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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코스투라 2』 -가장 아름다운 스파이 by 마리아 두에냐스
"『라 코스투라 2』 -가장 아름다운 스파이 by 마리아 두에냐스" 내용보기
1권의 『라 코스투라』에서는, 이 책의 화자로 등장하는 주인공 시라 키로가가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의 총체적 난국에서 벗어나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거쳐 상류사회로부터 최고의 디자이너로 부각되는 과정까지를 잘 그려냈다. 2권에서의 시라는, 각별한 친구 로잘린다 폭스의 부탁으로 영국 정보국과 연결된 비밀 첩보망을 통해 중요한 정보를 알아내서 암호명 시디Sidi,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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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의 『라 코스투라』에서는, 이 책의 화자로 등장하는 주인공 시라 키로가가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의 총체적 난국에서 벗어나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거쳐 상류사회로부터 최고의 디자이너로 부각되는 과정까지를 잘 그려냈다. 2권에서의 시라는, 각별한 친구 로잘린다 폭스의 부탁으로 영국 정보국과 연결된 비밀 첩보망을 통해 중요한 정보를 알아내서 암호명 시디Sidi, 스페인을 본거지로 활동하는 영국 비밀정보국(SOE) 소속의 정식 요원, 즉 그들이 선발한 요원들 중에서 가장 특이한 스파이로 탈환하는 과정을 그린다. 시대적인 배경은 1939년 9월 3일, 독일이 폴란드에서 철수하기를 거부하자 영국은 독일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했고 이름하여 역사상 가장 피비린내나는 2차 세계대전에 휩싸이게 된다. 스페인 정치권에서는 후안 루이스 베이그베데르를 친영파 인물로 보고, 막강한 정치권력을 휘두르는 셰라노 수녜르와 프랑코를 위시한 친독파들은 온갖 모략으로 후안 루이스의 숨통을 날로 조여온다. 젊은 나이에 스페인 식민지의 최고 책임자였고 현 정부의 초대 외무성 장관에 오르면서 주변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던 후안 루이스였지만, 그 부귀영화는 권력이라는 채찍에 의해 한순간에 사라지고 만다. 결국 세라노 수녜르가 신임 외무성 장관으로 임명되고 프랑코와 히틀러가 회담을 갖게 된다.

 

 

 

 

 시라는 잘나가던 탕헤르 의상실을 엄마에게 맡기고, 마드리드에 의상실을 새롭게 차린 뒤, '아리시 아고리우크'라는 이름과 함께 모로코인으로 변장한다. 스페인 내에서 세력을 확대해가는 나치 세력의 동태를 그들의 아내나 정부로부터 얻어내 모스 부호로 입력하고 디자인 도안 속에 숨겨 전달하는 임무로써, 마드리드 주재 영국대사관 해군 무관이자 영국 비밀정보국 스페인 지역 총책임자인 앨런 힐가스로부터 특명을 받는 '가장 아름다운 스파이'로 분한 것이다. 영국 측에선, 유럽에서 벌어지는 분쟁에서 스페인만이라도 독일과 동맹을 맺어 전쟁에 끼어드는 것만큼은 막으려 든 것이다. 시라는 빼어난 미모와 사교술을 바탕으로 깔끔한 일처리까지 이어져 힐가스의 신뢰와 지지를 전폭으로 얻는다. 비밀요원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과거를 절대 들켜선 안되는 저 먼 나라에서 온 외국인처럼 행동하고 친독파인양 처신하여 자신의 과거와 친영파와 자신의 나라를 부정해야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과거에 연을 맺었던 인물들과 다시 만나기에 이르는데, 귀부인용 의상실을 운영했던 마누엘라 부인, 내무성 보안국의 충직한 공무원으로 나타나 자신을 감시하는 두려운 존재로 변해버린 옛 연인 이그나시오 몬테스, 다시 재회한 마드리드에서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준 아버지 곤살로 알바라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음을 줬던 남자 마커스 로건이다.

