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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만리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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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라고 하면 문화,예술 등에 대한 취미나 개성을 살리면서 자신만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고 자기계발을 통해 타인과의 소통과 공유를 체득해 나가는 멋진 작업이고 일이라고 생각한다.이러한 행위가 자신만을 위한 에고이즘이나 개인의 취미활동에 끝나고 만나면 그 재주와 능력이 사장(死藏)이 되기에 개인가 사회의 손실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개인적으로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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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니아라고 하면 문화,예술 등에 대한 취미나 개성을 살리면서 자신만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고 자기계발을 통해 타인과의 소통과 공유를 체득해 나가는 멋진 작업이고 일이라고 생각한다.이러한 행위가 자신만을 위한 에고이즘이나 개인의 취미활동에 끝나고 만나면 그 재주와 능력이 사장(死藏)이 되기에 개인가 사회의 손실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개인적으로는 ~마니아에 대해서는 좋은 인상과 신선한 자극과 내 삶의 모티브가 될 때도 있다.내 내면의 깊은 곳에 잠자고 있는 잠재성이나 취향이 언젠가는 화산의 용암과 같이 붉은 화염으로 휩싸일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현실적인 입장에서는 돈과 자유,여가의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망설여지기도 하고 소극적인 마인드를 바꿔서 한 번 일을 저질러봐야겠다는 마음도 늘 내재하고 있다.

 

 해외여행이라고 하면 베낭족,뚜벅이족을 비롯하여 선진국가보다는 경제수준,산업화가 덜 침투해 있는 나라,지역을 탐방하면서 갖가지 역사와 문화, 풍물,인습과 언어 등을 소개해 주고 있는데 한국과 비교하여 상이한 점은 많지만 인간이 먹고 살기 위해 힘겹게 살아 가는 하루 하루의 일상과 대동소이하다.문명의 땟국물이 덜 묻은 그들을 보면 전통적인 삶의 방식과 질박하면서 본래의 사람사는 정과 모습이 은연 중에 깊게 깔려 있기 때문에 환경과 문화,언어 등이 다를지라도 동질감과 친근감마저 주기에 각박한 도회지 생활을 버리고 자연 깊숙한 오지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여 새로운 희망의 날개를 달아 힘차게 살아가려는 역동성마저 그들에게서 느끼곤 한다.

 

 특파원,종군기자,저널리즘 석사 등 다채로운 이력을 갖고 있는 홍은택저자가 오로지 자전거만으로 중국의 인민들(라오바이싱)의 삶의 현장을 전해주고 있는 다큐멘터리식의 만리장정(萬里長征 4,800키로)은 중국에 대한 동경과 관심이 많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자극을 안겨 주었다.언젠가는 중국 소수민족의 발자취(광시좡주,윈난,쓰촨,티벳,신장우루무치 등)를 추적하고 탐방하면서 신화와 전설,삶의 방식,언어 등을 배우고 널리 타인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다.홍은택저자는 나름대로 중국땅이라는 여정을 창장(양쯔강)과 황허강을 포함시키면서 출발지 상하이에서 서쪽끝은 당의 수도였던 시안 그리고 북동방향으로 뤄양과 카이펑을 거쳐 북쪽 꼭지점인 베이징에 여장을 풀고 다시 톈진,지난,쑤저우를 경과하여 상하이에서 출사표의 마지막을 마무리하고 귀국하는 일정이다.

 

 중국 시장경제의 상징이고 세계적으로 물동량을 자랑하는 상하이의 홍챠오(무지개 다리)공항을 빠져 나와 자전거로 떠나는 여정은 만만치가 않다.길안내를 해 주는 중국인들의 설명은 매우 획일적이고 건성건성이기에 도중에 검문소를 만나 되돌아 가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빗길을 허겁지겁 달리다 지갑을 분실한 이야기도 잔잔한 여운을 안겨 준다.진시황의 무덤과 수장품이 묻어 있는 서안 인근의 병마용과 산시성의 야오둥(동굴집) 문화는 중국의 찬란한 문화를 대변하고 척박한 자연환경에 맞서 살아가려는 야오둥 주거문화도 인상적이었다.도중에 만난 민가의 장례식 문화는 경건하지만 한국과 같이 죽은 자에게 재배를 하지 않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또한 중국이 도회지인건 농촌이건 산업화 문명이 천착하고 있다 보니 돈과 물질이 모든 인민들의 뇌리에 최고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대표적으로 운전기사의 경우를 보면 자신이 길을 잘 모르는 채 안내를 해주었다면 약속한 일당 이상은 받지 않는 것이 도리이건만 여러 핑계를 대가며 수고비를 더 뜯어 가는 속물근성을 엿볼 수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 역대 통일왕조의 수도가 네 곳이나 있는 허난성은 뤄양(후한과 당),카이펑(송),정저우(상),안양 등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허난성은 황허문명과 화이허강이 남단에 있으며 이곳은 중국 현대사(대약진 운동)에서 인재와 자연재해가 가장 심했던 곳이다.마오쩌뚱의 철강 생산 지시와 독려에 의해 농기구까지 녹여 철강을 생산해야 했던 대약진운동과 집단농장화의 주범 인민공사가 비극이었다.이로 인해 아사(餓死)자가 길거리에 수북히 쌓여 가고 남은 사람들은 배가 고파 인육도 서슴치 않고 먹었다는 것이다.저자가 허난에서 만난 중국의 기독교 신자를 통해 종교의 자유가 확산되어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으며 그들은 종교 담당 공무원의 태도에 따라 종교의 자유의 범위가 정해진다고 한다.

