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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철학하는 시대-철학하는 인간 호모 필로소피쿠스
"지금은 철학하는 시대-철학하는 인간 호모 필로소피쿠스" 내용보기
어제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 일이 종종 있다. 더구나 장롱면허인 내가 거의 20년만에 운전대를 잡고 도로를 나서니 더 심해졌다.  무엇보다  세상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도로와  인도에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된다.   조수석에 있을 때와 운전석은 하늘과 땅 사이이다. 모두 나만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몇년째 인문학 강의를 듣는다.  듣는 시간 동안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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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 일이 종종 있다. 더구나 장롱면허인 내가 거의 20년만에 운전대를 잡고 도로를 나서니 더 심해졌다.  무엇보다  세상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도로와  인도에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된다.   조수석에 있을 때와 운전석은 하늘과 땅 사이이다. 모두 나만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몇년째 인문학 강의를 듣는다.  듣는 시간 동안은 어려운 말들도 모두 소화가 되는 것처럼 들리지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싶어 괜히 왔다 싶다가도 다시 시작하는 강의시간에 나는 어김없이 그자리에 앉아 있다.  그런 내가 지난해 들었던 인문학 강의에서 기억에 남는 시간은 철학 시간이었다. 많은 질문과 답이 오고 가는 동안 뭔가 무겁지만 고민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왔기 때문이다.

 

   먼 우주에서 내가 되기까지 우연과 인연이 뒤섞인 생명의 신비로부터  인간의 존재의 위대성부터 시작하는 <철학하는 인간>(2013.6 연안서가)이다.  목차만 보면 어렵게만 보이고 다가가기 힘든 어려운 철학적 용어들을 일단 읽어나가면 하나 하나 풀어가는 책의 전개에 어느새 철학책이라는 선입견을 잊게 된다.

 

  간단하게 정의 내려주는 듯 보이면서 동시에 질문을 던진다.

 

  나란 존재는 어떻게 시작하고 마음대로 내 생며을 앗아가는 것-자살-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것이 내마음대로 해도 되는가? 내가 태어나고 사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해 먼우주에서 시작돼 나라는 소우주가 바로 나라는 존재에 대해 탐구하고  고민하게 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각자의 삶은 이미 결정되었다는 운명론의 다양한 세계관을 제시한 철학자들의 견해를 저자의 친절한 예를 통해 간접 경험을 하게 된다. 조금은 민감한 종교와 진화의 관계부터 행복의 공식,돈 그리고 가장 이성적이고 이상적인 삶 존재 각성의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내 자신에게 질문하게 만든다.

 

  진리는 왜?

 

  철학의 가장  최고의 질문은 진리탐구가 아닐까 . 지식과 다르고 시공을 초월하는 진리란? 진리를 탐구하는 이유는 "잘 살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진리 탐구를 위한 완성된 그림을 위해 수많은 투쟁과 경험의 의한 고도의 결과물임을 알게 해 준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어도 된다. 낯설기만 하고  가까이 하기에 너무 멀었던 쇼펜하우어, 니체, 비르케슈타인, 천상병시인, 라이프니츠, 카뮈, 부조리, 실체, 자아니 철학적인 언어에 모처럼 푹 빠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철학은 인간의 삶을 생각하는 인문학의 최고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e***p 2013.06.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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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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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모든 형태들에 있어서의 학문인 철학은 이성적인데, 이런 말은 동어반복이다. 하지만 철학은 자신의 모든 형태들에 있어서 보다 높은 합리성으로 향한 길 위에 있으며, 그래서 그것은 자신의 불충분한 상대성을 언제나 다시 발견하면서, 참되고 완전한 합리성의 획득의지 및 노력 속에서 계속되어 가는 합리성이다. 결국에는 그러나 철학은 이러한 합리성이 무한히 멀리 놓여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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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모든 형태들에 있어서의 학문인 철학은 이성적인데, 이런 말은 동어반복이다. 하지만 철학은 자신의 모든 형태들에 있어서 보다 높은 합리성으로 향한 길 위에 있으며, 그래서 그것은 자신의 불충분한 상대성을 언제나 다시 발견하면서, 참되고 완전한 합리성의 획득의지 및 노력 속에서 계속되어 가는 합리성이다. 결국에는 그러나 철학은 이러한 합리성이 무한히 멀리 놓여 있는 하나의 이념이며, 사실에 있어서 불가피하게 그리로 향한 길 위에 있다는 점을 발견한다.  현대인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삶의 문제를 존재 각성을 통해 해결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철학 하는 인간’, 즉 ‘호모 필로소피쿠스 Homo Philosophicus’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철학은 이성에 의한 이성 자신의 인식이다.  

