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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고양이는 저에게 그야말로 둘도 없는 친구였습니다.
어떤 고양이는 갓 태어났을 때 부터 사귀어서 평생을 함께 보낸 적도 있지요. 그래서 참 이런저런 추억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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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그 고양이와 늘 하곤 했던 장난을 한 번 그려봤어요.
저는 이렇게 그 녀석을 옷에 매달리게 하고는 배를 내밀고 걸어다니는 걸 참 즐겼죠.
대롱대롱 매달려 저만 바라보면 고양이의 얼굴이 참 귀엽게 여겨저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 고양이는 참 귀찮았겠다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아요. 늘 이렇게 매달리게 해도 싫은 내색은 한 번도 하지 않았거든요. 하하, 너무 자의적 해석일까요? 그건 그렇고 고양이가 특히 길러주는 이와 서로 많은 교감을 한다는 것은 아마도 그러면서 깨달았던 것 같아요. 뭐, 확실히는 아니고 어렴풋이 느끼는 정도였겠지만 말이죠. 그렇게 고양이는 제게 참 가깝고도 소중한 반려자입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반려묘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커서 서울로 올라오게 되면서부터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늘 한 번쯤 사귀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는 있었습니다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지라 포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죠.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은 공원을 가로질러 가게끔 되어 있는데 밤늦게 걸어가다보면 가끔씩 길냥이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반갑습니다만 아시죠? 길냥이는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는 걸. 뭔가 인사도 건네기 전에 휙 사리지는 데 참 아쉽더군요. 그런데, 어느 날. 그렇지 않는 길냥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뻔히 내 두 눈을 의연하게 바라보고 있더군요. 호, 신기하기도 하고 왠지 그 의연한 모습이 대견하기도 해서 저도 한동안 바라보면서 인사도 하고 말도 건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돌아오는데 왠지 다시 한 번 사귀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그것도 엄청! 하지만 막상 결심을 하더라도 오랫동안 그러지 않아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더군요. 뭔가 잘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안내서 같은 것은 없을까 검색하던 차에 이 책이 저의 레이더 망에 딱 포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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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영국에서 수의사로 일했던 프란체스카 리코미니와 응용동물행동학자 클레어 애로스미스가 지은 책인데, '집사가 고양이 의사에게 꼭 듣고 싶었던 164가지 해답'이라는 부제에게 끌렸습니다. 양육에 있어 꼭 듣고 싶었던 이야기라면 지금 제가 알고 싶은 것이기도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읽어 봤습니다. 역시 제 촉은 틀리지 않았더군요. 이 책은 그야말로 고양이를 양육하면서 만나게 될 이런저런 문제에 대해 아주 실제적이고도 구체적인 해답들을 들려주고 있었으니까요. 그럼, 어떻게 들려주고 있는지 한 번 간략하게 살펴볼까요?
