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야광귀신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어렸을때부터 전래동화에 나오는 도깨비 이야기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이번에도 도깨비 관련 이야기라서 들뜬 마음에 책장을 넘겨 보았어요. 설날을 맞이하여 도깨비들이 인간세상에 내려와 그들이 신는 “신발”을 훔칠려고 해요 (도깨비 세상에선 신발은 행복을 주는 복주머니라고 불린대요) 그리고 인간 세상에서 불리는 야광귀신은 설날 저녁만 되면 신발을 훔쳐간다고 장대 끝에 체를 걸었어요그리고 신발은 곳간에 감추었구요 거기다가 신발을 도둑 맞으면 온 식구가 아프고 훙년이 든다고.. (이 뜻은 새해에 닥칠 나쁜 기운은 물리치고 좋은 기운을 지키기 위한것) 저도 이제 새해만 되면 신발을 신발장에 숨겨놓고 잠을 자야겠어요. 그럼 제가 받는 좋은 복을 누군가가 들고 가진 않겠죠? ㅋㅋ 우리 한국엔 이런 귀중한 속담이 많아서 재밌는것 같아요 ! 팥을 무서워하는 호랑이부터요 ~ (저 호랑이 띠인데 팥 싫어해요) 끝내는 야광귀신들이 신발을 들고 가진 못했지만 설날 다음으로 추석도 있는데 추석에 등장하는 귀신들은 어떤 속담을 갖고 있을까요~? 해삐유니 서평단 |
![]() '야광귀신'이라고 아시나요~? 야광귀신은 설날에 찾아오는 귀신인데요, 설날에 집집마다 찾아와서 신발을 훔쳐간다고 합니다. 그렇게 신발을 훔쳐가면 그 해의 복이 사라지거나 불운이 찾아온다고 믿어졌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신발을 훔쳐가지 못하게 문앞에 체를 걸어놨죠. 구멍을 좋아하는 야광귀신이 체의 구멍을 세다가 날이 밝아서 도망가게 말입니다. 이 전설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민속적 상상력과 설날이라는 특별한 날의 상징성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인데요, 어렸을적에 한번 들었다가 잊고 있었는데 오늘날 이렇게 흥미로운 민속담을 책으로 만나보게 되다니 너무 반갑더라구요. 바로 사파리 출판사에서 출간한 '국시꼬랭이 동네'의 '야광귀신'입니다. 체의 구멍을 세고 있는 다소 어리숙해 보이는 야광귀신의 모습이 살짝 어린아이 같은게, 아이들의 관심을 한몸으로 받고 있네요. 저희 딸아이는 이제 4학년이 되는데 처음 듣는 설화라며 굉장히 흥미로워 했습니다. 더불어 체와 같은 도구에 대해서도 배우고 되고, 설날의 풍습 또한 알게 되어 우리나라의 옛것에 대한 배움이 가득 담긴 책이라 생각합니다. 어릴적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그런 자투리 문화를 국시꼬랭이를 통해서 나의 아이에게 전할 수 있다니 정말 값진 시간이였어요. '국시꼬랭이 동네'는 출간 이후까지 170만부 이상 판매된대표적인 우리 창작 그림책이고 플래시와 e-book 영상, 사운드펜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어렸을때부터 접하면 참 좋을거 같아요. 옛 시절의 문화와 놀이를 배울 수 있는 국시꼬랭이 동네, 그리고 설날에 읽기 딱 좋은 우리나라 문화 그림책 '야광귀신' 이번 설에 온가족들이 둘러 앉아 함께 읽어보는게 어떨까요~? |
아들 7살때 잠자리독서로 읽어주었던 시리즈들중하나인데 '국시꼬랭이동네시리즈'에서 밤똥참기,싸개싸개 오줌싸개 ,막걸리심부름을 재미있게 읽었었어요. [야광귀신]은 섣달그믐 사람들 마을을 구경왔다가 사람들이 야광귀신보다 행복한 건 복이 들어 있는 신발을 신기 때문이라며 하늘나라 야광귀신들은 설날이면 신발을 훔치기 위해 사람들의 마을로 내려오는 도깨비에요. 사람들은 그런 도깨비에게 신발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신발을 숨기기도 하고 설날에 체를 걸어 두는데 그건 도깨비가 구멍 수를 세다가 날이 새는 바람에 돌아간다는 이야기로 구멍세기를 좋아하는 귀신이어서 구멍의 숫자를 세지 않고서는 못베기는 야광귀신의 특성을 알고 설날저녁에 신발은 숨기고 설날 야광귀신을 쫓기 위해 체를 걸던 풍습이 담긴 그림책이예요. ??설날 밤에 하늘에서 야광귀신이 내려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신발을 신어 보고, 맞으면 신고 간다는 속신이 있어요. 새해 첫날 밤 신발을 잃어버리면 일 년 내내 운수가 나빠져서 집안에 아픈 사람이 생기고, 돈을 잃고, 복이 달아난다고 해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어떨까요? 미취학아동부터 초등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 이서평은 사파리출판에서 서평단모집을 통해 이도서를 제공받아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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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야광귀신을 아시나요? 