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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런 상상해 보신 적 있으실까요? 아침에 창문을 열면 내가 사랑하는 풍경들이 나타나는 그런 것요. 상상해 본 적이 전 없었는데 <아침에 창문을 열면>을 읽고 나서는 그런 상상을 종종 하게 됩니다. 그러면 여행가서 봤던 그 날의 풍경과 함께 냄새, 그 촉감, 그 포근했던 감정까지 함께 밀려옵니다. 그리고 조금은 지친 날이면 더더욱 상상하기가 힘들어지는 그런 날이면 <아침에 창문을 열면>을 펼쳐보게 됩니다. 그리고 나에게 행복을 잠시 선물해 줍니다. 그런 날, 그런 느낌, 그런 풍경이 사라락 아니 촤라락 파도가 밀려 오듯이 와 주는 그 순간. 따뜻한 차 한잔도 좋고, 오도독 얼음을 씹으며 즐기는 것도 <아침에 창문을 열면>과 함께 라면 딱인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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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의 창을 열어보는 그림책입니다. 창문을 열었을 때 어떤 모습들이 보이는지.. 저는 개인적으로 바다에 비가 내리고 있는 장면이 제일 좋았어요.
언제 더웠는지.. 거짓말처럼 요즘 아침에 창을 열면 제법 차가운 기분이 드는 바람이 들어오죠.
저의 거실 앞쪽으로는 초등학교가 있어요.
아침에 창을 열어 놓으면, 아이들 등교하는 소리가 들려요. 다다닥- 아이들 뛰는 소리, 이야기소리, 누구야- 부르는 소리, 종소리.. 종종 바람에 움직이는 나무 소리도요.
그랬네요. 창을 열면 소리가 보여요.
이 그림책은 꼭 우리 #십시일북 을 닮았어요. 창문을 열면 뭐가 보이는지 반복되고 있어요. (십시일북에서 #문을열면 으로 해볼까한건 안비밀입니다)
일주일 동안 이 그림책을 보고, 질문을 만들고 그 질문에 답을 써보고, 공유하고.. 왠지 정들어버린 것 같아요.
제가 계속 보고 있으니, 아이들도 궁금해해서 함께 읽어보고 창 밖으로 어떤 장면이 펼쳐졌음 좋겠는지 그려보자 했는데요.
어떤 창으론, 집 안의 모습을 어떤 창으론, 집 밖(창 밖)의 모습을 그리네요..
아이들이 그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오히려 저는 창문으로 집 안을 그려야 할지, 집 밖을 그려야 할지 고민이 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