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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이 길마다 요구하는 것은 굽어 있느 자기를 넘어서서 변화하라는 것이다. 그 변화요구에 응해 길을 답파할 때마다 군자는 하나씩 새로운 도를 깨치게 된다. 그리하여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내가 된다. 자기 신장을 이루는 것이다. 하나씩 새로운 도를 깨칠 때마다 군자는 보다 높은 존재의 질서를 허가받아 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도가 달성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이 같은 변화 요구에 부딪히지 앟으면 자기는 생기를 잃고 침체할 것이다. 이 상태로는 잠재력을 다 발휘할 수 없다. 자기에게 부여된 잠재력을 실현하라는 것이 천명인데 그 잠재력을 꽃 피우지 못하고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