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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면 모든 것을 아이에게만 집중해서 해야지 했었는데, 나란 사람 천성적으로 참 이기적인가보다. 아이를 위한 짧다면 짧을 헌신적인 시간을 보내고 나서는 곧 나를 위한 취미생활에 빠져들었으니 말이다.(나로썬 독서와 여행 등) 요즘 엄마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에 사실 금새 주눅이 들곤 한다. 깨끗하게 청소하고, 맛있는 밥 해먹이는 것은 물론이고 아이와 놀아주기도 놀이학교 못지 않은 열정으로 놀아준다. 나도 어릴적엔 각종 상상력을 동원해서 사촌 동생들하고도 참 잘 놀아주고 그랬는데 어른이 되어 내가 아이와 노는게 재미가 없어지다보니 정작 사랑하는 내 아들을 위해서는 그러질 않고 있다. 심각한 문제다 정말. 아이 또한 엄마가 사랑해주는건 분명한데 놀때는 재미나게 잘 안 놀아준다 생각하는지, 아빠나 할머니랑 놀때 더욱 신이나서 놀 정도였다. 헉, 이러면 안되는데..
이 책은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한달 살기'의 저자 전은주님의 책이다. 그 책을 워낙 재미나게 읽고 또 주위에도 입소문을 낼 정도로 마음에 들어했던 책인지라 저자분의 또다른 책이라길래 관심을 갖고 읽게 되었다.
여행을 앞두고 아이와 긴긴 비행시간, 혹은 아이에게 지루할 수 있는 긴긴 시간 등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싶어 아이가 좋아하는 레고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스마트패드, 그림을 그릴 스케치북 등의 평소 아이템을 챙겨야 하나 고민 중이었는데 이 책을 보니 레스토랑, 지하철, 버스, 놀이 동산에서 기다리면서도 엄마와 잠깐씩 , 혹은 스스로 놀 수 있는 재미난 놀이거리들이 무궁무진했다. 이런건 미리미리 챙겨서 읽어보고 가면 좋겠다 싶었다. 특히 아이가 걷기 싫어할때 코너가 눈에 띄었는데 핸드폰 카메라 기능으로 한글 자모음이나 알파벳 등을 찾아 아이가 사진을 찍게 하며 걷게 하는 식의 방법도 재미났다. 또 워킹워킹 워킹 워킹 합합합. 이라는 영어 동요 음반에 많이 나온 이 노래로 아이들을 쫓아가듯이 하면서 전진하게 하는 방법도 재미나보였다. 이렇게 놀아주면 우리 아이도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필텐데.
남들보다 일찍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한달 살기를 하고 올 정도로 생각이 트인 엄마인 꽃님에미님은 역시나 이 책에서도 억지로 만들어지는 놀이들이 아닌 아주 간단한 일상 속에서 아이들과 재미나게 놀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유용해보였다. 아이가 좋아하는 강아지풀 종종 뜯어주긴 했는데 놀아볼 생각을 못했었는데 바랭이풀, 강아지풀로 싸움을 하는 것, 서로 걸고 잡아당겨서 먼저 끊어지는 쪽이 지는 것, 차안에서 머리카락 싸움도 종종한단다. 우리 아이도 칼싸움 이런거 참 좋아하니 이거 해주면 참 좋겠다 싶었다.
영어 공부에 대해서도 엄마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책에 나온 영어 공부는 위씽 하나면 영어 유치원 1년치 해결되겠다란 꽃님에미님의 이야기가 가슴에 콕 와닿았다. 나도 그런 글귀를 본 것 같아서 위씽을 사놓긴 했는데 아이에게 한두번 틀어주고 땡. 사실 그게 아니라 엄마가 영어 동요 50곡 외워서 율동하면서 불러줘야한다는것, 헉. 율동까진 힘들더라도 외우는것부터 해봐야겠다 싶었다. 저자분은 손놀이로 아이와 놀아줄때 반 이상은 영어동요로 놀아준다고 하니 아이에게 억지로 영어노래 들어~ 하고 말하는 것보다 영어 놀이하는 법을 배워가면서 아이와 직접 놀아줄 필요가 있어 보였다.
