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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세 마리가 살았다. 그 중 제시카라는 이름의 개구리는 혼자 이곳저곳을 탐험하거나 사색을 하거나 아무튼 신기한 것들에 호기심을 가지며 돌아 다녔다지... 궁금한 것도 많고 호기심도 많았던 제시카는 사소한 것에 감동도 잘 받았지. 조그만 조약돌이 이뻐도 "친구들아 이 것봐. 너무 반짝반짝 빛나지 않아?" 라며 기뻐하곤 했지. 그런 제시카를 친구들은 이해 못했지만 뭐 그래도 제시카는 제 나름대로 신났던 거지..
그러다 발견한 이상한 돌멩이. "그건 돌맹이가 아니고 닭이 낳은 알이야." 라고 제법 똑똑하다고 하는 개구리의 말을 믿은 제시카와 친구들은 그 알에서 닭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지. 어느날 알을 까고 나온 초록색 녀석은....... ㅋㅋㅋㅋㅋ 닭이 아니라 악어였지만 개구리들은 아무도 그 사실을 알지 못했고 단순하게 닭이라고 생각해서 이름도 닭~! 심지어 악어조차도 자신의 정체성을 몰랐던 거지... 야야, 그러다 늬네 잡아먹여. 어쩌려고 그러니?
마지막은 더 압권이야. 분명 악어라고 부르는 걸 들었는데도 자기네들 끼리 "뭔 소리야. 그건 닭이야." 푸하하하하.. 재미있는 개구리녀석들이었음. 그런 개구리와 친구가 된 악어도 웃겼고.... 정말 우물안 개구리가 생각나던 동화였다. 요즘 아이 덕분에 꽤 재미난 동화책들을 만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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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끼는 그림책 중 손에 꼽히는 레오 리오니의 <프레드릭> 아이 책이지만 어른에게도 많은 생각과 여운을 남기는 레오 리오니 작가님이시지요. 최근 그의 《아주 특이한 알》 을 만나보며 이건 요즘 어른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주 신기한 알' 로 1997년에 출간되었던 책이었는데 이번에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변경되어 시공주니어에서 재출간 되었어요. 현주, 민호, 은정 보다 마릴린, 어거스트, 제시카가 더 자연스럽죠? :) 아마 원서에도 이 이름이지 않을까 생각되구요.
레오 리오니의 그림 참 매력적입니다 :)
몽돌 섬에 사는 이 세 친구 마릴린, 어거스트 그리고 항상 호기심이 가득한 제시카의 이야기에요.
어느날 제시카는 특이한 알 하나를 가져오지요.
사실 알인지도 모르고 조약돌이라 말하는 제시카에게 모르는게 없는 마릴린은 이건 닭의 알이라고 이야기 하죠. 어떻게 아냐고 반문하는 제시카에게 마릴린은 '그건 그냥 아는거야' 라며 근거없는 확신을 심어주어요.
하지만 그 알에선 개구리의 천적인 악어가 태어나고 악어를 처음 보는 개구리들은 악어가 아닌 닭이라고 외치죠. ㅎㅎ 넷은 그렇게 친구가 되어요. 특히 제시카와 단짝이 되어 어디든 함께하는 사이가 됩니다. 어느날 새가 날아와 새끼악어에게 엄마가 널 찾는다고 엄마에게 안내해주겠다고 해요. 그리고 곧 만나게 된 엄마 악어
'이리오렴, 내 새끼악어야' 라고 말하는 엄마
제시카는 헐레벌떡 친구들에게 돌아와 아기 닭에게 악어라고 부르는 악어 엄마 이야기를 들려주자 셋은 그만 웃음을 터트립니다. ^^ 차니와 이책을 참 여러번 보았어요. 볼때마다 너무 재밌는 스토리에 지루할틈이 없구요.
자칫 바보같은 개구리들 때문에 차니는 웃음보가 터졌답니다. 하지만 저는 한편으로 거짓된 정보가 얼마나 위험한지 뒤통수를 한대 맞은 기분이 들었어요. 특히 요즘 시대 가짜뉴스와 가짜글로 선동되는 사례를 참 많이 보니까요.
강렬한 여운이 가득한 《아주 특이한 알》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레오 리오니의 다른책을 모두 봐야겠다고 다짐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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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AN EXTRAORDINARY EGG [시공주니어] 아주 특이한 알 레오 리오니 글·그림 , 김난령 옮김
우리에게 프레드릭 그림책으로 친숙한 레오 리오니 작가의 또 다른 그림책인 <아주 특이한 알, AN EXTRAORDINARY EGG> 을 만나보았어요.
