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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로 그린 유럽그림기행, 유럽 단상
유럽을 지극히 사랑하는 여행작가 정보상은 유럽을 여행할때 찍어온 사진에 특수효과를 가해서 유채화나 수채화 처럼 표현한 작품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펼쳐가는 여행기를 책으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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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0개의 단원으로 구성되었다.
[작가소개]
여행작가, 와우트래블 대표. 직업군인이었던 아버지 탓에 논산훈련소 사택에서 태어났다. 당시 10개월에 한 번씩 인사이동이 있었던 군인 가족인 탓에 어렸을 때부터 전곡, 어유지리, 신망리, 대광리 등 전방의 군 주둔지를 떠돌았다. 태어날 때부터 역마살이 많이 낀 듯하다. 1989년부터 자동차와 여행 관련 글과 사진을 신문, 잡지, 사보 등에 기고하는 프리랜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해 2002년부터 3년간 (사)한국여행작가협회 회장도 지냈다. 현재 (사)한국여행작가협회 감사, 자동차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온라인 여행전문 사이트 와우트래블(www.wawtravel.com)과 자동차 전문 웹매거진 와우(www.waw.co.kr)를 운영하면서 전국 각지, 세계 곳곳 안 가본 곳이 없다. 여행하면서 이동거리가 많다 보니 자연히 차에 대해서도 전문가가 다 됐다. 왕가의 정기가 강하게 흐르는 덕수궁 뒤편 정동길에 여행사진을 상설로 전시하는 와우트래블 갤러리를 개관하고 <앙코르와트>(2009) <일 드 프랑스>(2009) <베네치아>(2009) <발레아레스>(2010) <울릉도 그리고 독도>(2010) <이스탄불>(2011) 등 여섯 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초대 개인전으로는 라마다 남대문 호텔에서 열린
[책 속으로]
런던 안에는 또 다른 런던이 존재한다. 세계의 금융 중심지라는 런던 시티(The city)다. 그 옛날 로마인이 자리 잡은 런던의 발상지, 우리 식으로 하면 사대문 안의 지역인 셈이다. 도심 속의 도시, 아마도 세계에서 제일 비싼 금싸라기 같은 땅을 밟고 있는 기분도 괜찮다. 세기의 결혼식으로 그 내부가 전 세계로 중계되었던 르네상스식 건축물인 세인트 폴 대성당과 시장 공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p.15
<계절의 여왕 5월에는 몽마르트르에 간다.> 파리에 가면 누구나 '파리지엔(Parisien 파리 남성) 이나 파리지엔느(Parisienne 파리 여성) 가 될 수 있다? 그렇다 아침에는 차가운 오렌지 주스에 턱없이 작아 보이는 크루아상(초승달 모양의 빵) 을 비스트로에서 오물거려 보고 점심에는 바게트(긴 막대모양의 빵)에 햄이나 치즈를 채워 넣은 샌드위치로 길거리를 걸으며 끼니를 때우기도 해 본다. 다리가 피곤하면 계딘에 편하게 앉아 오가는 사람들을 무심하게 처다봐도 스스럼없는 곳. 그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누구나 파리 사람이 된다..
<하이델베르크에서 대학과 고성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르다.> 희미한 기억속에 남아 있는 영화 <황태자의 첫사랑> 영화의 줄거리는 이미 잊어버렸고 등장하는 배우의 이름조차 떠올리 수는 없지만 당대의 성악가 마리오 란자 가 우렁차게 부르는 드링크송(Drink Song)만 내 귓가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 영화 속에서 황태자가 축배의 노래를 부르던 곳이고, 케티가 대학생의 사이에서 맥주잔을 날랐던 쉐펠아후스는 아이텔베르크의 명소가 됐다. 이미 추억 속에서만 맴도는 허상 같은 뮤지컬 영화의 무대가 하이델베르크이고 나는 그 도시를 무척 사랑한다...
<피렌체 골목에서 피렌체의 속살을 엿보다.> 산타마리아 노벨라 역은 남쪽 로마에서 올라와 북서쪽의 밀라노나 북동쪽의 파도바나베네치아로 가는 열차들과 그 반대방향에서오는 기차들이 뒤엉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더구나 열차가 들어오는 플랫폼이 자주 바뀌어 짐을 들고 우왕좌왕하는 사람들로 종종 눈에 보인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종반부에서 밀라노를 향해 레지오날레(완행열차)를 타고 먼저 떠난 여주인공을 유로스타를 타고 앞질러가는 장면이 촬열된 산타마리아 노벨라 역은 영화속 풍경만큼 설레는 분위기는 아니다...
<파리 센 강의 다리들 / Paris Seine River Bridges>
오전에만 개방되는데 건물 전체가 박물관으로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대성당 가까이 있는 사우라 백작궁전(Palace of the Count of Saura)은 시우타데야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사드로 장식되어 있는 곳이지만 안으로 들어가 볼 수는 없어 아쉽다.
호셉 마리아 쿠아드라도(Josep Maria Quadrado)거리는 이곳 사람들이 세스볼떼스 라고 부르는 상점거리다. 이거리에는 시우타테야의 귀족 건축물을 대변하는 건축물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수도원, 수녀원, 교회, 호화저택 등이 많이 모여 있다. 소코르스 성당(Church of Socors)의 회랑은 시우타데야의 독특한 보물 중 하나다. 이 건물은 원래 아우구스티니안 수도원이었으며 회랑은 수도사들에 의해 건축된 것이다.
보른 광장에 있는 오벨리스크를 중심으로 아래쪽은 구시가지, 그리고 그 반대편으로 시청사가 있다. 시청사 뒤편으로는 시우타데야 항구가 있어 항구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항구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에서항구를 내려다본 후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항구 구경에 나서면 된다. 시가지 안쪽까지 깊숙히 들어와 있는 만에 항구는 자리 잡고 있는데, 제법 큰 요트들도 정박할 수 있을 정도로 깊다. 항구에 닻을 내려 쉬고 있는 요트들을 구경하거나 부둣가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카페에 들러 잠시 쉬어가는 것도 이우타데야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다.
유럽단상 책은 유럽 여행을 위한 준비서로서 아주 좋은 책이라고 할수 있다. 여행가면서 이 책 한권만 들고 가면 여행은 최상으로 유익할 것이라고 감히 말 할 수 있겠다. 유럽 곳곳에 아름다운 곳, 꼭 가보아야 할 곳 등 하나하나 세부적인 지침서가 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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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인가....여행 중에 찍어두었던 사진들을 그림으로 그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그 막연했던 생각이 눈 앞에 보여졌다고 할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멋진 그림이다. 책과 사진과 그림에 욕심을 부리는 나에겐 한꺼번에 모든 것을 충족시켜준 책이다..^^ 더하면, 광장, 항구, 호수 등 유럽의 풍경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점도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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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상의 글은 군더더기가 없다. 그래서 읽기 편하다. 감상에 젖지않고 내용의 정수를 건진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좋은 것은 그의 사진이 정말 볼만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 동안의 사진들 중에서 골라 고른 것으로 다양한 회화의 표현 방법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점묘화법과 같은. 혹은 수채화 같은, 혹은 펜화같은, 그래서 미술 전공자 조차 한번쯤 재미삼아 사진을 그림으로 만든 그 솜씨를 감상해 봐도 될 것 같다.
전부는 아니지만, 전에도 그의 책을 보았는데, 이번에 나온 책은 정말 색다르다. 이번엔 정말로 소장하고 싶어 사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