마음 먹었던 대로 아이가 잘 따라와주지 않는다고 화만 내기엔 내가 참 못해줬던 엄마였단 생각이 든다. 아주 간단한 것조차 아이에게 놀아주지 않고 엄마 혼자 아이에게 문제집만 들입다 들이밀고 놀땐 딴 사람과 놀라고 하고, 이런 엄마가 어디 있을까. 제대로 반성해봐야겠다. 아빠와 같이 떠나지 않는 이번 여행길에선 좀더 아이와 돈독한 시간을 보내고 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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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돌보는 것이 힘든 것이 아니라 아이와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부탁을 받을때 드는 고민이며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그래도 내 아이라면 엄마가 곁을 지켜줄때는 얌전하지만 조카나 다른 아이를 볼때는 그 시간이 무척이나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아이를 이뻐하는 시간이 십분이라는 말도 있는가 보다.《초간단 생활놀이》는 3세부터 8세의 아이들과 어떻게 놀면 되는지 그 방법이 나와있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수다를 떠는 것보다 글을 통해 말을 전하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한다. 그렇다고 내가 인터넷 세대는 아닌데 말이지. 말은 한번 내뱉으면 수정할수 없지만 문자나 덧글은 쓰고나서 다시 확인하고 전송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기때문이다.
집안일보다 아이와 노는 게 더 힘든 엄마, 아이와 더 행복하게 지내고 싶은 엄마를 위한 꽃님이네 소문난 생활놀이 150가지. 꽃님에미 전은주 씨가 전해주는 아이와의 놀이방법을 배우러 들어가 볼까나. 닉네임이 꽃님에미라 오랜만에 들어보는 에미라는 말이 참 정겹게 느껴진다. 아이와 가장 친밀감을 느낄수있는 놀이는 뭐니뭐니 해도 아이와 온 몸으로 부등켜 안으며 노는 것이다. 6살 유진이와 3살 가영이 둘은 둘만 있으면 사이가 좋다가도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 서로 다툼을 벌이기도 한다. 동생에게 더 관심을 두면 언니 유진이가 샘을 내고 언니에게 신경을 써주면 동생 가영이가 심술을 부린다. 아이를 오분이상 보기 힘들다는 제부에게 이 책을 선물로 주고 싶다.
<연습장 하나만 있으면 되는 놀이> 사다리 타기/ 점 이어 세모 만들기/ 종이 오목/ 50원 축구, 그중 종이에 모눈그림을 그려 오목을 두는 놀이는 딸이 어렸을때부터 즐겨왔던 놀이다. 오늘 오랜만에 딸과 오목놀이를 해볼까나.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던 전래놀이들이 이 책에 많이 실려있어 정겹고 그립기까지 한다. '앞에 가면 도둑 뒤에 가면 경찰'은 지금도 가끔 밖에서 걸어다니며 하는 놀이기도 하다. '위씽' 하나면 영어유치원 1년치가 해결된다고? "엄마가 영어동요 50곡 외워서 율동하면서 불러주세요" (p.64) 생각해보니 정말 좋은 방법 같아 보였다.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하기 보다 엄마와 즐겁게 놀다보면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다고.