책은 고양이와 처음 만났을 때 부터 마지막 평화롭게 보내주기까지 함께 할 고양이의 모든 순간을 담고 있는데 그 각각을 모두 6개의 파트로 나눠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첫 파트는 고양이와 처음 만날 때, 둘째 파트는 고양이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할 때, 셋째 파트는 고양이가 사회 생활을 시작할 때, 넷째 파트는 고양이가 바깥 세상을 탐험할 때, 다섯째 파트는 고양이가 아플 때 그리고 마지막 여섯 째 파트는 고양이를 평화롭게 보내주어야 할 때 우리가 만나게 되는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 지 알려주고 있지요. 그 각각의 문제들은 문답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질문은 '이빨을 갈아요' '윙크를 해요' 꼬리를 흔들어요'등으로 상황을 아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구요, 그 답 역시도 '이빨 갈기는 고양이가 먹이에 달려들기 직전에 하는 행동이다. 이는 '사냥꾼 반응'에 의해 억눌린 흥분이나 긴장이 나타난 결과다. 고양이는 먹이를 물어뜯기 전에도 이빨은 간다. 이러한 반응을 억누르지 못하는 고양이도 있다. 정원에서 새나 다람쥐를 보거나 심지어 텔레비젼에 나오는 모습만 봐도 몹시 흥분해서 이빨을 갈기도 한다(p. 54)'와 같이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저는 고양이 양육에 관한 책을 많이 못 받기 때문에 뭐, 이런 정도의 설명은 어느 책이나 다 마찬가지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이 책이 다른 책들 보다 더 뛰어난 점이 있다면 편의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양이를 양육하면서 만나게 될 문제들을 모두 질문 형식으로 만듦으로써 내가 마주한 상황에서의 해결책들을 책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죠.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모든 상황들이 나와있어서 그 때 그 때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더욱 초심자인 저에게는 적당한 책 같더군요. 거기다 책에 아주 예쁜 고양이들의 사진이 200개 정도가 실려 있어서 더욱 고양이를 사귀고 싶은 마음을 불태우게 하더군요. 사진이 정말 유혹적이었어요. 아무튼 저처럼 고양이 양육에 실제 도움이 될 책을 찾고 계셨다면 주저없이 권해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이 글을 읽으실 분들 중에는 '도대체 고양이를 왜 키워?'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그 분들을 위해서 특별히 이 책의 '파트 1'의 첫 머리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글을 인용합니다. 과연 이 글을 읽고도 고양이와의 사귐에 유혹 받지 않을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친구를 사귀는 기쁨과 반려동물을 기르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고양이와의 동거는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고양이는 시간을 내서 산책을 시켜줄 필요도 없고, 훈련소 같은 곳에 보낼 필요도 없다. 게다가 고양이는 몸집이 작아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며, 개에 비해 얌전하고 독립적이라 혼자 집 안에 남겨두어도 사고를 치지 않는다. 고양이야말로 바쁜 업무와 집안일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반려동물이다. 또한 고양이는 노인이나 전업주부 등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 고양이는 주인의 건강에도 여러 가지로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예로, 고혈압을 앓는 주인이 행복한 상태의 고양이를 쓰다듬으면 혈압이 낮아지고 안도감을 느낀다고 한다. 장수하는 반려동물을 기르면 그 주인도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p. 18)
어때요? 이래도 유혹적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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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양이 이럴땐 어쩌죠?> 2012년 10월에 평택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해왔었습니다. 어릴적 짐승들을 키우다 실패한 경험이 많아서 마음아픈일들이 많았기에 아이들에게는 그 충격을 주기 싫어했었고, 또한 아이들이다보니 자기방도 제대로 청소하지 못하기에 그 뒤치다꺼리를 한다는게 서로에게 좋지 않은 언사와 싸움으로 번지게 되는 일이 자주 있기에 반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다 고양이를 입양하고 나서 부터는 또하나의 즐거움으로 다가왔었기에 모든 식구들이 어린아이를 하나 기르는 심정과 보살피는 즐거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결국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고 어디가 아픈지 모르고 말라만 가다가 병원에 다녀온 며칠후 보내고 말았습니다. 아이들도 눈이 퉁퉁부어서 아픔을 달랠길이 없었기에 일주일정도는 모든게 허전하고 생활리듬이 깨져서 모두가 힘들어 했었습니다. 