기즈칸, 노부나가, 히데요시, 이에야스 등의 리더십도 흔한 듯 하지만 한 번 더 접하니 새로웠고, 한국 신화에서는 바리데기를 소재로 하여 어떻게 아름다운 마무리가 이루어지는가를 분석했다. 게르만 신화부분은 지혜를 얻기 위해 눈을 내준 오딘을 중심으로 신화에서 성찰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다루었다. 이야기 중심의 신화 읽기가 아니라 리더십의 요소를 가진 인물들을 탐구하는 자세로 신화를 읽으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5명의 저자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뿜어내는 신화의 색댜른 매력. 참신한 주제와 더불어 필진들의 노고 또한 칭찬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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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숲에서 리더의 길을 묻다 서양 문화를 이해할 때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성경은 꼭 읽어 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든다. 그래서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를 읽고 좀 더 심도 있게 읽고 싶어서 독서 지도하는 지도사가 쓴 그리스 로마 책을 통해 다양한 사랑을 읽었다면 이 책에서는 리더의 길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해서 선택했다. 신화가 고대에는 종교, 과학, 사회 교육의 지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던 지적 통섭의 장으로 이 책은 그리스신화 로마신화, 게르만 신화, 중국과 일본의 신화, 한국 신화 등을 통해 인간미, 소통, 신념과 의지, 비전 제시, 창의 혁신, 의사결정, 관리 통솔 정치, 위기관리, 진정성과 성찰, 아름다운 마무리 등 10가지의 리더십 덕목을 다루고 있다. 신화를 읽다보면 나라별 천지창조의 공통적인 면을 볼 수 있고 특히 성경과 그리스로마신화는 인간을 만들고 여자를 보는 관점이나 노아의 방주와 같은 비슷한 내용이 많아서 놀라게 된다. 지도자들을 보면 디오니소스적인 열정과 세종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인간미, 중국 신화에 나오는 예의 리더십은 관계 맺음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세상을 구한다고 해도 가정을 소활이 하면 말년이 좋지 않음을 느끼고 너무 개혁적인 것을 단시간에 이루는 장점은 있으나 너무나 많은 적을 많이 만들어 믿었던 가까운 사람에게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리더는 업무와 관계맺음은 기본이고 상기하는 대목이다. 칭기즈칸의 성공요인 속도전, 정보 인프라, 다인종 다민족의 하이브리드 사회, 기술자 우대, 등 바삐 움직이고 있는 현 사회에 시사한 바가 크고 책을 읽다보니 칭기즈칸에 대해 더욱 많은 것을 알고 싶어지게 하는 책이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든 리더는 제우스이다. 판단을 내릴 때 자기가 직접 하지 않고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명분을 내 세워 판단을 내리고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와 책임 분산은 책임 의식과 적을 만들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마음에 든다. 프로메테우스 아들 데우칼리온과 그 아내 ( 에피메테우스와 판도라 사이에서 난 딸)이 현 인류의 조상이 되는 것처럼 우리 인간은 미리 깨닫는 자도 있고 후에 깨닫는 자도 있는데 그래서 인간은 시간이 지난다음에 깨닫는 자가 많은 것 같다. 이름 한 번 너무 잘 짖었다. 그리고 황룡사 구층탑은 자장법사가 주장해서 만들었는데 구층이 의미하는 것이 각 다른 나라임을 알게 되었고 그 나라로부터 지키기 위한 염원이 들어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일본의 오다 노부나가의 카리스마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의 언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경의 정치를 통해 힘과 말과 경이나 덕의 정치 중 가장 으뜸이 덕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신화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은유로 되어 있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깊이 있고 안목이 넓어짐을 느낄 수 있어 좋은 책을 만난 것같아 흐뭇하게 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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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숲에서 리더의 길을 묻다-상상과 비유와 상징의 원천에서 나의 길을 찾다
상징과 비유, 재미와 반전이 번뜩이는 걸로 치면 신화를 따를 이야기가 있을까? 특히, 그리스 로마 신화를......
수 천 년 동안 전해 내려오는 신들의 이야기를 인간들은 지겹지도 않은지 음악, 미술, 철학, 게임, 드라마, 책 등 으로 반복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서로가 신화 속에서 지혜를 찾고 영감을 받았다며 꼭꼭 숨겨둔것을 찾는 보물찾기에 성공한 아이들처럼 흥분한다. 도대체 신화가 뭐 길래 ….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면 인간보다 우위에 있는 신들이 나온다. 신이지만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기도 하고 인간과 같은 감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사랑, 시기, 질투, 미움 등의 원초적인 감정들을 드러낼 때는 인간보다 더 감정의 본질에 충실하다.