 

철학지식이라고는 중고등학교때 윤리시간에 배운 내용과 대학교 1,2 학년때 읽은 몇권의 책이 전부였는데, 정말 오랫만에 손에 잡아봤다. 인간, 신, 종교, 믿음, 자아, 실존 등에 관한 학문이 철학이다. 철학적이라고 하는 것은 철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고 어려서부터 우리가까이에 있는 것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거기에서 어떤 사실을 발견하며, 사물간의 상호관계를 생각해 보는 것이 철학인것이다. 이러한 이성의 자기인식은 당연히 합리적인 것이지만, 그럼에도 언제나 일정한 상대성 안에 머문다. 상대성을 넘어서는 완전한 합리성은 철학의 이념이다. 모든 철학은 이러한 이념으로 향한 길 위에 있다.

철학은 언제나 이념으로 향해 가는 길 위에 있지만,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그 스스로 종결이자 새로운 출발이 되는 철학들이 발견된다. 먼저 데카르트는 그 이전 철학에 대해서는 종결형태이면서 그 이후의 근대 철학에 대해서는 출발형태이다. 그의 철학은 필증성을 요구한 점에서 근대 이전과 이후를 가르는 철학으로 근대에 성립한 독일관념론과 실증주의 등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사회의 풍요로움은 서구의 발달된 과학기술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에 따라 현대사회의 인간관이나 세계관도 서구인의 사상이 중심을 이루게되었다고 생각한다. 발달한 문명을 살아갈수록 현대인들은 불안함과 불확실함을 느낀다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아무리 살아도 백년도 못되는 세월을 산다. 그러면서 너무 아옹다옹하며 사는 것 같다. 아옹다옹도 모자라 뛰면서 숨가쁘게 산다.그렇게 뛰고 뛰며 살아온 대가가 과연 잘 사는 것일까? 

일반인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은 몇 해 전부터 계속 높아져왔다. 각자 인생의 고민과 불안에 대한 답을 인문학에서 구한다거나, 예전에는 개인적으로 노력하면 다 해결될 줄 알았던 고민들이 이제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의식이 생긴 것은 모두 인문학 열풍과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神(신)중심의 세계를이 책은 두 가지 점에서 기존의 고전 가이드북과 차별점을 두고 있다. 첫 번째는 틀에 박힌 철학 고전들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문제의식을 투영할 수 있는 모티프를 가진 인문학자들의 저작을 위주로 책을 구성한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서고금의 철학자들을 자유롭게 넘나들고있다.  人間(인간)중심의세계로 바꾸어 놓는다.잘보는 사람이 똑바른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모두 철학하는 마음이 되어 사물을 깊고 넓게보자.

k****0 2013.06.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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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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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까지만해도 내 삶에 내가 걸으며 쌓아온 것에서 비롯된 나만의 철학외에는 다른 철학은 알지 못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삶에서 얻는 철학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시련의 시기에 철학을 접하게 되었다. 그전에는 내가 철학을? 하며 스스로도 의문부호를 붙이고 살았던 때이고 내 책상은 그저 여백의 공간으로 남겨두고 있을때였다. 내 삶과는 먼 이야기라고 여겼던 철학은 어느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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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까지만해도 내 삶에 내가 걸으며 쌓아온 것에서 비롯된 나만의 철학외에는 다른 철학은 알지 못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삶에서 얻는 철학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시련의 시기에 철학을 접하게 되었다. 그전에는 내가 철학을? 하며 스스로도 의문부호를 붙이고 살았던 때이고 내 책상은 그저 여백의 공간으로 남겨두고 있을때였다. 내 삶과는 먼 이야기라고 여겼던 철학은 어느덧 나의 관심분야가 되었고 한권 한권 내 책장에도 철학 책이 자리자리잡게 되었다. 그리고 만난 철학하는 인간은 철학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내게 나를 더 잘 이해하고 철학에 대해 더 잘 받아들일수 있도록, 더 많은 배움을 전헤주었다.