 

 저자가 만난 대표적인 역사,문화,인물과 관련한 후일담 등도 꽤 흥미진진했다.쑤저우시는 과거시험을 통해 진사를 많이 배출하고,중국 최대 부호 가문(룽더성)의 흥망성쇠,장쑤성 전장에 있는 펄 벅의 옛집,중국대륙과 타이완의 국부로 숭앙받는 쑨원의 릉이 있고 반면 죽어 불명예를 안고 있는 위안스카이의 고적한 묘,톈안먼 사태 직전 민주화 시위가 일어났던 허페이의 물리학자 팡리즈의 후일담,중국 창세신화의 주역 판꾸의 얘기,인생은 천지인의 합일이라고 하는 역술가(算命先生)의 얘기,3일에 걸쳐 실시되는 중국 수능시험(가오카오) 등이 인상에 남는다.그외 길에서 집에서 우연히 만난 중국 인민들의 삶의 방식과 생각은 아직은 선진문명에는 못미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역시 면적과 인구가 세계적이다보니 중국이 안고 있는 문제가 한 둘이 아닐 것이다.환경오염과 식품안전,관료들의 부정.부패를 비롯하여 소수민족의 미래,중국의 정치선진화 문제 등은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BC18,000~BC11,000년 경에 살았으리라 추정하는 북경원인을 비롯하여 세계 4대 발명품,실크로드와 쩡허의 해외원정,오랜 봉건주의가 막을 내리고 중국이 농민층의 지지를 통해 이뤄낸 공산혁명의 완결,오류와 실수덩어리인 중국현대사를 거쳐 시장경제를 도입하면서 현재 중국은 G2국가로서 세계적인 위용과 힘을 과시하고 있다.게다가 찬란한 문명 즉 동양철학의 원류할 만한 사서오경을 비롯하여 삼국지,수호지,서유기,홍루몽,유림외사 등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탄생시킨 중국은 가히 기이한 나라가 아닐 수가 없다.2달 남짓 48,000km를 자전거 하나,열정과 의욕으로 중국의 이면,모퉁이의 문화를 저널리스트답게 꼼꼼하고도 현장감있는 필치로 안내해 주고 있다.특히 중국의 과거,현재,미래가 면면히 도도하게 흐르고 있다는 점이 퍽이나 인상 깊었던 시간이었다.

 

 

 

 



j******6 2013.07.0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중국 만리장정... 자전거한대로 중국여행을? ...
"중국 만리장정... 자전거한대로 중국여행을? ..." 내용보기
추정인구 13억... 세계제3위의 면적... 세계의 공장... 삼국지, 수호지, 서유기의 고향... 모택동, 등소평, 강택민, 후진타오, 시진핑의 나라... 천안문, 자금성, 만리장성, 이화원, 장가계, 계림... 21세기들어 미국과 함께 세계경제강국으로 급부상한 나라...   위나라는 어느나라를 말하는걸까?   그것은 바로 중국이란 나라이다...   나는 2년전 가을 중국의 북경과 장
"중국 만리장정... 자전거한대로 중국여행을? ..." 내용보기

추정인구 13억...

세계제3위의 면적...

세계의 공장...

삼국지, 수호지, 서유기의 고향...

모택동, 등소평, 강택민, 후진타오, 시진핑의 나라...

천안문, 자금성, 만리장성, 이화원, 장가계, 계림...

21세기들어 미국과 함께 세계경제강국으로 급부상한 나라...

 

위나라는 어느나라를 말하는걸까?

 

그것은 바로 중국이란 나라이다...

 

나는 2년전 가을 중국의 북경과 장가계를 여행한 적이 있다.
해외여행자체도 간만이었고 중국여행도 처음이었는데 내가 기대한거 이상으로
넘넘 훌륭한 여행이었다.
자금성, 만리장성, 이화원의 웅장함에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다.
또한 장가계의 그멋진 경관들에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뜨기도 했다.
그래서 세계의 절경 1/3이 몰려있다는 중국...
황산, 태산, 아미산, 삼청산, 계림, 구채구는 언젠가 꼭가볼 1순위의 여행지이고
서안의 병마용갱, 곤명의 석림 등도 놓치지않을 생각이다.
나는 그때 중국이라는 나라가 인구도 많고 땅덩어리도 넓어 참 대륙은 달라도
또 다르구나 그걸 느꼈다.

