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고픈 거미와 행복한 코끼리 / 에릭 바튀 / 김영신 역 / 빨간콩 / 빨간콩 그림책 / 원제 : Un appetit d'elephant(2019년)
책을 읽기 전
줄거리
책을 읽고
- 에릭 바튀의 그림책 -
- 출판사 빨간콩의 빨간콩 그림책 -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
|
커다란 코끼리 한 마리가 뒤집혀 있습니다. 작은 거미 한 마리가 자신보다 몇 십배는 더 커 보이는 커다란 코끼리를 거미줄로 묶어 뒤집어 들고 가며 입맛을 다십니다. 그리고 뒤집힌 코끼리는 불편해 하기는 커녕 즐거워 보이네요. 아무리 봐도 이건 뭔가 뒤바뀐 것 같지 않나요? <배고픈 거미와 행복한 코끼리> 표지에서부터 우리는 이 이야기 속에 담긴 반전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그림책의 작가님이 바로 시적인 그림과 인상적인 색감으로 이야기를 그리는 에릭 바튀 작가님이라 더 기대가 되네요.
사바나 사막 한가운데 배고픈 거미가 먹이를 잡으려고 커다란 나무 사이에 멋진 거미집을 짓습니다. 그런데 산책하던 코끼리 눈에는 이 거미집이 자신에게 딱 맞는 그네로 보이지요. 흔들흔들 그네를 타는 코끼리가 배고픈 거미 눈에는 맛있는 먹잇감으로 보입니다. 둘은 계속해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상황을 해석하지요. 배고픈 거미는 먹잇감인 코끼리를 먹으려고 옮기고, 씻기고, 양념하고, 요리하고, 곁들여 먹을 구운 사과까지 완벽하게 세팅합니다. 그러나 행복한 코끼리는 행복한 코끼리답게 모든 상황을 전혀 다르게 그러니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요. 예를 들어 거미가 코끼리를 옮길 때는 걷지 않고 편안하게 여행한다고 신나합니다. 배고픈 거미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코끼리가 하는 생각들에 웃음이 나지요. 정말 동상이몽이 따로 없습니다. 계속해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완벽히 다른 이 둘의 생각은 반전의 반전이지만 가장 기막힌 반전은 바로 둘의 관계에 찾아오지요. 먹고 먹히는 살벌한 관계에서 과연 어떤 사이로 변하게 될까요? 사실 배고픈 거미가 제아무리 배가 고프다고 자신보다 몇 배나 더 큰 코끼리를 잡아 먹을 거라 걱정하며 보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래서 우선 거대한 식탐의 소유자 배고픈 거미의 허무맹랑한 도전 정신(?)이 그저 귀여워 보입니다. 그렇지만 상황은 점점 정말 먹히기 일보 직전으로 치닿지요. 이쯤 되면 없던 걱정이 슬그머니 고개를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코끼리는 모든 상황을 뒤집는 특별함을 보여주는데요. 사실 이 관계에서 일방적으로 당하고만 있던 게 사실은 코끼리가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면 앞으로 거미와 코끼리 사이의 힘의 역학관계가 그려지실 겁니다. 서로 너무 다른 모습과 정말 공통점이라고는 눈 씻고 봐도 없는 둘의 생각 차이를 뛰어넘어버리게 되는 순간을 보면서 자신이 요리되는 프라이팬 위에서 트램펄린 하는 것처럼 재미있다고 외치는 코끼리의 환호성을 지르게 되실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그것은 코끼리가 보통 코끼리가 아닌 바로 '행복한' 코끼리였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에릭 바튀 작가님의 <배고픈 거미와 행복한 코끼리>커플이 보여주는 맛있는 밀당 그리고 기막힌 반전을 보며 우리가 자신과 달라도 너무 다른 타인과 맺는 관계들을 떠올려 보시기를 바랍니다. |
|
