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묻지마 범죄가 일어나면서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의식이 생기기 시작했다. 일단 도망치지 못하면 싸우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전투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위기상황에서 우리가 마음의 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많은 사례들을 소개하고, 전문가의 설명이 나와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라면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전술호흡이라는 것이 바로 우리가 많이 들어본 복식호흡이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
|
전작인 <살인의 심리학>에서 전쟁터의 군인들이 받는 트라우마가 엄청나다던 저자가 이번엔 '전사'를 훈련시키는 법을 말한다길래 의아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자극적인 게임의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이제는 잘 싸우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게 앞뒤가 안 맞는 느낌이었다. 물론 이번엔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공권력, 즉 경찰 위주의 사례를 들고 있지만 '전사'라는 표현을 계속 사용하니 사람 모양 표적지를 쏘는 듯한 거부감이 든다. 전작에선 원형 표적지보다 사람 모양으로 훈련하던 군인들이 실전에서 주저함이 적다길래 인간을 비인간화 하는 문제를 지적하는 줄 알았는데, 이번엔 실전처럼 훈련해야 당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같은 예를 정반대 입장으로 받아들이게 만든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살의를 가진 사람들을 제압하기 위해서이니 어쩔 수 없긴 하지만. 당황하면 911에 신고하는 것도 어렵다는 점을 강조한다. 범죄자의 총을 빼앗은 경찰이 훈련 때처럼 상대방에게 총을 다시 돌려줬다거나, 훈련 때처럼 총 모양의 손가락으로 범인을 겨눴다는 바보 같은 사례를 소개한다. 역시 훈련은 실전처럼 해야 할 수밖에 없나 보다. |
| 관련 지식에 궁금해서 구매해봤습니다. 아직 내용 자체가 좀 어렵고 난해하기도 하고 분량도 꽤 읽는 편이라 읽는ㄴ 데 난항을 겪지만 그래도 전쟁에서의 전투 심리학에 관해 얕게나마 알 수 있어서 괜찮네요. 다 읽진 못했지만 유익한 책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