사람과는 달리 의료보험도 되지 않고 병원비나 사료비가 비싸 함부로 동물을 집에서 특히 아파트에서 키운다는게 쉬운일이 아닐 것입니다. 귀찮다고, 나이가 먹어서 마치 병든 노인처럼 집안에 있다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매우 가슴이 아프고 10여년을 함께 동거동락을 한 한식구 이기에 무척이나 힘들어 할 것입니다. 아픔을 간직하고 2012년 12월 24일 무척이나 춥고 길이 막힌 크리스마스 이브날 신당동에서 약 2개월된 예쁜 여자 고양이를 입양해왔습니다. 일부러 지하철로 데려오면 시끄럽고 냄새난다고 승용차를 이용해서 데려오는 도중에 아마도 낮설고 힘이 부치는지 구토와 설사를 해서 무척이나 당황하고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이 앞서서 무작정 병원에부터 다녀온다는 생각은 없고 집에서 쉬면서 상태를 보자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느정도 기력을 회복했다고 생각해서 병원에 다녀오고 주사도 맞히고 해서인지 소심하고 낮을 가리는 귀여운 고양이로 가족의 일원으로 함께 하고 있지만 식구들이 낮에는 아무도 없기에 혼자있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함께 해주지 못해서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재롱을 피운다는게 개와는 달리 무척 소심하고 자기중심적인 고양이는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여주고 사랑을 주면서 놀아주면 따르지만 나같이 무뚝뚝하고 가끔 눈이나 마주치는 경우에는 쉽사리 접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떨때는 가볍게 팔이나 손등을 물어 가렵기도 하기에 무서운얼굴로 소리지르면서 노려보면 고양이도 동물 특유의 소리로 무섭게 소리를 내면 소름이 썸득하게 끼쳐오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혼자노는 모습을 살펴보면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맣이 있습니다. 자신의 꼬리를 움직이는 사물로만 생각하고 한참을 물고 찾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웃음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무척이나 호기심이 강한 동물임에 틀림이 없지만 밖에서 키우는 고양이와 달리 대.소변을 가리고 사료 이외에는 절대로 탐익을 하지않는 사람들이 키우기 쉬운 대상이라는 사실이 매력을 느낍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마치 문안인사를 하려는 듯 다리에 쓱한번 몸으로 터치를 하는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업고 귀여워 한번 안아볼려고 하면 알칼지게 못되게 구는 모습일 때는 정이 확 떨어질때도 있습니다. 이책에서 고양이의사에게 꼭 듣고 싶엇던 164가지 해답속에 이 모든 의구심과 궁금증이 해소되어 이제까지 함께 한다는 생각보다는 나에게 아양을 떨고 귀여움을 떨어주기만 바랐던 나의 모든 행동이 고양이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껴 반성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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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양이, 이럴 땐 어쪄죠?>는 수의사와 동물행동 전문가가 함께 쓴 본격 고양이 육아서다. 동물 의료 선진국 영국의 수의사와 동물행동 전문가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으로 국내에서는 우유석 동물병원 원장이 우리 실정에 맞게 보충설명을 하였다.
고양이 관련 서적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나 또한 도서관에서 많이 찾아 빌려보았지만 그 중에서도 이 책이 현재까지 나온 서적중에서 제일 내용이 좋았다. 그 전에 읽었던 고양이 정보전달용 서적들은 이제 고양이를 입양하여 키우려는 사람들이나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대부분이었던것 같다. 이미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3년차 이상되면 거의 다들 고양이 박사들이 되니 이미 경험으로 다 아는 내용들이라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흥미로웠다.
현재 고양이를 반려한지 어느덧 5년차. 집순이로 고양이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서인지 고양이에 대해 빠삭하다고 자부하지만 고양이의 이상행동이 왜 그런지,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지 답답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궁금증과 해결책이 나와서 좋았다. 우리집 막내 고양이 대박이는 손님들이 찾아오면 무서워서 숨어서 손님이 갈때까지 절대 나오지 않는데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참고가 되었다. 또 이모네가 고양이를 3마리를 키우는데 가구를 스크레쳐삼아 긁어대서 골머리를 앓고 계신데 가구를 긁는 문제해결도 제시되어 있어서 좋았다. 이모에게도 이 책을 한권 선물 할 생각 ^^ 아무래도 인터넷을 나처럼 자주 접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이모처럼 자식들 다 키우고 반려묘를 들인 부모님 세대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주면 아주 좋은 선물이 될것 같다.