 

사람의 모습을 했다고해서 다 사람인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한다.사람의 모습은 사람이 되기 위한 여러필요조건들 중의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p14)

삶의 문제를 탐구하면서 부딪친 가장 큰 어려움은 삶을 떠받치는 형이상학적 기반의 부재였다. 현대 철학의 정치精緻한 언어 분석은 신, 진리, 자아, 이성, 본질 등 인간의 삶을 지탱해 주던 기반을 모두 해체시켜 버렸기 때문이다(p6)

-본문 중-

나의 삶을 지탱해주는 것은 부엇일까? 떠받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내 삶에 흔들림을 겪었다. 그러면서 정체성의 혼란도 왔다. 주관과 객관에 대한 이해와 차이, 옳고 그름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던 것 같다. 만약 오래전에 내가 이 책을 읽었다면 내가 바람에 흔들린 가지에 신경쓰지 않고 그 가지마저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삶에 대답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형이상학적 기반의 부재, 나는 이 글에 아주 큰 공감대를 느꼈고 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평생 잡아나가야하는 지적으로 정신적으로 다듬어가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흔들렸던 이유, 자기중심을 잡고 살아갈수 있는 방법을 깨달은 것 같다. 내가 사랑하는 철학, 좋아하는 철학을 이 책을 통해 더 사랑하게 된 것 같고 나 자신에게 시선을 돌리고 나를 바라보고 삶을 바라보게 하는 시간들이었다.

 

인간은 생명이 없는 돌멩이와 달리 생명체이고 더구나 장소를 이동하지 못하는 식물과는 달리 동물이다. 나아가 인간은 단지 본능에 따라 사는 동물이 아니라 이성적인 동물이다.(p23)

우리가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개발하고 강화시켜야 할 능력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순수하게 ‘기능적’이라고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우리가 깊이 연구해야 할 부분은 두 번째 능력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이성적 존재로서 살 수 있게 하는 ‘사람 교육’이다. (p126)

-본문 중-

삶에 쫓겨 살다보니 내 스스로 얼마나 좋은 사람이었는지, 나는 얼마나 이성적인 존재였는지, 얼마나 존재각성하고 있었는지를 그리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저 일상에서 내가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 살아가면서 별문제없는 이성이라는 것 정도로 만족하고 살았던 것은 아니었을까? 이 책은 인간으로써 내가 무엇을 고민하고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느낌이었다. 내가 읽었던 다른 책들보다 훨씬 본질적으로 내게 접근하고 있다고 할까? 읽는 동안 내내 나는 나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나니 왠지 내 스스로 영양분이 가득해진 느낌이다. 이 느낌과 배움을 가지고 한층 한층 내 삶을 단단하게 만들고 싶다.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고 누구든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q*******n 2013.06.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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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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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철학을 처음 접하게 되면,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부터 하게 된다. 나는 대학을 다닐 때 철학을 배웠다. 하지만 무엇을 배웠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사실은 공부를 할 때부터 철학은 어렵다고 생각했다.   대학에서 철학 교수님에게 ‘철학이란 무엇인가?’ 라고 물었을 때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하고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다. 철학개론을 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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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철학을 처음 접하게 되면,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부터 하게 된다. 나는 대학을 다닐 때 철학을 배웠다. 하지만 무엇을 배웠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사실은 공부를 할 때부터 철학은 어렵다고 생각했다.

 

대학에서 철학 교수님에게 철학이란 무엇인가?’ 라고 물었을 때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하고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다. 철학개론을 가르치는 교수들조차 한 학기 동안 강의를 하고 나서 도대체 지금까지 무엇을 가르쳤으며, 학생들은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를 반성하기도 한다. 철학교수는 학생들이 써놓은 답안지를 읽으면서 자신이 얼마나 철학을 한심하게 가르쳤는가를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철학이란 교수가 가르쳐서 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고 자위하기도 한다.

 

이 책은 비판적 사고를 위한 방법론을 도입하여 한국 사회가 선진국형 합리적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철학자로 알려진 김광수 전 한신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형이상학적 기반의 부재에 빠진 현대인들의 삶의 문제를 존재 각성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1인간, 무엇인가?’ 2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3자아의 나무’ 4진리란 무엇인가?’ 5낭만주의의 거울’ 6부조리 상황’ 7고통의 역설’ 8가능한 최선의 사회’ 9불멸등 아홉 개의 장으로 나누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맑은 정신으로 진리를 사모하고, 진리에 헌신하고, 진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어떠해야 할지를 주제별로 나눠 각 장에 정리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오늘날 사람들은 무한 경쟁 속에서 삶의 의미로 받들기에는 너무나 초라한 실용성, 효율성, 성공, 행복을 좇아 동분서주한다. 하지만 삶 자체는 시시하고, 피상적이고, 판에 박은 도로로 전락한다. 이를 해소하려면 철학하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는 묘비명에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고 적었다. 대다수 사람들이 분주하게 살다가 어느 날 준비되지 않은 채 죽음을 맞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은 자신의 삶을 창조함으로써 동시에 문화와 역사를 창조한다. 이는 피조물로서의 인간이 부분적으로나마 창조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는 물질의 진화 과정에서 우연히 발생한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더 이상 눈먼우연에 맡기지 않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p.27)고 말했다.