 

근데 아버님과 어머님을 모시고 간 여행이었는데 우리들은 패키지로 갔다.
현지 투어컨덕터가 있었음에도 빡빡한 일정에 부지런히 돌아본거 같다.
그러던차에 홍은택카카오 부사장께서 오직 자전거한대로 4,800여 킬로미터의
대여정을 무사히 마치셨다하니 대단하시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물론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도 하셔서 책도 출간하셨던 경험이 있으신 분이지만,
중국은 사회주의국이기에 여러 제약요인이 있으셨을텐데 이를 다 극복하시고
여행을 무사히 마치셔서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출간하셨다하니 아낌없는

박수를 쳐드리고싶었다^^*

 

근데, 내가 북경여행중에서 다소 놀라움을 느낀 광경이 있었다.

그것은 첫여행지인 북경의 천안문광장에 내렸을때의 일이다.

투어버스에 내리자마자 중국모자를 쓴 잡상인들이 관광객들에게

구름떼처럼 다가왔다.

그들은 북경여행안내책이라든지 연이라든지 각종 관광물품들을 

보이며 살 것을 종용했다.

중국말로 이야기했지만, 알아들을 수 없는 우리들은 그들을 뿌리치며

천안문광장쪽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잠시 따라오는게 아니라 약 20m거리까지도 따라오며 

물건을 살 것을 요구했다.

 

나는 그분들의 집요함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서글펐다.

사회주의국가에서 그분들은 분명 거리의 노점상이요, 잡상인에

불과하기에 생활이 좋으실리 없는 분들이시다.

게다가 중국은 공산당은 파워가 막강하고 중국관료들은 부를 많이

축적했지만 하층국민들은 빈곤하게 사는게 중국의 실정이요,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심화된 곳도 바로 중국이라는 나라이다.

 

따라서, 21세기 최첨단을 걷고있는 이시대에 우리나라식으로

치면 60~70년대 경제수준을 보여주는 그들의 사회문화현상을

볼때에 씁쓸함을 금할 수 없었다.

 

그것을 북경 천안문광장의 잡상인들에게서 느꼈다.

 

또한, 장가계의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왔을때 식당앞에서

맛사지를 하시는 50~60대 아주머님들을 봤을때도 똑같은

느낌을 받았다.

근데 우리들은 투어컨덕터에게서 중국 상인들과는 협상을

확실히 해야 바가지를 안쓴다는 말을 들었었다.

즉, 팔, 어깨, 다리 등 부위에 따라 요금을 지불할건지

전신마사지에 얼마라는식으로 한꺼번에 계산할건지 확실히

알고 가격협상을 해야한다고 들었던터라 우린 어머님을 한두부위만

간단히 마사지 받게한후 가격을 지불할려고했더니 아니나다를까 

다른 얘기들을 하는 것이었다.

여기저기 다했으니 요금을 다달라고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큰소리로 돈을 달라고 하는데 참으로 안타까웠다.

정말 공산당은 부강해도 중국국민들의 경제사정은 열악하구나

그걸 느꼈다...

 

장가계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때 보이는 중국가정들의

옥상빨래줄에 널려있는 빨래들을 보았을때에도 참 우리네 70년대

생활상을 보는거 같아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그때 중국북경에서는 중국고대문명의 웅장함과 장대함을

장가계에서는 세계최고의 절경이라는 경치의 아름다움을

맛본 중국여행에서 중국국민들의 생활상은 열악해보여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도 하였다.

 

그렇게 중국이라는 나라는 여행을 해봤기에 낯설지가 않았다.

따라서, 카카오 부사장이며 자전거여행가이신 홍은택님이 저술

하시고 <문학동네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중국 만리장정>

아주아주 재밌게 흥미롭게 읽었다.

 

이책은 자전거한대로 미국을 여행했던 자전거전문여행가의

글이시기에 중국이라는 나라를 어떻게 여행하고 오셨을까 

기대하며 읽어내려갔다.

근데, 자전거한대로 여행하기는 쉽지는않다.

자전거한대로 우리나라여행도 쉽지는않은 일인데 외국을 

여행한다는건 더욱 어려운 일이기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자전거여행경험이 있으신 분이라

그러신지 온갖 난관이 있으셨음에도 이를 무난히 헤쳐나가시며 

여행하신 홍은택님...

그러면서도 중국과 중국사람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갖고 

여행하시는 홍은택님의 마음이 엿보인 아주 좋은 여행기행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해외여행도 자전거로 떠나면 어떨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자전거페달을 밣고 달리며 드넓은 산하를 구경하는 것은 건강에도

좋고 더 좋은 추억으로 남게되리라고 본다...

k****3 2013.07.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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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만리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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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지인들이 자전거를 좋아 하다보니, 항상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차에. 두달간 만리가 넘는 4873킬로미터를 중국 자전거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 자체만으로 읽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다. 종군기자 활동을 햇으며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네이버 이사등을 거쳐 요즘 핫한 카카오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는 저자의 이력도 눈길을 끌었으며, 미국 대륙을 80일간 자전거 횡단 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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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지인들이 자전거를 좋아 하다보니, 항상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차에. 두달간 만리가 넘는 4873킬로미터를 중국 자전거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 자체만으로 읽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다.

종군기자 활동을 햇으며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네이버 이사등을 거쳐 요즘 핫한 카카오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는 저자의 이력도 눈길을 끌었으며, 미국 대륙을 80일간 자전거 횡단 했으며 두번째로 중국을 상하이, 시안, 베이징, 중국 역사의 세 꼭짓점을 따라 주행했다는 이야기를 한동안 손에서 놓칠수가 없었다.