 

 프랑코 정권 초기에 외무성 장관으로 승승장구하던 베이그베데르는, 그의 친영주의로 인해 프랑코의 동서인 세라노 수녜르와 갈등을 일으키다 결국 해임되고 만다. 급변하는 정세로 인해 시라는 힐가스로부터, 포르투갈의 유력 기업인 마누엘 다 실바가 영국을 배신하고 독일 기업과 나치의 손을 잡게 된 배경을, 옷감 구매를 가장하여 확인할 것을 지령받는다. 그 과정에서 그를 유혹하고, 포르투갈의 볼프람(대포의 탄도를 제작할 때 필수적인 원료) 광산을 독일인들이 독점할 수 있도록 다 실바가 일을 꾸미고 있다는 굵직한 정보까지를 입수하게 된다. 거기서(리스본) 영국인 기자로 알고 있던 마커스 로건과의 뜻하지 않은 만남이 성사되지만, 다 실바가 로건을 제거할 음모를 계획하고 있음을 그의 비서 베아트리즈 올리베이라를 통해 알게 된다. 리스본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마드리드로 돌아가는 특등 열차에 몸을 싣던 날, 시라는 다 실바의 계략에 의해 제거될 위기에 처하지만 로건의 도움으로 무사귀환한다. 다음 날, 힐가스에게 리스본에서의 임무를 보고하지만, 이미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힐가스를 보면서 그것을 전달한 영국 비밀 정보국 요원이 다름 아닌 마커스 로건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에 시라는, 모건과는 영원한 사랑을, 아버지 곤살로와는 부녀간의 정을 지속적으로 허락받기 위해 영국 비밀정보국 스페인 담당 총책임자인 힐가스를 불러, 최고의 첩보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도저히 끊을 수 없는 인연임을 허락받는다.

 

 성장소설에 가까운 역사소설이면서 멜로드라마를 연상시키는 시라의 사랑이야기와 스릴과 액션이 가미된 첩보소설, 그리고 정치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세계의 판도와 권력의 암투 등 다양한 형식들이 이 소설을 더욱 더 견고하게 이끌어준다. 주인공 시라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으며, 스페인과 모로코의 문서고에 보관된 각종 기록과 논문 등 고증된 자료를 통한 작가의 노력은, 시간과 공간적 배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1권에서 시라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 칸델라리아였다면, 2권에서는 전혀 다른 색깔이겠지만 아마도 앨런 힐가스일 것이다. 그들은 위험 속에 시라를 내몰고 그것을 기회로 이끈 사람들이다. 물론 모든 의사결정권은 시라에게 있었지만 그들의 제안은 시라를 거대한 운명의 회오리 속에서 굳건히 자신의 성을 지킨 용감한 여인으로 만들어준 일등공신일 것이다.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불가피한 위험요인은 스스로 갈등해결능력을 키우게 했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도 적절하게 대처하고 합리적으로 행동할 수 있었던 시라의 능력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d******7 2013.06.20. 신고 공감 6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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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라 코스투라 2
"[서평]라 코스투라 2" 내용보기
내전에 휩싸인 조국 스페인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을 엄마를 구하기 위해 만난 마커스를 사랑하게 된 시라는 자신을 배신하고 떠난 라미로에 대한 상처로 새로운 사랑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마커스는 급히 소환을 받아 떠나고 그를 붙잡지 못한 아픔을 삭인 채 사랑하는 엄마를 맞게 된다. 참혹한 전쟁으로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엄마는 그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서평]라 코스투라 2" 내용보기

내전에 휩싸인 조국 스페인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을 엄마를 구하기 위해 만난 마커스를

사랑하게 된 시라는 자신을 배신하고 떠난 라미로에 대한 상처로 새로운 사랑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마커스는 급히 소환을 받아 떠나고 그를 붙잡지 못한 아픔을 삭인 채 사랑하는 엄마를

맞게 된다. 참혹한 전쟁으로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엄마는 그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회복이 된다.