 

모든 존재는 신비 그 자체이다. 그런데 자연의 냉엄한 법칙이 지배하는 세계 속에서 우리 인간만이 자신의 신념과 소망으로 삶과 역사를 창조하는 존재이다. 데모크리토스는 인간은 소우주다라며 인간의 도덕적 의무는 각기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것은 부스러기 철학사 정보를 반복하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좋다는 것이다. 철학의 중요성은 알지만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 때문에 철학을 읽을 엄두를 못 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이야 말로 철학의 기본근육을 만들어주는 최적의 학당이요 도장이라 할 만하다.



k*****6 2013.06.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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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삶의 나침반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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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진리에 대한 열정으로 삶을 앓는 구도자적 정신의 소유자를 위한 것’(5쪽)이라고 서문에서 저자는 밝히고 있다. 구도자적 정신이 내 안에 어느 정도 있는지는 확신하지 못하지만 삶을 앓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가기 시작한다.   현대인에 삶에 대한 저자의 지적은 날카롭다. ‘오늘날 사람들은 기껏해야 무한 경쟁의 자본주의 무대에서 삶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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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진리에 대한 열정으로 삶을 앓는 구도자적 정신의 소유자를 위한 것’(5)이라고 서문에서 저자는 밝히고 있다. 구도자적 정신이 내 안에 어느 정도 있는지는 확신하지 못하지만 삶을 앓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가기 시작한다.

 

현대인에 삶에 대한 저자의 지적은 날카롭다. ‘오늘날 사람들은 기껏해야 무한 경쟁의 자본주의 무대에서 삶의 의미로 받들기에는 너무나 초라한 실용성, 효용성, 성공, 행복을 좇아 동분서주한다(6)’, 고개를 끄덕거린다. 너나없이 그 성공과 행복만을 삶의 목적과 의미로 삼고, 등불을 향해 날아드는 부나비처럼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고대부터 많은 철학자들이 해 온 일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었으나, 저자는 철학이 제 구실을 못했다고 이야기한다. 철학자들의 여러 견해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뜬 구름 잡는 이야기에 불과할 뿐이었다고, 뜬 구름 잡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을 만큼 사람들은 한가하지 않다고 단언한다(자신도 철학자면서... 꽤 냉정한 평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 같은 어떤 형이상학적 기반을 전제하지 않고도 인간의 삶의 의미를 정립시키는 것.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대한 답으로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정해도 마치 신이 존재하는 것 같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것’(8)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신이 존재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방황하거나 타락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신적 선택을 하고 고귀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거머쥐었다는 것이다(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에서 신이 사라지면 틈새가 생길 것이고,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그것을 메울 것이다에 밑줄 그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당연히 그런 경지는 공짜로 오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철학하는 인간(호모 필로소피쿠스)’로서의 내공을 쌓아가야 할 것이다.

 

생명의 값. 운명론. 자아실현. 문제의식. 존재 각성의 삶. 자아의 나무. 정신의 진화. 진리. 이성과 낭만. 부조리 상황. 태생적 소외. 고통의 역설. 가능한 최선의 사회. 역사 발전의 동력...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생각하는 근육을 키워주는 여러 생각의 꼭지들. 제목만으로도 뭔가 묵직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청소년들이 읽어도 될 만큼 찬찬하고 친절하게 이야기를 밀고 간다. 추상적인 이야기들이지만 그리스인 조르바>, <인간의 대지>,<불멸같은 소설 속의 장면과 문장들, 천상병, 파블로 네루다와 이성선, 타고르와 정호승 시인들의 시 등 다채로운 비유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어서 마음에 잘 와 닿았다. 이를테면 정호승 시인의 시 밥그릇을 인용하며 삶의 철학적 음미, ‘삶의 맛을 제대로 보는 삶’(326)쪽을 이야기하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비유라서 오래 기억하고 싶다.

 

개가 밥을 다 먹고

빈 밥그릇의 밑바닥을 핥고 또 핥는다

...