 

단순한 자전거 여행이야기가 아니리라 예상은 했었지만 한권의 책에 정말 많은 것들을 녹여담고 있는 놀라운 책이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60일동안 다른 교통 수단이 아닌 자전거로 다녀왔기에 현실감이 결여된 이야기를 혹시 들려주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현실적이고 공감이 가는 저자의 고민, 걱정, 생각 등을 책 전반에서 느낄 수 있었다.

중국을 오롯이 알고 싶어 떠나온 여행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고, 중국 여행 뿐만 아니라 중국에 대해 많은 알고 느끼게 해주는 내용들을 한껏 담고 있어 마음에 들었다. 오히려 너무 많은 것을 담고 있어 내용을 좀 덜어내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떤 장소를 지나치게 되면 그곳에 대한 역사나 인물, 최근 있었던 역사적 사건등을 종합선물세트처럼 들려주는 이야기가 개인적으로는 무척 마음에 들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접한 사람들에게는 책을 쉬이 넘기지 못하게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아닌 우려를 잠시 해보았다.

 

개인적으로 상해,북경,쿤산,우시,쑤저우,남경,북경 등을 여러차례 다녀 본 경험이 있기에 책 읽는 즐거움이 몇배 더 배가 된 것 같다. 실제 가보았던 장소와 중국인들과 나누었던 대화를 그리고 중국에 대해 설명해 주었던 주변사람들의 이야기, 내가 느끼고 경험했던 중국이 이책과 시너지를 일으키는 값진 경험을 하였다.

 

미국이 중국을 공격할 것 같냐는 질문, 중국의 오늘과 미래에 대한 농민을 비롯한 중국인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좋았으며, 정화의 해외 원정 이야기, 쑨원, 주원장, 훼손된 손권의 무덤이야기 끝에 나왔던 김구 선생의 묘가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이 드물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뜨금하기도 했다.

 이리저리 단편적으로 흩어져있던 중국역사를 다시한번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글로만 알았던 중국의 지리가 (실제로 다녀온곳들과 꽤 있어서 그런지) 머릿속에 입체적으로 그려지는 등 통섭적으로 느끼고 깨달을 수 있어 무척이나 값진 경험한 독서였다.

 

중국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e********e 2013.07.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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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만리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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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이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저자의 아메리카 횡단기를 읽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그후로 벌써 7년이나 지났고 그 사이에 그는 또 훌쩍 중국을 횡단하고 돌아왔다. 솔직히 `중국 만리장정`이라는 제목만 봐서는 또 중국얘기야? 라는 심정으로 별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저자를 확인하고 난 후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지도 않고 이 책을 택했다. 작가에 대한 첫 느낌이 아주 좋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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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이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저자의 아메리카 횡단기를 읽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그후로 벌써 7년이나 지났고 그 사이에 그는 또 훌쩍 중국을 횡단하고 돌아왔다. 솔직히 `중국 만리장정`이라는 제목만 봐서는 또 중국얘기야? 라는 심정으로 별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저자를 확인하고 난 후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지도 않고 이 책을 택했다. 작가에 대한 첫 느낌이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이 책은 무조건 읽어줘야 해, 라는 심정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서둘러 결론부터 내려버리자면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서 더 좋아졌다.
이건 단순히 자전거로 중국대륙을 여행하고 돌아온 이야기, 정도로 끝낼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한편의 여행 에세이로 읽을수도 있지만 중국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중국의 속살을 보게 하고, 어느 한쪽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중국입문서이자 인문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중국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은 없다는 잠재적인 불안감..그 불안감의 실체가 추상적이든 구체적이든, 중국에서 태어나 수십 년을 살았든 살지 않았든 아마 중국 내에 있으면 일상적으로 공유하는 감정이 아닐까 싶다. 이 넓은 나라에, 이 많은 사람들이 우글거리고 산다면 말이다. .. 그런 나라에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태가 사람들의 의식을 지배하는 현실태로 존재하지 않을까. 아마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사는 느낌의 정체가 이와 같을지 모른다. 여기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 받아들일 수 있고, 또 무슨 일이든 최종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다.
여행도 그런 것일지 모른다˝

