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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데굴데굴 콩콩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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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데굴 콩콩콩은, 모두 세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는 단편 동화집이다. 첫번째 이야기, 데굴데굴 콩콩콩은 말끝을 흐려서 말을 하는 세은이 주인공이다 언어치료도 받았던 적이 있는 세은이는 천천히 말하려 하는데 그 사이를 못 참고 엄마가 다그치기 시작한다. 엄마가 싫어하는 것은 먼지와 말끝을 흐리는 것이라고 하는데 세은이는 점점 움추려 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더니
"데굴데굴 콩콩콩" 내용보기

데굴데굴 콩콩콩은, 모두 세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는 단편 동화집이다. 첫번째 이야기, 데굴데굴 콩콩콩은 말끝을 흐려서 말을 하는 세은이 주인공이다 언어치료도 받았던 적이 있는 세은이는 천천히 말하려 하는데 그 사이를 못 참고 엄마가 다그치기 시작한다. 엄마가 싫어하는 것은 먼지와 말끝을 흐리는 것이라고 하는데 세은이는 점점 움추려 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더니 완두콩처럼 작아져서 콩이 되었다. 콩이 되어 밖으로 나가 놀이터에서 상상인지 현실인지 모를 일들을 겪고 나서 집으로 돌아와 또박또박 힘을 주어 말을 하고, 엄마의 눈은 휘둥그레졌다.

 

마지막 말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난 지금 그대로예요. 안세은 그대로.

 

엄마가 아이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절대 아닌데.. 변명 아닌 변명으로 엄마도 엄마가 되면서 하나씩 배워나간다.  아이가 못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으리라, 방법을 잘 모르고 잘못된 신념을 가지고 있을 뿐이지 않을까? 엄마가 되어 위안을 한 후에, 아들을 보면서 너의 지금 그대로가 참 좋다고 말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시선에서 아이를 바라볼 수 있고 부모로써의 역할도 돌아보게 한 데굴데굴 콩콩콩! 작가의 말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쓴 이유도 알게 되고, 다음에는 훨씬 더 신나는 이야기를 만들어 본다고 하셔서  다음 이야기를 더욱더 기대하게 되었다.

 

세번째 이야기는 학대를 받은 아이의 눈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읽다가 자꾸 울컥거려서 힘들었다. 이 세상에 학대를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손길이 갈 수 있기를. 불편하지만 알고 있어야 할 일들이기에. 작가는 뉴스를 보고 마음이 아파서 썼다고 하는데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글은 힘이 있는 것 같다.

YES마니아 : 골드 a*****0 2020.03.1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작 [데굴데굴콩콩콩]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작 [데굴데굴콩콩콩]" 내용보기
몇일 전 아이들을 위해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작인 [데굴데굴콩콩콩]을 구입하였습니다. 지난번 읽어본 [이불 바다 물고기]란 책의 내용들이 너무나 인상깊어서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작은 모조리 읽어 볼 계획이거든요.표지에는 누군가의 얼굴이 점점 작아지면서 초록색의 완두콩으로 변한 듯한 느낌의 그림이 그려져있습니다. 제목이 [데굴데굴콩콩콩]이라서일까요? 그림이 쉽게 이해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작 [데굴데굴콩콩콩]" 내용보기
몇일 전 아이들을 위해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작인 [데굴데굴콩콩콩]을 구입하였습니다. 지난번 읽어본 [이불 바다 물고기]란 책의 내용들이 너무나 인상깊어서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작은 모조리 읽어 볼 계획이거든요.

표지에는 누군가의 얼굴이 점점 작아지면서 초록색의 완두콩으로 변한 듯한 느낌의 그림이 그려져있습니다. 제목이 [데굴데굴콩콩콩]이라서일까요? 그림이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아이가 콩으로 변해버렸을까...


저도 가끔 세은이처럼 콩알이 되곤 했어요.

준비물을 안 가져가서 친구들 앞에서 혼이 난 날, 엄마가 꼭 와야 하는 행사인데 우리 엄마만 오지 않은 날,칠판 앞에서 문제를 다 풀지 못하고 손이 얼어붙은 날...

누구나 세은이처럼 작아지는 순간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잊지 마세요. 나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귀한 존재고, 그 누구도 나 자신을 작게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을요.