배고픈 거미와 행복한 코끼리 에릭 바튀 그림책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끝없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에게는 어른들 세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유머와 힐링을 줄 때가 많습니다. 오늘 만난 그림책이 그렇네요.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두 동물이 나옵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동물이지만 왠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도 유쾌한 두 동물 친구들을 만나봅니다. 사바나 사막 한가운데 까만 거미가 거미집을 짓었어요. 두 나무 사이에 지어진 큰 거미집이 눈에 띄네요 뜨거운 태양 아래 까만 거미는 먹잇감이 걸리길 기다립니다. 누가 거미의 먹잇감이 될지 궁금합니다. 덩치 큰 코끼리가 산책하다 거미집을 발견했어요. 코끼리를 거미집을 그네라고 생각하면서 자기 엉덩이에 딱 맞는 그네라며 너무 좋아합니다. 나무 뒤에 숨어 먹잇감을 기다리는 거미의 표정이 기대에 차 있어요. 설마 거미가 코끼리를 먹잇감이라고 여기는 것은 아니겠지요? 우리 딸의 예상과는 달리 거미는 덩치 큰 코끼리를 최고의 먹잇감이라고 생각하고 잡아먹을 준비를 하느라 바쁘네요. 하지만 코끼리를 자신에게 맞는 그네를 발견했다고 너무나 신나게 그네를 타면서 행복해합니다. 코끼리는 그네 타기에 빠져 행복하고, 거미는 큰 먹잇감이 거미줄에 걸려 행복하고. 과연 누가 더 행복할까요? 그리고 과연 거미는 코끼리를 잡아먹을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에게 어떤 상상을 할지 그림책을 넘겨 확인하기 전에 물어봅니다. 그림책은 너무나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선명하고 대비적인 색깔만으로 그림을 단순한 시켰지만 많은 상상력을 길러 주는 그림책입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두 동물이 하루를 같이 보내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라 어쩜 우리 아이들의 생활과도 비슷하네요. 늘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코끼리에게도 배울 점이 있고요, 배고프지만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자신의 일을 해내려는 거미에게도 배울 점이 보이네요. 서로 다른 두 동물이 만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기분 좋은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책 제목처럼 행복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
|
|
|
배고픈 거미와 행복한 코끼리
에릭 바튀 그림책
빨간콩
![]()
?? 한 마리 코끼리가 거미줄에 걸렸네 신나게 그네를 탔다네 너무 너무 재미가 좋아좋아 랄랄라 다른 친구 코끼리를 불렀네
책 표지에 거미와 코끼리가 등장하자 노래부터 부르고 시작합니다. 에릭 바튀 특유의 선명한 색상이 눈을 사로잡는 그림책 [배고픈 거미와 행복한 코끼리] 거미가 파란 코끼리를 번쩍들고 가네요. 거미 힘세다, 코끼리를 묶은 거미줄은 왜 검은색이냐고 이야기하는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
사바나 한가운데 멋진 집을 지어 놓고 먹잇감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거미에게 커다란 덩치 한 마리가 걸려듭니다. 사실 정확하게 말하면, 제발로 그네를 타러 온 코끼리였지요. 우리가 아는 그 노래처럼 말이에요!
![]()
노래 가사처럼 코끼리가 다른 친구를 부르러 갈 수 는 없었습니다. 맛있는 요리를 해 먹기위해 거미가 코끼리를 거미줄로 꽁꽁 묶어 집으로 데리고 가거든요. 여기서 부터, 아니 처음부터 코끼리와 거미는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상황을 제 멋대로 해석해버리지요. 거미에게는 먹잇감을 얻어 요리할 생각에 들뜬 이 상황을 코끼리는 걷지 않고 편안하게 여행하는 상황으로 받아들이거든요.