아이들은 밖에 나가면 더 못말리는 개구장이로 변한다. 집에서 보다 엄마를 비롯한 어른들이 덜 야단칠거라는 사실을 알고 행하는 행동같아 보여 어떨땐 얄밉기까지 한다. 재미난 사실은 6살 유진이는 물론이고 3살 가영이가 오히려 나보다 스마트폰을 잘 만질 줄 안다는 것이다. 3살 가영이와는 대화가 잘 안되 배우기 힘들지만 난 6살 유진이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종종 배우고 있다는 것이다. 갑자기 어린 아기에게도 배울 점은 있으며 배움에 나이가 따로 없다는 옛말이 생각나네. 아이와 놀아준다는 생각보단 함께 즐겁게 놀면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오히려 정답 아닐까. 컵 두 개와 빨대만 있으면 놀이가 되는 <빨대 스포이드>, 컵 하나에 물을 채워두고 다른 컵 하나를 비워서 빨대를 이용해서 물을 옮기게 하는 놀이. 책을 보면서 왜 이런 놀이를 생각지 못했는지 이상할 정도였다.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며, 경험한 것은 이해한다' 이말에 팔랑귀를 흔들어대는 엄마들 참 많겠지 싶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를 남들보다 더 잘 가르칠수 있느냐가 엄마의 관건이라고 말할 정도로 엄마들의 교육열은 대단하다. 그런데 비싼 돈을 내지않고도 집에서 체험을 할수 있다고? 저자 꽃님에미는 아이들과 어떻게 하면 즐겁게 놀수있는지를 알려줌과 동시에 엄마들의 고민상담도 함께 해준다. <놀거리가 가득! 자연에서 행복하게 놀기>를 보면서 비록 도시에서 자랐지만 딸의 어린 시절은 행복했지 싶었다. 집앞에 작은 텃밭이 있어 그곳에서 자연을 접하면서 자유롭게 놀수 있었던 것, 그 작은 텃밭 안에 숨어 살아가고 있는 곤충들이 얼마나 많던지 나 또한 놀랬던 기억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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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랑 놀아주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다. 사실 놀아주고픈 마음은 있으나 일끝나면 피곤하고, 이 녀석하고 놀아주는 것보다,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이 마음의 위로가 되는 느낌이다.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행복하다. ‘내 자식도 아닌데 매형이 데리고 다니면서 놀아줘야지. 내가 왜 놀아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미안하다. 주워들은 정보로써 어릴 적 부모와 잘 논 자녀가 심리적으로 안정적이고 밝게 큰다는 걸 알고 있긴 하지만, 실행하는 게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필자는 박봉이지만 칼퇴근에 속하는 회사를 다니고 있다. 대신 일하는 근무시간 내내 ‘빡센’ 편이다. 하루 일하고 그만두는 취업생도 종종 보았다. 스트레스와 피로를 덜 느끼고, 정신력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힘을 발휘하려면 웨이트트레이닝을 해두어야 한다. 필자는 비교적 근무시간이 정해진 걸로 위로 삼는다. 필자보다 긴 시간동안 일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피곤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양육자가 피로한 상태에서 제대로 아이들과 놀아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필자는 우리나라의 근로시간이 하루 6시간 5일제 근무인 선진국형 근로시간이 되기를 꿈꿔본다. 아직 멀고 먼 이상적인 근로시간이지만 말이다. 회사 입사 초기에 이런 말 했다가 세상물정 모르는 인간으로 취급받긴 했지만........
2주 전쯤 추석도 오고 몸의 피로도 풀리고, 가족들과 여유롭게 보낼 시간도 조금 생겨서 오랜만에 조카랑 놀아주었다. 필자도 어릴 적 장난감으로 좀 놀던 이력이 있어서 조카랑 장난감자동차를 갖고 노는데, 필자가 이 녀석에게 생각하지 못한 놀이법을 알려주었는지 조카는 그걸 보고 신기해하다가, 나중에는 자기가 더 새로운 놀이법을 터득하더니 한참동안 웃으면서 이 방 저 방을 뛰어 다녔다. 누나 말로는 많이 기뻤을 때 저런다는 건데, 그런 조카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내가 이 녀석하고 많이 놀아주지 못했구나!’ 하는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조카 장난감 구입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 녀석 자동차를 무지 좋아한다. 필자는 조카가 직접 임명(?)한 통닭주문정규직(?)이긴 하지만, 아이들 장난감이 최소 지출액이 1만원은 기본이니 이렇게 나가는 비용을 무슨 수로 감당할지, 싱글이지만 결혼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가족과 함께 즐길 시간도 부족하고 돈도 없는 지금 조카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놀이법을 익히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일단 저자의 의도에 마음에 든다. 아이랑 놀고자 한다면 비용이 만만치 않고 직장인에게는 시간이 부족하다. 필자가 아이들과 노는 방법들에 나온 여러 서적을 살펴보지 못했지만,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되도록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놀이법에 대해 알려준다. 그래 이런 거야!
