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이상한, 나의 가족] - 결핍을 아름답게 채워주는 이야기
"[이상한, 나의 가족] - 결핍을 아름답게 채워주는 이야기" 내용보기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의 55번째 책 <이상한, 나의 가족>을 읽었습니다.어려운 책을 읽다가, 읽기 쉽고 감성적인 이야기를 읽으니 마음이 말랑말랑해집니다.이야기를 읽기 어려워하는 어린 학생들도 끝까지 읽을 수 있게, 가독성이 높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또한, 중간 중간 그림이 있어 책의 내용을 더 쉽게 그려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부모님을 사고로 잃게 된 소녀 '
"[이상한, 나의 가족] - 결핍을 아름답게 채워주는 이야기" 내용보기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의 55번째 책 <이상한, 나의 가족>을 읽었습니다.

어려운 책을 읽다가, 읽기 쉽고 감성적인 이야기를 읽으니 마음이 말랑말랑해집니다.



이야기를 읽기 어려워하는 어린 학생들도 끝까지 읽을 수 있게, 가독성이 높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또한, 중간 중간 그림이 있어 책의 내용을 더 쉽게 그려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부모님을 사고로 잃게 된 소녀 '경학'이 할머니와 같이 살게 되고, 할머니 집의 아래채 방에 이사를 온 삼례와 삼례 어머니와의 일상이 소재가 된 이야기입니다.

경학이 어릴 적부터 <신기한 우리 몸>과 같은 책을 좋아하는데, 책의 일부 내용이 언급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모님을 잃게 된 과정이 아주 자세히 소개는 안되지만, 심장을 이야기하면서 언급하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어서 소개해봅니다.

내 심장을 만져 봤다.

두근두근 소리가 들린다.

아빠는 여기서 웃음이 퐁퐁 솟는다고 했다.

그러니까 우리 아빠 심장은 보통 사람보다 많이 더 무거웠을 거다.

그 많은 웃음을 담고 있으니까 너무 힘이 들어서 그만 두근거리기로 한 모양이다.

엄마 심장이랑 친하니까 같이 그러자고 맘을 합한 거다.

결핍을 가진 소녀가 하나도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았던 친구와 주변 사람들로 결국엔 결핍을 아름답게 채우는 이야기입니다. 따뜻한 이야기가 그립고, 좋은 이야기책을 초등학생, 중학교 저학년에게 선물하고 싶다면 제격인 것 같습니다.

끝으로 초등학교 저 학년생인 주인공의 입장에서 친구에 대한 이야기 나오니 뜨끔하면서도, 가슴에 담을 이야기 같아 공유하면 마무리해봅니다.

어른들은 나이만 비슷하면 아무하고나 친구하란다.

친구라는 건 마음이 통하고 좋아하는 것도 같아야 한다.

그런데 만난 지 딱 하루밖에 안 됐고, 마음이 통하는지도 잘 모르는데 무조건 친구 하라고 했다.


리뷰 총점 종이책
이상한 나의, 가족
"이상한 나의, 가족" 내용보기
주니어김영사에서 중학년을 위해 만든 한뼘도서관 시리즈의 55번째 책을 만나본다. 한양여대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양연주 교수의 감성적인 내용과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을 동화다. 이야기에는 '말을 하지 못하는' 두 소녀가 등장한다. 경학과 삼례. 태어났을 때 부터 말을 하지 못하는 삼례와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빠와 엄마를 모두 잃은
"이상한 나의, 가족" 내용보기

주니어김영사에서 중학년을 위해 만든 한뼘도서관 시리즈 55번째 책을 만나본다.

한양여대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양연주 교수의 감성적인 내용과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을 동화다.

이야기에는 '말을 하지 못하는' 두 소녀가 등장한다. 경학과 삼례.

태어났을 때 부터 말을 하지 못하는 삼례와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빠와 엄마를 모두 잃은 충격으로 말을 잃어버린 경학.

여덟 살, 나한테 모든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 버렸다.(p.13)

 

두 어린 소녀가 한 집에 살게 되면서 흥미로운 가족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런데 할머니는 자꾸만 삼례와 삼례 엄마를 한 가족이라고 한다.

한 집에 산다고 다 가족일까? 왜 자꾸 할머니는 가족이라 할까?

퉁명스럽기만 한 경학은 삼례가 신경 쓰인다.

그저 혼자있고 싶은 경학을 자꾸만 마당으로 끄집어낸다.

방에서 책만 읽던 아이 경학은 삼례의 순수한 행동에 조금씩 동화되어 간다.

화분에 돌을 심어 놓고 열심히 물을 주는 삼례가 이상하기만 했던 경학은

삼례의 손을 잡는다.

그렇게 경학은 삼례에게 마음을 열고 삼례가 심어준 돌에 물을 준다.

경학에게는 너무나 갑작스러운 아픔이었기에 그 아픔은 꿈으로 이어진다.

꿈에서는 그렇게 잘하던 수영을 잘 못한다.

그래서 엄마와 아빠를 자꾸만 놓치고 만다.

하지만 동네 악동들의 장난에 물에 빠진 삼례는 꼭 잡는다.

그리고는 꼭 안아준다.

그리고 …….

돌이 자라난 것을 보고 기뻐하는 두 소녀는 돌이 크는 만큼 자라는 것 같다.

친구들에게 놀림만 당하던 삼례에게,

혼자 책 속에 빠져 방에만 있던 경학에게  

친구가 생겼다.

돌을 같이 키워나갈 친구가 생겼다.

어린 친구들이 키워나가는 돌을 함께 지켜보는 행운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

우리들의 아이들에게도 돌을 키울 수 있는 순수함을 선물해 주고 싶다.

m******3 2020.03.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