저자의 기나긴 여정을 나는 한 권의 책으로 짧게 끝냈다. 재밌다고 킬킬대며 웃기도 하고, 중국사람들이 그렇지 뭐 하면서 혀를 차기도 하고, 역시 사람사는 모습은 다 비슷하다며 인정넘치는 따뜻한 이야기에 감동하기도 하고, 내가 경험해봤거나 들었던 충격적인 이야기들과 비교하면서 또 다른 중국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다. 중국은 그 넓은 땅덩어리와 그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그런지 정말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해전술을 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하나로 뭉쳐 뭔가를 시도하면 걷잡을 수 없이 들고 일어날 수 있어서 외국인에게는 허용되는 종교행사도 중국인들만 모여서 한다면 체포되고, 지금도 국가에서 금지하는 것을 한다면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는 사람들도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렇게 강력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수억의 인구를 어찌 통제하겠는가,라는 말이 확실히 와 닿는 이야기였다.
그러한 것은 책을 읽어가면서 행간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기도 했지만 개개인의 삶의 모습으로 들어가면 또 중국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래서인지 책을 거의 다 읽고, 저자의 여정이 마무리 되어갈 즈음의 이야기들이 더 마음에 남는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지, 숙연하게 생각해보다가 `나라에는 정책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대책이 있다`는 말에 킬킬거리며 웃다가 문득 그 말의 또 다른 의미를 생각해보면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중국 만리장정은 그래서 아주 재미있다. 저자가 풀어내는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지만 그 이야기를 따라 흘러가다가 발견하게 되는 중국의 모습도 흥미롭고 결국은 또 다시 중국 대륙과 우리나라를 떠올려보게 하는 것도 아주 좋다.




이달의 사락 r***2 2013.07.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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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중국 만리장정
"[서평] 중국 만리장정" 내용보기
자전거로 미국을 횡단한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을 재미있게 읽은 터라 저자가 <중국 만리장정>을 내자 나오자 오랜만에 본 친구와 같이 반가운 마음이었다. 왜 중국을 선택하였는지 궁금하였다. 저자가 대학에서 동양사학을 전공하며 중국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2005년 미국 횡단을 마치고 7년간 준비를 해서 떠나게 되었단다.   미국의 횡단 계획과 달리 중국은 어떻게 일주 코
"[서평] 중국 만리장정" 내용보기

자전거로 미국을 횡단한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을 재미있게 읽은 터라 저자가 <중국 만리장정>을 내자 나오자 오랜만에 본 친구와 같이 반가운 마음이었다. 왜 중국을 선택하였는지 궁금하였다. 저자가 대학에서 동양사학을 전공하며 중국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2005년 미국 횡단을 마치고 7년간 준비를 해서 떠나게 되었단다.

 

미국의 횡단 계획과 달리 중국은 어떻게 일주 코스를 짜야할지 고민스러웠다고 한다. 결국 삼각형 구도로 결정했다. '상하이' 런민공원부터 해와 함께 지는 방향으로 서쪽으로 진행하다가 당나라 수도였던 장안의 현재 이름인 '시안'을 찍고, 역사속의 도읍들을 연결하여 북으로 '베이징'을 찍고, 다시 남하하여 상하이 아래쪽 '항저우'에서 마치는 여정이다. 

 

상하이의 무질서한 교통체계에서 단단히 훈련을 한 후 310번 국도를 따라 나타났다 사라지는 길 속에서 헤매고 예상치 못한 길로 접어들어 새로운 풍경을 맞닥드리며 책의 초반은 여행을 즐긴다기보다 불안과 걱정스러움이 앞선다. 그런 불안을 해소시켜주는 것이 길에서 만나는 라오바이싱(老百姓: 평민)들의 따뜻함이다. 따거(大哥) 한마디에 관시(關係)가 생기면  끝까지 돌봐주고 걱정해준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문화도 신기하다. 중국에는 술먹고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이 없는데, 이는 체면을 깍는 행동이기때문에 절제를 한단다. 미국사람들처럼 존대말이 없어서 위아래 사람들이 서로 편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우리와 다르단다. 거리감각이 없는 중국인들은 약도를 그리지 않으며, 얼토당토않은 거리를 가깝게 묘사해서 곤욕을 치루기도 한다. 그런데, 어인일인지 밥을 먹으면 대신 돈을 내주는 사람들도 많았다는 것도 흥미롭다.

 

저자가 둘러본 곳 중에서 펄 벅의 생가와 쑨원의 묘, 태산은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또한, 미국의 조식과 달리 다양하고 맛있는 중국의 조식도 지역별로 맛보고 싶다. 상하이에서 시안으로 가는 길은 누들로드로 맛있는 국수의 향연이었고, 시안에서 베이징까지의 동북여행에는 우리의 만두인 바오쯔와 샤오빙, 베이징에서 남하하며 즐긴 젠빙과 마이자오판은 중국여행 때 시도해보고 싶은 음식이다.

 

저자도 언급했지만, 공산주의 국가가 채택한 시장경제가 어떻게 자리잡고 있는지가 궁금했었다. 책을 읽으며 궁금증이 사라진다.평민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고 등 따시고 배부르게 살면 행복하다. 시장경제를 도입하면서 도시, 농촌 모두 굶어죽는 사람없이 살게 되었으므로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이 점이 공산당이 굳건히 집권하면서도, 자본주의처럼 이익을 추구하는 시장경제가 발달할 수 있는 이유이다.

 

다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대담한 생각으로 시작한 여행은 어느덧 중국에서는 일단 부딪치고 본다라는 배짱으로 무사히 여행을 잘 마쳤다. 저자의 다음 자전거 일주지역은 어디일지 궁금하다. 