이 책은 레오 리오니 작가 살아생전인 1994년에 나온 책인데, 이번에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신간으로 출간되었어요.
이번 책 역시, 레오 리오니 작가의 그림책 답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찾아다니는 호기심 많은 개구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해요.
배경은 몽돌 섬 . 몽돌 섬에는 마릴린, 어거스트, 그리고 제시카 이렇게 개구리 세마리가 살고 있었어요.
주인공 제시카는 늘 궁금한게 많았고, 섬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흔해 보이는 조약돌 하나에도 이쁘다며 감탄을 할 만큼 호기심 많은 친구였지요.
그러던 어느날 눈처럼 하얗고, 보름달처럼 동그란 조약돌을 하나 발견하게 되요.
"애들아, 내가 뭘 찾았는지 좀 봐 !! 굉장히 큰 조약돌이야~ " "그건, 조약돌이 아니라, 알이야, 닭의 알 "
굉장히 큰 조약돌을 발견한 제시카의 말에 모르는게 없는 마릴린이 '닭의 알'이라고 대답을 해주죠.
그런데 닭들에 대해 들어본 적 없는 제시카가 다시 마릴린에게 물어봅니다. "닭의 알 ? 이게 닭의 알인지 네가 어떻게 알아 ?"
마릴린의 대답에 개구리 세마리는 철썩같이 그 말을 믿어버리게 되요.
전 사실 제시카가 처음 이 돌을 발견했을때 까지만 해도 그냥 동그란 조약돌일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저희 아이는 바로 '알이다'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누구의 알일까 ? 라고 물어보니 오리 알이라고 ㅎㅎㅎㅎ
결과는 비록 오리는 아니었지만, 악어가 나와서 전 속으로 내심 깜놀했어요 .
하지만 지금 이페이지에서 부터 굉장히 스토리가 잼있어져요.
알에서 악어가 나오자 개구리 셋은 닭이 나왔다며, 매우 기뻐하죠.
새끼 악어를 닭으로 표현될 때 마다 저희 아이는 진짜 즐거워 했어요 .
세 개구리와 새끼 악어: 닭은 수영도 함께 하고, 제시카와는 떼려야 뗼 수 없는 단짝 친구가 되지요.
그러던, 어느날 한번도 가 본 적 없는 곳을 향해 가던 제시카와 닭에게 빨간색과 파란색 깃털을 가진 새 한 마리가 날아 오면서 또 다른 이야기가 이루어져요~
<아주 특이한 알>의 결말은 상상할 수 없는 웃음을 유발하는데, 역시 레오 리오니다 라는 생각이 절로 나는 그림책이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난 후, 개구리가 악어라는 실체를 처음부터 알았다면, 과연 이들은 이렇게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
또한 악어를 닭이라고 말하는 마릴린의 대답에 진위를 따지기 보다 무지를 숨기기 위해 그 말을 믿어버리는 제시카와 어거스트 처럼 과연, 나는 그런적이 없었을까?