영원히 젊게 사는 신, 인간의 한계를 넘어 선 능력이 탁월한 신, 외적으로도 멋지고 아름다운 신, 인간의 희노애락이 그대로 살아있는 신들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끄집어내면서도 지루한 줄 모른다. 사실은 나도 그렇다.
<신화의 숲에서 리더의 길을 묻다.>
신화와 리더십, 둘 다 좋아하는 코드다. 이 책은 신화에서 오늘을 이끌어 갈 리더의 자질을 찾아보자는 책이다. 그리스 신화, 로마 신화, 게르만 신화, 중국과 일본 신화 그리고 한국 신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리더십의 사례를 10가지 주제로, 20명의 신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미, 진정성의 리더십
디오니소스의 도취와 열정으로 창의성을 발현하라.
디오니소스는 제우스가 인간 여인을 사랑해 낳은 자식으로, 자신의 힘으로 올림포스의 신들의 반열에 오른 신이다. 제우스가 아름다운 인간 세멜레와 사랑에 빠지면서 디오니소스를 갖게 된다. 하지만 헤라의 질투로 세멜레가 재가 되어 죽자, 태중의 아이를 제우스가 그의 허벅지에 넣어 , 달을 채운 후 세상에 내 놓은 자식이다.
디오니소스는 헤라의 눈을 피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포도주의 제조방법을 알게 되고 열정, 도취, 광기를 대변하는 술의 신이 된다. 머리에 포도나 포도 잎을 두르고 손에 술잔을 든 그의 모습에는 본능적 욕구를 발산하며 열정의 에너지를 불사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출생에 대한 남다른 아픔이 있기에, 절름발이 헤파이토스의 헤라에 대한 분노를 공감하며 달래준다. 그런 점에서 그는 포용적이고 이해심 많은 모습도 지니고 있다. 열정과 도취의 에너지가 가득한, 감성의 신 디오니소스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찾을 수 있는 리더십은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이 사랑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몰입하는 감성 리더십, 타인의 아픔에 위로와 이해를 나누고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진정성 리더십, 통섭적인 아이디어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창발적 리더십이라고 한다.
좋아하는 일에 미쳐서 몰입하며 일하는 괴짜들의 열정, 내면의 부름에 충실하고 열정과 광기에 도취된 에너지, 공감의 능력들을 장려하는 것...... 디오니소스의 혼을 담은 리더십은 더욱 치열해진 세상에 살아남는 방법일 수가 있겠다.
여와와 순임금, 진심은 감동을 부른다.
소통, 포용의 리더십
헤르메스처럼 자유롭고 유연하게 소통하라.
헤르메스는 제우스의 뜻을 신속히 전하고 실행해야 하는 전령신이다. 날개달린 모자와 샌들이 그의 스피드를 나타내는 상징물이다. 그가 들고 다니는 전령신의 지팡이 카드케우스는 아래쪽에 뱀 두 마리가 대칭으로 감겨 있고, 위쪽에는 한 쌍의 날개가 얹혀 있다. 헤르메스는 하늘과 땅, 바다를 마음대로 다닐 수도 있고 이승과 저승, 꿈과 현실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제우스의 뜻을 전할 수가 있다. 길 안내자로 표현되기도 하는 그의 모습은 디지털 문명이 원하는 빠른 소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가상과 현실을 자유롭게 담아야 하고, 상충하는 이해관계를 균형 있게 조정하는 해결사의 모습이다. 심지어는 상업의 신이기도 해서 네트워킹과 트레이드의 명수라고 할 수 있겠다. 도둑과 사기꾼들마저 헤르메스를 자기들의 수호신으로 받들어 모신다고 하는데.....
상대방의 관심과 이해관계를 정확히 재고 다져서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 내는 그의 기술은 신들 사이에서 놀라운 일을 행하는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 준다.
신념과 의지, 이타적 리더십
헤라클레스의 고난은 더 큰 도약을 위한 믿음이다, 아이네아스, 불굴의 의지로 사명을 완수하다.
비전 제시, 통찰의 리더십
프로메테우스, 인간의 존재와 가능성을 비춰보다. 아이네아스의 방패엔 로마의 비전이 새겨져 있다.
창의 혁신, 문제 해결의 리더십
헤파이스토스적 창의성은 상상력에서 비롯된다. 리쿠르고스, 민중을 위해 스파르타를 개혁하다.
의사결정, 직관의 리더십
제우스처럼 지극히 민주적으로 의사 결정하라. 아이네아스, 운명을 넘어 통찰하고 결단하다.