설날 밤 '야광'이란 귀신이 하늘에서 내려와 집집마다 신발을 신어보며 맞으면 신고가서 복을 쫓아간다고 해요 옛부터 신발이 발을 보호하는것은 물론 사람의 몸을 지켜 주고 복을 가저다 준다고 믿었대요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신발을 숨기고 체를 걸어두어 수세기가 어려운 어리숙한 야광귀신으로 부터 신발을 지켰다고 해요 책 읽어 보더니 초1 딸은 우스꽝스러운 야광귀신들의 모습이 재밌다고 하더니 이번 설날밤에는 신발 숨기고 체를 문앞에 가져다 놓자고 하더라고요 설날밤 야광귀신이 복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아이들과 《야광귀신》 읽어보고 신발 정리 해보는것도 책을 읽고 재밌는 기억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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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출판사에서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국시꼬랭이 동네시리즈를 펴냈습니다. 우리나라의 옛날 이야기들로 만들어졌어요. 하나하나 읽어봐야겠어요! 야광귀신이 뭐지? 라고 제목만으론 추측이 어렵더라구요~ 야광이면... 밤에 빛이 나는 귀신인가?? 아이들은 뭐라고 할지 너무 궁금해졌어요 ㅎ 그림책을 읽어보니 얼마전 읽었던 그림책속에 이 이야기가 있었어요! 설날을 보내러 시골집에 간 손자에게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였지요. 새해엔 밖에 신발을 놔두면 귀신이 신발을 가져간다고 했어요. 그래서 꼭 잘 숨겨둬야 한다고 말이죠. 그리고 문 앞에 구멍이 많이 뚫린 체를 둬야 한다고 했지요. 귀신이 문앞에 와서 그게 눈인줄 알고 세다가 닭이 울면 놀라서 도망간다구요. 그래서 구멍이 많~~은 체를 집앞에 걸어둬야 한다고 했어요. 이 책에도 이야기는 그대로인데요~ 주인공이 귀신이에요 ㅎㅎ 사람이 귀신보다 행복한건 신발을 신기 때문이래요~ 왜 신발일까요??? 오목해서 그런가? 근데 또 옛말에 좋은 신발을 신어야 좋은 길로 간다고도 했었거든요~ 좋은 신발을 내가 걷는 길 그러니까 인생을 걷는거랑 마찬가지니까.... 그런의미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아이들과 나눌 이야기가 또 떠올랐어요. 왜 신발일까? 다른 물건을 찾는다면 뭐로 바꿔볼까? 그리고 귀신보다 사람이 행복한 이유는 뭘까? 입니다~ 아이들의 대답이 기대가 되지요? 내일 수업땐 이 그림책으로 수업을 하려고요!! 책 앞쪽에 QR코드가 있어서 2가지 버전이 있는데요. 영상으로 이야기를 볼 수도 있구요. 성우가 그림책을 읽어주는 E-BOOK 버전도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재미있어요 ㅎㅎ 전 어릴떄 할머니랑 살았거든요. 그래서 옛날 이야기를 진짜 많이 듣고 자랐어요. 그래서 이야기의 소중함을 너무 잘 안답니다. 할머니와의 교감이 그때 다 형성된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이렇게 우리 옛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아요. 특히 설을 앞두고 설에 관련된 이야기니 더 재미있을것 같아요~^^ 설날 그림책 우리그림책으로 추천해요! #야광귀신 #설날그림책 #우리전통그림책 #사파리 #그림책추천 |
![]() 사람들이 야광귀신보다 행복한 건, 복이 들어 있는 신발을 신기 때문이래요. 야광귀신은 설날이면 이 신발을 훔치기 위해 마을로 내려온대요~ #야광귀신 #이춘희 #한병호 #사파리출판사 #그림책 #설날그림책 #우리문화그림책 #옛이야기그림책 #국시꼬랭이 #국시꼬랭이동네 #국시꼬랭이시리즈 #잃어버린자투리문화를찾아서 야광 귀신이 신발을 가져가기 전에 꼭꼭 숨겨 놓아요 그리고, 야광귀신에게 설빔으로 새 신발을 선물해 주고 싶어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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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설날이 찾아오면 어김없이 시골 할머니댁에서의 추억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설날이나 추석에 시골 할머니댁에 내려가면 할머니는 사촌 언니,오빠들을 아랫목에 둘러 앉혀 놓고 옛날이야기를 해주시곤 했어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셨는지 내용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어찌나 흥미진진했는지 두 귀를 세우고 재미있게 들었던 따뜻한 기억이 있습니다. 가끔 무서운 이야기를 들을 때는 사촌 언니, 오빠들과 이불 속에서 손을 꼭 붙잡고 잔뜩 긴장한 채로 귀 기울여 듣기도 했었습니다. 이제는 구수한 옛날 이야기를 아이에게 해줘야 할 어른이 되었는데 미안하게도 기억나는 이야기가 별로 없네요. 그래서 설날을 앞두고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설날과 관련된 그림책을 찾아보았는데, 그 중 눈에 들어오는 그림책이 있었는데 바로 '야광귀신'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제목은 귀신인데 표지에 나온 도깨비 같은 귀신은 왠지 무서운 느낌이 아니었어요. 