책을 읽다 배꼽빠지게 웃게 만든 그림.(이 책은 관련 그림과 사진이 많아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다) 고양이를 반려하고 있다면 공감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둘째 고양이 연탄이가 결혼 전엔 나와 한 베개를 공유하면 잠들고 깼는데 결혼 후엔 나와 남편 사이에서 잠자곤 했다. 눈을 뜨면 얼굴은 내 쪽으로 엉덩이는 남편쪽으로 해서 자던 우리 연탄이가 생각나서 얼마나 웃기던지..... 침대에서 풍기는 가족들의 냄새에 고양이들은 편안함을 느낀다고 한다. 만약 고양이의 이런 행동이 싫다면 처음부터 못하게 해야 한다고.
특히 이 책이 좋았던 점은 고양이가 아팠을때 대처해야 하는 방법이 있어서 좋았고 10살이 된 노묘를 기르는 입장에서 고양이가 나이가 들었을때 고양이를 보내주는 법에 대해 나와 있어 흥미로웠다. 고양이도 치매에 걸린다는 사실에 놀랐다. 우리 연탄이...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 곁에 머물다 하늘로 갔으면 좋겠는데.... <우리 고양이 이럴 땐 어쩌죠?>를 통해 공부를 좀 더 하였으니 우리 연탄이가 더 나이가 들어 앞도 잘 안보이게 되고 잘 못듣게 되더라도 놀라지 않고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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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는 집이나 앞으로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해 좋은 책이 나왔네요..^^ 전 지금 고양이를 키우고 있지는 않지만 아이들 다 키우고 난후 좀 나이가 들게 되면 그땐 고양이를 다시 키워보고 싶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 고양이와 함께한 추억이 새록새록 났네요..^^
어린시절 우리집은 부모님이 시장에서 장사를 하셔서 시장과도 집이 가까이 있었기에 지붕이 낮은 단층 다가구가 사는 한옥에 유난히 쥐도 들끓는 집이었지요.
하루는 엄마와 옆집 아줌마가 큰 대형 시장에 가서 새끼 고양이 두마리를 사오셨지요. 옆집은 아주 순한 누렁 숫고양이였고 저희집은 하얀 바탕에 노랑과 검정이 섞인 이쁜 암고양이였지요. (요렇게 삼색 고양이는 주로 암컷인데 드물게 수컷일 경우는 불임이라고 하네요.) 시장이라는 공간은 고양이를 키우기에는 좋은 공간이었던 것 같아요. 언제든 생선의 부속물들을 가져 올 수 있었기에 다 찌그러진 양은 냄비에 푹푹 삶은 생선 부속물로 식사를 해결했기에 요즘 처럼 사료나 캔생선으로 고양이 식사를 준다는 것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네요. 고양이 화장실도 간밤에 사용했던 연탄을 으깨어서 네모난 통에 담아주면 끝. 이제 집에서 고양이를 키울려면 전용 모래도 준비해야 하지요. 낮은 한옥 지붕은 옥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기에 우리 고양이가 뛰어다니면서 놀기에 적당했지요. 그래서 따로 산책을 시켜줘야 할 이유도 없었고 적당히 놀다가 때되면 집을 찾아서 오더라구요..^^
한미모하는 우리 암고양이는 동네 숫고양이들에게 인기절정이었기에 임신을 5번이나 했답니다. 한번에 3~5번 정도 귀여운 아기 고양이들을 낳았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것은 고양이는 보통 한번에 6마리까지 낳는다고 하네요. 고양이의 임신기간이 63일이란 사실도 처음 알았네요. 요즘은 집에서 고양이를 키울 경우 중성화 수술을 해줘야 하는데 보통 사춘기가 5~6개월때 오기 때문에 그전에 가급적 수술해 주는것이 좋다고 하네요. 아기 고양이를 낳은 암고양이는 가끔 생쥐를 잡아와서 아기 고양이들에게 생쥐 잡는 법을 가르쳐 주더라구요..^^ 집고양이라서 그런지 쥐를 잡아 먹지는 않았지만 가끔은 잡았다 풀어주었다 반복하면서 약을 올리기도 했구요. 고양이와의 동거가 5년정도 되었던가요.. 안타깝게도 옆집 누렁 고양이는 외출했다가 동네 짖궂은 아이들에게 돌을 맞아서 죽었답니다. 우리집 이쁜 암고양이는 안그래도 맘아픈 옆집 아주머니댁 부엌 살림을 죄다 뒤져놔서 미움을 받게 되어 급기야 엄마는 제가 학교에 간 사이에 고양이를 팔아버렸네요. 단순 가출로만 알았는데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는 한동안 엄마와 옆집 아주머니에게 많이 섭섭했지요.
