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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 문학 작품 + 학술’적인 다채로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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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 문학 작품 + 학술’적인 책으로 다채로운 맛을 선사한다. 지은이는 섬세한 감수성으로 일상을 보면서도 냉철하게 분석한 결과를 재치있는 언어로 그리고 있어서 재밌을 뿐만 아니라 유익하다.  이 책에서 가장 높이 사고자 하는 것은 주제화이다. 여러 일상을 그냥 서술한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확산시키는 지은이의 안목이 놀랍다. 특히 책 마지막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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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 문학 작품 + 학술’적인 책으로 다채로운 맛을 선사한다. 지은이는 섬세한 감수성으로 일상을 보면서도 냉철하게 분석한 결과를 재치있는 언어로 그리고 있어서 재밌을 뿐만 아니라 유익하다.

 

이 책에서 가장 높이 사고자 하는 것은 주제화이다. 여러 일상을 그냥 서술한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확산시키는 지은이의 안목이 놀랍다. 특히 책 마지막 부분에서 ‘품음’이 그렇다. 아들을 품었다. ㅡ> 나를 품었다! ㅡ> 세상을 품었다!! 이 ‘품음’이 추상화된 말이거나, 논증이라면 재미나 감동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는 수많은 일상의 기록에서 그런 자세가 묻어 있다.

예) 엄격하고 근엄하고 진지하기만 한 엄금진 100%로 가득찬 나는 변화해야 했다. (중략) 꼭 필요하지만 입에 너무 쓴 한약 같은 진지함. 우리의 주식이 약이 될 수 없는 것처럼 가벼운 유쾌함이 밥처럼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 (p.49.)
내가 주목하는 아이들의 장점의 크기로 결정되리라. (p.129.)

 

문장들도 시종 매끄럽고, 어휘 구사력도 높을 뿐 아니라, 표현이 재밌어서 내가 자정을 넘기면서 읽었다.
예) 중학교 3학년이 된 첫째가 어느 날 거울 앞에서 눈에 힘을 줘 가며 자신의 눈동자를 살핀다. 음… 이걸 진지한 자기 성찰이라 해야 할지…. (p.153)
첫째 형의 진지한 발표에 막내가 뜬금포 질문을 던져 오히려 형들의 핀잔을 듣고 있다 (p.189)

 

나는 평생을 독서 토론 교사로서 수많은 책을 선정해 왔는데, 이만한 책은 찾기 정말 어렵다. 영역판을 내보라고 권하고 싶지만, 상황, 정서, 제도가 외국과는 안 맞을 것 같아서 아쉽다. 그만큼 우리나라 부모들에게 이 책이 와 닿을 것이라는 반증이 되겠다. 나는 핀란드, 스웨덴, 독일 교육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으며 아! 그렇구나! 하며 동감했다. 그러나 거기에는 한국 사정이 없다.

k********g 2020.03.28.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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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안 키워본 엄마들과 학교 선생님들이 읽어야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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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들이 없다. 딸만 키워본 입장이고 나 자신이 여자이다보니, 남자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음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저자의 생생한 묘사와 다양한 상황을 통해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투명인이 되어 저자의 집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내가 겪어보지 못한 것들이어서 신기하기도 했다. 아들이 셋이라면 대체로 이렇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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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들이 없다.

딸만 키워본 입장이고 나 자신이 여자이다보니, 남자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음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저자의 생생한 묘사와 다양한 상황을 통해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투명인이 되어 저자의 집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내가 겪어보지 못한 것들이어서 신기하기도 했다. 아들이 셋이라면 대체로 이렇겠구나. 아니 아들이 하나여도 이와 비슷하겠구나 싶어 이 책은 내가 남자 아이들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되었다.

나와 다른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는 일은 힘든 일이다. 이미 내가 지나왔으면서도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내 아이를 이해하기 어려운데, 하물며 나와 성이 다른 존재가 보이는 모습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기란 얼마나 힘든 일인가.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충분한 간접 경험을 하게 한다. 아들은 물론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꼭 필요한 소중한 경험이다.

이 책은 아들익힘책임과 동시에 엄마익힘책이다. 저자는 자신이 어쩌다 아들 셋의 엄마가 되었다지만 사실 우리들 대부분이 어쩌다 부모가 된다. 자식을 키우면서 자식으로부터 진짜 내 모습을 발견하고 '엄마'가 되어가는 게 아닐까. 엄마로서 저자의 성장기는 그래서 뭉클하면서 진한 감동을 준다.