책 뒷표지에 있던 작가의 글을 읽고나니 왠지 데굴데굴 콩콩콩의 스토리가 상상이 됩니다. 또 한편으로는 결론이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엄마의 잔소리에 작은 콩알로 변해버린 주인공 세은이. 우리집 아이들도 엄마의 잔소리를 들을 때면 세은이처럼 이렇게 콩알로 변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아직도 많이 어린 나이인데 꼬꼬마적 생각하면 훌쩍 커버린 아이들이라 제가 너무 많은 걸 기대하고 잔소리를 해왔었나봅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 순간 머슥해졌습니다.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당당하게 엄마에게 큰 소리로 또박또박 본인이 하고싶은 말을 하는 당당한 세은이의 모습에 아이들의 입에서 작게 미소가 새어나오더군요.

그 누구도 나 자신을 작게 만들 수 없다는 작가의 메세지를 강하게 전달하는 동화였습니다.

웅진주니어 [데굴데굴콩콩콩]은 우리 아이들이 어디서나 당당한 제 2의 세은이가 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동화였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가족의 발견]입니다. 4층에 사는 윤재와 윤재 윗층에 사는 할머니의 아름다운 우정이야기, 가족의 소중함과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이웃간의 정에 대해 느낄 수 있는 가슴 따뜻해지는 동화입니다.


우리도 예전에 달팽이를 키운 적이 있어서 달팽이 똥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때는 '어~맞어맞어!'하며 맞장구를 치면서 읽었어요. 할머니가 외로울까봐 달팽이를 슬쩍 맡기는 윤재의 행동은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이웃 사촌이라는 의미가 많이 무색해져버린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한 번 읽혀주었으면 하는 동화라 생각됩니다.


윤재의 마음씨가 너무 예쁘다는 아이들. 아이들도 주변에 외롭거나 어려운 사람을 보면 윤재처럼 도와줄꺼라고 합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할 말이 있어]라는 동화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처음 글을 읽을때는 '어? 이게 무슨 상황이지??'라는 의문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차차 뒷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하게 되는 이야기였어요.


바로 요즘 심심치않게 들려오는 뉴스, 아동학대, 가정폭력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아이들도, 저도 이 글을 읽고 모두 가슴이 먹먹해져와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무거운 주제를 담담하게 풀어낸 [할 말이 있어]라는 동화는 [데굴데굴콩콩콩] 책에 수록된 세 가지 동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동화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역시 가슴아프고 슬픈 [할 말이 있어]를 가장 베스트로 꼽았습니다.



아이들은 지유의 가족들 중 혜인이가 가장 미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렇게 행동 할 수 밖에 없었던 혜인이도 너무 불쌍하다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그럴꺼면 지유 아빠는 왜 새엄마랑 결혼을 했냐며 원망아닌 원망을 마구 쏟아내네요.



아이들을 아프게하는 나쁜 부모는 더 이상 이 세상에 없었으면 합니다. 세상의 모든 지유들에게 미안해집니다.



글 : 남온유 / 그림 : 백두리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w********k 2020.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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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데굴 콩콩콩]
"[데굴데굴 콩콩콩]" 내용보기
데굴데굴 콩콩콩   가벼운 마음으로 펼쳐 든 <데굴데굴 콩콩콩>,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어느새 마음 한 켠에 묵직한 것이 내려 앉았다.   데굴데굴 콩콩콩언어 치료를 받았던 세은이는 엄마가 소리를 지르면 말끝이 흐려진다. 엄마의 큰 목소리에 점점 작아진 세은이는 결국 콩알이 되었다. 그러다 엄마의 빗자루에 쓸어지고 쓰레기봉투에 담기고 바깥으로 나가게 되는데..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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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데굴 콩콩콩

 

가벼운 마음으로 펼쳐 든 데굴데굴 콩콩콩>,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어느새 마음 한 켠에 묵직한 것이 내려 앉았다.

 

데굴데굴 콩콩콩

언어 치료를 받았던 세은이는 엄마가 소리를 지르면 말끝이 흐려진다. 엄마의 큰 목소리에 점점 작아진 세은이는 결국 콩알이 되었다. 그러다 엄마의 빗자루에 쓸어지고 쓰레기봉투에 담기고 바깥으로 나가게 되는데.. 도대체 바깥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다시 작아지지 않은 세은이가 대견하고, 그런 세은이를 안아준 엄마의 모습에 안심했다.

 

2. 가족의 발견

이웃에 사는 할머니의 임종 노트를 보게 된 윤재. 할머니께 달팽이 기르는 일을 부탁드렸다. 숙제도 하러 갔다. 호루라기도 하나 드렸다. 위층에서 할머니가 부는 호루라기 소리가 들린다.