오히려 어딘가 모르게 안쓰럽고 착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면 야광귀신으로 나오는 도깨비 큰눈이와 키다리는 인간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신발을 홈쳐오고 싶어합니다. 사람들이 도깨비보다 행복하게 사는 것은 신발을 신기 때문인데 그 신발에 복이 많이 들어 있다고 믿기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치명적인 약점이라면 숫자를 잘 세지 못한다는 것. 호박을 가져와 구멍을 뚫어 구멍을 낸 다음 그 구멍을 세면서 숫자 세는 연습을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설날 저녁에 신발을 훔치기 위해 사람들이 사는 동네로 내려오게 되죠. 이 책에 나오는 태동이는 아빠와 함께 긴 장대에 체를 걸어서 땅 위에 꽂아 놓았어요. 태동이가 그 이유를 물으니 저녁에 신발을 훔치기 위해 야광귀신이 오는데 숫자 세는 것을 좋아해서 체를 걸어두면 구멍을 세느라고 신발을 홈쳐가지 못한다는 것이랍니다. 은실이네도 엄마가 신발을 숨겨 놓으라고 해서, 벽에 똑같이 체를 걸어둡니다. 설날 저녁이 되어 마을로 내려온 키다리와 큰눈이는 역시나 태동이와 은실이네가 걸어둔 체를 보고 체에 난 구멍을 열심히 세어봅니다. "한 구멍, 두 구멍, 세 구멍, 다섯 구멍. 열 구멍.." 구멍을 세다가 다시 세고, 도 다시 세다 보니 결국 아침이 밝아오고, 두 야광귀신은 결국 신발을 훔치지 못하고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이름이 야광귀신일까요. 야광귀신을 지역에 따라 달귀귀신, 야귀할멈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순 우리말로는 '양괭이'라고도 합니다. 이름이 불리게 된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음식을 먹지 못해 여윈 귀신이라 불리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램책에 나오는 것처럼 대체적으로 말라있고 생김새가 추하며 어리숙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이름 붙여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광귀신 쫓기는 새해에 닥칠 나쁜 기운을 미리 몰아내고 복을 지키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잘 엿보이는 우리 문화입니다. 또한 차례를 지내고 나서 피곤해진 아이들을 외출을 줄이기 위해 일부러 지어낸 속뜻도 있다고 하네요. 이번 설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야광귀신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우리 문화도 알려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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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이 야광귀신이라 빛나는 귀신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모두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구멍 세는 도깨비이야기였지요. 곧 다가오는 설날을 앞두고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 도서로 손꼽아 추천드리는데 그 이유는 이야기 배경이 설날이기 때문입니다. 신발을 훔치러오는 도깨비. 그 도깨비를 무찌르는 소쿠리. 어찌 소쿠리가 도깨비를 무찌를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도깨비는 호박에 구멍을 뚫어 수 세기를 연습했을까요? 이야기 책을 모두 읽고나서 설날에 복조리를 왜 걸어두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사파리에서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를 내었더라구요우리 옛 아이들과 오늘의 아이들을 하나로 이어 주는 징검다리가 되어주고자 모은 이야기인데요옛날에 시골 할머니댁에 가서 뜨끈한 아랫목에 누워서 할머니가 들려 주시던 이야기를 요즘 아이들은 잘 경험하기 힘든건 사실이지요 그래서 이렇게 책으로 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아이는 처음 접해 본 야광귀신이야기에 푹 빠졌는데요 야광귀신은 QR코드로 플래쉬영상을 볼 수 있어서 요즘 거의 매일 책을 읽고나서 영상을 보는 루틴으로 야광귀신과 함께 하네요 책에는 QR코드가 두 가지 버전으로 있는데요 영상으로 볼 수도 있고 E-BOOK이 제공되서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이야기는 야광귀신 키다리와 큰눈이가 은실이네 마을을 구경하다가 복이 들어있다는 신발을 훔쳐 오기로 마음먹으면서 