제시카와 친구들을 보며, 순수하게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에 어른으로써 선입견을 가져다 주지는 않았는지 등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 웃음 전달이 아닌 숨겨진 메시지가 명확했던 <아주 특이한 알>
개인적으로 이 책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함께 보면 더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드는 그림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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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글/그림 : 레오 리오니) 작가 레오 리오니 탐구 레오 리오니는 <헤엄이>, <프레드릭>등으로 칼데콧 아너상을 네 번이나 수상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그림책 작가예요. <헤엄이>, <프레드릭>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아이들이 즐겨 읽었을 거예요. 레오 리오니는 원래 그림에 재능이 있어 화가, 조각가, 사진작가, 그래픽 디자이너, 아트디렉터로 굉장히 성공한 분인데 50세가 되던해 손자들과 떠난 기차여행에서 즉흥적으로 잡지를 찢어 <파랑이와 노랑이>이야기를 만들었던 것을 계기로 그림책 사업을 시작 했다고 해요. 레오 리오니는 전통적인 회화 기법을 탈피해 그때그때의 아이디어에 따라 소재와 기법을 달리하여 매 작품의 특색이 다 다르더라구요. 콜라주, 데칼코마니, 페이퍼 마블링, 프로타주 등 주로 초현실주의 미술 표현 기법을 작품에 적용했던 레오 리오니는 이번 작품에서도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했어요. 얼핏 그린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재료를 활용한 기술적 노력들이 엿보여요. 배경 그림은 크레용이나 오일 파스텔로 거칠면서 투박하게 표현하고 캐릭터그림은 페이퍼 마블링 등의 콜라주로 표현했어요. 배경과 캐릭터를 분리하면서도 조화를 꾀한 작가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죠. 만약 그림책이 우리 시대의 새로운 시각 예술 형태라면, 레오 리오니는 그 장르의 달인으로 평가될 것이 분명하다. 뉴욕타임즈의 평가 중에서 엄마 혹은 아빠를 위한 리딩 가이드 <아주 특이한 알>에 어린이와 함께 읽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가 있어요. 레오 리오니라는 작가는 꽤 유명한 작가이기도 하지만, 생소한 분들을 위해 작가 및 작가의 작품, 기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요. 레오 리오니의 그림책 속에는 항상 호기심 많은 주인공들이 등장해요. <아주 특이한 알>의 주인공 개구리도 그 중 한 명인데, 호기심많은 제시카와 새끼 악어의 우정이라는 특별한 이야깃거리는 먹이사슬의 틀을 깨고 먹잇감(?)과 우정을 나누는 새끼악어와의 특이한 관계설정 덕분에 이 동화책은 굉장한 웃음을 선물하며 끝을 맺습니다! <아주 특이한 알>을 읽으며투박한 듯 하지만 섬세한 그림 뿐 아니라 동화책 곳곳에 디테일을 살리려한 작가의 노력이 느껴졌어요. 책 표지를 넘기면 이렇게 동그라미가 가득찬 페이지를 대면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궁금하다는 듯이 엄마를 쳐다보았지만 맨 처음엔 대답을 해줄 수가 없었어요. 책을 덮고나서 며칠 후에야 설거지를 하던 중에 "아!! 몽돌이구나!"라고 깨닫게 되었지요. "몽돌 섬에 개구리 세 마리가 살고 있었어. 마를린, 어거스트, 그리고 나머지 한 마리는 늘 어디론가 돌아다니는 아이였지." 아주특이한 알은 이렇게 시작을 해요. 처음 몽돌섬을 "몽돌"이라는 섬으로 이해했어요 ㅋㅋㅋ 마를린, 어거스트처럼 이국적인 섬이름이요. 몽돌의 뜻을 이렇답니다! "몽돌" 돌이 오랫동안 개울을 굴러다니다가 귀퉁이가 다 닳아서 동글동글해 진 돌.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이렇게 몽돌로 가득찬 몽돌섬에 사는 호기심많은 개구리 제시카는 섬 곳곳을 돌아다니다 '눈처럼 하얗고 한여름 밤에 뜬 보름달처럼 동그란' 돌을 하나 발견하고 친구들에게 가져가 자랑을 합니다. 이건 알이야. 닭의 알. "그건 그냥 아는 거야" 라며 잘난 척을 하는 마릴린의 말에 졸지에 악어는 닭이 됩니다. ㅋㅋㅋ 그렇게 세 마리의 개구리와 자신이 닭인 줄 아는 악어가 함께 지내던 중 제시카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일이 발생했어요! 닭은 용감하게 물에 뛰어들어 제시카를 구해주죠! 그날부터 제시카와 닭은 단짝친구가 되었어요. 제시카가 가는 곳마다 닭이 항상 함께 했어요. 자, 이렇게 닭과 제시카는 영원히 함께할 수 있었을까요? 닭은 결국엔 자신이 악어라는 것을 그리고 제시카가 자신의 먹잇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까요? 