할머니 볼에 흐르는 뜨거운 눈물. 윤재의 마음이 참 예쁘다.

 

3. 할 말이 있어

지유가 동생 혜인이에게 쓴 편지. 한 문장 한 문장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조금 더 빨리 알아볼 수 있게 애쓸게. 이제는 안아줄 수 없는 지유를 생각하며 깊은 슬픔에 한참 빠져 있었다.

 

집에서나 밖에서 매일 아이들을 만난다.

어른들은 자신이 아이였을 때를 종종 잊는다. 어른의 눈에 아이는 늘 서툴고 미숙하다.

사실 모든 아이들 마음 속에는 어른보다 마음의 힘이 더 센 아이, 더 착한 아이, 더 따뜻한 아이, 생각이 더 깊은 아이가 산다.

아이도 어른을 위로할 수 있다. 어른도 아이에게 실수를 반성하며 사과할 수 있다.

동화책으로 또 깨닫는다. 동화책으로 또 자란다.

 

 

m****9 2020.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귀엽고 따뜻하고 슬픈 이야기책
"귀엽고 따뜻하고 슬픈 이야기책" 내용보기
이 리뷰의 제목을 "귀엽고 따뜻하고 슬픈 이야기책"으로 정했다.이 책 안에 귀여운 이야기,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슬프고 무섭고 화가 치미는 이야기 세 편이 들어있기 때문이다.첫 번째 이야기, "데굴데굴 콩콩콩"은 너무나 내성적이라 다른 사람 앞에서 말조차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엄마의 다그침을 자꾸 듣다보니 자존감마저 낮아져버린 세은이라는 아이의 짧은 모험이야기이
"귀엽고 따뜻하고 슬픈 이야기책" 내용보기

이 리뷰의 제목을 "귀엽고 따뜻하고 슬픈 이야기책"으로 정했다.

이 책 안에 귀여운 이야기,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슬프고 무섭고 화가 치미는 이야기 세 편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 이야기, "데굴데굴 콩콩콩"은 너무나 내성적이라 다른 사람 앞에서 말조차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엄마의 다그침을 자꾸 듣다보니 자존감마저 낮아져버린 세은이라는 아이의 짧은 모험이야기이다.

두 번째 이야기, "가족의 발견"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이웃집 할머니와 윤재라는 아이의 따뜻한 우정 이야기이다.

세 번째 이야기인 "할 말이 있어"...난 이 이야기를 읽고 할 말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고 눈물이 나면서도 화가 치미는 감정에 휩싸여 멍했다. 지유가 맞이한 세 번째 겨울은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의 세 번째이다. 리뷰를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도 충격이 가시지 않는다. 이야기의 첫 부분을 읽으며 '설마..' 했던 생각이 맞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슬펐는지 모른다. 다시 눈물이 난다. 어떻게 이런 동화를 썼을까? 그 해답은 마지막 부분, 작가의 말에서 드러난다. 

내가 두 아이의 엄마이고 늘 아이들을 마주하는 직업이라 이렇게 감정이입이 깊이 된 건지 모르지만 이 세 번째 이야기만으로도, 그 이야기를 읽고 우리 어른들이 깊이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그래서 동화지만 어른들에게 더 권하고 싶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s*******4 2020.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데굴데굴 콩콩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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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데굴 콩콩콩~웅진주니어 문학상을 수상한 수상작이랍니다~ 엄마는 집에오자마자 소리를 질렀지요..이유는 원피스에 콩알만한 얼룩이 묻어서에요..더듬더듬 말끝을 흐리고 말하는 세은이에게..또박또박 말하라고 하지요..엄마 목소리가 울릴때마다 세은인 온몸이 꽁꽁 얼어붙고..어깨가 움츠러들지요.. 세상에서 제일 작아지는 기분이래요..점점 동그랗게 몸이 말리고 완두콩만한 콩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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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데굴 콩콩콩~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수상한 수상작이랍니다~
 


엄마는 집에오자마자 소리를 질렀지요..

이유는 원피스에 콩알만한 얼룩이 묻어서에요..

더듬더듬 말끝을 흐리고 말하는 세은이에게..

또박또박 말하라고 하지요..

엄마 목소리가 울릴때마다 세은인 온몸이 꽁꽁 얼어붙고..