 

이달의 사락 b*****k 2013.07.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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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만리장정 - lalilu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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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만리장정 - lalilu82     이 책은 중국을 자전거 한대로 횡단하면서 만난 중국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나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우리는 여행이라는 것이 때로는 피상적으로 느끼고 단지 사람들이 잘 꾸며놓은 겉만 바라보고 오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2012년에 중국을 갔을 때 느낀 것은 대부분의 도시들의 건물들이 도로를 중심으로 화려한 색과 멋지고 웅장한 건물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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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만리장정 - lalilu82

 

 

이 책은 중국을 자전거 한대로 횡단하면서 만난 중국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나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우리는 여행이라는 것이 때로는 피상적으로 느끼고 단지 사람들이 잘 꾸며놓은 겉만 바라보고 오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2012년에 중국을 갔을 때 느낀 것은 대부분의 도시들의 건물들이 도로를 중심으로 화려한 색과 멋지고 웅장한 건물들로 인해서 중국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지만 그 도로를 벗어나 1블록만 걸어가면 쓰러질 것만 같고 시멘트 색 외에는 다른 색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낙후되어 있는 중국의 건물들을 보면서 겉만 화려하게 꾸몄지 아직도 중국은 개발되어야 할 곳, 잘 다듬어야 할 곳이 너무나 많은 나라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기차나 자동차로 이 책의 저자가 본 것처럼 느낄 수 있었다면 아마 중국 전역을 두루두루 보았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전거라는 것은 자기 자신 외에 다른 곳에서는 동력을 찾을 수 없기에 도로의 사정도 그리 좋지 않은 곳에서 그 광활한 땅을 자전거로 살펴본다는 것은 정말이지 모험 중에 모험이고 도전 중에 도전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 목적지가 서안(시안)이었지만 2012년 개인적으로 갔던 중국은 그 출발지가 서안이었고 목적지가 우루무치였었다. 그래서 이 책이 어쩌면 저자의 마지막이 개인적으로는 나의 출발점이라는 공통의 도시를 담고 있어서 인지 몰라도 반갑고 이 책의 내용에 더 흥미가 생기게 된 것 같았다.

이 책은 도시에 담긴 다양한 중국의 이야기들까지 함께 소개해주고 있다. 중국이라는 나라는 아직까지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그 나라의 이념과 정치사상으로 채택하고 있는 나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가 사람들의 종교와 같이 굳은 신념의 대상이고 나라를 사랑하며 정치인들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중국인들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한국은 틈만 나면 자신이 지지하고 있지 않은 상대 정당과 정치인들에게 언제든지 돌을 던질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중국인들을 나라와 정치인들에 대해서 상당히 우호적이고 그들을 대부분 나라를 종교와 같이 믿고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을 이 책의 저자도 받게 된다.

 

요즘 기상 이변과 자연재해로 인해서 중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중상을 입고 최근에는 일본과의 힘겨루기 같은 모습들과 국경지대 다양한 인종들이 독립을 요구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라 안과 밖에 다양한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는 중국의 모습을 보며 이 책에서 내륙으로 내륙 깊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저자의 마음에는 중심을 이해해야 곧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도 담겨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가까우면서도 먼 중국... 우리가 때로는 쉽게 이해하고 때로는 너무나 이해하기 어려운 나라가 중국이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그러나 21세기 그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도약하고 있는 중국을 이 책을 통해서 그 저력과 숨은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 책을 통해서 중국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고 앞으로 중국의 변화를 더 예의 주시하면서 21세기 대한민국 국민으로 감당해야 하는 그림들을 그릴 수 있도록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l****u 2013.07.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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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만리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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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년전 미국 대륙을 80일간 횡단한 경험이 있다는 그의 이번 중국 여행은 대학에서 동양사학과를전공할 때부터 자신의 옆구리를 간질이는 나라였다고 했다.미국 대륙 횡단 여행의 자신감이 그동안 내려놓지 못한 꿈을 부채질 했을지도 모른다.그의 만리장정은 상하이-시안-베이징을 세 꼭짓점으로 중국대륙에 삼각형을 그리는 여정이다확실히 그가 만난 중국은 과거와 현재, 타성과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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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년전 미국 대륙을 80일간 횡단한 경험이 있다는 그의 이번 중국 여행은 대학에서 동양사학과를전공할 때부터 자신의 옆구리를 간질이는 나라였다고 했다.미국 대륙 횡단 여행의 자신감이 그동안 내려놓지 못한 꿈을 부채질 했을지도 모른다.그의 만리장정은 상하이-시안-베이징을 세 꼭짓점으로 중국대륙에 삼각형을 그리는 여정이다확실히 그가 만난 중국은 과거와 현재, 타성과 변화가 공존하는 거대한 대륙임을 실감한다.많은 민족과 언어뿐만이 아니라 길을 물어도 속시원한 해답을 얻지 못할만큼 대국인(大國人)의느릿한 공간지각력같은 것이 만리장성이나 수로를 몇 백년에 걸쳐 완성하는 힘이 되었을 것이다.'중국도 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쳐왔지만 속으로는 이게 혹시 나이듦에 대한 무망한 저항,더 나쁘게 말해서 세월의 흐름을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발악 같은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지울 수 없었다.' -228p'죽의 장막'이었던 중국이 닫혔던 문을 열고 '세계화'에 동참한 시간을 길지 않다.아무리 경험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회주의의 모습을 여전히 뒤집어 쓴 채 이제 막 돈맛을 알게된사람들이 이방인을 안전하게 돌려보내줄지 불안하기도 했을 것이다.물론 불혹을 지나 나이듦에 익숙해져 더 이상 아무것도 해보지 못할것이라는 두려움이 더 컸을 수도 있다.


