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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언론을 위해 생각하고 지켜보라 이야기한다
"바른 언론을 위해 생각하고 지켜보라 이야기한다" 내용보기
웨스트 윙으로 새로운 정치 드라마를 보여주었던 아론 소킨의 뉴스룸은 상당히   큰 의미를 갖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웨스트 윙에서 아론 소킨은 공화당 행정   부 시대의 미국에 민주당 행정부가 집권한 드라마 속의 미국을 통해서 당시의 현   안을 만약 민주당이 집권했다면 이렇게 풀었을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   리고 그러한 웨스트 윙의 이야기는 결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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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 윙으로 새로운 정치 드라마를 보여주었던 아론 소킨의 뉴스룸은 상당히

 

큰 의미를 갖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웨스트 윙에서 아론 소킨은 공화당 행정

 

부 시대의 미국에 민주당 행정부가 집권한 드라마 속의 미국을 통해서 당시의 현

 

안을 만약 민주당이 집권했다면 이렇게 풀었을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

 

리고 그러한 웨스트 윙의 이야기는 결론적으로는 민주당의 집권으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웨스트 윙의 가장 특별했던 부분은 어떠한 현안에 대해서도

 

드라마 속에서 결론을 내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 현안이 현실의 문제들과 이어

 

지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겠지만, 또한 드라마가 갖고 있는 한계를 스스

 

로 규정하고 그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

 

게 결론을 내지 않는 대신에 웨스트 윙은 민주주의에 대해서 그리고 정부에 대해

 

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서로 토론하고 다시 토론하고 마지막까지 토론하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라는 것을 말이다. 토론하기 위해서 공부하고 세상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 라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웨스트 윙에서는 끊임없이 이어지

 

는 토론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보는 이들은 그 토론 속에서 나름의 결론을 낼 수

 

있었다. 그것이 어쩌면 웨스트 윙이 만들어낸 변화였을지도 모른다. 그 변화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것이 바로 이 뉴스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뉴스룸은 웨스

 

트 윙보다 조금 더 직접적으로 그리고 분명하게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모

 

호한 정치와 다르게 언론의 역할은 정답이 분명하게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정부의 언론 장악은 우리나라 정치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제 그러

 

한 시대가 지났다고 모두가 생각한 순간에 그리고 그렇다고 말한 순간에 어느새

 

우리는 정권에 장악당한 언론을 만나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그래서 기득권 언론

 

이 아닌 다른 대체 언론을 찾는 세상이 되었고, 이제는 스스로 언론을 만들기 위

 

한 움직임을 만나게 되었다. 국영 방송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미국의 경우에

 

는 언론 장악이 우리나라보다 쉽지 않다. 아니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정

 

권에 의한 언론 장악이라는 부분에서는 말이다. 하지만 미국의 언론은 정권이 아

 

닌 돈에 의해서 장악당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우리가 정부가 감추고 싶은 것

 

을 기득권 언론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것처럼, 미국은 돈의 논리로 그렇게 감추어

 

지는 많은 진실들이 존재한다. 뉴스 룸은 바로 그러한 미국 언론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지만 이 뉴스 룸이 특별한 것은 바로 이 뉴스 룸에서 보여지는 이야기

 

들이 단지 미국의 언론에 관한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돈이 장악한 언론이란

 

말에서 돈의 자리에 다른 말들을 넣으면 그대로 그 나라의 이야기가 될 것이기 때

 

문이다. 우리의 경우에는 돈 대신에 정부를 넣어도 될 것이다. 그리고 돈을 그대로

 

두어도 될 것이다. 그래서 뉴스 룸은 바른 언론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하는 드

 

라마가 된다.


  이 드라마의 크레이티브이자 작가인 아론 소킨이 언론에 관한 드라마를 만든 것

 

은 지금의 미국을 생각하면 어쩌면 정해진 수순일지도 모른다. 웨스트 윙을 통해

 

서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면서 결국 아론 소킨은 민주당 행정부의 미국을 만날 수

 

있었다. 더구나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는 결과를 통해서 미국의 민주주의의 새

 

로운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다음 얼마 동안의 아

 

론 소킨의 행보는 정치와 사회에 대해서는 조금 거리를 둔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침내 다시 아론 소킨은 정치와 사회를 담을 수 있는 언론을 이야기

 

하기 시작한다. 바로 이 드라마 뉴스 룸을 통해서 말이다. 왜 지금 언론에 관해서

 

이야기하는가를 생각해 보면 아론 소킨의 선택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는 생각을 한다. 어쩌면 아론 소킨은 민주당 행정부의 미국에 조금은 실망한 것일

 

지도 모른다. 세상은 생각만큼 변화하거나 진보하지 않았다고 느꼈던 것일지도 모

 

른다. 그리고 그의 눈에 아마도 TV가 보였던 것이 아닐까 한다. 정보의 시대에 사

 

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것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TV인데,

 

그 TV가 엉뚱하게 세상을 망가뜨리고 있고, 정보를 왜곡하는 것을 본 것일지도 모

 

른다. 아론 소킨은 가장 먼저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언론에 대해서 이야

 

기할 필요성을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그의 생각이 바로 이 뉴스 룸으로 이

 

어진 것이 아닐까 한다.