어깨가 움츠러들지요.. 세상에서 제일 작아지는 기분이래요..

점점 동그랗게 몸이 말리고 완두콩만한 콩알이 되었지요..



콩알의 모습으로 친구들과 놀았던 이야기를 엄마에게 말을 했죠..

처음으로 말을 더듬지 않고 말하게되었어요.. 엄마는 꼭 안아주었어요..

세은이는 그 뒤로 콩알이 되지 않고 안세은 그대로의 모습대로 되었답니다..

 


가족의 발견.. 이야기에요..

같은 아파트 5층에 사는 할머니께 잡채를 가져다 주는 이야기로 시작해요..

그래서 5층에 혼자사시는 할머니께 키워달라고 부탁드렸지요..

그러면서 할머니와 친해지게 되었고..

할머니가 없는 윤재는 할머니와 함께 하는 숙제를 도와달라고했어요..

할머니를 소개하는 숙제였지요.. 나이, 성함, 생일, 좋아하는 색깔...등등이요..

할머니와 윤재의 비밀신호도 생겼답니다..

운재가 할머니께 드린 재가 달팽이를 주워왔는데 엄마가 키우지 못하게했어요..

호루라기로 도움이 필요할때나, 달팽이가 새끼를 낳을때..

호루라기를 부는 거였죠.. 할머니와 윤재의 소중한 이야기였답니다~




데굴데굴 콩콩콩.. 아이가 움추러지지 않도록..

말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이야기가 따뜻하고 힘이되어서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동화였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i 2020.03.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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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데굴 콩콩콩, 웅진책마을 106 남유은
"데굴데굴 콩콩콩, 웅진책마을 106 남유은" 내용보기
아이를 임신했을 때가 기억난다.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기뻤던 눈물을..아이가 커갈수록 슬픈 눈물도 ㅠ ㅠ 흘리게 되고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서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몰래 훔칠때도 있다.세은이처럼 내 아이들도 엄마에게 혼나면 콩닥콩닥 심장이 뛰고 콩알이 되어서 숨어버렸는지도 모른다.세은이 맘처럼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지적질과 잔소리를 모터로 달고 사는건 어쩔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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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임신했을 때가 기억난다.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기뻤던 눈물을..아이가 커갈수록 슬픈 눈물도 ㅠ ㅠ 흘리게 되고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서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몰래 훔칠때도 있다.

세은이처럼 내 아이들도 엄마에게 혼나면 콩닥콩닥 심장이 뛰고 콩알이 되어서 숨어버렸는지도 모른다.

세은이 맘처럼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지적질과 잔소리를 모터로 달고 사는건 어쩔 수 없다고 나만의 합리화로 아이에게 매일 매일 잔소리를 해댄다.

연필 쥐는 법, 낙서하지 않기, 숙제하기, 집안 정리하기 등등

생각해보면 참 많은 잔소리로 달달거린다.

아이가 칭찬을 받을려고 할 때 어구어구~~그랬어?라며 칭찬도 많이 해주는 나!

하지만, 화가 났을땐 세은이 맘처럼 입이 오토가 되어 자동차 소음처럼 시끄럽기까지 하다.

오늘 저녁에는 아이에게 잔소리 없이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윤재는 심부름도 잘하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다.

4층으로 이사오면서 5층에 사는 할머니에게 자주 심부름을 가게 되었는데, 우연히 임종 노트를 보게 되었다.

혼자 사시는 할머니의 일기장였던 것이다.

할머니는 주위에 아무도 없다며 연고가 없다며 유언을 남겼다.

윤재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나 4층에 사시는 할머니에게 벗이 되어 드리기로 했다.

길가에 달팽이 집이 망가진채로 있는 달팽이를 구해...할머니에게 길려달라고 요청한다.

달걀 껍질을 부지런히 먹은 달팽이는 살이 통통 오르고 , 할머니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해졌다.

윤재처럼 이쁜 손주를 보면서 오래오래 사셨을 것 같다.




아..마지막 주제는 마음이 너무 아픈..죽은 아이의 이야기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아동학대로 아이들이 숨지는 사고를 뉴스에서 본적이 있었다.

죽은 아이가 자기가 살아있을 때 이야기를 엮어내는 데 읽는내내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났다.

이런 일은 어느 가정에서든 생기지 말아야할 것이다.