햇살과 바람이 깊게 스민

그릇의 밑바닥이 가장 맛있다

(327)

 

내 삶의 햇살과 바람이 깊게 스민밑바닥은 과연 어디쯤일까. 가장 맛있다는 그 깊은 밑바닥을 찾아가는 길, 나는 얼마나 열심히 그 길을 가고 있는지... 가끔은 산다는 것이 힘겹고 부조리하게 느껴지더라도, 내 존재와 삶의 밑바닥을 정성껏 핥으면서 살고 싶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선택한 만큼 의미있고 충만하고 경이로워지는 것일 테니까.

 

s****2 2013.06.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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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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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인간의 참된 모습을 찾아가는 여행 '철학하는 인간'   본 책은 너무 깊이 있는 철학적 내용이 담겨있지 않다. 그렇기에 일반인들이 철학의 사고를 접근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일부의 철학서적은 너무 깊이 있는 철학의 내용만을 담기에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 부담도 있으며 오히려 이러한 결과로 철학을 일반적인 학문에서 멀게 만드는 괴리현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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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인간의 참된 모습을 찾아가는 여행 '철학하는 인간'
 
본 책은 너무 깊이 있는 철학적 내용이 담겨있지 않다. 그렇기에 일반인들이 철학의 사고를 접근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일부의 철학서적은 너무 깊이 있는 철학의 내용만을 담기에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 부담도 있으며 오히려 이러한 결과로 철학을 일반적인 학문에서 멀게 만드는 괴리현상을 발생시킨다. 즉 철학을 연구하는 그들만의 담을 더욱 굳건히 치게 되는데 이것은 오히려 철학이라는 학문을 도태시키는 결과만을 낳을 뿐이다. 그렇기에 본 책의 가치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의 구성의 단계를 살펴보면 자연의 흐름과 같이 순응적인 단계로 이어져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읽으면서 독자로하여금 꼭 읽고픈 부분만 읽는다 하여도 책을 끝까지 읽는데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첫째로 인간 자체의 존재에 대해서 설명한다. 인간이 주는 여러가지 영향들에 대한 파악이다. 우리 자체가 인간이기에 동물과 다른 점 즉 이성적 판단을 하는 유일한 존재이기에 우리는 이러한 특수한 능력을 받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두번째는 살아가는 당위성에 대한 고민이다. 사회적 이슈가 되는 부분인 삶의 이유를 생각하는 부분이다. 우리가 자살을 하던지 또는 범죄를 저지르는 행위에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가 나의 진실된 나의 삶과는 동떨어진 부분이기에 문제가 발생되는 부분이다. 즉 삶에 대한 근본적인 부분을 이해한다면 사회적 이슈가 되는 여러가지 현상이 그나마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삶의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긍정적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그려보는 행동이다. 앞서 설명한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가 일부 국가에서는 문제로 발생되는 사항이 아니다. 또한 잘 살지 못하는 나라의 국민이 잘 사는 나라의 국민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적으로는 매우 높은 위치에 있지만 삶의 만족도는 전세계적으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심각한 사회적 부조리의 한 단면이다.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극복은 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국가가 처한 상황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선을 가능할 것이다. 해보지 않은 행동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 존재하는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 실현불가한 모습이라 하더라도 인간 스스로 변화를 한다면 가능한 사회가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인간의 본연의 모습을 이해하고 철학에 순응하는 모습을 그려보고자 한다.
a******m 2013.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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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인간 - 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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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하고 있을까? 그렇지 않다. 우리는 현재 처한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멋진 순간을 꿈꾼다. 멋진 순간을 꿈꾸는 것은 인간의 당연한 욕망이며 그러한 추구는 옳으면서 좋은 것이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점은 우리의 멋진 순간은 대체로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순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돈'으로 수량화되는 기준 이외 모든 형이상학적인 물음에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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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하고 있을까? 그렇지 않다. 우리는 현재 처한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멋진 순간을 꿈꾼다. 멋진 순간을 꿈꾸는 것은 인간의 당연한 욕망이며 그러한 추구는 옳으면서 좋은 것이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점은 우리의 멋진 순간은 대체로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순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돈'으로 수량화되는 기준 이외 모든 형이상학적인 물음에 답변을 거부한 채. 부자가 될 수 없는 현실에 초조해하고 절망하고 체념한다.  