![]()
거미의 식사준비를 코끼리는 자신을 씻겨주고 간식을 챙겨주는 일로 여기다니! 정말, 초 긍정의 사고를 보여주는 코끼리 였어요. 이 두 친구 - 친구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 의 속내를 아는 것은 독자들 뿐! 그래서 더 재미있게 보았던 그림책이었지요. 코끼리에게 거미가 하려는 일을 설명해줄 수도 없고, 거미에게 코끼리의 착각을 알려줄 수도 없고... 자신이 그려 놓은 그림 속에서 상대의 행동을 해석하는 것, 이 그림책 내용처럼만 흘러간다면야 문제될 것이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까요. 과연, 거미는 코끼리를 식사로 누릴 수 있을까요? 코끼리는 자기가 원하던 거미줄 그네를 다시 탈 수 있을까요?
배고픈 거미와 행복한 코끼리 행복은 전염되는 것이라고 하죠? 거미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처럼 느껴졌지만, 책을 덮고 나서 보니 시종일관 행복했던 이 코끼리가 상황을 자신의 방향으로 가져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이 원하는 행복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움직였던 코끼리. 그리고, 이야기를 해피엔딩으로 이끌었구요.
동요로 익숙한 '코끼리와 거미줄' 노래로 시작해 예상치 못한 이야기의 흐름에 호기심과 즐거움으로 따라갔다가 행복한 결말에 미소짓게 한 그림책 [배고픈 거미와 행복한 코끼리]였습니다.
|
|
표지 한 가득 채운 거꾸로 된 코끼리와 그 밑의 검정 동그라미. 도대체 이게 뭘까? 눈길을 확 잡는다.
배고픈 거미는 두 나무 사이에 커다란 거미줄 집을 짓고 먹이가 걸려들길 기다린다. 코끼리는 이 그네에서 무사할 수 있을까?
하나의 사건을 가지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두 동물을 보자하니 사회적으로 많은 갈등이 야기되는 것을 보며
|
|
배고픈 거미와 행복한 코끼리라는 제목을 보고 표지의 그림을 보면 궁금증만 커진다, 커다란 코끼리를 아주 조그마한 거미가 들고 가는 모습의 표지만 보면 동화 내용이 예측되지 않아 동화의 내용을 이야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게 된다 사바나 사막에 사는 거미 한 마리가 나무와 나무 사이에 커다란 거미집을 지었다. 그리고 코끼리가 지나가다 그 거미집을 발견하고선 이런 말을 한다. "우와, 이 그네는 내 엉덩이에 딱 맞겠는걸!" 우리의 예상을 벗어나는 방향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주인공들을 보고 있노라면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 때마다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외형적인 모습만 보고 '큰 코끼리가 작은 거미를 괴롭히지는 않을까' 하는 편견에 사로잡혀있던 나를 비웃듯 동화 책 속에서 정작 해맑은 코끼리를 사냥하려고 하는것은 배가 고픈 거미이다. 놀기 좋아하는 힘쎈 코끼리를 작은 거미는 어떻게 사냥할까? 빨리 먹이를 먹고 싶어하는 거미와 아무것도 모른채 행복한 코끼리의 특별한 하루를 그린 이 동화책은 페이지마다 활짝 웃고있는 등장인물들의 표정만큼이나 유쾌한 내용들로 꽉 차있어 이 책을 쓴 작가가 누구일지 궁금하게 만든다.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건지 아직도 배고픔에 사냥감을 찾고 있는건지 모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마지막 페이지에 숨어있는 거미까지! 작가의 유머와 재치를 한 껏 느낄 수 있는 동화책이다. |
|