오히려 단순하기만 한 미국식 아침보다 자신의 입맛을 자극했던 국수맛을 잊지못해그가 달렸던 312번 국도를 쌀과 밀가루의 수없이 많은 국수 변주곡을 체험할 수 있는'누들로드'라고 했을만큼 그의 면요리여행이 더 감각적으로 다가온다.유럽의 신도시처럼 멋있다는 상하이에 엉킨 교통도로안에서도 그들만의 질서가 있었듯이반갑다고 연신 인사를 해대다가도 바가지를 옴팡 씌우고 달아나는 기사처럼 마이너가 있었다면누가 시킨 것도 아니건만 아직 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꼬마가 건네주었던 따뜻한 물 한잔같은따뜻함이 공존하는 나라, 그 곳이 바로 중국의 참모습이다.흔히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말이 있다.하지만 중국의 역사부터 정치, 경제 문화에 박식한 저자를 따라 나선 자전거여행에서는볼 것, 느낄 것들이 많아 호텔예약부터 비행기 삯까지 자세히 전달해주는 기존의 여행서라기보다는 조금은 가볍지만 튼실한 인문서를 읽은 느낌이다.미국과 중국에 이은 다음 여행지는? 나 말고도 물어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글쎄 남미나 호주 어디쯤 자전거 페달을 밟고 있을 그가 연상되는 건 어쩔 수 없다.

s****s 2018.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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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자전거로 달려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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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여행을 다니면서, 말이 안 통하는 도시를 다니면서 생각한 것입니다. 이 책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대륙을 자전거 하나로 여행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메리카를 다녀오시다니 중국대륙까지, 저자의 그 거대한 스펙트럼에 놀라면서 이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새로운 얼굴을 보았습니다. 한국에 오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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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여행을 다니면서, 말이 안 통하는 도시를 다니면서 생각한 것입니다. 이 책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대륙을 자전거 하나로 여행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메리카를 다녀오시다니 중국대륙까지, 저자의 그 거대한 스펙트럼에 놀라면서 이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새로운 얼굴을 보았습니다.

한국에 오는 중국인들에 대한 수많은 선입견과 비하발언들은 이 책 속에서 빛을 잃어갑니다. 범인들의 박식함은 물론 그들의 커다란 목소리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저처럼 중국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성인이 되어 운전을 하기 전까지 두발 자전거로 세상을 다녔듯, 중국을 처음 시작하기에 자전거 여행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책을 덮고 난 후에 저자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을 만큼, 중국은 흥미롭고 재미있는 대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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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중국 만리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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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든 배를 타든 자동차를 타든 생계를 위한 여행이 아닌 자유로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특히 거둬야 할 처자식이 있는 사람이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잠시 접어두고 가장 원시적인 탈 것, 자전거로 떠난 여행이라니 날 것의 싱싱함이 예상된다.       사진으로만 보면 오십 이라는 나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만큼 군살 없어 보이는 포즈가 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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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든 배를 타든 자동차를 타든 생계를 위한 여행이 아닌 자유로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특히 거둬야 할 처자식이 있는 사람이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잠시 접어두고

가장 원시적인 탈 것, 자전거로 떠난 여행이라니 날 것의 싱싱함이 예상된다.

 

 

 

사진으로만 보면 오십 이라는 나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만큼 군살 없어 보이는 포즈가

섹시하기까지 하다. 하긴 자전거 바퀴가 원형에서 십이각형, 육각형, 결국은 사각형으로

변하는 동안 그의 삐죽했던 살들이며 덧께낀 일상들은 다 떨어져 나갔을 것이다.

 

 

 

칠 년전 미국 대륙을 80일간 횡단한 경험이 있다는 그의 이번 중국 여행은 대학에서 동양사학과를

전공할 때부터 자신의 옆구리를 간질이는 나라였다고 했다.

미국 대륙 횡단 여행의 자신감이 그동안 내려놓지 못한 꿈을 부채질 했을지도 모른다.

그의 만리장정은 상하이-시안-베이징을 세 꼭짓점으로 중국대륙에 삼각형을 그리는 여정이다

확실히 그가 만난 중국은 과거와 현재, 타성과 변화가 공존하는 거대한 대륙임을 실감한다.

많은 민족과 언어뿐만이 아니라 길을 물어도 속시원한 해답을 얻지 못할만큼 대국인(大國人)의

느릿한 공간지각력같은 것이 만리장성이나 수로를 몇 백년에 걸쳐 완성하는 힘이 되었을 것이다.

 

'중국도 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쳐왔지만 속으로는 이게 혹시 나이듦에 대한 무망한 저항,

더 나쁘게 말해서 세월의 흐름을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발악 같은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었다.' -228p

 

'죽의 장막'이었던 중국이 닫혔던 문을 열고 '세계화'에 동참한 시간을 길지 않다.