 

그 사이 시라의 의상실은 더욱 번창하게 되지만 사랑하는 연인을 따라 마드리드로 떠났던 로잘린다가

몰래 들어와 시라를 만나면서 영화같은 시라의 제2의 인생이 시작되게 된다.

정부의 요직을 맡고 있는 고관대작의 부인이나 외교관부인이 드나드는 의상실은 한 마디로 정보의 보고였다.

이점을 착안하여 내전이 끝나고 세계대전이 터진 유럽의 한가운데에 있던 스페인이 어느 나라의 손을 들어주는가에

따라 전황을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친독파인 프랑코정권에 대항하여 영국에서는 자신들을 도와줄 스파이가 간절하게 필요했었고

테투안의 고등 판무관을 지내고 새로운 프랑코정권의 외무상이 된 베이그베데르의 연인이었던 로잘린다의

힘을 이용하여 새로운 작전을 펼치기로 한다.

 

테투안에서 디자이너로 성공한 시라를 스파이로 이용하기로 하고 로잘린다를 통해 포섭하기에 이른다.

아직은 세상에 나설 용기도 지혜도 부족하다고 생각한 시라는 망설이지만 조국 스페인을 위해 일하라는 엄마의

조언에 힘입어 마드리드 시내에 화려한 의상실을 열게된다.

 

 

자신의 바느질 솜씨는 소중한 정보를 전하는 암호가 되어 영국에 전달되고 시라의 의상실은 더 번창하게 된다.

어느 날 갑작스러운 명령을 받고 급히 리스본으로 파견된 시라는 전쟁에 꼭 필요한 텅스텐광산에 얽힌 독일과

무역업자간의 밀약을 밝혀내고 이 와중에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 마커스와 재회하게 된다.

 

누가 스파이고 누가 연인인지 모호해지는 가운데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 위급한 상황이 되자 급하게

리스본을 탈출하게 되는 장면역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릴이 느껴진다.

생각지도 않은 엄청난 정보를 손에 넣은 시라는 영국정보국에 의해 조종되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이제는 스스로 우뚝 서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죽은 줄만 알았던 아버지와의 재회와 급하게 떠나야 했던

마커스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해피엔딩을 암시하며 막을 내리게 된다.

 

글의 마지막 장면에 그동안 세상사람들에게 밝힐 수없었던 아버지의 존재를 당당히 밝히고

일방적으로 조종당하던 영국정보국의 사람들과 새로운 사랑을 꿈꾸게 해주었던 마커스앞에서

멋지게 한방을 날리는 장면은 이 소설의 압권이 될만하다.

"당신이 진실을 말한다면 선물을 주겠어요. 선물은 바로 나에요."

시라는 더 이상 가난한 미혼모의 딸도 아니고 미래가 불투명했던 재단보조사도 아니었다.

순진한 자신을 농락하고 떠난 남자로 인한 상처에 더 이상 숨어있지 않고 당당히 세상을 향해

자신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자신도 몰랐던 위급한 상황을 모면하는 능력을 알게되고 품위있는 여성상을 연출하면서 그녀는

스스로 아름답게 피어났다.

 

이 소설은 당시 유럽의 급박했던 상황들과 실제인물들이 등장하면서 마치 실화일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한다.

저자는 말미에 실제 인물들이 등장했던 저서등에서 소재를 추렸다고 밝히고 있고 상당부분 일치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믿어진다. 어쨋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파이였던 시라가 실존의 인물이었을 수도 있고

가상의 인물이었을 수도 있다.

스파이세계란 영원한 비밀로 묻혀져야만 하는 그림자의 세계이기에 이렇게 낱낱이 파헤쳐진 이야기들이

실화라고 믿기 어려운 점이 있긴 하다.

하지만 나는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믿고 싶다.