 

이런 체념의 낭떠러지에 서 있는 인간에게 그들 자신이 어떻게 탄생하였는가? 라는 진실을 알려준다면 자신을 조금 더 소중히 여길 마음. 그리고 지금 닥친 절망을 딛고, 훨씬 큰 물음에 답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 

 

인간은 극히 희박한 가능성을 이겨내고 이 세상에 태어나지만, 탄생 과정에 자신의 의지는 개입되지 않는다. 즉, 태어나고 싶다고 해서 태어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누구의 말처럼 이 세상에 뿌려지거나 내던져진 존재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 탄생함으로써 우리는 우리 주위를 각자의 시선으로 인식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그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는 우리가 숨 쉬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그 생의 약동을 통하여 각자 자신의 삶을 가꿔나가고, 자신이 소망하는 것을 이루려고 노력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 

 

2. 이것이 존재각성의 첫 번째 과정이다. 그 각성 이후 우리는 이성적으로 세상을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감성적으로 세상을 살아갈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이성과 감성은 두 가지를 한꺼번에 선택할 수 없는 양자 같기도 하다. 완벽한 이성(예를 들면, 과학)을 추구하면 감성이 보이지 않고, 완벽한 감성(예를 들면,예술)을 추구하면 이성은 자리를 잃어버리니 말이다. 

 

그러므로 개인적으로는 이성과 감성의 조화로운 시각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것을 통제하여 이성과 감성 중에서 어느 면을 중점적인 기준으로 삼아 설정할 것인지는 타인의 의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의지로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3. 더욱이 그 의지는 권력에의 의지 보다는 삶의 의지에 가까운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삶의 의지는 다시금 누적되고 축적되어서 후세의 인류에게 또 하나의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철학하는 인간'이라는 종은 계승되는 것이다. 

 

이러한 삶의 의지를 예술이나 철학이나 종교 같은 산물을 남긴 인물을 우리들은 구도자라고 부른다.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삶의 의지를 남긴 인물들은 제법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인류의 진보를 이끈 인물이 아닌 퇴보의 길로 이끈 자들은 독단주의자 혹은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라고 불러야 마땅하고 그것을 가려낼 수 있어야겠다. 

 

4. 그것을 가려내는 것은 지금 살고 있는 대중의 몫이다. 대중은 지금 시점에서는 자신의 삶을 바쳐 세월을 뛰어넘는 불멸의 가르침을 남긴 인물들처럼 다른 이들을 이끌 구도자가 될 순 없다. 2002년 월드컵의 기억처럼 대중의 힘은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강하지만 대세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고 빠르게 식어버리는 단막극같은 성향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중의 삶과 고통. 그것을 경험하면서 성찰할 대중들 개개인의 순간은 아직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순간 구도자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대중들은 자신의 경험치가 쌓였을 때, 대중을 뚫고 나와서 철학하는 인간이 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5. 6월의 책을 만났다. 많은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k*******7 2013.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철학하는 인간] - 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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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그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왠지 어렵고 지루할 것 같은 선입견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영역이기도 하다. 인간의 본질과 삶의 가치 및 의미 등을 탐구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분야라는 측면에서 좀 더 관심을 가져야했지만, 오히려 직접적인 삶과는 당장은 거리가 먼 이야기로 치부하기도 했다. 솔직히 다양한 고전의 인용과 해석, 수많은 철학자들의 난해한 철학적 담론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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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그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왠지 어렵고 지루할 것 같은 선입견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영역이기도 하다. 인간의 본질과 삶의 가치 및 의미 등을 탐구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분야라는 측면에서 좀 더 관심을 가져야했지만, 오히려 직접적인 삶과는 당장은 거리가 먼 이야기로 치부하기도 했다. 솔직히 다양한 고전의 인용과 해석, 수많은 철학자들의 난해한 철학적 담론과 토론 등이 등장하다보니 부족한 식견으로 한두 번 읽고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다행히 최근에 좀 더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철학책들이 많아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이 책 역시 그런 면에서 기대 이상의 흥미를 유지하면서 인상 깊게 읽어갈 수 있었다.  

 

저자는 젊은 날 학위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도 삶의 문제에 대한 해답과 삶의 의미에 대해서 이렇다 할 답을 찾을 수 없었다. 풀길 없는 퍼즐과 같은 삶에 책들을 읽으며 답을 찾아갔지만, 수없이 낭패하고 당황했다. 이렇듯 역설이요 부조리였던 삶의 퍼즐을 이제 조금은 풀 수 있는 나름의 답을 찾았고 이 책에 이를 풀어냈다.
무한경쟁의 사회, 평균을 지향하는 편협한 교육환경, 행복이라는 명분하에 성공만을 바라보고 정신없이 달려가는 현대인들의 삶, 이를 삶의 의미로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 초라하고 시시하며 피상적인 삶이다. 하지만,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깨닫는 존재 각성을 하면 삶은 지고의 가치와 의미로 빛나게 된다. 따라서 저자는 삶의 최선의 방법으로 존재 각성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를 권유가 아닌 분석철학자로서 입증해 간다. 물론 존재 각성이 쉬운 것은 아니다. 이를 위해 그는 호모 필로소피쿠스, 즉 철학하는 인간을 제안한다.