관리, 통솔, 정치, 설득력의 리더십
제우스처럼 노련하게 인재를 대처하라. 일본 천하통일의 신화는 3가지 리더십으로 완성되었다.
위기관리, 전략적 리더십
아테나처럼 위기를 지혜롭게 대처하라. 오디세우스, 임기응변으로 불의를 응징하다.
진정성과 성찰, 진심의 리더십
오딘, 눈을 잃고 지혜를 얻다. 아폴론의 예지력은 깊은 성찰로 완성된다.
아름다운 마무리, 혜안의 리더십
바리공주, 인내와 희생으로 세상을 품다. 오이디푸스, 스스로 아테네의 수호신이 되다.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는 무엇일까. 그것은 인간의 행복과 이 땅의 평화가 아닐까. 신화가 허구임을 알면서도 우리가 그 속에서 지혜와 영감을 찾으려는 이유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러니 현대 뿐 아니라 미래에도 신화의 이야기는 계속 인구에 회자되겠지. 인간보다 탁월한 능력을 지녔으나 인간의 모습, 인간의 감정을 담고 있기에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질 수도 있고 그에 대한 해답도 찾을 수 있으리라. 신화에는 인간이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담고 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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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숲에서 리더의 길을 묻다 저자 : 김길웅, 강혜선, 김기영, 김윤아, 이영임 출판사 : 21세기북스 신화(神話)는 수천 년을 내려오는 동안 인간의 지성이 농축된 인류문화의 보고이다. – 서문中에서 신화 만큼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스토리도 드물 것이다. 우리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동화의 형태로 접하면서 성장해 왔다. 특히 아이들이 읽는 이야기의 상당수는 전래동화 내지는 신화와 관련이 많다. 신화를 얼핏 들으면 황당한 이야기 같지만 그 속에 담긴 상상력과 창의력은 아마도 인류가 발전해온 원동력으로 작동한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그래서 저자는 서문을 통해 ‘인간의 지성이 농축된 인류문화의 보고’라는 표현을 썼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고전을 찾아 읽으면서 자연스레 동,서양의 신화에 관심이 많아지게 되었다. 또 그런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통찰을 찾아보는 재미도 나름 한몫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차에 선물 받게 된 이 책은 내가 몰랐거나 잊고 있던 새로운 것들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동양과 서양의 신화들을 리더십의 관점에서 조명해본 책이다. 물론 우리에게 조금은 더 친숙한 그리스와 로마 신화가 주를 이루기는 하지만 중국, 일본, 한국의 신화들도 한 두 편씩 등장하기에 동양과 서양의 신화가 어떻게 다른지 또 그로 인해 현대 사회에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전체가 10개의 부분으로 각 Part는 주제를 가지고 있으며 그 주제를 통해 적절한 신화를 들여다보는 형태로 구성된다. 그럼 책을 좀 살펴 보자 책에는 각 Part별 주제가 나오고 그 주제 중심으로 신화에서 이야기 거리를 빌려온다. 주제를 좀 열거해 보면 인간미, 소통, 신념과 의지, 비전 제시, 창의 혁신, 의사결정, 관리/통솔/정치, 위기관리, 진정성과 성찰, 아름다운 마무리까지 전체 10개의 주제 영역이고 해당 주제가 모두 우리가 삶을 살아가거나 또는 사회생활을 해 나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임을 알 수 있다. 이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그리스 신화에서 인간을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가 상당히 끌렸다. 잠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성경에서는 하느님이 자신의 형상을 본떠 홁으로 빚어 인간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리스 신화에서 인간을 만든 이는 티탄 신 중 하나인 프로메테우스다. 티탄 신족은 올림포스 신족의 한 세대 전 신이고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 헤라 등은 티탄 신족의 우두머리인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서 난 자식들이니 프로메테우스는 이들에게 삼촌뻘 되는 신이다. 프로메테우스는 앞을 내다보는 예언력을 지닌 신이었다. 티탄 신족과 올림포스 신족 사이에 주도권을 두고 한바탕 전쟁이 벌어지자 앞을 내다보는 프로메테우스는 올림포스 신족의 편에 섰고, 덕분에 티탄 신들이 전쟁에 패해서 모두 지하에 갇힌 후에도 살아 남았다. <중략> 프로메테우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우선 까마득한 코카서스 산정의 절벽에 쇠사슬로 묶여 매달린 채 독수리들에게 끊임없이 간을 뜯어 먹히는 참혹한 모습이다. 원래 간이란 상당 부분이 잘려나가도 계속 재생되는 특성이 있어서 독수리들은 새로 자라난 간을 계속 파먹을 수 있으니,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지는 이 이미지는 그 처참함으로 단번에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되고 만다. 프로메테우스가 이런 벌을 받게 된 이유는 인간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이었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을 창조해 놓고 진정 유용하고 소중한 선물을 주고 싶어서 온갖 궁리를 하다가 올림포스의 불을 훔쳐다 주었고 이런 벌을 받게 된다. 결국 이 불은 인간 세상의 문명 발전에 초석이 된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들에게 삶의 비전을 불이라는 형태로 제시한 것이다. 