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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게네스 3부작 시리즈의 완결편인 '지옥의 문'까지 다 읽었다. 전편에서 FBI 특별 수사 요원인 팬더개스트의 하나 밖에 없는 동생 디오게네스로 인해서 그의 지인들이 차례로 죽거나 커다란 위험에 빠졌었다. 이 모든 일에는 팬더개스트가 범인이라는 명백한 증거들이 나타나면서 그는 결국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누구보다 팬더개스트의 무죄를 알고 있는 다고스타는 답답하기만 하다. 친구의 누명을 벗겨야 하는 일과 사랑하는 여인 로라와의 애정전선이 결국 금이 가고 말았기에 그의 마음은 이래저래 복잡하기만하다.
스토리는 뉴욕의 자연사박물관에 소포가 하나 배달되면서 시작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가루로 인해 생화학 테러 공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동이 일어난다. 허나 이 가루의 정체는 뜻밖에도 자연사박물관에서 도난당한 다이아몬드다. 엄청난 가치를 가진 다이아몬드를 전부 부셔 가루로 보낸 소동이 팬더개스트와 친분이 있는 기자에 의해 들통이 나면서 자연사박물관은 구설수에 오를 위기에 처한다.
위기를 타개할 요령으로 때마침 거액의 기부금이 들어오고 자연사박물관이 개관과 함께 전시되었던 이집트 세네프의 무덤을 전시하기로 결정한다. 세네프의 무덤 전시를 책임질 인물로 기자의 아내인 노라 박사가 뽑힌다. 여기에 그녀를 도와 줄 새로운 인물이 한 명 더 나타나는데 전편에서 디오게네스에게 납치되어 생명을 잃을 뻔하다 팬더개스트의 지혜로 간신히 목숨을 건진 이집트 전문가 비올라다.
무덤의 복원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광기에 휩싸인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범인은 정신적 착란증세로 인해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이 모든 일을 주도한 인물은 역시 그 사람이다. 그가 팬더개스트의 지인들을 죽이고 납치하면서 벌인 일련의 사건들에는 형 팬더개스트에 대한 어릴적 복수심이 자리를 잡고 있다.
동생 디오게네스가 자연사박물관을 무대로 활개를 치고 있는 사이에 형 팬더개스트는 탈출이 불가능한 교도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를 탈출시키기 위해 다고스타를 비롯해 사람들이 모였다.
상처받기 쉬운 영혼이라 세상과의 단절 속에 살게 했던 것이 오히려 화근으로 자리 잡은 콘스탄스... 그녀는 혀에 발린 디오게네스의 거짓말에 점점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머리는 디오게네스를 멀리하라고 명령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그를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 급기하는....
오랜 시간에 걸쳐 형 팬더개스트를 파괴할 완벽한 계획을 세운 디오게네스.. 이젠 운명의 시간이 되었다. 모든 사람들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기 위한 주사위는 던져졌는데 마침 감옥에서 탈출한 팬더개스트로 인해... 또한 사람의 마음을 자신의 뜻대로 가지고 놀 수 있다고 생각했던 디오게네스는....
'지옥의 문'에서는 사실상 주인공은 디오게네스다. 완벽한 변장술과 악의적인 행동을 일삼는 그는 광기어린 사이코패스다. 순간순간 섬뜩하면서도 형과는 다른 매력을 발사하면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누구에게나 실수는 있다. 돌이킬 수만 있다면 돌이키고 싶은 실수였기에 기억에서 깨끗이 지우고 싶은 마음도 이해가 되고 자신을 끔찍한 곳으로 밀어 넣은 존재에 대해 복수하고 마음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더 이상 디오게네스를 만날 수는 없을 것 같다. 허나 그가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진 것이라고도 말할 수 없다. 팬더개스트 가문 사람들의 독특한 성향이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디오게네스 3부작 중 지옥의 문을 가장 재밌게 읽었다.
