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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다녀온 파리 여행을 위해 이 책을 구입했다. 대부분의 세계사책에서 유럽, 특히 프랑스는 중요하게 다뤄지나 나는 세계사도 잘 모르거니와 프랑스의 역사도 마찬가지였다. 비행기를 타고 미리 챙겨둔 책을 꺼내서 책을 몇 장 넘기고야 나는 깨닫고 말았다. 이 책으로는 파리지앙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시테 섬으로 시작한 파리지앙의 지하철 여행은 처음 듣는 부족의 이름과 지역으로 나를 혼돈에 빠트렸다. 결국 나는 3분의 1정도에서 완전히 흐름을 놓쳤고 책을 덮었다. 이 책은 프랑스의 역사와 지리에 대한 기본적 지식이 요구되며 그 후에야 자신을 하나의 맥락 속에 던져 이야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참고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