물론 이에 격노한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에게도 벌을 내렸지만 인간들에게도 그 유명한 판도라라는 여인을 통해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함으로써 인간 세상을 병과 탐욕, 오만, 시기 등 갖가지 죄악으로 물들게 했다는 것이 신화의 줄거리다. 이 처럼 신화를 소개하고 이 신화가 주는 의미를 재 해석 함으로써 읽는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 함과 동시에 또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생각할 시간을 줌으로써 한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닌 오랜 시간 뇌리에 머물게 한다. 개인적으로 위 신화를 통해 우리 삶에 얻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잃게 되는 것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물론 책에서 제시하는 비전에 대한 이야기도 공감이 갔지만 말이다. 신화와 고전을 읽으면서 최근 내가 갖게 된 생각 중 하나는 반드시 책에 쓰여진 해석을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읽는 순간 자신이 느끼는 느낌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받아들여 보는 것도 상당히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신화나 고전들이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나름의 교훈과 재미를 준다는 것은 그 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다시금 고전을 펼친다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노래하는 멘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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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숲에서 리더의 길을 묻다
역사 속 인물들 중 우리가 ‘위인’이라 일컫는 인물들을 찾아보면 혹은 그들의 일생을 돌이켜보면. 동서양을 불문하고 그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점은 바로 ‘리더십’이다. 숱한 위기와 난제 속에서도 그들이 성공하고 명성을 떨칠 수 있었던 이유는 물리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그 파급력을 무시할 수 없는 보이지 않은 힘, 바로 ‘리더십’이라 생각한다.
수많은 ‘리더십’에 관한 서적들을 비롯하여 이를 설명해주는 다양한 매체들이 존재하지만, 동서양의 신화를 바탕으로 리더십을 풀이한 <신화의 숲에서 리더의 길을 묻다>는 일목요연하게 총 열 가지의 리더십의 덕목들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끄집어주고 나아가 각 조직의 수장인 리더들에게 그 의미를 일깨워주는 유용한 서적으로 내가 공감한 문장과 후기를 잠시 적어보고자 한다.
길을 잃었을 때는 근원으로 돌아가야 한다. 신화를 리더십 교육에 접목하고자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화는 현대인의 치명적인 근시안을 무한대로 확장시켜 생의 가장 근원적인 물음, 즉 ‘인간은 도대체 삶에서 무엇을 구하고,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가’를 되새겨보게 하는 명상의 장이기 때문이다. 그 속에는 인간의 원형적인 진실과 수천 년의 체험에서 지혜가 담겨 있다. (6쪽)
오늘날 사회 각 분야에서 창의성, 감성, 상상력, 응용력 같은 인문사회 기반의 정신적 능력들이 유독 강조되는 이유는 세계 경제체제가 지식기반경제에서 창조기반경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쪽)
그리하여 오늘날 세계적으로 필요한 디아니소스의 혼을 담은 리더십은 아마 이런 것이리라. ‘최고의 인재를 찾아라. 마음껏 몰입하고 미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라. 아낌없이 지원하고, 공감하고, 위로해주어라. 온갖 모험을 장려하고 즐기게 하라. 그러한 헌신은 풍요라는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 (28쪽)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고 어디로 가서 누구를 만나 무엇을 어떤 식으로 연결해야 문제가 바람직하게 풀릴지 가늠하기 어려운 글로벌 복잡계 속에서, 헤르메스는 현대인들에게 미지의 엄청난 가능성을 약속하는 막강한 힘이다. (56쪽)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의 리더십을 생각해볼 수 있다. 하나는 권위적이지 않으면서도 변치 않는 동지 관계를 만들어내는 리더의 능력이고, 또 하나는 한때 적이었던 자라도 충성을 맹세하자 자신의 측근으로 기용하는 포용과 믿음의 리더십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리더십은 리더와 구성원 간의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원활하고 진심 어린 소통이 전제되는 관계에서만 가능하다. (66쪽)
성을 쌓는 것이 아니라 길을 닦아 네트워크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하며 발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는 리더는, 척박하지만 변화무쌍하고 도전적인 현대의 경영 현실과 환경에 꼭 필요하다. (75쪽)
신화에서 난제로 등장하는 문제들은 조금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인간의 삶에서 비켜가기 어려운 원형적 문제들인 경우가 많다.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삶의 복병들을 이겨내고 처치함으로써 영웅은 그러한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이고 삶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84쪽)
