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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호 작가의 작품에 푹 빠져 산다 ㅋㅋ 지금까지 대한민국, 간도대란, 두개의 태양, 동해 를 섭렵했다. 한번 책을 들면 다 읽기 전까지 쉽게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이야기의 전개가 굉장히 스피드하며 읽는 내내 긴장감을 쉽게 떨쳐 내기가 쉽지 않다. 1편에서는 주인공인 차승호가 해양경찰을 그만 두고 국가정보원 외곽 조직인 ICC에 합류하는 과정과 5편까지 등장하는 주인공 중에 한명인 장기밀매 조직에 납치되었다가 극적으로 구출된 여고생, 국가정보원의 미모의 필드 요원, 천재적인 해커 등이 러시아 군수업체와 검은 커넥션을 맺은 국내 암적인 인간 부류들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요즘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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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밥 먹듯 하고 인신매매에 살아 있는 사람의 장기까지 적출하는 놈들이야. 이것들은 인간이 아니라 쓰레기들이라고." (p.55) 비록 소설 속이나마 소문으로만 들어왔던 그런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니 끔직하고 무서웠다. 단지 소문은 소문으로만 끝나야지 실제로 밝혀지면 세상이 무서워서 어떻게 살아가라고. 공군 특수부대 출신의 해양경찰 차승호를 요원으로 영입한 ICC, 그 와주에 업무를 수행중이던 동료가 잔혹하게 살해당했다. 동료를 잃은 마님과 마법사의 보복은 끔찍하도록 잔혹했다. 그들의 동료인 테란 양성민을 죽여 그들의 분노의 표적이 된 이들은 누구일까? 오지연(마님), 차승호(팩맨), 아직 본인의 정체를 밝히지 않은 마법사라 닉네임을 가진 중년의 팀장, 그리고 마님이 거느리고 있는 조커 이민우가 작전을 위해 모인 현재 팀원들이다.
오랜만에 접해보는 첩보스릴러 소설이라 더욱 좋다. 사람에 의해 조련되어지지 않은 야생에서 살아가기에 적격인 동물을 '야수'라 한다. 철저하게 적자생존에서 살아남아야 할 의무가 주어진 이들의 존재를 야수에 비유하는 것일까? 지금부터 왜 제목에《야수》라는 별칭이 붙었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자. 러시아 마피아가 등장하고 조선족 폭력 조직인 흑사회가 등장한다. 둘 다 두려운 존재임은 분명하지만 내 눈에는 마약 거래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며 인신매매, 보이스피싱을 주로 한다는 잔인하고 폭력적인 존재인 '흑사회'가 더 무서운 존재로 다가온다. 소문이 무성한 장기밀매를 한다는 말이 두드러지게 보여지는 탓이다. 그런 러시아 마피아와 흑사회의 접촉 현장을 ICC요원들이 덮치려 한다. 적은 인원이지만 막강한 팀획을 자랑하는 이들인지라 이길 수 있다는 희망 또한 있다.
중학생이 되어 자원봉사 시간이 필요했던 딸 덕에 함께 자원봉사라는 것을 시작했고 처음에는 봉사시간을 목표로 했던 것이 지금은 스스로 원해서 한다는 의미의 자원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 예전에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책읽는 것에 투자했다면 지금은 일주일에 두번쯤 나가는 자원봉사로 인해 책읽는 시간이 많이 줄어버렸다. 오늘 또한 연이은 이틀의 자원봉사를 하고는 주말인 오늘은 쉬자는 생각에서 방구들을 베개삼아 책을 읽고 있다. 인신매매 당하다 차승호 팀에 의해 구출받은 여고생 한희진의 사연 또한 요즘의 어려운 현실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 슬프게 만들어 준다. 과연 ICC팀은 흑사회의 숨겨진 대형을 찾아낼수 있을까? 그들이 벌이는 범죄는 너무나 잔혹했고 그들의 존재로 인해 속출하는 피해자들이 너무나 많았다.
십년 전인가 읽었던 책 내용 중 젊고 아름다운 여인들만을 골라 납치해서 장기를 적출해 팔아먹던 일당들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 너무나 잔혹한 내용이기에 읽기 싫었음에도 끝까지 읽었던 이유는 단순히 악이라 말하기에 너무나 잔혹했던 그들의 최후가 궁금했던 탓이다. 예전 안양에서 살던 시절 '박달새마을문고'에서 빌려다 읽은 책이고 그 시절에는 서평을 쓰지 않았던 때라 지금은 중심내용만 어느정도 기억날뿐 제목과 저자가 기억나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서평쓰기가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이지. 장기의 신선함을 위해 사람이 살아있는 마취를 하고 장기를 꺼내는 잔혹함이란~ 두번 다시는 읽고 싶지않다고 생각했음에도 십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그 책의 개정판이 나왔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은 무엇때문이지? 책이 나쁜 것이 아니라 그 책을 읽고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나쁜 책과 좋은 책으로 구분되어 진다지. 결국 나쁜 책이란 없으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으로 구분되어질수 있다는 말일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