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릴 때는 "7-1 = ? " 이라는 간단한 연산 식만 나왔는데 요새 초등수학은 서술형 수학이라고 해서 문제만 줄줄줄 몇 줄 이상나오고 아이도 한 줄이상 풀이과정까지 쓰는 문제가 많아요 게다가, 교육부에서는 현 초5부터 대입평가도 서술형 평가가 강화된 시험을 치룰 것이라 예고하고 있구요. 그래서 이제는 단순히 연산 문제집만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서술형 수학에 알맞는 수학책을 읽는 것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런 수학책이 찾아보면 의외로 많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 뭉치 수학왕 ] 전집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초등 수학 개념이 40권에 알차게 담겨있더라구요 그 중에 한 권인 29권 "옷과 음식에도 단위의 비밀이 있다고?" 을 읽게되어 자세한 리뷰를 적어봤어요.
주인공 초등4학년 지현이는 집에서 전 패션디자이너 엄마, 수학선생님 아빠와 살아요. 부모님과 함께 요리하고 옷을 사며 다양한 실생활 내용을 초등 수학과 연결해 보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되어 있어요
1.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 볼까?
백쌤이 알려주신 만능간장 레시피가 수학책에도 나오네요..저도 해서 맛나게 해먹었는데요 레시피대로 만들고 싶은데 양을 더 많이 만들고 싶을 때, 양념 비율도 일정하게 늘어나야 하잖아요. 지현이가 학교에서 배운 수학의 "규칙과 대응 "을 응용해서 만능간장 레서피 양을 늘리는 걸 표로 그려 엄마에게 알려주네요 얼마 전에 해봤던 계란 빵 레시피를 아이와 같이 표로 만들어 봤어요 아이가 생각보다 안 어려워 하며 칸을 채우더라구요. 다 채우더니 엄마 이거 3단, 5단 구구단 같아요.. 하더라구요 2. 옷 무늬 속 도형의 규칙성 찾기 옷 무늬로 도형 규칙성 찾기인데요 체크 무늬 속에 정사각형. 직사각형 뿐 아니라 아기일 체크에선 마름모꼴을, 펜로즈 타일에선 펜로즈 타일이란 독특한 도형을 찾아볼 수 있어요 3. 옷의 치수 알쏭달쏭해요 여자 옷 사이즈 살 때 보통 우리나라는 44. 55 . 66이라고 하지 정확히 그게 어느 정도 수치인지는 몰랐는데 책에서 자세히 알려주네요. 여자 44 사이즈는 상의 85cm에 하의는 24-25,인치라고 하네요..(그래서 내가 한 번도 못 입어봤구나 ;;) 옷 사이즈를 보며 cm, 인치와 같은 다양한 단위가 있다는 걸 배울 수 있어요 길이는 m(미터), 부피는 l(리터), 질량은 kg(킬로그램)이라고 다른 단위를 써야한다는 것도요. 4. 수학으로 똑똑하게 장보기 5. 영수증 속 수 읽기 복잡한 계산을 간략히 빠르게 할 때 어림하기를 할 수 있는데,이 책에선 장보기 후 영수증을 보며 어림하기를 설명하고 있어요 어림하기 방법으로는 올림. 버림. 반올림이 있는데 보통 반올림을 많이 쓰지요 아이가 반올림은 처음인데 쉬운지 금방 계산하더라구요.
다양한 도형을 옷의 패턴에서 찾아보고, 비율을 요리 레서피에서 아이와 찾아보는 실생활에서찾을 수 있는 여러 초등 수학 요소가 잘 실려있는 책이에요. 아이가 " 엄마, 수학 배워서 뭐에 써요?" 할 때, 이 책 딱 꺼내 보여주고, 수학에서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서 같이 찾아보기 좋아요. 초등아이 수준에 딱 맞는 실생활 예가 많아 아이가 이해하기도 쉽고, 그 글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요즘 서술형 수학 문제도 적응할 수 있어요. <뭉치 수학왕> 이 총 40권인데, 이 책이 너무 흥미로워서 다른 책도 하나씩 천천히 다 읽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