제대로 된, 훌륭하고 가치 있는 뜻을 세우는 일이 왜 중요할까? 그 이유는 뜻이 있는 행동의 ‘뿌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끊임없이 무언가를 향해 움직이게 되는데, 뜻은 우리가 어디로 왜 움직여야 하는 지를 분명하게 알려주는 ‘나침반’이요 ‘등대’가 되기 때문이다. 뜻이 삶의 중심으로 확고해진 것을 우리는 ‘신념’이라 부른다. (86쪽)
신화에서나 현실에서나 원형적 진실은 ‘공들이지 않고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는 엄연한 사실이다. 꿈의 실현은 언제나 불같은 열정, 한없는 인내, 부단한 노력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헌신과 희생의 산물이었다. 비전을 실현하려는 리더는 이런 에너지들을 개개인에게서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118쪽)
어떤 조직이든 조직의 성공과 그 유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어느 한 개인의 탁월한 능력보다는 바로 비전이다. 조직의 구성원들을 설득할 수 있는 비전이 있느냐 없느냐가 조직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한다. 아울러 리더의 역할은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갈 비전을 잘 전달하는 것이다. (138쪽)
앞서 가는 기업들은 직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성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업무와 휴식 공간의 분위기를 자유롭게 바꾸고, 일에 ‘놀이’의 요소를 접목하기 시작했다. 미래 기업의 경쟁력은 사람들의 꿈, 다시 말해 잠재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 개발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154쪽)
우리가 리더십과 관련해 제우스가 구성해 높은 올림포스 신들의 조직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들이 삶의 원형적 에너지들을 표상하기 때문에 그들 간의 관계, 작용, 어울림과 충돌에서 빚어지는 조화와 역동성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데에 있다. 특히 전체를 통찰하며 공정하고도 노련하게 이 힘들을 조율하는 리더로써 제우스의 처세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214~215쪽)
현대 리더십 이론은 타고난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훈련과 노력을 통해 추종자들의 내면 욕구 체계와 가치관을 끌어올리는 ‘변혁적 리더십 transformational leadership‘을 더 중시한다. 리더가 추종자들을 변혁시킬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은 카리스마, 지적 자극, 개별적 배려이다. (224~225쪽)
유능한 리더는 대개 자기의 뜻을 받들어 손발처럼 움직여주는 중간 관리자 집단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따라서 어떤 사람들로 그 중간 관리층을 형성하는가 하는 일이 실제로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되는 경우가 많다. 유능한 중간 관리자들을 통해 부서별로 실질적인 업무가 진행되며, 리더는 큰 방향을 잡고 이끌어가며 안팎으로 조율해 마치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음악을 만들어내듯 최고의 연주를 해내는 것이다. (216쪽)
추종자의 욕구체계와 가치관을 내면에서 바꾸는 변혁적 리더십의 반대 개념인 ‘거래적 리더십 transactional leadership' 이었던 것이다. 이는 리더가 추종자들에게 혜택과 이익을 베풀면 추종자들은 그 보답으로 리더에게 더 충성을 바치는 리더와 추종자들 간의 거래현상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조건적 보상과 냉정한 관리에 의해 관계가 지속되는 것이다. (228쪽)
오늘날 조직을 이끄는 리더는 분야를 막론하고 상시 위기를 염두에 두고 일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리더에게 위기관리란 이제 필요불가결한 능력이 된 것이다. 유능한 리더는 위기가 닥쳐왔을 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처로 오히려 상황을 역전시키는 지혜와 순발력을 발휘한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 것이다. (248쪽)
예술은 사실 그 자체로 ‘성찰’이요 ‘예지’로 통하는 길이다. 오늘날 기업들이 경영에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적, 예술적 영감을 도입하려 노력하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참된 예술의 성찰과 그 속에 깃든 예지를 받아들이고 소화해 삶 속에 실현할 수 있다면, 삶 자체가 예술이 될 가능성 또한 열려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298쪽)
각 챕터별 동서양 신화와 실제 존재하였던 혹은 존재하고 있는 각 기업의 리더들과 성공스토리들을 엮어 풀어낸 전개 방식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변치 않은 진리를 통해 우리가 일깨워야 하는 바를 알려주는 좋은 지침이 되어 주었다. 인상 깊었던 글은 이미 기재한 관계로 목차 사이사이 소개된 리더들의 에피소드 중 나의 업무와 엮어 느낀 바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먼저 싱가포르의 경제 창출과 성장에 이바지한 리콴유는 올바른 목표의식을 갖고 예측 불가능한 변수와 이해관계가 얽힌 싱가포르의 복잡한 내부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싱가포르의 미래를 그려나간 인물이다. 부정부패와 반대 여론이 끊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오로지 미래 싱가포르의 청사진에 초점을 두고 깊이 있고 냉철한 통찰력으로 혁신을 주도하였다. 그 결과 과감한 투자와 국외자본 유치 등으로 동남아시아의 허브로 굳게 자리매김 하였고 현재의 싱가포르를 만드는 역사적인 리더로 기억 되었다.
