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을 향유하는 태도와 읽기의 의미를 비평적 시선으로 풀어낸 에세이입니다. 작품 해설에 머무르기보다 문학을 대하는 독자의 자세와 해석의 한계를 함께 고민하게 합니다. 저자의 풍부한 독서 경험과 날카로운 통찰이 담담한 문체로 전개되어 부담 없이 읽히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남깁니다. 문학을 깊이 사랑하지만 비판적 거리 또한 유지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
| 이런 독후감 모음집류의 책을 좋아한다 예전에 장정일의 독서일기를 빠짐없이 다 읽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로쟈의 아니 저자 이현우의 문학이나 철학에 관한 책을 읽는 일은 즐겁다 소설 읽기를 즐기는 입장에서 반가운 책이다 특히나 내가 읽은 책들이 많아서 좋았다 오이디푸스 왕부터 무진기행까지 정말 다양한 작품이 망라되어있다 차례대로 읽지 않고 읽고싶은대로 아무거나 골라 읽었다 그래도 되는 책이라 더 좋았다 끝으로 제인 오스틴의 소설에 대한 예찬을 소개한다 소설이란 정신의 위대한 힘이 드러나고 인간 본성에 대한 가장 철저한 지식과 인간 본성의 변화에 대한 가장 행복한 묘사 위트와 유머의 생생한 발현이 세상 사람들에게 가장 선별된 언어로 전달되는 작품들을 가리킨다고 한다 저자의 말대로 소설에 대한 최대치의 예찬이다 동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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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평꾼 '로쟈'의 세계문학 읽기 안내서. 이 책의 저자인 이현우 작가는 러시아문학 전공자로 그의 다른 책들, <로자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책을 읽을 자유> 등과 같이 그가 지금까지 발표한 서평들 중 일부를 묶어 놓은 것이다. 모두 10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 '문학이 필요한 시간'에서는 문학 전반의 테제와도 같은 네 편의 글을 담고, 2부 '셰익스피어 패러다임'과 3부 '거기 그녀가 와 있었다'에서는 영국문학을, 4부 '바틀비라는 우화'에서 미국문학, 5부 '두 천치의 지적 편력'에서 프랑스문학, 6부 '우린 어떤 베르테르르 읽어왔나'에서 독일문학, 7부 '역사적 진실과 문학적 진실', 8부 '사회주의적 영혼은 어디에 있는가' 등에서는 러시아문학과 남미문학을 다뤘다. 9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서는 일본과 중국 문학, 마지막 10부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에서 한국문학을 다루고 있다. 문학에 관심있는 독자들은 물론 독서 자체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쓸만한 문학 안내서가 될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