글쓰는 동안에도 마음이 속상하고. 울컥한다.

c***o 2020.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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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데굴 콩콩콩, 남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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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데굴 콩콩콩주인공 안세은이는 말을 더듬거려 언어치료를 받은 아이이다.하지만, 세은이 엄마는 아이의 말을 끊고 언어치료까지 받았는데 말을 더듬으면 어떡하냐며 아이를 다그친다.그럴 때 세은이의 마음은 작고 딱딱한 콩알이 되어 버린다.나도 그런적이 있었다.아이가 눈물을 뚝뚝 흘리는데도, 나의 감정을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을 종종 하게 된다.아이를 다그치다 보면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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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데굴 콩콩콩

주인공 안세은이는 말을 더듬거려 언어치료를 받은 아이이다.
하지만, 세은이 엄마는 아이의 말을 끊고 언어치료까지 받았는데 말을 더듬으면 어떡하냐며 아이를 다그친다.
그럴 때 세은이의 마음은 작고 딱딱한 콩알이 되어 버린다.

나도 그런적이 있었다.
아이가 눈물을 뚝뚝 흘리는데도, 나의 감정을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을 종종 하게 된다.
아이를 다그치다 보면 아이는 겁먹은 얼굴로 잘못했어요~잘못했어요~를 했지만 강압적으로 아이를 다그친적이 허다하다.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말을 못하고 억울하니 눈물만 쏟은 아이를 생각하니 세은이가 측은하기까지 했다.

내 아이도 측은하고 짠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글귀이다.

부모도 부모이기 이전에 사람이다.
그렇지만 아이보다 다 자란 성인이다. 평생을 아이를 관대하게 바라봐줄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어른인데...
안 그래야지 하면서도 쉽지 않은 훈육이다. 속상하다......

엄마의 꾸중을 듣고 온몸이 꽁꽁 얼어붙은 세은이는 진짜 완두콩알만큼 작아지면서 엄마가 쓰레기봉투에 콩알을 버려 버렸다.

그러다 친구들이 만든 눈사람의 볼에 복점이 된 콩알~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세은이는 엄마에게 달려가 엄마에게 빠르게 재잘재잘~
아이가 말을 더듬지 않으니 놀란 엄마는 그제서야 세은이의 말을 경청하기 시작했다.



가족의 발견

윤재야 할머니랑 놀자~윤재야 어서와 할미랑 놀자~

할머니가 생각나는 짧은 동화 이야기지만 짠한 나의 가슴에 나도 어릴적에 함께 산 할머니가 기억이 난다.
국민학교(그때 당시에는 국민학교) 저학년 때 할머니가 돌아가셨지만, 할매를 그리워 한 손녀.
할머니 기억이 오래 가는 나의 유년시절.
아직도 할머니 얼굴이 생생하다.
그러다 어느날 할머니가 안방에서 누워만 계시고 일어나지를 않으셨다.
급히 엄마를 불러 할매가 눈을 안 뜬다고 말씀 드린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윤재도 그런 마음이였겠지?

할머니가 그립다.

할 말 있어


너도 들었어?

내 몸에 있는 마른 나뭇가지들이 부러지는 소리를..

네가 하얗게 질려 바들바들 떠는 모습을 보았어.

나쁜 어른들 때문에 너무 빨리 천사가 된 가여운 아이의 이야기를 쓴 .읽는내내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2013년 계모에 의해 의붓딸이 사망한 사건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 기억나네요.

아버지도 도와주지도 않았고, 그리고 언니에게 동생을 죽였다는 허위 진술까지 강요하게 했던 ..

어른으로써 너무도 아이에게 미안했던 사건였어요.


어른은 어른답게. 감정을 절제하고 아이를 낳았으면 끝까지 책임져야하는 것 같아요.

감정에 몰입하다보면 아이들이 마음 속 깊은 상처가 성인이 되서도 남아 있을테니깐요.


저도 오늘 아이에게 가서 속상했던 일들과 제가 못나게 했던 행동들을 다시 되돌아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s******9 2020.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웅진주니어 / 데굴데굴 콩콩콩
"웅진주니어 / 데굴데굴 콩콩콩" 내용보기
< 창작동화 / 초등도서 / 신간도서 >웅진주니어 / 데굴데굴 콩콩콩국내외 우수 창작시리즈를 묶어서 출간하는 웅진책마을~~~ 데굴데굴 콩콩콩은 웅진책마을 106번째 도서구요1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작으로단편부문 대상수상작이랍니다.초등학교에 들어서고 슬슬 인문도서를 읽어야할3학년 딸아이이지만.. 아직은 이렇게~~창작동화를 읽으면서 서서히 읽기 독립 교육중이랍니다.데
"웅진주니어 / 데굴데굴 콩콩콩" 내용보기

< 창작동화 / 초등도서 / 신간도서 >

웅진주니어 / 데굴데굴 콩콩콩

국내외 우수 창작시리즈를 묶어서 출간하는

웅진책마을~~~ 데굴데굴 콩콩콩은 웅진책마을 106번째 도서구요

1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작으로

단편부문 대상수상작이랍니다.