현 대한민국은 위기를 기회의 동력으로 삼고 있는가? 리콴유과 같은 리더가 존재하는가? 라는 물음표를 던지게 했던 이번 서적은 리더의 자질을 넘어 나에게 주어진 역할과 향후 방향을 깊이 생각해보고 돌이켜 보는 좋은 서적이 되어 주었다.
아울러 이번 서적을 읽으며 하나 더 추가하고 싶은 리더의 자질이 있다면 바로 ‘실험 정신’이라 생각한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세계 1위 기업으로 도모하게 했던 전제는 바로 한 분야의 경계에 집착하지 않고, 경계의 모호함에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실험정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라는 점이다.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찾아 업무를 혁신하는 일. 리더의 시각에서 모호함은 바로 그 경계를 파괴하고 신세계를 창조하는 힘이라 생각한다. 본질을 꿰뚫어 보고 창조할 줄 아는 재구성의 원리를 이해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리더가 있다면 기업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는 기대해 보아도 좋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리더십으로 ‘아름다운 퇴장’은 기존 리더십과 관련된 서적들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이고 인상 깊었던 덕목이었다. ‘뛰어난 성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제너럴 일렉트릭 CEO 잭 웰치가 현 CEO 자리에 집착하기 않고 새로운 리더가 될 후보자들의 인성과 리더십을 고찰하고 선택하여 아름다운 마무리로 CEO 직을 승계하였다.‘라는 예시는 자녀들에게 상속하고 그 폐해로 기업의 성장이 정체하고 후퇴하고 마는 현 대한민국의 리더십과 아쉬운 후계 상속 문화가 비교되는 낯부끄러운 현실을 직시해 주는 글귀였다.
그렇다면 과연 대한민국에는 잭 웰치 같은 리더가 존재하지 않는 걸까? 라는 반문을 제기하며 찾아본 결과 대한민국에도 잭 웰치처럼 존경 받은 리더는 존재하였다. 바로 유한양행의 창립자 고(故) 유일한 박사였다. 고(故) 유일한 박사처럼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여 존경을 받는 리더를 바로 우리가 만들고 또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 사이로 현재 중간관리자이자 대표이사를 보좌하는 비서직으로 근무 중인 나에게 <신화의 숲에서 리더의 길을 묻다>는 리더의 시각에서 필요한 자질을 넘어 미완(未完)의 존재인 내가 완생(完生)이 되어가기 위한 자질이 무엇인지 일깨워 주었다.
고대에서부터 전해져 내려온 원형적 진실과 체험 그리고 지혜의 함축본인 신화를 본보기 삼아 삶의 근원적인 본질을 일깨우고 살아갈 수 있도록, 조직 내에 충성심과 분별력, 통찰력을 가진 일원이자 리더를 따라는 팔로어로, 나아가 미래의 리더가 되는 그 날까지 ‘<신화의 숲에서 리더의 길을 묻다>는 좋은 나침반이자 서적이 되어 줄 것이고 그리 되도록 정진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마무리 짓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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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두 가지 해석 코드가 있다. 초월적 해석 코드와 세속적 해석 코드. 세속적 코드는 정복자와 영웅의 이야기다. 가령 리더십과 멘토링 그리고 마케팅과 비즈니스 컨설팅과 관련된다. 반면에 초월적 코드는 현자와 영적 깨달음의 이야기다. 가령 초월자와 존재에 대한 종교적 물음이나 인생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물음과 관련된다. 다시 말해서, 세속적 코드로 신화를 읽으면 신화 이야기가 리더의 길을 제시하고, 반면에 초월적 코드로 신화를 읽으면 신화 이야기는 영적 신앙이나 각성의 길을 제시한다.