제시카가 물에 빠졌을 땐 안타까워하기도 했고 마지막 대목에선 (스포방지를 위해 말할 순 없지만) 약간 우울해하기도 했어요. 엄마인 저조차도 이 책을 통해 <레오 리오니>의 작품에 푹 빠졌을 만큼, 어른들이 읽어도 전혀 그 재미와 교훈이 부족하지 않은 동화책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마릴린의 "그건 그냥 아는거야"가 주는 깨달음을 받아들이진 못하겠지만요. 언젠가 좀 더 커서 다시 펼쳐 보았을 때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많은 설명은 해주지 않았어요. 우화로서의 진가를 깨닫지 못하더라도 예쁜 그림과 사랑스러운 개구리 세마리와 닭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동화책이었으니까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책으로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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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레오 리오니 탐구 레오 리오니는 <헤엄이>, <프레드릭>등으로 칼데콧 아너상을 네 번이나 수상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그림책 작가예요. <헤엄이>, <프레드릭>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아이들이 즐겨 읽었을 거예요. 레오 리오니는 원래 그림에 재능이 있어 화가, 조각가, 사진작가, 그래픽 디자이너, 아트디렉터로 굉장히 성공한 분인데 50세가 되던해 손자들과 떠난 기차여행에서 즉흥적으로 잡지를 찢어 <파랑이와 노랑이>이야기를 만들었던 것을 계기로 그림책 사업을 시작 했다고 해요. 레오 리오니는 전통적인 회화 기법을 탈피해 그때그때의 아이디어에 따라 소재와 기법을 달리하여 매 작품의 특색이 다 다르더라구요. 콜라주, 데칼코마니, 페이퍼 마블링, 프로타주 등 주로 초현실주의 미술 표현 기법을 작품에 적용했던 레오 리오니는 이번 작품에서도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했어요. 얼핏 그린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재료를 활용한 기술적 노력들이 엿보여요. 배경 그림은 크레용이나 오일 파스텔로 거칠면서 투박하게 표현하고 캐릭터그림은 페이퍼 마블링 등의 콜라주로 표현했어요. 배경과 캐릭터를 분리하면서도 조화를 꾀한 작가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죠. 만약 그림책이 우리 시대의 새로운 시각 예술 형태라면, 레오 리오니는 그 장르의 달인으로 평가될 것이 분명하다. 뉴욕타임즈의 평가 중에서 엄마 혹은 아빠를 위한 리딩 가이드 <아주 특이한 알>에 어린이와 함께 읽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가 있어요. 레오 리오니라는 작가는 꽤 유명한 작가이기도 하지만, 생소한 분들을 위해 작가 및 작가의 작품, 기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요. 레오 리오니의 그림책 속에는 항상 호기심 많은 주인공들이 등장해요. <아주 특이한 알>의 주인공 개구리도 그 중 한 명인데, 호기심많은 제시카와 새끼 악어의 우정이라는 특별한 이야깃거리는 먹이사슬의 틀을 깨고 먹잇감(?)과 우정을 나누는 새끼악어와의 특이한 관계설정 덕분에 이 동화책은 굉장한 웃음을 선물하며 끝을 맺습니다! <아주 특이한 알>을 읽으며투박한 듯 하지만 섬세한 그림 뿐 아니라 동화책 곳곳에 디테일을 살리려한 작가의 노력이 느껴졌어요. 책 표지를 넘기면 이렇게 동그라미가 가득찬 페이지를 대면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궁금하다는 듯이 엄마를 쳐다보았지만 맨 처음엔 대답을 해줄 수가 없었어요. 책을 덮고나서 며칠 후에야 설거지를 하던 중에 "아!! 몽돌이구나!"라고 깨닫게 되었지요. "몽돌 섬에 개구리 세 마리가 살고 있었어. 마를린, 어거스트, 그리고 나머지 한 마리는 늘 어디론가 돌아다니는 아이였지." 아주특이한 알은 이렇게 시작을 해요. 처음 몽돌섬을 "몽돌"이라는 섬으로 이해했어요 ㅋㅋㅋ 마를린, 어거스트처럼 이국적인 섬이름이요. 몽돌의 뜻을 이렇답니다! "몽돌" 돌이 오랫동안 개울을 굴러다니다가 귀퉁이가 다 닳아서 동글동글해 진 돌.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이렇게 몽돌로 가득찬 몽돌섬에 사는 호기심많은 개구리 제시카는 섬 곳곳을 돌아다니다 '눈처럼 하얗고 한여름 밤에 뜬 보름달처럼 동그란' 돌을 하나 발견하고 친구들에게 가져가 자랑을 합니다. 이건 알이야. 닭의 알. "그건 그냥 아는 거야" 라며 잘난 척을 하는 마릴린의 말에 졸지에 악어는 닭이 됩니다. ㅋㅋㅋ 그렇게 세 마리의 개구리와 자신이 닭인 줄 아는 악어가 함께 지내던 중 제시카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일이 발생했어요! 닭은 용감하게 물에 뛰어들어 제시카를 구해주죠! 