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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보니 왜 구체적 사랑이라고 제목을 정했는지 알겠다.
성숙으로 나아가는 사랑 대충이런뜻?
이 책은 사랑이 뭔지 우정이 뭔지를 스스로 생각하게 해준다.
이 말은 꼭 해야겠다.
지은이가 참 부러운건 공부 잘하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아버지가 서울의대 출신이신데 난 공부와는 영아니다.
학창시절 공부덕에 칭찬받은 기억은 없고 뒷돈 달라고
눈에 쌍심지켜고 달려드는 선생님들이 대부분이었다. 어떤 선생님은
우리집에 출근하다시피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아이 키우는 이야기가 많다 어느 집이나 비슷비슷하면서도 대처방식은 다르구나
어느 집이나 가정사가 있는데 사랑으로 엮으며 술술 잘 풀어간다.
이 책만큼 리뷰를 다는게 힘든 책은 없었다.
책을 내는 사람이 독자들에게 보이기 위해 글을 정성으로 다듬듯
독자도 리뷰를 쓰는 일에서만큼은 저자의 입장이 되는 것 같다.
이 책이 그걸 가르쳐주고 있다 좋은 책이라 표현하고
싶은데 표현법 찾기가 어렵다.
가수 이은하씨가 부른노래 봄비속에 떠난 사람 봄비 맞으며 돌아왔네......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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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희 작가는 이전에 몇 권의 유명한 에세이를 쓴 작가인 것 같지만 난 이 작가의 이름을 <구체적 사랑>을 통해 처음 들어봤다. 그런데 왜 이 책을 샀냐 하시면.. 제목이 상당히 내 취향을 저격해서.. 요즘 '사랑'이라는 키워드에 한창 빠져 살고 있는데 무려 '구체적' '사랑'이라니! 이건 무조건 사서 읽으라는 거지. 그래서 샀고. 아, 일단.. 너무 좋았다. 작가가 본인의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과의 다양한 형태의 사랑에 대해서 쓴 에세이는 정말 아름다웠다. 그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 어떤 것이냐 하면 역시 가족과, 그러니까 어머니와 딸과 나눈 사랑이었고 특히 어머니와의 사랑에 대해 쓴 내용을 읽을 때는 눈물이 앞을 가림.. 그렇다고 이게 막 행복하고 즐겁고 그래서 아름답다는 게 아니라 지치고 지겹고 근데도 난 이 사람을 두고 갈 수가 없고 너무 사랑하고. 이런 감정들이 공감이 되고 아름답다는 거였다. 그래서 좋은 거다. 작가의 사랑이 마냥 행복하고 즐겁고 반짝반짝 아름답기만 한 사랑이었다면 절대로 좋지 않았을 거다. 사랑은 그렇지 않으니까. 그런 감정이 아니니까. 읽는 데 정말 오래 걸렸다.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한없이 공감되기도 하고, 그래서 너무 오래 걸렸다. 그래도 몇 번을 꺼내 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