다음 편에서는 다고스타 경사와 팬더개스트 요원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일거란 생각이 들며 그들의 완벽한 콤비플레이가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 궁금해진다. 빨리 다음 편을 만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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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러니까 2013년 10월~11월 사이 유독 ‘사회’가 들어가는 책들을 많이 읽은 것 같다. 굳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대충 기억나는 것들을 꼽아 보자면 《허기사회》《절벽사회》《팔꿈치 사회》《불안증폭 사회》등이다. 참 많구나.
그런데 제목을 보면 눈치를 채시겠지만, 한 결 같이 그다지 아름다운 제목들은 아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얼마나 어처구니없게 돌아가고 있는지, 책들의 제목만 보아도 여실히 알 수 있다.
왜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그것도 스릴러 소설의 서평에서 말이다. 앞서 지겹도록 언급한 것과 같이 당시, 그러니까 2013년 5월, 6월 백수로 열심히 사회생활(!)을 하며 주로 스릴러 소설을 읽었다. 그런데 스릴러 소설에는 반드시 악마와도 같은 잔혹하고 인정사정없는 범죄자가 등장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은 응분의 천 벌을 받든가, 암튼 끝이 좋지 않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사회에서 ‘악마’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누가 이들을 악마로 만드는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생뚱맞긴 하다. 난데없이 스릴러 소설에서 무슨 생각을 한 것이냐.
일명 사이코패스라 함은 아무 이유 없이 아무 인연도 없는 이들을 살해하거나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을 말한다. 그들은 대부분 뇌에 이상이 있거나, 어린 시절 큰 충격을 받았거나, 암튼 그렇다. 그렇다면 실재 그 사람에게는 죄를 물을 수 없는 것 아닐까. 뇌에 이상이 생기거나 어린 시절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은 것이 그들의 죄는 아니니 말이다.
물론 그렇게 말하면 반론이 제기된다. 뇌에 이상이 있거나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겪은 이들이 비단 그들만은 아닌데, 그럼 그러한 경험이나 이상을 겪은 모든 이들이 사이코패스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 그렇지 않으니 유독 그런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은 응당의 벌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 라고 말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나는 100% 수긍할 수 없다. 거기에 중요한 무엇인가가 하나 빠진 듯 한 느낌이다. 그것은 바로 사회라는 공동체의 역할이다. 한 개인의 일탈을 온전히 그만의 잘못으로 치부할 수 있느냐는 근원적인 물음이다.
난 여기에서 극심한 좌절과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다. IMF 이후 정상적인 정신세계를 강제로 포기하게끔 만들어버린 사회(물론 그 이전이라고 우리가 정상이었다고 할 수는 없겠다), 그 속에서 점점 사람들이 그야말로 ‘미쳐 가는 것’을 온전히 그 사람에게만 ‘미친 놈’이라 할 수 있느냐는 말이다.
소위 학자와 관료, 정치인들이 그렇게도 좋아하는 통계를 살펴보면 이미 우리나라는 멸종의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 왜냐고? 아이를 낳지 않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이혼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새로이 태어나는 생명은 점점 줄어들고,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가정을 새로이 꾸미는 것조차 두려워하고, 기존의 가정마저 파괴되어가는 나라에 무슨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겠는가.
이런 사회에서 사람들이 점차 미쳐가고 ‘제 정신’이 아니게 되는 상황이, 어쩌면 하나도 이상한 것이 아니지 않을까. 오히려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가는 이들이 ‘기인’들이 아닐까. 어쩌면, 우리는 이미 모두 조금씩 미쳐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음…. 심히 우울해지는 군. 암튼 공동체의 틀이 붕괴되고 개개인이 모두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살아가는 정글 시대에서는 삶의 희망도, 그 잘난 국가의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짧은 생각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그렇게 가고 있다. 세계 경제 10위권이라는 ‘돼지’같은 생각에만 머물러 있다면, 우리는 결국 멸종되고 만다.