초등학교에 들어서고 슬슬 인문도서를 읽어야할

3학년 딸아이이지만.. 아직은 이렇게~~

창작동화를 읽으면서 서서히 읽기 독립 교육중이랍니다.


데굴데굴 콩콩콩 / 가족의 발견 / 할 말이 있어

3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는 창작동화로

각 내용들이 초등저학년이 읽기에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저도 읽어보니 느끼는게 많더라구요.


특히나 아이의 한없이 작아진 자신감없는 모습을

완두콩으로 표현한 데굴데굴 콩콩콩은..

마치 우리집 이야기같아서 읽으면서도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글중에 세은이는... "엄마가 왜 화내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세은이 엄마가 싫어하는게 딱 2가지가 있어요..

먼지와 말끝을 흐리는.. 또박또박 이야기하지 못하는 부분..

내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세상 어디에 있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부족한 모습.. 자신없는 모습을 보고

고쳐지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되니..

나도 모르게.. 말자체에 화가 담기는 상황...

데굴데굴 콩콩콩은.. 그런 권위적인 엄마의 모습에..

말도 더듬고... 언어치료까지 받은 세은이의 이야기가 담겨있답니다.

데굴데굴 콩콩콩이란 제목만 보고 뭔가 귀염터지는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담겨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겪었을 두려움의 순간들이 떠오르니

유쾌하게 읽히지만은 않더라구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위축되는 순간에...

땅으로 꺼져버릴것 같은 심리상태를...

조그마한 콩으로 표현한 남온유 작가님..

세은이는 결국.. 자그마한 완두콩이 되어서야..

통통통 튕기면서~~ 이곳저곳으로 모험의 길을 떠난답니다

꽉 묶어진 쓰레기 봉투에서 고양이 마로의 도움으로

쏙~ 하고 빠져나와서 친구들이 놀고있는 놀이터까지 오게 된 아이..

친구들이 멋진 눈사람을 만드는 모습에 행복해하면서...

작은 콩알로 변한 자신 역시... 멋진 눈사람의 한 부분을 차지할 수

있었단 생각에 서서히 세은이의 마음에도 자신감이 싹트게 되죠.

매사 자신없이 주눅들수 밖에 없었던 세은이가

주위의 관심과 소통으로 자신의 존재에 대한

자존감까지 높아지면서 이야기는 밝게 마무리되는데요..

의기소침하던 세은이의 모습은

어쩌면 세은이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그 주변의 상황들이 문제였을수도 있겠다 싶은것이..

내 이야기가 아닌.. 제3자 입장에서 읽으니 그게 보이더라구요..
 

또래보다 말이 느리고.. 더듬기도 하고..

그래서 조음치료를 1년간 다니면서

걱정도 많이 했던 아이..

벌써 그게 5년이나 되어서 잊고 있었는데

데굴데굴 콩콩콩의 세은이를 통해서

아이도 저도.. 그때 기억 더듬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나서는

보듬어 안아주고 칭찬해주는 시간이

은연중에 줄어들게 되었는데

누구보다 빛나고 소중한 내 아이

꼬옥 하루 두번씩 아침저녁으로

스킨쉽과 따뜻한 말한마디 서로 주고받으면서

그렇게 아가아가했을때처럼 보듬어주고 있어요
 

아무생각없이.. 귀염터지는 제목만 보고

사전지식없이 아이와 함께 읽다가

내심장부터 멈칫하던 가정내 아동학대에 대한 이야기

"할말이 있어"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학원폭력과 더불어서 가정학대도

설문조사를 설문조사 형식으로 해서

아이들도 어느정도 이런 부분은 알고있겠지만..

요즘 뉴스에서 보이는 기막힌 사건들을 보면서

내아이만큼은 저런 이야기는 듣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죠..

세상에는 부모에게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이야기해주었어요..


