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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부터 현대 조직 경제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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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의 나는 경제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나 마찬가지였다. 물론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개념 때문에 널리 알려진 애덤 스미스의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다. 존 스튜어트 밀이나 마르크스의 이름도 어디서 들어는 봤지만 그들이 어떤 사상을 주장했고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경제학>은 18세기부터 현대 경제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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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의 나는 경제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나 마찬가지였다. 물론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개념 때문에 널리 알려진 애덤 스미스의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다. 존 스튜어트 밀이나 마르크스의 이름도 어디서 들어는 봤지만 그들이 어떤 사상을 주장했고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경제학>은 18세기부터 현대 경제학에 이르기까지 경제학의 역사, 주요 경제학자들의 사상에 대해 설명한다. 책 뒷표지에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제학'이라는 문구가 있는데, 아주 솔직하게 밝히자면 제목처럼 재미있지는 않지만 이해하기에 마냥 쉽지도 않다. 몇 번이고 다시 읽어 봐야 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경제학에 대한 지식이 아예 없는 사람이 읽기에 좋은 책인 건 사실이다. 사실 250년 가량의 역사를 가진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책 한 권으로 이해할 생각이었던 내가 도둑이나 다름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목차를 보면 총 7장으로 나뉘어 있다. 1장은 애덤 스미스, 2장은 존 스튜어트 밀과 마셜, 3장은 케인스, 4장은 마르크스, 5장은 하이에크, 6장은 프리드먼, 그리고 7장은 조직 경제학이다. 책 내용은 기본적으로 시간 순서로 진행된다. 물론 3장의 케인스가 1883년에 태어났고, 4장의 마르크스가 1883년에 사망하였으니 철저하게 시간 순서를 따르는 건 아니니 시간적 흐름은 참고만 하는 게 좋다. 경제사상가들의 사상은 당연하게도 시대적 배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해당 사상가들의 사상에 대해 이해하려면 당시 사회상에 대한 이해가 거의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행히도 각 경제사상에 영향을 끼친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예를 들면, 존 스튜어트 밀은 노동계급에 속하는 사람들이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는 건 밀이 살았던 시대는 노동계급의 빈곤이 극심했다는 뜻이 된다. 밀은 1806년에 태어났다. 당시의 영국은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수많은 공장이 새로 생겨났고, 자연스레 경제적으로 부유한 자들과 그렇지 않은 자들의 계급이 구분지어지는 시기였다. 당시 사회상에 대해 책의 내용을 두 문장만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노동 시간을 규제하기 위해 19세기 전반에 제정된 공장법을 살펴보면, 당시 영국의 공장 노동자가 얼마나 혹사당했는지 잘 알 수 있다. 공장법은 10세 이하의 아동에게까지 하루 15시간이나 일을 시키는 노동 현실 때문에 1802년에 가까스로 시행된 규제인데, 아동의 야간 노동을 금지하고 노동 시간을 12시간으로 제한하라는 내용이었다." 이런 내용을 읽고 나면 밀이 왜 노동자 계급에 대한 분배를 중요시 여겼는지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다. 다른 경제사상가들에 대한 내용 역시 유사한 방식으로 설명되어 어렵지 않은 편이다.

이 책에 따르면 경제학의 목적은 '나쁜 돈벌이를 억제하고 좋은 돈벌이를 촉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나쁜 돈벌이가 무엇이고 좋은 돈벌이는 무엇인지, 나쁜 돈벌이를 어떻게 억제해야 하는지 혹은 억제하지 말아야 하는지, 좋은 돈벌이를 어떻게 촉진하는지 혹은 촉진하지 말아야 하는지가 사상가마다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이다. 읽다 보면 '시장은 선, 정부는 악'이라는 주장을 하는 프리드먼과 같은 사상가도 있다. 시장을 더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위해 정부가 개입하는 행동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그의 사상에 동의하기 힘든데, 저자 역시 그를 시장주의의 선동자라고 표현하며 그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인다. 저자의 주관적 견해가 드러나는 책은 장점도, 단점도 있으니 읽는 사람이 적절하게 판단하는 게 좋겠다. 읽으면서 새로 알게 된 점도 많았고, 잘못 알고 있던 지식을 고치기도 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애덤 스미스가 모든 이익 추구를 긍정하고 자유만을 중시하는 사상가인 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애덤 스미스가 긍정한 이익 추구는 '좋은 돈벌이'이고, 애덤 스미스는 이익 추구가 좋은 돈벌이가 되려면 어떤 조건들을 만족시켜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제시하고 있다. 한 번 완독하였으나 나와 같은 문외한은 두 번 정도 읽어야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학의 기초에 대해 비교적 쉽게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r********i 2020.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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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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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yjyj0702https://www.instagram.com/writer_joo/ 제목이 너무 재밌어서 궁금했던 책! 전공 필수 시간에 애덤 스미스가 어쩌고 케인스와 하이에크가 어쩌고 하는 교수님의 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했던 슬픈(!) 기억이 떠오르는구나! ㅋㅋ그때 이 책이 있었더라면 경포자(경제수업 포기자)가 되지는 않았을텐데 ㅎㅎㅎ그러나 그때 주워들은 경제학자들과 이론들 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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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yjyj0702
https://www.instagram.com/writer_joo/