고양이의 수명은 최대 20년까지 산다고 하네요. 이제 반려묘로 고양이를 키우게 된다면 늙어가는 고양이의 특징도 알아야겠지요. 워낙에 자는것도 좋아하고 깔끔떠는 것도 좋아하고 점프도 좋아하는 고양이지만 노고양이가 되면 더 기운도 없어지고 스스로 털관리도 힘들어질 때는 고양이 털도 다듬어줘야 한다네요. 잠자리도 너무 높은 자리에 마련하면 힘들어하니 낮은 곳에 마련해 줘야 하구요.
고양이의 매력은 한마디로 도도함에 있는 것 같아요. 주인이 부른다고 마냥 쫒아오지도 않고 자기가 원할때 와서는 폭 안기며 살갑게 굴지만 주인이 원할때는 튕기기도 하고...ㅎㅎ
이책은 고양이를 키우는 초보를 위해 164가지 사례로 쉽게 소개했답니다. 물론 귀여운 고양이 사진도 많구요. 제일 뒷장에는 찾아보기도 있으니 사전 역할도 톡톡하게 하네요. 모쪼록 이책이 많은 애묘가들에게 사랑받는 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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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양이, 이럴 땐 어쩌죠?(What If My Cat…?)》는 고양이 육아에 관한 모든 필수 상식을 망라한 바이블 성격의 가이드북이다. 대부분의 반려인이 고양이에게 영양가 있는 먹이를 제공하고, 충분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할 줄 안다. 하지만 고양이가 문제 행동을 보이거나 병에 걸렸을 때는 어찌해야 할지 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 캣 하우스에 간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 사촌 동생이 서울에 뭣처럼 놀러와 어디 특별히 데려 가볼 만한 곳이 없을까 싶어서 생각한 곳이 바로 캣 하우스다. 동생 소개로 처음 가본 곳이라 생소했던 장소이기도 했다. 사촌 동생도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해서 가보았다. 정말로 고양이의 종류는 다양하게 볼 수 있었고, 고양이의 여러 가지 특성들도 볼 수 있었다. 고양이는 담이나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하여서 층층으로 된 계단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애묘(愛猫) 인구’는 최근 3년 동안 3배나 증가했다. 하지만 고양이를 대중적으로 키우기 시작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고양이의 문제 행동과 질환에 대한 이해도는 낮은 편이다. 이를테면 수컷이 격렬하게 모래를 파고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으면, 대개의 반려인은 고양이가 변비에 걸렸다고 생각한다. 초기에 병을 발견했다면 요도 내 카테터를 설치해 막힌 것을 뚫어주면 되지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요도 성형수술 까지 감행해야 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다. 고양이와 동거하다 보면 이런 일은 수도 없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때마다 반려인 들이 이상 행동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신속, 정확하게 대처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아무리 고양이를 사랑한다고 해도 수의사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의문도 잘 모르겠고 고양이의 이상행동, 병에 대한 증상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조언이 담겨져 있는 책이 있었으면 했지만 평상시에 이러한 책을 찾아보면 애견에 대한 자료가 훨씬 더 많다. 특히 이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PART 5 고양이가 아플 땐 이렇게 하세요.’에서는 여러 가지 질환의 발생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반려인이 막막하게만 생각했던 문제들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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