이 책을 보면 어릴 적 한번이라도 해보았던 놀이가 생각난다. 정신없이 “돈!돈!돈! 살고자 한다면 돈이 필요해!”라고 외치며 사는 지금, 이 책을 보면서 흐릿한 기억 속에 남아 있었던 유년시절 놀이가 생각난다. 유치원 때 해봤던 놀이 같기도 하고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거부감없는 놀이법이 등장한다. 비용도 크게 들 것 같지 않다. 그러하면서 아이가 성장하는데 유익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여러 놀이법 중에서 필자 개인적으로 자연을 벗삼은 놀이가 마음에 든다. 어린 녀석들은 호기심어린 눈으로 자연을 관찰하면서 자연을 이해하게 되고, 편안함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로 놀이를 즐길 수 있다면, 비싸고 화려한 공산품 장난감이 없어도 행복을 느낄 줄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살면서 어느 정도 소유욕도 있어야 하겠지만, 장난감을 가져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소유욕은, 성장 후 다른 물건으로 대상이 변할 것이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얻을 수 있는 행복감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도 박봉으로 힘들긴 하지만, 없어서 행복감을 느낄 때도 있긴 하다. 작은 것에도 즐거워할 줄 아는 방법, 작은 것으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놀이법을 익히게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필요하다고 본다. 어른이 아이와 함께 놀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런 이유가 아닐까 한다. 그 놈의 실행이 문제고 실행환경이 문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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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아이와 신나게 놀아주는 법을 몰랐던거 같아요!
초간단 생활놀이 책 넘 고마워요 ㅎㅎㅎㅎ
코코코코 코!!!! 입~ 다른 준비물 없이도 아이와 재미나게 놀 수 있고 아이정서에도 도움이 되는 놀이들 이 가득! 소개되어 있는 책~
원래 알고 있던 놀이도 활용못했었는데 (왜 그땐 기억이 안난건지 ㅋ) 이 책을 보면서 놀이가 떠올라서 "아~" 하게 되고 ㅋㅋ
암튼 초간단 생활놀이 책 덕분에 이제 아이와 잠깐이라도 의미있고 신나게 놀 수 있어요!^^
오늘은 또 뭐하고 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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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나온엄마는 편하고 아이는 즐거운 초간단 생활놀이 150 개정판.. 저자는 꽃님에미란 닉넴이 친숙한 전은주님..
![]() 내용은 part1. 몸놀이 part2. 노래(전래동요, 영어동요) part3. 공공장소에서 part4. 자동차안. part5. 자연 part6. 간단한 재료로 놀기
얼핏 제목만 보고도 아는 것도 있고 과연 이게 뭘까? 전혀 감이 안잡히는 것도 있고.. 저자는 여는 글에서 제일 좋은 엄마는 행복한 엄마라 하고 있다. 과연 나는? 행복한가? 요근래 내 화두이지만 모르겠다.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솔직히 믿을 수 없어요^^; 태어날때부터 그냥 잘 놀아주는 엄마 같다는..말재주 없다하나 전직이 방송작가인데.. 어쨌든 저자의 말처럼 정말 잘 못 놀아주는 엄마도 마음속 욕심을 버리고 생각났을 때 자주 놀아주는 된다니..이 원칙부터 지켜야겠다^^ 책을 차근차근 읽다보니 눈에 띄인 대목..
어렸을때 많이 했던 놀이인데 왜 이걸 아이와 함께 할 생각은 못 했는지.. 이런게 차이인가보다^^;
코코코 놀이가 이렇게 하는 건 줄 나도 첨 알았다..
전지 놀이..한번 해 보겠다고 많이 구입해서 그냥 뒀던 것을 몸 따라 그리기 한 후 장기 붙이기를 해 봤다~
각 chapter 마다 있는 놀이터 상담실 중 가슴에 확 와닿았던 상담..
해답은 느긋한 마음, 졸게 말하면 기다리는 여유, 노골적으로 말하면 포기! 엄마만 변하면 되는게 그게 잘 안되네요^^; 책의 마지막은 종이접기 방법도 알려주고..
책 뒷표지를 들춰보면 이런 선물이^^
![]()
아이와 노는게 어려운 엄마에게 정말 별다른 준비 없이도 가볍게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방법을 알려주니 맘이 든든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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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고 가장 어려웠던 것은 잠을 제때 못자는 거였고, 두번 째는 어떻게 놀어줘야할지 몰랐던 것이었다. 알고 보니 엄마인 내가 놀줄 모르는 사람이었고, 아이는 놀이를 좋아하는데 아이가 원하는 방식대로 해주지 못했었다. 이 책은 3세에서 8세까지 아이를 가진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놀이만 나와있는 것이 아니라 엄마 마음도 짚어준다.