아이들이 초등학생 고학년에 접어들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이쁘고... 재미있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들만 들려주고 싶은데

세상 모든일이 아름답지만은 않으니

현실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주고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아가야할지

맘적으로 조금 성장하는 시간 가졌어요.

 

이달의 사락 g****i 2020.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웅진주니어] 데굴데굴 콩콩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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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굴데굴 콩콩콩 ** 제 1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작데굴데굴 콩콩콩입니다두껍지 않은 이 책 한권에 세 이야기가 있어요데굴데굴 콩콩콩가족의 발견할 말이 있어무슨 내용들이 들어있을지 궁금해지네요  <데굴데굴 콩콩콩>주인공 안세은, 세은이는 언어치료를 받은 친구랍니다더듬더음 말하는 세은이에게 엄마는 똑바로 말하라며 다그칩니다엄마가 다그치는 모습을 묘사한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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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굴데굴 콩콩콩 **


 제 1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작

데굴데굴 콩콩콩입니다

두껍지 않은 이 책 한권에 세 이야기가 있어요

데굴데굴 콩콩콩

가족의 발견

할 말이 있어

무슨 내용들이 들어있을지 궁금해지네요 

 <데굴데굴 콩콩콩>

주인공 안세은, 세은이는 언어치료를 받은 친구랍니다

더듬더음 말하는 세은이에게 엄마는 똑바로 말하라며 다그칩니다

엄마가 다그치는 모습을 묘사한 글이 실감납니다

말이 빠른 엄마입을 보고 있으면요, 입이 점덤 커져서 마침내 커다랗고 뾰족한

악어입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화내는 엄마들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게 다그치면서 엄마는 세은이의 말은 끝까지 들어주지 않네요

자꾸만 움추러 들고 세상에서 제일 작아지는 기분의 아이

자신이 마치 작은 콩알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작아지는 순간들을 대부분 경험했을거라 봅니다

저 또한 이렇게 작아지게끔 아이들을 다그쳤던 경험이 생각나면서

미안해지네요

하지만 우리는 모두 우리자신이랍니다

세상 하나밖에 없는 귀한 존재이고, 나는 나란 걸요!!

 <가족의 발견>

윤재는 엄마의 심부름으로 5층 할머니 집에 갑니다

하얀머리에 눈은 움푹 꺼져있고, 나뭇가지처럼 빼빼마른 할머니의 손가락...

이틀 뒤 또 심부름으로 할머니댁에 간 윤재는 노트를 발견합니다

'임종노트'

임종노트란게 무엇인지 알게 되고, 주로 주변에 아무도 없는 독거노인분들이 쓴다는 것도

갑작스레 자신의 할머니가 생각나면서

할머니에게 말못했던 것들도 생각나면서...

 윤재는 할머니에게 달팽이를 좀 키워달라고 부탁합니다

상추나 채소 한두장씩 주고, 껍질이 튼튼해지려면 계란껍질을 곱게 갈아 주라는 부탁...

그리고 숙제라면 할머니에게 가서 말을 건내고 대화를 시작합니다

할머니는 달팽이를 키우기 위해 야채를 사서 드시고

계란껍질을 만들기 위해 계란을 사서 한개씩 드시고...

점점 좋아보이는 할머니

윤재는 할머니에게 선물하네요 호루라기를...

언제든 필요할 때 불어달라고...

요즘도 이런 아이가 있을까 싶지만 있겠지요?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니까...

할머니는 윤재를 만나 생활에 활력을 찾고, 윤재는 할머니를 통해

진짜 할머니에게 죄송했던 맘을 조금이나마 씻게 되고

이렇게 주면 조금만 둘러보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고

윤재처럼 착한 사람들도 있네요

맘이 따뜻해집니다

<할 말이 있어>

너무 가슴아픈 이야기더라구요

새엄마가 오시고 가정 폭력에 시달리다 먼저 하늘 나라에 간...

새엄마가 데리고 온 동생에게 쓴 편지형식으로 되어있는데

그 안에 모든 내용이 들어있네요

너무도 가슴아프고, 안쓰럽고, 미안해집니다

한창 이쁨받고 철부지로 지낼시기에 가족에게서 버림받았으니

그 상처가 얼마나 아프고 컸을지...


두껍지 않은 한권의 책에서 이렇게나 많은 내용의 이야기가 나오네요

세 이야기 다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가볍게 들었다 무겁게 내려놓았다고 할까요?

