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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 좋다, 고 해서 여러 명상에 대한 책들을 읽어보았다.
그 당시 수험생이었기에 맘 편히, 시험에 대한 두려움 없이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
그러나 명상책은 어렵거나 뜬구름 잡는 식인 것들이 많았고,
실용적으로 배우고 쓸 수 있는, 내가 찾는 그런 것이 없었다.
나는 별로 수행한다던가 마음공부라든가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할 뿐인데...
그래서 한동안 명상에 대해 생각을 접고 있었는데....
제목이 한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읽어보니 역시 어렵지 않았다. 쉽고, 그대로 따라할 수 있고, 단계별로 친절히 설명되어있다.
인생숙제, 란 말이 크게 와닿았다.
나도 모르게 감정에 휩싸이고, 생각에 휘둘리면서 어쩔 줄 몰라했다.
누구나 다 그렇게 사는지 알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나와 함께 밤새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두렵다고 이야기를 나눴던 친구에게 선물해주고 싶다.
그리고 이제 세상이 두려워 묻어놨던 내 소망들을 하나하나 꺼내놓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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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영혼에게 하나의 환영이다.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내것이다! 라고 영혼이 속삭였다. 명상과 호흡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고, 최근에서야 우리의 본질이 사랑이며,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가슴으로 이해하는 것의 차이를 알게 됐다. 그런데 마치 이 책은 지금 내 상태에서 실습교본처럼 다가온 것이었다.
목차를 훑어보니 더 와 닿았다. 두려움에 대한 명상, 인생숙제, 사랑명상 생활 속 치유 등 쉽고 실용적인 제목들이 눈을 끌었고 책을 빨리 읽어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영적인 내용을 다룬 책들이 그렇듯이 쉬운 책처럼 후루룩 읽혀지진 않는다. 한 페이지, 한 챕터별로 가슴에 담아두고 음미하면서 읽느라 속도가 느려졌다.
동감가는 부분은 밑줄도 긋고, 명상방법을 실제로 따라하며 몇날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두려움에 대한 명상에서는 숨어있는 여러 마음도 많이 발견했다.
사랑명상은 쉽지 않은 것이 많은 현대인들처럼 머리로 판단하고 분석하는 버릇을 쉽게 놓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도 요즘은 되도록 머리를 비워두려고 한다. 순간 순간 가슴으로 세상을 보는 연습을 하고 있다.
영혼이 경험하는 여러 시대가 있겠지만, 나는 내 영혼이 물질의 풍요와 영적인 풍요를 동시에 일구어내고 있는 지금에 태어난 것을 감사드린다.
더불어 이런 어렵지 않고, 친절한 실습서 같은 명상서를 만나게 된 것도 깊이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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