 

제목이 너무 재밌어서 궁금했던 책!
전공 필수 시간에 애덤 스미스가 어쩌고 케인스와 하이에크가 어쩌고 하는 교수님의 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했던 슬픈(!) 기억이 떠오르는구나! ㅋㅋ
그때 이 책이 있었더라면 경포자(경제수업 포기자)가 되지는 않았을텐데 ㅎㅎㅎ
그러나 그때 주워들은 경제학자들과 이론들 덕에 다행히 지금도 이런 책이 그리 낯설지는 않다.


"어떻게 하면 좋은 돈벌이를 촉진하고 나쁜 돈벌이를 억제하느냐"


경제학의 발전은 나쁜 돈벌이가 득세할 때마다 그것에 대처할 수단을 제시하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져 왔다고 하는데 역설적으로 나쁜 돈벌이 덕에 경제학이 발전할 수 있었다니 아이러니가 아닌가!


이 책에는 애덤 스미스부터 존 스튜어드 밀과 앨프리드 마셜, 케인스, 마르크스, 하이에크를 지나 밀턴 프리드먼까지 이어지는 경제학자들의 이론과 당시의 경제 상황에 대해 나와 있는데 제목대로 쉽고 술술 재미있게 읽힌다.

올해부터 한 사립초등학교의 경제 강의를 나가게 됐는데, 역시 사립이라 그런가 부모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곧 초등학교에서부터 경제를 필수로 배우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본다.
경제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이기에 경제사를 풀어쓴 이 책을 통해 경제 상식을 높인다면 경제의 올바른 방향성이나 큰 흐름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너무재밌어서잠못드는경제학 #나카무라다카유키 #생각의길 #아름다운사람들 #필수교양시리즈 #경제학 #경제사 #애덤스미스 #자본주의 #경제학 #필수교양서 #경제개념 #돈벌이

YES마니아 : 로얄 y******2 2020.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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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으로 만나는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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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제학P100 1929년, 뉴욕의 주가 대폭락으로 인해 시작된 대공황은 세계로 퍼져나갔고, 그렇지 않아도 불황이 계속되던 영국은 특히 더 심했다 경제가 어찌나 어려웠던지 영국우 1925년 강제로 부활시켰던 금본위제를 1931년 포기했으며, 1932년에는 오래된 정책 지침이었던 자유무역마저 포기하고 동맹국과만 무역을 하는 블록 경제(스털링 블록)를 형성하였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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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제학

P100 1929년, 뉴욕의 주가 대폭락으로 인해 시작된 대공황은 세계로 퍼져나갔고, 그렇지 않아도 불황이 계속되던 영국은 특히 더 심했다 경제가 어찌나 어려웠던지 영국우 1925년 강제로 부활시켰던 금본위제를 1931년 포기했으며, 1932년에는 오래된 정책 지침이었던 자유무역마저 포기하고 동맹국과만 무역을 하는 블록 경제(스털링 블록)를 형성하였다 세계의 모든 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대외 지급이 곤란한 상황이었으므로 보호주의와 블록 경제화가 단숨에 진전되었다
블록 경제는 서로 다른 블록들, 그리고 블록을 만들 수 없는 나라와의 사이에 긴장과 대립을 유발한다 케인스는 각국이 상호 대외 지급 압력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 금을 빼앗는 바람에 그런 긴장과 대립이 생겼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세계의 긴장과 대립을 완화하기 위해 개최된 세계경제회의(1933, 런던)에 즈음하여 <번영의 길>(The Means to Prosperity, 1933)이라는 소책자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케인스는 대외 지급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금을 대신할 가치를 창조할 것, 그리고 보호주의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재정 확대 정책'을 쓸 것을 제안했다 세계 각국을 공존공영 관계로 되돌려 상호이익을 꾀하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의 노력은 결실을 보지 못했다
블록 경제는 자급자족 영역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므로 영국처럼 많은 식민지늘 거느린 나라가 아니면 채택할 수 없다 따라서 식민지가 없는 나라 - 일본, 독일, 이탈리아 - 들이 동맹을 맺고 군사적 활로를 여는 방법을 선택한 결과 제2차 세계대전(1939~1945)이 발발했다