 

이 책은 크게 9장으로 분류하여 인간은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부터 자아의 성장과 진리의 본질, 낭만주의, 부조리 상황과 고통의 역설, 가능한 최선의 사회, 불멸에 이르기까지 존재 각성에 대한 가치를 철학적 통찰로 이끌어냈다.
이 책에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에서부터 세계관과 가치관, 자아실현, 문제의식, 종교, 교육, 진리, 이성과 낭만, 다양한 부조리 상황의 고찰, 고통의 가치 등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사건과 다양한 가설, 철학자들의 담론 등에 저자의 날카롭고 명확한 통찰을 가미하여 흥미롭게 풀어간다. 더욱이 오늘날 교육현실의 해법이 될 수 있는 감성적 교육으로써 자발적 교육의 대안을 제시했고 최선의 사회를 위한 가능성이자 대안으로 브라질, 싱가포르, 부탄 등의 성공적 사례를 분석하고 존재 각성을 통한 이상 사회의 추구에 대해서 다양하게 접근하여 설명했다.

 

나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존재 각성보다는 존재 망각의 상태에서 살기 쉽다. 삶이 더 없이 소중한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이다. 때로는 하찮은 일에 매달려 하루를 보내버리며 매일 매일이 지루한 일상이 되어버린다. 오늘은 어제와 같고 내일이라고 해도 새로울 것이 없다.
지금부터라도 '나'를 깨우고 존재 각성을 해야 한다. 인간은 자신이 어떤 존재임을 알지 못하고서는 제대로 살 수 없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모르고 사는 것은 저자가 표현했듯이 금보다도 더 비싼 자단목을 땔감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에 대하여 아는 정도만큼의 삶을 살게 마련이다. 존재 각성을 하지 못한다면 한 트럭의 진주로 도로를 포장하게 될 것이고 귀한 보도로 장작을 패게 될 것이다. 존재 각성은 인간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깨달음이다.


저자의 철학적 통찰을 통해 인간은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깊이 인지해봄으로써 ‘나’라는 존재의 가치를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난해할 수 있는 철학적 통찰을 이해하기 쉽게 저자의 명쾌한 필력으로 풀어냄으로써 보다 쉽게 접근하여 공감하며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 만족스러웠고 인상 깊었다. 삶에 대한 존재 각성이라는 측면에서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여러 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만큼 자신의 존재 각성을 위한 기회로써 많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s*****n 2013.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존재각성을 통해 철학하는 삶으로 거듭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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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내가 소속되어 있는 모임의 정기집회가 있는 날이었다. 우리 모임의 구성상 특징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모임에 나오는 연령층도 다양하고 하는 일도 다 다르다. 이번모임에는 반은 기혼자이고 반은 미혼이었다. 모임 후 뒤풀이에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기혼자들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어떤 상대를 고르라고 충고 하고 있었다. 그러나 결혼 당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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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내가 소속되어 있는 모임의 정기집회가 있는 날이었다.

우리 모임의 구성상 특징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모임에 나오는 연령층도 다양하고 하는 일도 다 다르다.

이번모임에는 반은 기혼자이고 반은 미혼이었다. 모임 후 뒤풀이에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기혼자들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어떤 상대를 고르라고 충고 하고 있었다.

그러나 결혼 당사자들에 는 별 도움이 안되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40대인 내가 결혼할때와 지금 결혼 적령기를 살짝 넘어선 사람들의 생각이 엄청나게 다르기 때문이다.

그들은 결혼은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 아니다. 선택사항일 뿐이다.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고 즐기고 싶은것들을 다 즐기고 난 후에 그때 결혼하고 싶으면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존재에 대한 각성을 하고 사는 것일까?

요즘 나는 의식적으로 철학 서적들을 읽으려고 애쓰고 있다.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제목이 [철학하는 인간]이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읽을까 말까를 살짝 고민하다가 연암서가에서 출판된 책이라 읽어보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어떤 철학자의 생각에 관한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책이었다.