《지옥의 문》에서는 우리의 히어로 펜더개스트가 자신의 동생 디오게네스의 악랄한 범죄를 막기 위해 탈옥까지 감행하며 활약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똑똑했던 동생이 왜 이리 악랄한 범죄자가 되었는지 깨닫게 된다. 악마는 결코 스스로 만들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디오게네스는 물론, 사이코패스라 부를 수도 있겠지만, 내가 앞서 말한 사회적 영향으로 만들어진 피해자라 부를 수는 없다. 이 녀석은 정말 나쁜 놈이다. 하지만 문득 느낀다. 가해자는 전혀 기억하지도 못하는 사소할 수도 있는 단 하나의 사건으로 피해자는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건널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참 조심하며 상대방에게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 사소한 행동 하나가 상대에게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상처주지 말고 사랑을 전해주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호라, 스릴러 소설을 통해 이런 심오한 결론을 도출해내는 나는 정녕 천재란 말이더냐.
이로써 펜더개스트 시리즈는 일단, 국내에 나온 것은 전부 읽었다. 후속 작이 나오면 바로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은 했으니 챙길 생각이다. 심리학자 김태형은 개인이 마음의 병을 얻게 되는 요인으로 70%가 사회의 책임, 30%가 개인의 책임이라고 거칠게 표현한 바 있다. 사실 70%도 유하게 준 것이라는 말과 함께.
제발 아주 조금이나마 사회가 개인을 보듬어줄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그럼 스릴러 소설을 읽어도 정말 맘 편히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젠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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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특별수사관 "알로이시어스 펜더개스트"시리즈로 유명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콤비 "더글러스 프레스턴 & 링컨 차일드(Douglsa Preston & Lincoln Child)"의 "디오게네스 트릴로지(형제의 난 삼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지옥의 문(The Book Of The Dead)"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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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잇는 자연사박물관에 배달된 갈색가루. 탄저균테러인 지 알고 호들갑을 떨지만 그건 도난당한 다이아몬드 가루라는 게 밝혀진다. 도난당한 사실이 여론화될까 걱정하던 관장. 투자자의 기부지원을 받아 ,지하 수납고에서 잠자고 잇던 이집트 세네프고분으로 이벤트를 열기로 하고 박물관의 노라와 젊은 이집트 고문화 박사에게 일을 맏긴다. 6주 시간에 쪽기전 중, 전기와 이벤트,컴퓨터 장치를 설치하던 기술자 두명이 살해 되면서 두려움이 시작되는 데....
첨 가루,탄저병예기가 나오면 서 뭔가 제미있어 질까 했는 데, 뉴욕지하에 있는 이집트 고분, 통채로 가져와서 손을 안 된,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야기가 가벼원 지기 시작하고 지리하게 에기가 전개된다... 나 혼자 생각. 이런 류의 작가근 재능은 있으나 장편을 이끌어 가기엔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한 모습. 벌려 놓기는 잘하나 마무리를 못하는 그런 류. 역부족...
표지가 화려한 소설들 , 십중팔구는 재미가 없는 데.. 요번에도 맞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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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러스 프레스턴,링컨 차일드 작가님의 지옥의 문입니다 지옥의 문은 팬더개스트 시리즈중 하나로 특이하게도 두명의 작가님의 공저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팬더개스트 시리즈중 형제싸움인 디오게네스 3부작중 브림스톤,죽음의 춤에이어 3번째 작품이기도합니다
뉴욕 자연사박물관에 정체모를소포가 도착하자 생화학테러인 탄저균인줄 알고
혼란에 빠지지만 사실은 도난당한 다아아몬드가루라는게 밝혀지고 박물관은 구설수를 피하기위해 이집트무덤복원을 계획하게됩니다 살인이 벌어지게되고 범인은 팬더개스트의 동생인 디오게네스 하지만 팬더개스트는 지인들이 살해당한것도 모자라 오히려 범인으로 지목되어 감옥에 갇혀있는 상황이고 다고스타등 사람들의 도움으로 탈옥을 감행하면서 사건을 해결해가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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