그날부터 제시카와 닭은 단짝친구가 되었어요. 제시카가 가는 곳마다 닭이 항상 함께 했어요. 자, 이렇게 닭과 제시카는 영원히 함께할 수 있었을까요? 닭은 결국엔 자신이 악어라는 것을 그리고 제시카가 자신의 먹잇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까요? 제시카가 물에 빠졌을 땐 안타까워하기도 했고 마지막 대목에선 (스포방지를 위해 말할 순 없지만) 약간 우울해하기도 했어요. 엄마인 저조차도 이 책을 통해 <레오 리오니>의 작품에 푹 빠졌을 만큼, 어른들이 읽어도 전혀 그 재미와 교훈이 부족하지 않은 동화책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마릴린의 "그건 그냥 아는거야"가 주는 깨달음을 받아들이진 못하겠지만요. 언젠가 좀 더 커서 다시 펼쳐 보았을 때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많은 설명은 해주지 않았어요. 우화로서의 진가를 깨닫지 못하더라도 예쁜 그림과 사랑스러운 개구리 세마리와 닭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동화책이었으니까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책으로 추천합니다. :) |
![]() 몽돌 섬에 개구리 마릴린, 어거스트 ,나머지는 늘 어딘가 관찰을 하러 다니는 아이가 살고 있었다. 제시카는 늘 궁금한 게 많아 구석구석 관찰하는 걸 좋아했다. ![]() ![]() 늘 호기심 많고 늘 세심하게 이것저것 살펴보는 관찰력 덕분에 결국 특이한 돌 하나를 발견하고 그 안에 네 발 달린 동물을 만나게 된다. 친구들 중 모르는 게 없는 마릴린은 알은척을 하며 그건 조약돌이 아니라 알이라고 했다. 닭의 알... 닭의 알??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정보를 아는 척한 마릴린은 우쭐해하며 어떻게 아냐는 물음에... "그런 건 그냥 아는 거야" 아는 척하고 잘난척 하는 사람들 중 제대로 맞는 정보가 아닌데도. 우기고 본인말만 맞다는 아집스러운 사람과 별반 다를 게 없는 개구리. ![]()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근거 없는 확신과 무지를 감추기 위해 그 말을 따지기 보다는 숨기기 급급해 한다.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면 아닌데도 맞는 척! 우기는 사람 꼭 있는데 ...막상 검색해서 기사를 찾아보면 그 말이 대충 얼버무렸다는 결론이 날때도 있었다.
![]() 개구리와 천적임에도 그 동물을 혐오하지 않고 같이 수영도 하면서 닭은 ? 물풀에 엉켜서 헤엄쳐 나오지 못하는 제시카를 구해주기도 했다. 제시카와 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짝이 되어, 제시카의 아지트도 데리고 다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닭의 엄마를 찾기 위해 둘은 걷고 또 걸어. 엄마를 만났지만 엄마가 예쁜 내 악어 새끼라고 말을 하는 장면에도 제시카는 안녕 아기 닭이라며 개구리와의 천적인지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인사를 하고 헤어진다. 살면서 내가 보고 싶은것, 듣고 싶은것만 듣고 사는 사람들이 꽤 있다. 천적과 친하게 지내면서 잘못된 지식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은 진짜 악어를 만났을 때 조차도 무서움을 느끼지 못했다. 무지에서 비롯된 용기가 얼마나 무모한지 보여주는 장면이였다. 아이들 친구 중에서도 잘난척, 아는 척 , 우기는 친구가 많다고 한다. 악어와 개구리를 빗대서 아이와 함께 대화를 나누어도 좋은 주제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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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오니 작가를 참 좋아하는데요. 시공주니어에서 레오니오니 작가의 [아주 특이한 알]책이 있더라구요. 레오니오니 작가는 평범한 것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능력이 탁월한것 같아요. 제일 유명한 Little blue and Litte Yellow 도 그랬고,.... 이번 아주 특이한 알 그림책도 읽으며 대.단.하.다. 생각했네요^^ 채우는데요. 그러다 특이한 알을 하나 발견하게 되지요. 과연 그것은 그냥 돌일까? 어떤 것의 알일까? 말을 찰떡 같이 믿게 돼요. 다른 친구들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친구가 말해준 것이라 반박의 여지도 없이 그냥 그건 닭의 알이라고 믿죠. ==요기서 작가의 생각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레오니오니 작가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생에서 그냥 아는 지식, 어림잡아 대충 느낌으로 아는 지식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부분인거죠.. 