그리스어로 신화를 미토스라 부른다. 미토스는 그리스어로 이성을 지칭하는 로고스에 상반된 말이다. 그러나 나는 신화만의 합리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신화적 합리성과 허구적 상상력을 통틀어 미토스라고 부르고 싶다. 이성과 질서와 법칙을 강조한 서구의 로고스중심주의는 근대성의 분화, 미시화, 개별화의 역사를 주도했다. 반면에 상상력, 창의성, 영감, 열정의 원천인 미토스는 근대화의 물결에 밀려나 소외되었다. 이제 우리는 서구의 로고스적 사유의 문제점과 한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중이다. 이 책 [신화의 숲에서 리더의 길을 묻다](21세기북스, 2013)도 바로 그런 공감대를 반영하고 있고 미토스적 사고의 힘에 대해 다시금 주목하고 있다. 다섯 명의 필자는 다양한 지역의 신화들, 이를테면 그리스와 로마, 게르만,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의 신화를 통해 인간미, 소통, 신념과 의지, 비전 제시, 창의 혁신, 의사결정, 관리·통솔·정치, 위기관리, 진정성과 성찰,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총 10가지 리더십 덕목을 정리하고 있다.
"신화가 고대에는 종교·과학·사회·교육의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던 지적 통섭의 장이요, 대표적인 '집단지성'의 산물이라는 점에 특히 주목한다. 전체를 보는 힘을 잃은 현대인의 사고패턴을 신화적 사고로 바꿀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지식은 물론이거니와 지식과 실천이 하나가 된 지성, 종교나 철학의 경계를 넘어 궁극의 목표를 제대로 알고 그것을 향해 최적의 방식으로 나아가는 지혜,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춘 인간을 키워내는 것이 교육의 이상이라고 할 때, 우리는 그 길이 신화의 현대적 해석과 응용에 있다고 본다."(7쪽)
신화의 틀은 신념체계다. 신화는 역사적 상상력과 문제해결적 사고가 결합된 이야기다. 그런데 이 책이 전적으로 세속적 코드로만 신화들을 해석하고 있기에 의도적으로 인도 신화를 누락시키고 있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 초월적 코드가 강한 인도 신화도 충분히 세속적 코드로 읽어내어 리더십이나 비즈니스적 마인드, 경영적 사고에 대한 교훈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신화는 이야기꾼을 위한 비급이 된다. 이는 신화 속의 인물들이 한결같이 개성이 풍부한 선이 굵은 신이나 왕족, 영웅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각각의 면모를 살펴보더라도 그러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경우, 제우스의 허벅지에서 태어난 디오니소스, 소통을 담당한 전령신 헤르메스, 헤라클레스, 프로메테우스, 기술의 신 헤파이스토스, 제우스, 지혜의 여신 아테나, 태양신 아폴론, 신념과 의지의 화신 아이네아스, 스파르타의 개혁자 리쿠르고스, 오디세우스가 등장한다. 제우스의 리더십을 수평 조화와 책임 분산의 사례로 살핀 점과 아이네아스의 비전 제시나 '피에타스' 덕목에 대한 소개가 인상적이었다. 중국과 일본의 경우는 원시대지모신 여와, 예와 항아, 순임금, 칭기즈칸, 맹장 오다 노부나가, 지장 도요토미 히데요시, 덕장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이 나오고, 게르만 신화의 오딘과 한국 신화의 바리공주가 소개된다. 일본의 경우, 신화가 아닌 역사적 인물이 등장한 점이 다소 아쉽다. 일본의 전통적인 정치 리더십을 언급할 때 감초처럼 등장하는 세 인물이기에 빼놓기는 좀 뭐하지만 말이다. 한국의 신화를 너무 소홀히 취급했다는 점도 애석한 일이다. 제주도의 신화 몇 가지만 살펴도 더 넉넉한 내용이 되었을 텐데 말이다.
그래도 여러 지역의 신화 이야기를 통해서 감성 리더십, 진정성 리더십, 창발적 리더십이 강조되는 오늘의 경영환경에서 미토스적 사고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점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무릇 신화란 삶의 원형적 진실과 문화적 감수성을 재현하는 법이다. 신화는 신과 영웅의 고결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매우 인간적인 이야기다. 이는 오늘날 새로이 조명받고 있는 인간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동양적 리더십 정신에도 부합한다.
"무엇이 인간적인가? 인간은 무엇을 원하는가? 인간적인 매력과 아름다움은 어떤 것인가? 경영과 리더십을 논하는 자리에서 이런 질문은 낯설게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찬찬히 생각해보면, 어떤 분야에서든 이 물음을 외면하고서는 사람들을 이끌어 획기적이고 대단한 일을 이루기 어렵다는 점에 동의할 것이다.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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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아이돌 계의 조상 신화가 아닌 인문학의 중요한 뿌리이자 상상력의 원천 신화.