책이 술술 잘 읽혔다. 특히 저자가 밝혔듯이 이 책은 존재 각성의 삶이 최선임을 말하고 입증하고자한다.

그런의도로 썼다면 이 책을 읽은 나에게는 충분히 입증되었다.

나 자신을 알고 나의 존재에 대한 각성을 제대로 했으니까.

모든 존재는 신비 그 자체이며 인간만이 자신의 신념과 소망으로 삶과 역사를 창조하는 존재라고 한다.

인간은 한사람 한사람 각자가 소우주이며, 유한한 시간을 사는 대체 불가능한 유일자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깨닫는 것,

즉 존재를 각성하지 못하는 삶은 금보다 비싼 자단목을 땔감으로 쓰는 것과 같다고 섰다.

청소년들이나 사회에 발을 내딛인지 얼마 안된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중년을 넘어서고 있는 나에게는 맞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거리며 읽었고,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잘 해 왔나를 돌이켜보기도 했고,

어렵지 않은 책이라 청소년인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이 책과의 만남이 참 행복했다.

h*****9 2013.06.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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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인간」 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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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인간>, 책 표지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인’자의 모음 ‘ㅣ’가 아직 빨간 불씨가 조금 남아 있는 타버린 성냥개비로 표현되었습니다. 그리고 받침 ‘ㄴ’은 타버린 성냥개비 재가 떨어진 것처럼 보이네요.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삶을 떠받치고 있는 형이상학적 문제들을 고민하며 철학이라는 한 가닥 성냥개비를 불태워야 한다고 말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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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하는 인간>, 책 표지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인’자의 모음 ‘ㅣ’가 아직 빨간 불씨가 조금 남아 있는 타버린 성냥개비로 표현되었습니다. 그리고 받침 ‘ㄴ’은 타버린 성냥개비 재가 떨어진 것처럼 보이네요.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삶을 떠받치고 있는 형이상학적 문제들을 고민하며 철학이라는 한 가닥 성냥개비를 불태워야 한다고 말하는 듯합니다. 철학자 김광수 작가는 이 책에서 인간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의 진리를 찾을 수 있는지, 부조리한 상황과 고통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어떻게 최선의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 역사 속에서 불멸을 이룰 수 있을지를 차근차근 풀어냅니다. 저자는 철학적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를 그러나 깊이 있는 사유의 언어를 구사합니다. 참 설득력 있는 문장들로 가득합니다.

  창조론을 따르든 진화론을 따르든 상관없이 세상에 가장 불가사의한 일은 무엇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특히 ‘내’가 존재한다는 것은 문자 그대로 기적입니다. 인간은 다른 존재와는 달리 이성을 가진 자유로운 존재로서 존엄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것들이 나에게 공짜로 주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글들을 읽으면서, 누가 한 말인지 아니면 내 속에서 나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인생은 선물이다’라는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선물로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작가는 천상병 시인의 시를 인용합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p. 60). 어떻게 살아야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을까요? 작가는 철학자답게 이렇게 해답을 제시합니다. “존재 각성.” “존재 각성은 어떤 형이상학도 전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직 철학적 성찰만을 통해 도달하는 깨달음의 경지”(p. 93)입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아는 사람은 신의 존재를 받아들이든 받아들이지 않든 신이 존재하는 것처럼 삽니다. 그는 철학하는 인간이기에 언제나 배우는 삶을 삽니다. 때로 삶은 부조리해보이고 수많은 고통이 있지만, 그 속에서 삶의 문제의 답을 찾아갑니다. 삶의 답을 모른다고 답이 없다는 것은 아니니까요. 저자는 인생의 “고통은 기회”(p. 267)라고 말합니다. 고통은 우리를 어디론가 안내하는 안내자입니다. 고난의 극복을 통해 인류의 역사는 발전했습니다. 또한 인간이 모두 죽는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죽음으로 인해 삶은 최초의 기회요 마지막 기회이며 단 한 번의 기회”(p. 325)가 되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라는 존재, 삶의 이유와 의미, 최선의 삶, 등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나는 가장 맛있는 “존재의 밑바닥”(p. 327)을 햝고 있었습니다. 소크라테스가 했다는 말 - 실상은 플라톤이 한 말일 수도 있음 - “음미되지 않는 삶은 살 가지치가 없다”는 말의 의미를 깨닫게 해 주는 책읽기였습니다. 어느새 나는 “호모 필로소피쿠스(Homo Philosphicus)”가 되어 있었습니다. 가치 있고 행복한 책읽기였습니다.

l******y 2013.06.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