우리 아이도 놀이중 딴 짓 해서 김새곤 했다. 이 책에는 놀이터 상담실이라 해서 블로그의 다른 맘들의 실제 이야기를 사례로 들어서 소개해준다. 은방울꽃이랑 나도 초기에는 놀이하다가 야단치고 끝나곤 했다. 꽃님에미라는 별명을 쓰는 작가는 엄마마음에 답이 있다고 한다. 엄마에게 필요한 건 느긋한 마음이다. 아이에게 뭔가를 기대하면 안된다. 내 아이가 무엇을 즐거워하고 뭘 싫어하는지, 새로운 것에 반응을 관찰하다보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마음은 비우고, 참견은 적게, 관찰은 많이 하는 것이 엄마가 할 일이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파트는 파트 3. 공중장소에서 살짝살짝 놀기이다. [엄마도 레스토랑 좀 가보자] 이 부분은 얼마나 마음에 와닿던지. 은방울꽃과 카페갈일이 있어서 바로 실습해보았다. 빨대로 독화살만들기는 쉽고 재미있고 무엇보다 아이가 신나했다.
손등으로 열두달 세기 같은 놀이는 깜박잊고 있었던 것들이다. 마지막에는 종이접기까지 포함하고 있다. 아이와 놀아줄 수 있는 많은 부분이 있어 이 책 한권이면 아이와 노는데 부담감은 줄어들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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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외출하기 위해 챙기는 아들의 짐만해도 가방 한 가득이된다. 혹시나 지루해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아이가 좋아하는 책, 장난감들, 간식 등등 가방안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이지만 장거리 여행에선 항상 지루해한다. 그럴때 마다 아이를 이렇게 달래보기도하고 스마트폰으로 관심을 끌어보지만 이 또한 한계가 있다보니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은 항상 고민이되고 부담이되기 마련이다. 그러다가 터득한 방법이 아이가 좋아하는 자동차나 숫자로 관심을 끄는거였다. 도로위를 지나다니는 버스 종류를 색깔별로 구분지어주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랑 같은걸 찾는걸해보는거다. 파란색, 초록색, 광역버스등 캐릭터와 같은 버스를 누가 먼저 찾는지 시합도해보고 버스 번호도 읽어주며 자연스럽게 숫자 공부도 하게된다. 또, 우리 차 옆에 무슨 차량인지 알려주면서 자동차의 다양한 종류도 자연스럽게 익히게되고 네비게이션에 나오는 안내문도 따라하면서 도로교통도 자연스레 익히게되었다. 차로 이동할때 아이가 지루해하면 자연스럽게 이런방법을 써왔더니 버스를 보고 색깔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게되었고 숫자를 백단위까지 읽게 되었다. 이제는 차 앞뒤만 봐도 어떤 차량인지까지 알게되어 주차장도 아이의 재미난 놀이터가 되었다. 이렇게 일상이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지만 우리는 그 방법을 잘 모르고 또 어렵게만 생각하게 된다. 놀이와 교육을 떨어뜨려 생각하다보니 어렵다고만 느끼는데 아이들은 생활놀이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히게된다. 아이와의 놀이 어렵지 않고 즐겁게만들어주는 방법이 이 책에 나와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누구나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아이와 놀아주는거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는 시간은 그 안에서 잘 지냈겠지하지만 하원후나 기관이 쉬는 날이면 아이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된다. 아이의 수준에 맞게 흥미있는 즐길 거리를 생각하지만 막상 아이는 내 생각보다 즐겁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때 이 책이 해답을 줄 수 있는 것 같다. 돈들이지않고도 일상에서 얼마든지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팁이 가득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아이와의 놀이는 어려운게 아닌 것 같다. 너무 놀아야한다하면 크게 뭔가를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아이와의 교감. 그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다. 긴 시간 투자하는게 아니라 짧은 시간으로도 아이와 교감을 통한 간단한 놀이라고 생각된다. 집안에서도 얼마든지 놀이가 될 만한게 많고 놀이터에서도 공원에서도 내가 생각지도 못한 놀이들이 아이들에겐 큰 재미로 다갈 올거라 생각하니 이젠 놀이에 대한 아이와 놀아줘야된다는 부담감도 조금은 덜게되었다.