너무도 외롭고 비루했던 여자가 세계사에 족적을 남겼을 것이라는 것 역시 흥분되는 일이겠지만

스스로를 화려하게 꽃피워 무작정 끌려다니기만 했던 운명을 휘어잡은 시라의 일대기가 너무 부럽기 
때문이다.

원래 영웅은 난세에 나온다고 하지 않은가.

이 작품 분명 누군가가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을 것같다. 멋진 영화로 다시 태어나 막연하게 그려졌던

시라의 영상을 꼭 확인하고 싶어진다. 

h********5 2013.06.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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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코스투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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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에 휩싸인 조국 스페인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을 엄마를 구하기 위해 만난 마커스를사랑하게 된 시라는 자신을 배신하고 떠난 라미로에 대한 상처로 새로운 사랑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하지만 마커스는 급히 소환을 받아 떠나고 그를 붙잡지 못한 아픔을 삭인 채 사랑하는 엄마를맞게 된다. 참혹한 전쟁으로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엄마는 그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회복이
"라 코스투라 2" 내용보기

내전에 휩싸인 조국 스페인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을 엄마를 구하기 위해 만난 마커스를사랑하게 된 시라는 자신을 배신하고 떠난 라미로에 대한 상처로 새로운 사랑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하지만 마커스는 급히 소환을 받아 떠나고 그를 붙잡지 못한 아픔을 삭인 채 사랑하는 엄마를맞게 된다. 참혹한 전쟁으로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엄마는 그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회복이 된다.그 사이 시라의 의상실은 더욱 번창하게 되지만 사랑하는 연인을 따라 마드리드로 떠났던 로잘린다가몰래 들어와 시라를 만나면서 영화같은 시라의 제2의 인생이 시작되게 된다.정부의 요직을 맡고 있는 고관대작의 부인이나 외교관부인이 드나드는 의상실은 한 마디로 정보의 보고였다.이점을 착안하여 내전이 끝나고 세계대전이 터진 유럽의 한가운데에 있던 스페인이 어느 나라의 손을 들어주는가에따라 전황을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친독파인 프랑코정권에 대항하여 영국에서는 자신들을 도와줄 스파이가 간절하게 필요했었고테투안의 고등 판무관을 지내고 새로운 프랑코정권의 외무상이 된 베이그베데르의 연인이었던 로잘린다의힘을 이용하여 새로운 작전을 펼치기로 한다.테투안에서 디자이너로 성공한 시라를 스파이로 이용하기로 하고 로잘린다를 통해 포섭하기에 이른다.아직은 세상에 나설 용기도 지혜도 부족하다고 생각한 시라는 망설이지만 조국 스페인을 위해 일하라는 엄마의조언에 힘입어 마드리드 시내에 화려한 의상실을 열게된다.