이렇게 신화는 참 재미있고 또 인간의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하며 우리를 즐겁게 해줍니다.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어렵습니다. 보헤미안은 신화와 관련된 여러 책을 읽어 봤지만 아직까지도 신화가 헷갈립니다. 제우스나 헤라, 포세이돈과 같은 그리스의 유명한 신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그가 어떻게 태어났고 또 어떤 행동을 했는지 모두 알 지는 못하며 신화 속에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 역시 늘 아리송합니다. 그렇기에 언젠가는 꼭 신화를 제 나름대로 정리해 볼 생각이며 이런 작업에 착수할까 합니다. 일단 가장 기본이 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부터 완벽하게 정리해 두고 언젠가는 북유럽 신화로 넘어갈까 합니다. 북유럽 신화를 대한 적은 거의 없지만 위대한 영화 작품 '반지의 제왕'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불멸불사의 신인 그리스 로마 신화보다 훨씬 인간적이어서 독자들에게 더 끌린다는 얘기는 들어 왔습니다.
이렇게 신화라는 것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고 또 인문학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신화를 통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또 뇌를 자극하는 좋은 매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화가 주는 좋은 영향은 개인에게만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분야의 많은 학문과 결합이 되면 더 멋진 결과를 낳을 수 있고 기업을 이끌어가는 데에 필요한 경영철학과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처세술 같은 것도 배울 수 있습니다. 21세기 북스에서 이번에 나온 <신화의 숲에서 리더의 길을 묻다>는 이런 점에서 충분히 매력이 있는 책입니다.
<신화의 숲에서 리더의 길을 묻다>의 저자는 총 5명입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신화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고 또 학생들에게 좋은 강의까지 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책 전반적으로 보면 많은 연구와 노력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정도이고 쉽게쉽게 독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이 책은 총 10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인간미, 진정성의 리더십 / 소통, 포용의 리더십 / 신념과 의지, 이타적 리더십 / 비전 제시, 통찰의 리더십 /창의 혁신, 문제 해결의 리더십 / 의사결정, 직관의 리더십 / 관리,통솔,정치, 설득력의 리더십 / 위기관리, 전략적 리더십 / 진정성과 성찰, 진심의 리더십 / 아름다운 마무리
하나하나의 파트마다 신화 속 인물과 그 이야기를 소개하고 그 후 이를 리더십으로 이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신화 속 이야기와 인물을 만나는 것도 참 재미있고, 이를 리더십으로 연결하는 것 자체가 자칫 억지스러울 수 있으나 이 책에서 그런 억지스러움으로 인한 거부감을 그리 커 보이지 않습니다.
더욱이 이 책의 좋은 점은 우리가 신화라고 떠 올리면 보통 그리스 로마 신화만을 떠 올리기 좋은데 이 책은 그저 그리스 로마 신화만을 배경으로 해서 리더십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북유럽 신화, 중국 고대 신화등을 함께 곁들여 놓아서 더 풍부해진 책의 내용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신화 속 인물에서 아이네아스와 오디세우스가 나오는 비중이 좀 많다는 것입니다. 신화 속 다양한 인물들을 책 속에 넣어놓고 거기에 맞춰서 더 책을 풀었다면 이 책의 질이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리더십과 신화를 자연스럽게 이었다는 점에서 꽤 괜찮은 책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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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그리스 로마신화에 대해 관심이 많았지만 읽을 기회가 없었다. 신화와 리더의 길이 다소 이질적인 것 같지만 책을 통해 보니 둘의 조합은 새로운 향기가 풍기는 맛 갈 나는 이야기였다. 한결같은 마음과 부지런함, 섬김의 자세, 충성과 신의 그리고 진심이 진정성을 얻고 천하에 넘쳐 순은 위대한 성군이자 태평성대를 만든 대표적인 제왕이 되었다. 자신을 적대시하는 가족을 변함없이 포용하고 용서하여 감복시킨 순의 행동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성내고 거칠게 행동했던 예와는 사뭇 다르다. 상대를 진심으로 대해야만 상대를 감복시킬 수 있으며, 진심으로 대하는 척한다면 상대의 마음에 진정 어린 존경과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는 없다. 이런 리더의 인간적인 진정성이 전체 조직을 어떤 모습으로 만들고 이끄는지 짐작하게 하는 감동경영이며 감성 리더십의 한 대목이다. --- p.44 본문들의 내용과 같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시 한번 새겨야 하는 이야기들을 어렵지 않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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