그런데 저는 읽다보니 그냥 아는 지식,대충 아는 지식도 나중에는 바로 고쳐질수 있으며 우리에게 유쾌함을 주기에 그닥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도 되더라구요^^* 세 개구리는 악어를 보고 "닭이다!!"라고 말해요. 요 부분에서 아이들이 깔깔깔깔.... 닭과 함께 하는 이야기를 듣고는 계속 웃어요^^ 악어를 닭이라고 한다고 ㅋㅋㅋ 제시카는 닭과 둘도 없는 친구사이가 되어요. 새는 "어머, 너 여기 있었구나! 너희 엄마가 온갖 곳을 돌아다니며 널 찾고 있어!"라고 말하며 닭을 엄마에게 데려다 줘요 닭을 보자 엄마는 "이리 오렴. 내 예쁜 새끼 악어야~" 하고 말을 합니다. 제시카는 친구들에게 돌아와 새로운 이야기를 해줘요. 이 말을 들은 개구리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개구리들의 반응이 너무 재미있어요. "악어라고? 무슨 그런 바보같은 말이 있어?"라고요 ㅋㅋㅋ 여기에서 한번 더 빵터지는 따님입니다. 어른들이 보면 개구리들의 집단적 행동을 엔딩으로 보여주며 생각할 거리를 만들기도 하구요. 호기심 많은 제시카 개구리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아도 좋고, 이렇게 악어를 닭이라고 생각하는 개구리의 행동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수 있는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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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특이한알 이 출간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척 궁금했어요! 프레드릭이라는 책을 읽었을 때 우리가 배웠던 개미의 베짱이의 다른 버전을 만나는 것 같았어요. 예술과 예술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정말 새로운 느낌의 동화였거든요. 이번에 만나는 아주 특이한 알에서 레오 리오니가 말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폈답니다.
몽돌 섬에는 개구리 친구 세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개구리 한 마리 중 어딘가를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제시카는 아주 예쁜 돌을 발견합니다. 제시카는 친구들에게 예쁜 돌을 소개합니다. 하지만 모르는 게 없는 제시카는 그것은 돌이 아니라 닭의 알이라고 알려줍니다. 얼마 후 알에서는 온몸이 비늘로 덮인 동물이 네발로 기어 나오는 것이 아니겠어요. 세 개구리는 알에서 나온 친구를 닭이라고 믿습니다. 닭은 개구리들과 물속에 들어가서 물놀이를 합니다. 어느 날 제시카는 물속에 빠져 허우적거립니다. 아무도 나서지 못할 때 닭은 용감하게 물속으로 들어가 제시카를 구해줍니다. 그날 이후 제시카와 닭은 뗄 수 없는 단짝이 됩니다. 제시카와 닭은 새 한 마리를 만났어요. 그 새는 닭을 보더니 엄마가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며 엄마가 있는 곳까지 안내해 주겠다고 이야기하지요. 닭은 드디어 엄마를 만났어요. 닭의 엄마는 닭에게 "이리 오렴, 내 예쁜 새끼 악어야,"라고 말하지요. 제시카는 닭과 인사하며, 엄마와 함께 놀러 오라고 이야기하지요. 집으로 돌아간 제시카는 친구들에게 닭이 돌아갔으며, 엄마 닭이 내 예쁜 새끼 악어라고 아기 닭을 불렀다고 말이죠. 그러자 세 개구리는 웃으며 말합니다. 그런 바보 같은 말이 어딨냐고 말이죠.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이 집중해서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 흐뭇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프레드릭으로 만났던 레오리오니의 새로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자신이 알고 있던 악어라는 동물을 닭으로 부르는 개구리들을 보면서 재미있어하더라고요. 책 마지막 장면에 아기 닭은 엄마를 만납니다. 그리고 엄마 닭은 "우리 예쁜 새끼 악어."라는 말로 닭을 부릅니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개구리 제시카는 친구들에게 웃긴 이야기라며, 엄마 닭이 아기 닭을 악어라고 부른다고 박장대소합니다. 다른 개구리 친구들도 제시카의 말에 동의하며 웃지요. 우리는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이 정확하지 않아도 그것을 정확하지 않아도 그것이 맞는다고 믿는 무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런 무지한 믿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알에서 나온 닭을 아무런 편견 없이 자신의 친구로 받아들인 개구리들의 넓은 포용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