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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데 있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무래도 독특한 소재와 인상적인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긴장감도 무척 중요한데 이런 기술적인 부분들은 지금의 신인 작가들에게는 상당히 잘 훈련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인답지 않은 신인들의 작품들을 볼 때마다 깜짝 놀라곤 하는데, 기술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묵직한 주제까지 잘 전달하는 신인 작가들을 보면 매우 기쁘고 앞으로를 기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읽은 2013 제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서는 매우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작법적인 측면에서의 완성도를 따지자면 이미 어느 정도의 수준을 이룬 작품들이었고 그에 비해 주제가 부실해질 수 있는데 그런 걱정도 크게 할 필요가 없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어떻게 신인 작가들이 이런 주제를 잡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들만한 묵직한 느낌의 주제도 있어서 매우 신기한 느낌이었으며 주제를 표현하는 방식도 매우 신선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인들의 작품들이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아 주제 전달이 잘되지 않는다는 것인 이제는 상투적인 표현이 된 것 같습니다. 노련함에 대한 부분을 차지하고서라도 매우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진행되고 그 과정에서 독자에게 자연스럽게 주제를 스며들게 만든다는 부분은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우리 문학의 위기라는 말을 자주 보는데 위기인 것은 우리 문학이 아니라 기존 작가들의 자리의 위기가 아닌가 합니다. 늘 노력하고 새로움에 도전하는 신인들의 작품들에서 우리 문학의 활기를 볼 수 있었으며 좋은 작품을 앞으로도 많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은 2013 제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었고 이 수상 작품집 시리즈의 미래가 무척 기대하게 만든 한 권이었습니다. 좋은 작품이 많아서 기분까지 좋게 만든 2013 제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었고 다음 권도 기대를 하게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