누구보다 아이키우면서 아이와의 교감과 함께 놀아주는거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아이가 커가면서 어떤 식으로 확장하고 교육을 가미해야되는지 고민이 되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처음 가졌던 나의 육아방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어렵고 힘든게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아이와의 교감. 아이와의 유대감 이런 것들은 멀리 있는게 아니고 어렵게 생각할게 아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와 눈 맞추며 함께 호흡하면 된다. 오늘도 함께하자고 손 내미는 우리 아이의 손을 잡고 짧은 시간이라도 많이 웃고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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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노는게 엄마, 아빠 모두에게 참 어려운 일 중 하나지요 저도 비교적 아이랑 시간을 잘 보낸다고 생각은 하지만 뭐하고 아이랑 보내는게 좋은지 막막할 때도 많고 때로는 너무 귀찮고 힘들때도 많답니다
이런 제가 정말 반가운 책을 만났어요
"초간단 생활놀이" 입니다
"꽃님에미"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전은주님의 책이예요 이 책은 2009년에 출간한 책인데 이번에 새롭게 개정되어 출간되었답니다
제가 몇달전에 전은주님의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한달살기"를 무척 즐겁게 읽었었어요 아이들과 제주도에서 멋진 한달을 보낸 이야기가 가득한 그 책을 읽으면서 참 행복했고 저도 그러한 시간을 만들어보리라.. 라고 다짐을 했었기 때문에 전은주님의 "초간단 생활놀이"는 읽기 전부터 무지 기대가 되었답니다
여는 글을 읽다보니 제 마음에 딱! 꽂히는 글귀가 나오더군요
"생각날 때 바로 놀자!"
사실 아이들이 놀자고 할 때 바쁘다고, 피곤하다고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자꾸 미루다보면 그게 스트레스가 된다구요 아~ 정말 그래요~ 아이가 이거하자~ 저거하자~ 할 때 나중에~나중에~ 하다보면 아이도 실망하고 엄마도 괜히 미안해지구요 그러니 당연히 스트레스로 다가오지요. 그럴 때 잠깐이라도 과감히 아이와 노는 시간을 갖고 처음에는 어떻게 놀아야할지 모르겠어도 자꾸 하다보면 감이 생기고~ 그렇게 아이와 노는 시간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아요
마음에 와 닿는 글을 읽고 나니 이 책에는 과연 어떠한 놀이들이 들어있을까... 이 중에서 아이와 즐겁게 할 수 있는 놀이들이 얼마나 될까.. 라는 기대감이 잔뜩 생겼답니다
이 책은 총 여섯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그 파트 안에 작은 놀이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이 각각의 파트는 엄마들이 아이와 함께 있게 되는 공간이나 상황에 맞게 나뉘어져 있어요 그리고 그 안에 작은 주제가 있고 또 그 주제 안에 다양한 놀이 방법들이 가득합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좋은 것들을 많이 접하게 해준다고 아이들과 체험전을 가고, 공연을 보고, 영화를 보고.. 이러한 것들을 많이 하잖아요 물론 아빠, 엄마와 함께 가는 것이지만 생각해보면 그건 아빠, 엄마와 함께 하는 놀이가 아니잖아요 그것들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기는 하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자신과 함께 부대끼면서 아빠, 엄마와 노는 동안 즐거움을 느끼는게 가장 필요한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그 의미가 가장 딱 맞는 게 아닌가 싶어요
놀이방법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제목대로 초간단이예요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 것을 제외하면 놀이방법 설명은 한페이지를 넘어가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파트인 간단한 재료로 노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재료가 필요하지도 않아요 물론 간단한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구요 이 책속에 가득한 놀이방법들에서 필요한 건 엄마 혹은 아빠뿐입니다
발로 가위바위보를 하고, 발로 전화하는 놀이를 하고 식당에서 빨대로 놀이를 하고, 걸으면서 무언가를 찾고, 차에서 스무고개도 하고, 말잇기도 하고 자연에서 토끼풀로 반지도 만들고, 신문지로 야구놀이를 하고.. 등등등.. 이 책에는 정말 쉽고 간단한 놀이들이 150가지나 들어있답니다
"에이~ 그게 무슨 놀이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주 사소한 그것들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가 되고, 행복한 시간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러면서 아이에게 꼭 무언가를 알려줘야 하고 꼭 무언가를 완성해내야 하는 것이 놀이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시간을 주지요 또 놀이에 대한 고민에 대한 답을 해주는 "놀이터 상담실"이라는 부분도 있어서 많은 참고도 되고 주어진 놀이를 다양하에 응용할 수 있는 tip들은 엄마들이 놀이에 대한 상상력을 더 펼칠 수 있게 해줍니다
3~8세 아이들을 위한 놀이들이 가득한데 지금 4세인 우리 딸과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 책을 읽으면서 정말 기뻤어요 그리고 제가 아이와 하고 있었지만 미처 놀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놀이라는 사실이 놀라웠답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남은 이야기에서 "엄마 놀아줘, 엄마 놀아줘"를 고장난 녹음기처럼 외치던 아이들이 여덟 살이 되더니 놀아달잔 소리를 안합니다 엄마보다 친구랑 노는 걸 더 좋아해서 오히려 제가 같이 놀자고 졸라야 합니다 이렇게 빨리 끝나는 줄 알았으면 더 열심히 놀아줄 걸 그랬어요 피곤하다고 도망 다니지 않고, 어지럽힌다고 야단치지 않고, 귀찮다고 한숨 쉬지 말걸.