아무리 경험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회주의의 모습을 여전히 뒤집어 쓴 채 이제 막 돈맛을 알게된

사람들이 이방인을 안전하게 돌려보내줄지 불안하기도 했을 것이다.

물론 불혹을 지나 나이듦에 익숙해져 더 이상 아무것도 해보지 못할것이라는 두려움이 더 컸을 수도 있다.

 

 

 

오히려 단순하기만 한 미국식 아침보다 자신의 입맛을 자극했던 국수맛을 잊지못해

그가 달렸던 312번 국도를 쌀과 밀가루의 수없이 많은 국수 변주곡을 체험할 수 있는

'누들로드'라고 했을만큼 그의 면요리여행이 더 감각적으로 다가온다.

 

유럽의 신도시처럼 멋있다는 상하이에 엉킨 교통도로안에서도 그들만의 질서가 있었듯이

반갑다고 연신 인사를 해대다가도 바가지를 옴팡 씌우고 달아나는 기사처럼 마이너가 있었다면

누가 시킨 것도 아니건만 아직 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꼬마가 건네주었던 따뜻한 물 한잔같은

따뜻함이 공존하는 나라, 그 곳이 바로 중국의 참모습이다.

 

흔히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중국의 역사부터 정치, 경제 문화에 박식한 저자를 따라 나선 자전거여행에서는

볼 것, 느낄 것들이 많아 호텔예약부터 비행기 삯까지 자세히 전달해주는 기존의 여행서라기

보다는 조금은 가볍지만 튼실한 인문서를 읽은 느낌이다.

미국과 중국에 이은 다음 여행지는? 나 말고도 물어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글쎄 남미나 호주 어디쯤 자전거 페달을 밟고 있을 그가 연상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달의 사락 h********5 2013.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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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만리장정 - 지금의 중국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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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는 영미문화가 20대에는 일본문화가 그리고 지금은 중국문화가 그렇게 궁금할수가 없다. 그래서일까? 중국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을 읽고, 중국인들과 어울리곤 한지만.. 중국은 나에게는 그런 느낌이다. 알면 알수록 더 모르겠는.. [블루 아메리카를 찾아서]로 미국 횡단여행을 했던 홍은택님은 이번에는 그토록 가고 싶었던 중국으로 향한다. 처음에는 [레드 차이느를 찾아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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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는 영미문화가 20대에는 일본문화가 그리고 지금은 중국문화가 그렇게 궁금할수가 없다. 그래서일까? 중국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을 읽고, 중국인들과 어울리곤 한지만.. 중국은 나에게는 그런 느낌이다. 알면 알수록 더 모르겠는..
[블루 아메리카를 찾아서]로 미국 횡단여행을 했던 홍은택님은 이번에는 그토록 가고 싶었던 중국으로 향한다. 처음에는 [레드 차이느를 찾아서]라는 가제까지 구상하지만.. 미국에서 오랜시간 생활을 했던 것에 비해 중국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다라고 판단한 그는 중국을 학습하겠다는 마음을 갖는다. 어쩌면 중국은 그의 표현대로 '잘 아는 것 같은데 아는게 없는'나라인지도.. 중국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하는 내가 갖고 있는 느낌과도 묘하게 닮아있다.
주로 책에 의지하는 나와 다르게 그는 직접 중국인들과 부딪치고 대화하며 자신의 감각으로 직접 느끼고 그 속에서 배우며 중국을 알아간다. 자전거를 타고 중국을 여행한다.. 사실 꽤 무모한 도전이라고 할 수도 있다. 중국인들도 평생에 거쳐 못하는 세가지가 바로 중국문자를 다 아는 것, 중국음식을 다 먹는 것, 그리고 중국대륙을 다 보는 것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래서 그는 중국의 기나긴 역사를 품을 수 있는 상하이, 시안 그리고 베이징이라는 세 꼭짓점을 중심으로 노선을 짠다. 주위에 상하이 출신의 친구가 있어서, 그의 여행길에 이야기들을 직접 물어보기도 했다. 특히 그가 상하이의 교통을 중국의 역사에 비유해 설명하는 것이 정말 인상적이고 재미있었는데.. 중국친구도 매우 흥미로워했다. 책을 읽으며 느껴지는 점은 정말 필력이 좋고, 중국에 대한 공부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이다.
명검을 만든 장인과 그의 부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간장로와 모예로처럼 중국의 유구한 역사는 그 곳 그리고 그 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에게까지 수없이 중첩되어 융합되어져 있었다. 그래서 중국은 아주 오래되고 아주 거대한 용광로처럼 보인다. 종교도 정치도 중국에 가면 다 중국식이 되어간다. 어쩌면 그것이 중화사상의 진면모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중국은 쉽게 알 수 있는 나라는 아니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지도 모르겠다. [중국 만리장정]을 통해 지금 나와 함께 살아가는 중국인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또 한편으로는 자전거 여행의 매력에 빠져들기도 했다. 동력장치에 실려 움직이는 것은 여행이 아니라 이동이라는 그의 말을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a******e 2013.07.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