케인스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국내정책, 대외정책 양쪽 모두에서 활약했다 국내정책 면에서는 전시 중 수요 과잉 경향을 인플레이션 없이 극복할 방법을 제안했다 과거에는 전쟁 중에 반드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서민들이 고통을 받았기 때문이다 케인스는 서민들이 전쟁이 끝난 후로 수요를 미룬다면 전체 수요와 전체 생산능력시 맞아떨어져서 인플레이션 없이 무사히 전시를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것이 바로 저 유명한 '지출 연기 이론'이다 케인스의 이런 제안들 때문에 경제를 거시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져 국민경제 계산법 - 국민소득과 GDP를 계산하는 방법 - 이 정비되기 시작했다

경제사상사의 기점은 애덤 스미스다
개인의 이익 추구를 긍정했지만 모든 이익 추구를 긍정한 것은 아니다
개인의 돈벌이가 전체의 부로 이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좋은 돈벌이'가 무엇인지를 규정하고 있다
스미스 이후 경제학사는 전체의 부로 이어지지 않는 '나쁜 돈벌이'가 득세한 현실을 직시하며 경제를 바꿀 방법을 찾는 과정이었다
밀과 마셜은 노동자를 혹사시켜 돈을 벌게 된 19세기의 현실을 직시하며, 자본가와 사업 경영자가 노동자에게 부를 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케인스, 마르크스, 하이에크, 프리드먼 등 학교 다닐 때 머리 속에 스쳐지나갔던 경제학자들과 그들의 주장들과 그 개념들을 쉽게 설명한다
좀 더 여유로운 삶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경제'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



j*****8 2020.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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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어서 잠 못드는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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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 관심은 많고 경제 관련 교양 도서는 꽤 많이 읽어봤지만, 비전공자로서 한계를 늘 통감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 한계를 조금이나마 좁힐 수 있었고, 나의 지적 허기짐을 달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줬다. 특히, 근대 경제학사를 쉽고 재밌게, 그리고 빠르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아주 익숙한 경제학자들만 등장하기 때문에 확실히 부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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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 관심은 많고 경제 관련 교양 도서는 꽤 많이 읽어봤지만, 비전공자로서 한계를 늘 통감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 한계를 조금이나마 좁힐 수 있었고, 나의 지적 허기짐을 달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줬다. 특히, 근대 경제학사를 쉽고 재밌게, 그리고 빠르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아주 익숙한 경제학자들만 등장하기 때문에 확실히 부담도 덜하다.


솔직히 이런 책들은 시중에 아주 많고, 나 역시 유사 도서를 꽤 많이 읽어봤다. 하지만 이 책만의 차별성은 분명 존재했다. 바로 다음과 같은 부분에서 말이다.


1. 대게 머리말은 대충 읽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은데, 이 책의 경우 머리말이 하이라이트다. 머리말을 통해 이 책 전반을 꼼꼼하게 소개했고, 책의 본론을 읽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은 여운을 남긴다. 머리말이 재미있는 영화의 예고편이라면, 실제 영화는 본론에 해당하는 격이다. 


2. 애덤 스미스, 존 스튜어트 밀, 케인스, 카를 마르크스, 하이에크, 프리드먼 등 누구나 알법한 핵심 경제학자들만 알차게 추렸다. 다른 책들은 보면 대중 서적에 맞지 않는 다소 생소한 경제학자들도 포함된 예도 있고, 때로는 너무 많은 학자를 다루다 보니 읽고 나면 누가 누군지 분간이 잘되지 않을 때도 있는데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경제학자 6명만 다루기 때문에 쉽게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3. 마지막에 요약본 형태의 챕터를 포함시킴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현대 경제학의 조류, 경제 사상사 요약 등을 통해 독자들이 매끄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 전반을 구성했다.


4. 저자 특유의 도덕적 관념을 경제학에 대입한 흔적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얼핏 생각하면 경제학과 도덕적 관념은 양립하기 어려울 거 같지만, 저자는 도덕적 관념을 책 곳곳에 아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나쁜 돈벌이를 억제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경제학은 어려운 학문이라는 편견이 있다. (물론 실제로 어렵긴 하다) 그리고 경제학사는 따분하다는 편견 또한 존재한다. 물론 이것도 사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따분하다는 편견이 사라지고, 반대로 경제학사도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학문 분야라는 편견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 됐든, 경제학 전공자는 물론 비전공자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기에 모두에게 적극 추천한다.

YES마니아 : 골드 p********k 2020.02.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