이 대목을 읽으니 정신이 번쩍 들었답니다 우리 딸도 요즘 제가 뭘 하고 있을 때 "같이 놀자~~ 같이 놀자~~"하는데 그럴때마다 이거 다 하면 놀아줄게.. 라고 할 때가 종종 있거든요 이렇게 늘 저한테 같이 놀자라고 하던 아이가 어느 순간 그렇지 않을 때가 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 벌써부터 서운한 마음이 생기면서 더 늦기 전에.. 나중에 후회하기 전에 많이 놀아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주 사소한 것도 놀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작지만 그 놀이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는 "초간단 생활놀이" 제게 아이와 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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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노는 것이 가장 어려워서 놀이에 관한 책을 많이 보게 되는데 <초간단 생활 놀이>는 정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놀면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꽃님에미 전은주님은 어쩜 아이와 생활 속에서 저리 재미있게 놀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들과 엄마, 아빠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서 그저 부럽습니다.
<초간단 생활 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를 위해 놀지 말고 엄마를 위해 놀자는 것입니다. 엄마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겁습니다. 놀이를 통해 무엇을 얻으려고, 학습하려고 하지 말고, 아무 생각없이 같이 노는 것입니다. 신나게 노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창의력, 인내심, 설득력과 협상력, 그리고 종합 사고력이 길러진다고 하니 노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비싼 장난감보다 아이에게는 엄마가 필요합니다. 엄마가 활짝 웃어주고 놀이상대가 되어 주는 것, 지금 당장 놀아주는 엄마가 아이에게는 가장 필요한 것입니다.
<초간단 생활놀이>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래동요 하나만 가지고도 즐거운 놀이가 되고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지하철에서 버스안에서 작은 놀이들을 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지하철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놀이동산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지루할 때 아이는 몸을 비틀면서 움직이고 싶어합니다. 이럴 때 아이와 함께 그 기다림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놀이가 있다면 아이들은 언제 어느 곳에서든지 기다리는 인내와 끈기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꽃님에미님도 놀이를 통해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자동차안에서 스무고개나 말잇기게임 같은 놀이를 하면서 국어공부를 하기도 하고, who am i?같은 질문을 통해 수수께끼를 내보는 것도 좋습니다. 엄마 영어 수준이 걱정된다면 인터넷이나 수수께끼 책을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지나가는 차들의 번호판을 가지고 더해서 20이 넘지 않는 번호판찾기, 10의 보수가 들어있는 번호판 찾기 등 이렇게 놀이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수학공부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놀면서 국어, 영어, 수학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
아파트 화단에서, 산책길에서, 숲에서 놀 수도 있습니다. 토끼풀, 강아지풀, 떨어진 낙엽, 솔방을 등을 가지고 놀아볼 수 있습니다. 놀 수 있는 재료는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온집안이 놀잇감이 되기도 합니다. 놀이는 정말 쉽고 재미있게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간단 생활 놀이>에는 비싼 돈을 주고 산 장난감이 아니라 그저 일상생활이 곧 놀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가 심심해 라고 말할 때가 두려운 엄마들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