  이 드라마 뉴스 룸은 상당히 많은 부분이 웨스트 윙과 닮아있다. 등장인물들의 역

 

할이 그렇고, 그들의 성격도 상당히 많이 서로 이어지는 부분이 존재한다. 그러한

 

뉴스 룸의 특징은 아마도 이 뉴스 룸 또한 웨스트 윙과 비슷하게 보는 이들에게 생

 

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생각하라 요구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뉴스 룸

 

은 웨스트 윙에 비해서 훨씬 더 직접적으로 옳은 것에 대해서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옳은 언론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 하나의 기준을 확실하게 세우고 그것을 보는 이들

 

에게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그 옳은 언론을 향해서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는 끊임없

 

이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고 다시 생각할 것을 요구한다. 결국 이 뉴스 룸도 웨스트

 

윙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것을 기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론 소킨의 생

 

각은 여전한 것처럼 보인다. 생각하고 관심을 갖는 것에서 변화한다는 것이다. 세상

 

도 정치도 사회도 그리고 언론도 말이다. 우리가 지금 만나고 있는 언론의 모습은 바

 

로 우리가 만든 것일지도 모른다. 그것을 뉴스 룸은 이야기한다. 오늘은 날씨 뉴스가

 

첫 번째 뉴스가 아니길 기대해 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3.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주간우수작
뉴스란 진실에 대한 집착_뉴스룸 시즌1
"뉴스란 진실에 대한 집착_뉴스룸 시즌1" 내용보기
뉴스룸의 주인공들은 뭔가 하나씩 단점을 가지고 있다. 앵커인 윌 맥어보이는 부와 명예, 명민한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정신적인 문제가 많고 연인에게 상처받은 과거가 있으며 총괄피디인 맥켄지는 그 윌을 속이며 바람피우다가 상처를 주고 헤어진 당사자이다. 뛰어난 선임피디인 짐 하퍼는 연애에는 쑥맥이고 매기는 자신의 본심과 주어지는 애정사이에서 늘 방황한다. 등장인물들간의
"뉴스란 진실에 대한 집착_뉴스룸 시즌1" 내용보기

뉴스룸의 주인공들은 뭔가 하나씩 단점을 가지고 있다. 앵커인 윌 맥어보이는 부와 명예, 명민한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정신적인 문제가 많고 연인에게 상처받은 과거가 있으며 총괄피디인 맥켄지는 그 윌을 속이며 바람피우다가 상처를 주고 헤어진 당사자이다. 뛰어난 선임피디인 짐 하퍼는 연애에는 쑥맥이고 매기는 자신의 본심과 주어지는 애정사이에서 늘 방황한다. 


등장인물들간의 러브라인과 소소한 일들이 벌어지는 와중에 이 드라마의 진정한 주인공은 뉴스 그 자체이다. 어렸을적에는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는 보도를 액면 그대로 믿었던 적도 있지만 철이 들고나서는 미디어를 통해 퍼지는 뉴스는 전파자의 주관이 포함되어 있고 그렇기에 무섭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다. 


어느 나라던 문제가 없을리 없다. 정의와 양심만 가지고 살기엔 팍팍한 세상이고 대중을 움직이기 위해 기득권자들은 늘 언론과 뉴스를 장악하려고 한다. 어찌보면 세계에서 가장 선진국이라고 할만한 미국도 예외는 아니다. 대중의 눈을 가리고 구미에 맞는 정치가를 권력의 정점에 올리며 자신들을 위한 법안을 만들고 유지하고 농단하려고 하는 자들은 대부분 이런 기득권자들이다. 투자은행, 군산복합 카르텔, 환경을 파괴하는 대기업들과 거대 자본을 휘두르는 재벌들. 언론 조차도 이들의 손아귀에 있기에 뉴스룸에 등장하는 윌과 그의 동료들은 보기에 자뭇 신선하다. 


제대로된 뉴스를 보기가 어려워서 뉴스를 피하게 된다. 대안 언론의 뉴스를 보다보면 울화병이 생길 것 같아 그마저도 후원은 하지만 꼼꼼히 기사를 찾아 읽지는 못한다. 그런 막막한 현실에서 이 드라마는 일종의 힐링 작용을 해주는 속시원한 처방전 같기도 하다. 


드라마를 보면서 보수와 진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윌 맥어보이는 시즌내내 자신이 속한 공화당의 정치인들을 비판하는 입장이다. 그의 입을 빌자면 올바른 공화당의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서, 자신이 뱉은 말에 책임을 지는 정치인을 보고 싶어서이다. 


자신의 손에 움켜쥔 부와 명예, 권력을 지키는 것외에는 관심이 없는 수구 꼴통들을 보수라고 부를 수있을까?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희생, 정의를 향한 추구와 옳은 것에 대한 올곧은 태도가 없이 목소리가 크고 유별난 사람을 보수라고 부른다면 보수가 땅을 치고 통곡할 일이다. 


우리나라에도 올바른 보수가 세력을 넓히고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 지금 보수라고 자처하는 인간들을 보면 구린내가 진동을 한다는 생각 뿐이다. 언제나 시작은 국민들을 향해 올바른 목소리를 외치는 작은 목소리부터 시작일텐데. 


시즌2가 기대된다. 

d***n 2015.1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