시작되는데요 ![]() 몸에 구멍이 엄청많은 놈을 세다가 실패했던 키다리는 호박에 구멍을 뚫어서 구멍 세는 연습까지 하며 열심히 연습하지만 엉터리로 수를 세는 바람에 영 불안불안했지요 큰눈이는 답답해 하면서 결국 그냥 가버렸지요 아이는 수를 세는 걸 잘하니까 수를 잘 못세는 키다리가 재미있는지 계속 웃더라구요 설 저녁에 키다리와 큰눈이는 마을로 내려왔는데요 이번에는 체가 두 개나 있는 거에요 키다리는 역시나 수를 세는게 자꾸 엉터리로 세고 있구요 ![]() 수를 셀 수 있지만 시력이 나쁜 큰눈이도 은실이네 곳간 앞에서 쩔쩔맸어요 과연 성공할 수 있으려나요? ![]() 재미있는 이야기 끝에는 이야기와 관련된 우리 문화를 설명해 주어서 아이들이 문화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을 준답니다 곧 다가오는 설 명절에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야광귀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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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겨울이 되면 밤이 길어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빨라지는데 아이들과 잠자리 동화로 우리의 정서와 옛이야기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책이 좋더라고요.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는 잊혀가는 우리의 옛이야기 풍습 등을 소재로 만든 우리 창작 책이라 교과연계도 되고 재미도 있어 아이들과 읽기에 좋아요. 시리즈 중에서 아이와 함께 본 책은 야광 귀신이에요.
표지를 살펴보면 커다란 도깨비와 작은 도깨비가 있어요. 큰 도깨비는 체를 들고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고, 작은 도깨는 눈사람에 나뭇가지를 꽂으며 자기처럼 뿔을 만들고 있어서 무섭기도 하고, 우스꽝스럽기도 해요. 무서운 걸 싫어하는 아이는 이 표지를 보더니 무서운 이야기는 싫다고 하더니 이야기가 궁금해서 한 장 두 장 넘겨봅니다. 때는 눈이 내리는 겨울. 하늘나라 야광 귀신 키다리와 큰 눈이는 은실이네 마을을 구경해요.
아이들이 눈사람을 만들고 신발을 신기는 걸 보더니 신발이 갖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신발을 훔치러 가는데 작년의 일이 떠올라요. 집 앞에 구멍이 엄청 많은 물건을 보고 그걸 세느라 허탕을 쳤거든요. 야광 도깨비는 구멍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버릇이 있거든요. 게다가 똑똑하지 못해서 숫자를 세다가 잘 잊어버려요.
그래서 이번에는 호박에 구멍을 내서 구멍 세기 연습을 먼저 하고, 신발을 훔치러 가기로 했어요.
올해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야광 귀신은 옛날부터 전해오는 이야기로 설날 밤에 야광이란 귀신이 하늘에서 내려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신발을 신어보고 맞으면 신고 간다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어요. 예부터 신발은 발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사람의 몸을 지켜주고, 복을 가져다준다고 했는데 이 소중한 신발을 새해 첫날부터 잃어버리면 안 되겠죠? 야광 귀신 쫓기에는 새해에 닥칠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복을 지키려는 우리 조상들의 생활 속 지혜가 보여요. 아이들과 그런 정서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도깨비를 무서운 존재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우스꽝스럽고, 친근한 존재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병호 작가님은 한국 정서에 맞는 도깨비 그림으로 유명하신데 아이들이 흔히 본 무섭고 뿔이 한 개인 도깨비가 아닌 익살스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지만 친근한 그림으로 표현해 주셔서 도깨비들을 관찰하는 재미가 있어요. 그림을 통해 옛날 가옥이나 풍경을 간접 경험할 수 있어요. 농촌의 마을 풍경을 통해 농사짓는 도구, 가옥의 모습 등을 찾아볼 수 있어요. 우리 문화 더 잘 알기 코너를 통해 야광 귀신 쫓기와 설날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어 옛이야기도 읽고,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어요. 요즘 아이들은 책보다 영상과 스토리를 듣는 것에 익숙한데 그런 트렌드를 반영하여 QR코드로 플래시와 e-book 영상도 볼 수 있어요. 이번 겨울방학 아이들과 옛이야기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