교실에서 절반을 차지하는 남학생들을 이해하지 못해 난감함을 경험하는 초보 교사와 아들 있는 엄마들, 그리고 딸만 있는 엄마들에게 추천한다.



u***t 2020.03.07. 신고 공감 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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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익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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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임혜정은 어릴적에 칭찬에 익숙해 있었고, 스스로 할 일을 척척했고,  공부도 잘해서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경기 서정중학교에 수학 교사이다. 그는 아들 셋을 둔 어머니로서, 공부에 관심이 없는 아들 셋을 키우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글로 잘 표현 했다.  아이들이 학령기가 되자 주변의 시선에 부담을 느끼게 되었고, 아이들의 학습 성과가 곧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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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임혜정은 어릴적에 칭찬에 익숙해 있었고, 스스로 할 일을 척척했고,  공부도 잘해서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경기 서정중학교에 수학 교사이다. 그는 아들 셋을 둔 어머니로서, 공부에 관심이 없는 아들 셋을 키우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글로 잘 표현 했다.  아이들이 학령기가 되자 주변의 시선에 부담을 느끼게 되었고, 아이들의 학습 성과가 곧 자신의 성적표 처럼 고개를 숙일 때가 잦았다고 했으며,  또 "엄마가 선생님 인데  아이들은 왜 공부를 못하지" 라고 수군덕거리는 것만 같았다고 느끼면서 늘 최선을 다한 자신에게 원망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특히 아들 삼 형제가 엄청나게 싸웠고, 그렇게 싸우면서도 언제 그랬냐는등 금 세 화해하는 모습과, 감정을 바로 표출하고, 털어내는 방식이 있다는 것을 깨달 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를 바라보는 엄격한 잣대를 점점 내려 놓고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기 위해 조금씩 달라졌다는 것이다. 또 아이들과 진지한 대화를 시도하기 보다는 일단 몸으로 부대끼는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다가 갔고 아이들과 농담도 하고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말투도 따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 하는 유튜부 영상도 보고, 아이들의 관심사를 인정해 주기도 했으며 "여자인 엄마는 남자인 아들을 모두 이해 할 수 없다" 며  "엄마 기준에 맞춰 변화 시키려고 하기보다는,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받아 들이기 위해  노력했다" 고 말했다.  그래서 첫째 아들은  세무분야로 진로를 정했고,  둘째 아들은 사회 공헌에  관심이 많고, 셋째 아들은 또래보다 발달이 느렸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적응하려고 노력 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저자는 뚜렸한 재능도 없었던 세 아들의 실망스러운 모습에  고개를 숙일 때가 많았지만 엄격한 잣대를 내려 놓고 존재 그대로 인정 하니 아이들이 변화 되고 스스로의 인생을 찿는 행동을 보면서 앞으로 100점의 아들을 기대 하기보다 100% 자녀 편인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하면서  "아들의 가치는 그들의 능력이 아니라, 그들의 존재에 있다" 며 아이들이 부모의 기대에 못 미치드라도, 있는 그대로 받아줄 때 서로를 오롯이 인정하게 된다고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서 찡하는 느낌이 나게 잘 설명 하여 매우 감동적으로 읽었다. 

YES마니아 : 로얄 y*****0 2020.04.2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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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익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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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때 까지만해도 귀엽게만 보이던 아들이, 고학년이 되어 가면서 부터는 자기 주장도 강해지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아져, 아... 꼴랑 아들 하나 키우는데 난 왜 이렇게 힘든가.. 하고 홧병과 자책을 오가던 중에 구매하여 보게된 책입니다. 저자의 말대로 '잘난 엄마'도 '잘난 아들'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읽는 동안 너무가 공감되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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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때 까지만해도 귀엽게만 보이던 아들이, 고학년이 되어 가면서 부터는 자기 주장도 강해지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아져, 아... 꼴랑 아들 하나 키우는데 난 왜 이렇게 힘든가.. 하고 홧병과 자책을 오가던 중에 구매하여 보게된 책입니다. 저자의 말대로 '잘난 엄마'도 '잘난 아들'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읽는 동안 너무가 공감되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사실 직접 적인 지식과 비법이 수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관계의 문제에서 그런 답은 없겠죠. 그저 상대방의 지금의 상황, 생각 등을 이해할 수 있다면 관계는 분명 개선되고 발전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는 책이네요. 이 책을 읽고 아들에게 잔소리 3번 할 것을 1번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ㅎㅎ

YES마니아 : 골드 e*****n 2021.07.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