제 몸보다 백배는 더 되어 보이는 파랑 코끼리를 뿌듯한 표정으로 번쩍 든 조그맣고 앙증맞은 검은 거미. 무슨 이야기일까? 표지만 봐도 궁금한 마음이 한껏 부푼다. 거미가 어지간히 배가 고팠나 보다. 커다란 나무 사이에 커다랗고 멋진 거미집을 지어뒀다. 거미집을 그네 삼아 앉은 코끼리라니, 거미의 횡재? 재료를 번쩍 들고 가서, 씻고, 양념도 치고, 구운 사과까지 곁들여 요리를 했다. 이제, 먹어치우기만 하면 되는데... 식사시간 전까지 행복한 거미, 덩달아 행복한 코끼리를 보며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거미가 코끼리를 먹잇감으로 생각할 수 있구나. 코끼리는 거미의 행동을 호의로 받아들이는구나. 둘은 친구가 될 수 있구나. 글이, 그림이 따뜻하다. 친구가 된 거미와 코끼리를 보는 내 마음이 훈훈하다. 짧은 이야기지만 그들의 특별한 관계 너머 다음 이야기들을 상상하게 된다. 그나저나 배고픈 이 거미의 거미줄은 참 튼튼하구나. 이 검은 거미는 참 힘이 세구나. 코끼리는 해맑고 매사에 긍정적이네. 거미가 코끼리를 먹어치우지 않을만큼 코끼리는 매력적인 친구였던 거지. 둘이 친구할만하다.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
|
표지부터 선명한 색깔 대비와 거미와 코끼리의 몸집 대비가 호기심을 일으키는 책이에요. 콩알만한 거미가 코끼리를 거꾸로 들쳐업고 어딜 가는지 아이들도 "이게 뭐야?" 하며 눈은 반짝반짝 빛내며 책을 펼치게 됩니다.
코끼리와 거미의 첫만남. 두 친구의 표정이 너무나도 다르지요? 서로를 바라보며 생각하는 것도 정말 다르답니다.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멀리서 보기에는 행복해보이기만 한 이 순간. 코끼리는 거미와 목욕 놀이를 하고 있지만 거미는 자신이 먹을 코끼리를 깨끗하게 씻고 있는 중이에요. 책을 읽는 아이들은 이 순간까지도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숨을 죽이며 읽지요.
거미는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어요. 거대한 프라이팬에 코끼리를 굽기 시작한거죠. 하지만 코끼리는 이 상황마저 트램펄린 놀이 같다며 행복해합니다. 이보다 더한 동상이몽이 있을까요?
다시 두 친구가 행복하게 웃고있네요? 코끼리는 이 위기를 어떻게 빠져나온걸까요? 자신이 거미에게 잡아먹힐 뻔 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걸까요? 이 책은 말도 안되는 설정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끝없이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를 열어주는 내용이에요. 위기 상황에서도 항상 행복하기만 한 코끼리의 모습은 내내 답답하기도 하지만 어쩌면 어른들이 갖고싶어하는, 여유만만한 삶의 태도 같기도 합니다. |
|
배고픈 거미와 행복한 코끼리 표지 속 두 녀석들 표정이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둘 다 너무 즐거운 표정으로 어딘가를 향해 가고 있어요 그나저나 저 거미 힘도 세지요^^ 코끼리를 번쩍 들었어요 어떤 이야기인지 만나보아요~
거미라서 징그러울까 했지만 천만에요 너무 귀여운 거미에요 거미가 멋진 거미집을 짓고 무언갈 기다리네요
앗 거미줄에 걸린건 코끼리에요! 아니 아니~ 걸린게 아니고 그네를 타네요^^ 아이들과 부르는 동요가 생각나요 너무 너무 신이나~ 노랫말처럼 코끼리 표정은 정말 신이 났어요 그런데 거미 생각은 조금 다른걸요... 맛있는 먹잇감이 걸렸대요 표지의 그림은 거미가 코끼리를 사냥해서 집으로 이고 가는 길이었나봐요
하지만 둘은 좋은 친구가 되었어요 왜냐면 코끼리는 눈치가 없었거든요^^ 배고픈 거미와 행복한 코끼리의 동상이몽 코끼리를 맛있게 먹으려던 거미의 계획은 실패했지만 그대신 좋은 친구가 생겼잖아요 그래서 거미의 표정도 즐겁네요^^ 귀여운 그림체에 재미있는 스토리라 아이들과 유쾌하게 읽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