반성도 하게 되면서 우리 주변을 좀 살펴봐야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우리 주변에는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이 있고

그 이웃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었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t*******l 2020.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울림이 있는 어린이 단편동화집 [데굴데굴 콩콩콩]
"울림이 있는 어린이 단편동화집 [데굴데굴 콩콩콩]" 내용보기
처음 책을 접하고선 으레 저학년문고판이 그렇듯 또래 아이들과 부딪히며 커가는 성장소설이라고 생각했어요.그렇잖아요. 제목부터 데굴데굴... 콩콩콩...의성어가 주는 발랄하고 통통 튀는 이미지를 떠올려보자면말이죠.아이에게 건네 주기 전 먼저 책을 살펴보는편이에요.대부분 어느정도 읽은 후 건네주는데, 이 책은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어요. 결국 엄마 먼저 다 읽고 건네주었
"울림이 있는 어린이 단편동화집 [데굴데굴 콩콩콩]" 내용보기

 

 

처음 책을 접하고선 으레 저학년문고판이 그렇듯 또래 아이들과 부딪히며 커가는 성장소설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렇잖아요. 제목부터 데굴데굴... 콩콩콩...

의성어가 주는 발랄하고 통통 튀는 이미지를 떠올려보자면말이죠.

아이에게 건네 주기 전 먼저 책을 살펴보는편이에요.

대부분 어느정도 읽은 후 건네주는데, 이 책은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어요. 결국 엄마 먼저 다 읽고 건네주었답니다.

잊고 있던 동심과 이웃을 바라보는 아이의 따뜻한 시선, 그리고 소외되고 학대받는 아이에 대한 각각의 이야기가 책을 덮고 나서도 마음을 울렸습니다.

 

<데굴데굴 콩콩콩>

웅진주니어

 

남은유 글,백두리 그림

남은유 작가님은 이 이야기들로 2018년 제1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부문 대상을 받으셨네요.

 

 

데굴데굴 콩콩콩

가족의 발견

할 말이 있어

세 편의 이야기가 있는 단편동화집입니다.

 

 

말 잘하는 직업의 엄마는 조리있게 말하지 못하는 세은이가 못 마땅해요.

다다다다~ 거침없이 쏘아부치죠.

움츠러들다못해 콩알이 되어 데굴데굴 굴러가버린 세은이

 

 

세은이는 쓰레기봉투에 담겨 밖에 나왔다가 봉투를 뜯은 고양이 마로 덕에 탈출해 놀이터로 데굴데굴

이번엔 친구들이 발견을 하는데요?!

 

 

세은이가 어떻게 사람으로 다시 돌아왔을까요?

용기와 칭찬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의 자존감을 깎아먹는 말을 하고 있진 않았나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동글동글한 콩알이지만 그 가치를 발견해준 이가 있어 세은이는 단단해졌어요.

존재를 믿어주고 확인받음으로 내면이 단단히 여무는 것을요.

 

 

두번째 이야기에는 엄마와 둘이 사는 윤재가 등장합니다.

윗집인 5층으로 엄마 심부름 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혼자 사는 할머니 댁은 적막합니다.

누구도 오지않는듯 합니다.

할머니는 차가운 방에서 금방이라도 꺼질 촛불같습니다.

깨끗하고 정갈하게 쓰여진 '임종노트'를 본 윤재는 마음이 이상합니다.

윤재는 그런 할머니에게 돌아가신 할머니를 떠올리고, 비오는날 발견한 달팽이를 부탁드리죠.

이번 이야기를 통해 거창하게 노인복지,독거노인 고독사 등을 갖다대지 않아도 될거에요.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 우리아이들도 윤재처럼 마음따뜻하고 반듯하게 잘 키워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단편동화는 처음엔 헤어진 자매에게 쓰는 편지인줄 알았어요.

그런데....읽을수록 어? 어? 이게 뭐지....란 생각과 목이 싸하니 메어오더라고요.

가정폭력 속에 피워보지도 못한 꽃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마지막 이야기는 아직 우리 어린이는 조금 더 크면 읽으라했어요.

아직 마음이 여려서 며칠이고 끙끙댈거 같아서요.

담담한 지유의 말이 더 마음아픈 마지막 동화로

단편동화집 <데굴데굴 콩콩콩>은 마무리됩니다.

이야기는 끝났지만 마음은 그 자리에 있네요.

아이와 이 여운 같이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데굴데굴 콩콩콩> 이었습니다.

l*******2 2020.03.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