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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교수의 신작이 나왔길래 반가운 마음에 샀는데.. 너무 기대를 했나보다. 책은 3분의 1은 자신이 페미니스트 임을 너무 너무 자랑한다. 마치 페미니스트가 아닌 사람들은 나쁘다는 식이다. 물론 자신의 그런 성향을 자신의 글로 써서 책을 낸다는 데 뭐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책 표지에 적힌 '매일 읽고 조금씩 넓어지는 삶에 대해'라고 말해 놓고.. 넓어진다는 느낌보다는 한쪽으로 치우치는 삶이라고 느꼈다. 뭐 당신 책 당신 마음대로 쓰는 것이지만, 내가 알던 그 분이 맞나 싶어 아쉽다. 뭔가 교훈(?)적이거나 감동적이거나 재미있는 책을 소개해 줄꺼라 기대했는데,, 뭐지? 뭔가 빠진듯한 이 기분은? 책을 다 읽고도 찝찝한 이 기분은? 내가 책을 사서 읽고 그 책이 맘에 들고 안들고는 다 읽었을 때 나의 마음에서 나는 소리가 결정한다. '아 돈 안아깝다, 이 책 소장하길 잘했다' 근데.. "아 돈 아깝다!!" 서민 교수 책은 이제 빌려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