자신의 바느질 솜씨는 소중한 정보를 전하는 암호가 되어 영국에 전달되고 시라의 의상실은 더 번창하게 된다.어느 날 갑작스러운 명령을 받고 급히 리스본으로 파견된 시라는 전쟁에 꼭 필요한 텅스텐광산에 얽힌 독일과무역업자간의 밀약을 밝혀내고 이 와중에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 마커스와 재회하게 된다.누가 스파이고 누가 연인인지 모호해지는 가운데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 위급한 상황이 되자 급하게리스본을 탈출하게 되는 장면역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릴이 느껴진다.생각지도 않은 엄청난 정보를 손에 넣은 시라는 영국정보국에 의해 조종되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이제는 스스로 우뚝 서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죽은 줄만 알았던 아버지와의 재회와 급하게 떠나야 했던마커스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해피엔딩을 암시하며 막을 내리게 된다.글의 마지막 장면에 그동안 세상사람들에게 밝힐 수없었던 아버지의 존재를 당당히 밝히고일방적으로 조종당하던 영국정보국의 사람들과 새로운 사랑을 꿈꾸게 해주었던 마커스앞에서멋지게 한방을 날리는 장면은 이 소설의 압권이 될만하다."당신이 진실을 말한다면 선물을 주겠어요. 선물은 바로 나에요."시라는 더 이상 가난한 미혼모의 딸도 아니고 미래가 불투명했던 재단보조사도 아니었다.순진한 자신을 농락하고 떠난 남자로 인한 상처에 더 이상 숨어있지 않고 당당히 세상을 향해자신을 드러낸 순간이었다.자신도 몰랐던 위급한 상황을 모면하는 능력을 알게되고 품위있는 여성상을 연출하면서 그녀는스스로 아름답게 피어났다.이 소설은 당시 유럽의 급박했던 상황들과 실제인물들이 등장하면서 마치 실화일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한다.저자는 말미에 실제 인물들이 등장했던 저서등에서 소재를 추렸다고 밝히고 있고 상당부분 일치하는 부분이있을 것이라고 믿어진다. 어쨋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파이였던 시라가 실존의 인물이었을 수도 있고가상의 인물이었을 수도 있다.스파이세계란 영원한 비밀로 묻혀져야만 하는 그림자의 세계이기에 이렇게 낱낱이 파헤쳐진 이야기들이실화라고 믿기 어려운 점이 있긴 하다.하지만 나는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믿고 싶다.너무도 외롭고 비루했던 여자가 세계사에 족적을 남겼을 것이라는 것 역시 흥분되는 일이겠지만스스로를 화려하게 꽃피워 무작정 끌려다니기만 했던 운명을 휘어잡은 시라의 일대기가 너무 부럽기때문이다.원래 영웅은 난세에 나온다고 하지 않은가.이 작품 분명 누군가가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을 것같다. 멋진 영화로 다시 태어나 막연하게 그려졌던시라의 영상을 꼭 확인하고 싶어진다.

s****s 2018.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라 코스투라2 가장 아름다운 스파이] El Tiempo Entre Costuras (2009)
"[라 코스투라2 가장 아름다운 스파이] El Tiempo Entre Costuras (2009)" 내용보기
3.7   404페이지, 24줄, 28자.   스페인 내전은 끝났지만 이제 제2차세계대전이 눈앞의 현실입니다. 중립을 표방하는 스페인은 연합국측이나 제3제국이나 손을 뻗어야 하는 대상.   영국측에서는 시라에게 마드리드에서의 의상실을 제안합니다. 그래서 모르스 부호를 디자인 속에 숨겨 전달하는 암호를 만듭니다. 어머니는 탕헤르에 남고 시라만 온 것이지요. 이번엔 모로코 여성
"[라 코스투라2 가장 아름다운 스파이] El Tiempo Entre Costuras (2009)" 내용보기

3.7

 

404페이지, 24줄, 28자.

 

스페인 내전은 끝났지만 이제 제2차세계대전이 눈앞의 현실입니다. 중립을 표방하는 스페인은 연합국측이나 제3제국이나 손을 뻗어야 하는 대상.

 

영국측에서는 시라에게 마드리드에서의 의상실을 제안합니다. 그래서 모르스 부호를 디자인 속에 숨겨 전달하는 암호를 만듭니다. 어머니는 탕헤르에 남고 시라만 온 것이지요. 이번엔 모로코 여성 아리시 아고리우크로 서류를 꾸미고 살아가게 됩니다. 철자를 반대로 해서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의상실의 주 고객은 독일계 여성이고 그들이 흘린 이야기는 모두 정리해서 책임자 앨런 힐가스에게 넘겨줍니다. 나중에 보면 탕헤르에서 만났던 마커스 로건은 MI6요원이었다는 게 나옵니다.

 

재미있게도 저자는 에필로그를 추측형으로 써둡니다. 아마도 이랬을 수도 있다, 저랬을 수도 있다. 심지어는 화자인 본인 이야기조차.

 

아무래도 주인공이 가진 직업의 한계 때문에 이야기가 진행되면서도 동시에 제한됩니다.

 

140523-140523/140523

k****8 2014.06.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